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들 부페가서 잘 먹나요???

쑥쑥 커라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13-01-25 19:15:41

오늘 모임에서 아이 친구들과 엄마들 모임이 있었어요.

저렴하다면 저렴한 부페 애**에서 먹었는데요.

요녀석, 나름 동네에서 잘 먹는다고 소문난 아이인데.

영.....못 먹는거에요..ㅠㅠ

첫 접시에 파스타랑 치킨이랑 가득 담아 오길래

돈값 하는구나 ..흐뭇하는 것도 잠깐, 급하게 두세개 먹고는

맵다, 어쩐다 하면서 도리도리.

매우니 국수 주까 했더니 겨우 그거 먹고.

두번째는 게살볶음밥이랑 몇몇 가져오더니

몇 숟갈 안 먹고 또 안 먹어도 되지? 이러고 있고ㅠㅠ

결국 아이스크림만  세 번 퍼묵퍼묵

에고 ..돈 아까워라..

8,200원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돈 값했나 싶어요.

어른들이야 ..이것저것 여러 맛도 보고

평소에 못 먹는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갈때마다 참 좋다~싶은데 말이죠.

집에 와서 과자랑 과일 꺼내주니 그거 또 열심히 먹고

저녁으로 김치볶음밥 해주니 그거는 두번씩이나 리필~~

"넌 역시 엄마가 해주는 밥이 좋지?" 하니

씨익~~웃는거 보면서 기분은 좋습니다만.

다음부터는 안 데리고 다닐래요.

함께 있던 아이들도 그닥 많이 못 먹던데.

원래 그런가요???

IP : 182.209.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25 7:35 PM (182.209.xxx.42)

    그렇군요.
    부페 다녀와서 간식 잔뜩 먹고 밥 가득 먹는 거 보면서
    진짜 영 못 먹었군 했다니까요.

    초등 고학년 되면
    와...돈 안 아깝다 하게 될까요?
    아니면 진짜 맛이 없어서??^^;;

    전 ..슬슬 배 꺼지는 거 보면서
    아까 한 접시 더 먹을껄....쓰읍...하고 있어요..ㅋㅋㅋㅋ

  • 2. .....
    '13.1.25 7:39 PM (121.165.xxx.220)

    초5올라가는 아들은 한접시 먹고 끝이에요.두접시 먹은날은 먹고 똥 싸러 가더군요ㅋ

  • 3. ㅇㅅㄹ
    '13.1.25 8:09 PM (122.35.xxx.25)

    저 부페가면 돈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먹는 촌스러운 사람인데
    거기에선 1접시도 채 못 먹었어요
    어쩜 하나같이 맛이 없는지...제가 고른 거랑 메뉴도 비슷하네요
    파스타,치킨,볶음밥 딱 1접시먹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집에 왔는데 돈이 얼마나 아깝던지..ㅠㅠ
    정말 제 입맛엔 안맞더라군요 ㅠㅠ

  • 4.
    '13.1.25 8:25 PM (182.216.xxx.3)

    울 아들도 집에서는 이것저것 잘 먹는다고 나름 자부하는 편인데
    애쉴리든 호텔 부페든 돈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치킨 1조각, 파스타 1줌, 그걸로 항상 끝이에요
    배가 고픈날은 거기다 토스트한 식빵 하나가 더 추가되구요
    그 다음은 아이스크림 2~3컵 먹구요
    예전 저 어렸을때 가족들 고기부페가면 울 엄마가 나 쳐다보구 한숨 쉬셨는데
    저는 울 아들 부페 음식접시 보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 5. ...
    '13.1.25 9:08 PM (180.69.xxx.179)

    초딩인데 많이 먹는 아이 드물어요...
    정말 대식하는 몇 몇 남자아이들이나 좀 먹는 듯 하지 대부분은 그닥 많이 못더라구요..
    (저... 초딩들 데리고 매일 밥먹는 교사..)

  • 6. 제 주위엔
    '13.1.25 9:22 PM (220.119.xxx.40)

    아무리 잘먹는 사람도 부페가면 오히려 질려서 못먹더라구요;;
    진짜 거의 4만원대 스시부페 식구별로 가서..제일 많이먹은 사람이 15개 ㅠㅠ 아깝더라구요(스시크기가 작았음)

  • 7. 맛없어서 그랬을거 같아요..
    '13.1.25 9:26 PM (222.121.xxx.183)

    제 아이는 뷔페가면 잘 먹어요..
    6살인데요..
    많이 먹지는 않지만 비싼 음식위주로 먹어요..
    회를 얼마전부터 먹기 시작해서 회로 배를 채워요..
    그 후에 치즈먹고.. 게나 랍스터 먹구요..

    애슐리 가면 저도 잘 안먹어요.. 맛없어서요.. 아이도 그런거 아닐까요??

  • 8. ㅇㅇㅇ
    '13.1.25 10:56 PM (119.197.xxx.26)

    초2조카 어른이상으로 먹어요
    여자아이인데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15 우리부모님도 너무 해요. 7 아정말 2013/01/30 1,737
213814 40대 중반에 물쓰듯이 소비하고 있어요. 55 정신차리자 2013/01/30 20,886
213813 온돌마루 보수(쪽갈이) 해보신분 업체 좀 추천해주세요 알려주세요 2013/01/30 938
213812 대장내시경때 먹을수있는 흰색투명한사탕이 뭐있을까요? 3 .. 2013/01/30 2,755
213811 거동이 불편한 아버님이 타실 휠체어 추천바래요. 3 문의 2013/01/30 1,283
213810 휘슬러 압력솥에 콩나물밥 해도 될까요? 4 콩나물 2013/01/30 3,771
213809 물고문에 폭행까지…자녀 학대한 父와 계모 법정에 뉴스클리핑 2013/01/30 852
213808 뒤늦게 늑대소년 봤어요 10 뒷북 2013/01/30 2,110
213807 음.. .. .. 2 보험 2013/01/30 428
213806 돈 빌려줄거면 차라리 받을생각말고 주라는 말 13 .. 2013/01/30 2,611
213805 눅스오일 이라는 것이요..? 2 ,,, 2013/01/30 1,918
213804 방배동 서문여자중학교 9 서문 2013/01/30 2,068
213803 이번 인사파동을 본 여당대표 曰 3 세우실 2013/01/30 1,033
213802 제가 차를 바꾸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1 내 차는 택.. 2013/01/30 912
213801 3월 피겨세계선수권에 연아랑 경쟁할 선수들 21 쿡쿡쿡 2013/01/30 2,837
213800 7세, 컴퓨터로 하는 영어게임 같은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7살 아들 2013/01/30 826
213799 학원안다니고, 자기주도학습으로 특목고 입학 가능할까요? 13 특목고 2013/01/30 3,413
213798 명절날 당일 아침에 온다는 동서 52 어이 2013/01/30 13,557
213797 학원원장으로 선생채용 고민입니다 14 고민 2013/01/30 2,797
213796 많이 먹은건지 좀 봐주세요 ;; 4 .. 2013/01/30 688
213795 결혼5년차 시어머니가 명절때마다 한복 입으라고 하시는데... 24 손님 2013/01/30 3,988
213794 예쁜 컴퓨터장 어디서 구입할까요? 크하하 2013/01/30 608
213793 오늘 소고기고추장볶음을 만들었는데.. 5 밋은 굿이예.. 2013/01/30 1,846
213792 인생 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결혼상대자요... 9 고민 2013/01/30 2,156
213791 김광석 추모 콘서트보는중 1 나이가 드나.. 2013/01/30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