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들 부페가서 잘 먹나요???

쑥쑥 커라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3-01-25 19:15:41

오늘 모임에서 아이 친구들과 엄마들 모임이 있었어요.

저렴하다면 저렴한 부페 애**에서 먹었는데요.

요녀석, 나름 동네에서 잘 먹는다고 소문난 아이인데.

영.....못 먹는거에요..ㅠㅠ

첫 접시에 파스타랑 치킨이랑 가득 담아 오길래

돈값 하는구나 ..흐뭇하는 것도 잠깐, 급하게 두세개 먹고는

맵다, 어쩐다 하면서 도리도리.

매우니 국수 주까 했더니 겨우 그거 먹고.

두번째는 게살볶음밥이랑 몇몇 가져오더니

몇 숟갈 안 먹고 또 안 먹어도 되지? 이러고 있고ㅠㅠ

결국 아이스크림만  세 번 퍼묵퍼묵

에고 ..돈 아까워라..

8,200원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돈 값했나 싶어요.

어른들이야 ..이것저것 여러 맛도 보고

평소에 못 먹는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갈때마다 참 좋다~싶은데 말이죠.

집에 와서 과자랑 과일 꺼내주니 그거 또 열심히 먹고

저녁으로 김치볶음밥 해주니 그거는 두번씩이나 리필~~

"넌 역시 엄마가 해주는 밥이 좋지?" 하니

씨익~~웃는거 보면서 기분은 좋습니다만.

다음부터는 안 데리고 다닐래요.

함께 있던 아이들도 그닥 많이 못 먹던데.

원래 그런가요???

IP : 182.209.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25 7:35 PM (182.209.xxx.42)

    그렇군요.
    부페 다녀와서 간식 잔뜩 먹고 밥 가득 먹는 거 보면서
    진짜 영 못 먹었군 했다니까요.

    초등 고학년 되면
    와...돈 안 아깝다 하게 될까요?
    아니면 진짜 맛이 없어서??^^;;

    전 ..슬슬 배 꺼지는 거 보면서
    아까 한 접시 더 먹을껄....쓰읍...하고 있어요..ㅋㅋㅋㅋ

  • 2. .....
    '13.1.25 7:39 PM (121.165.xxx.220)

    초5올라가는 아들은 한접시 먹고 끝이에요.두접시 먹은날은 먹고 똥 싸러 가더군요ㅋ

  • 3. ㅇㅅㄹ
    '13.1.25 8:09 PM (122.35.xxx.25)

    저 부페가면 돈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먹는 촌스러운 사람인데
    거기에선 1접시도 채 못 먹었어요
    어쩜 하나같이 맛이 없는지...제가 고른 거랑 메뉴도 비슷하네요
    파스타,치킨,볶음밥 딱 1접시먹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집에 왔는데 돈이 얼마나 아깝던지..ㅠㅠ
    정말 제 입맛엔 안맞더라군요 ㅠㅠ

  • 4.
    '13.1.25 8:25 PM (182.216.xxx.3)

    울 아들도 집에서는 이것저것 잘 먹는다고 나름 자부하는 편인데
    애쉴리든 호텔 부페든 돈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치킨 1조각, 파스타 1줌, 그걸로 항상 끝이에요
    배가 고픈날은 거기다 토스트한 식빵 하나가 더 추가되구요
    그 다음은 아이스크림 2~3컵 먹구요
    예전 저 어렸을때 가족들 고기부페가면 울 엄마가 나 쳐다보구 한숨 쉬셨는데
    저는 울 아들 부페 음식접시 보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 5. ...
    '13.1.25 9:08 PM (180.69.xxx.179)

    초딩인데 많이 먹는 아이 드물어요...
    정말 대식하는 몇 몇 남자아이들이나 좀 먹는 듯 하지 대부분은 그닥 많이 못더라구요..
    (저... 초딩들 데리고 매일 밥먹는 교사..)

  • 6. 제 주위엔
    '13.1.25 9:22 PM (220.119.xxx.40)

    아무리 잘먹는 사람도 부페가면 오히려 질려서 못먹더라구요;;
    진짜 거의 4만원대 스시부페 식구별로 가서..제일 많이먹은 사람이 15개 ㅠㅠ 아깝더라구요(스시크기가 작았음)

  • 7. 맛없어서 그랬을거 같아요..
    '13.1.25 9:26 PM (222.121.xxx.183)

    제 아이는 뷔페가면 잘 먹어요..
    6살인데요..
    많이 먹지는 않지만 비싼 음식위주로 먹어요..
    회를 얼마전부터 먹기 시작해서 회로 배를 채워요..
    그 후에 치즈먹고.. 게나 랍스터 먹구요..

    애슐리 가면 저도 잘 안먹어요.. 맛없어서요.. 아이도 그런거 아닐까요??

  • 8. ㅇㅇㅇ
    '13.1.25 10:56 PM (119.197.xxx.26)

    초2조카 어른이상으로 먹어요
    여자아이인데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99 강아지한테 침대를 뺏겼어요 9 나참나원 2013/02/02 2,535
213898 대한민국 버스의 문화충격(책 추천임다~) .. 2013/02/02 702
213897 반전세 계산,맞나요? 모르겠어요... 2013/02/02 1,328
213896 제주도 감귤,래드향? 경춘선 2013/02/02 759
213895 글 지우면 난리치시면서 또 삭제하라는 건 어떤 마음인가요? 9 어떤 심리?.. 2013/02/02 1,063
213894 성남쪽 강아지 맡길곳 복덩이엄마 2013/02/02 458
213893 루이비통 모노그램, 다미에, 에삐..중 어떤게 가장 예뻐보이세요.. 7 루이비통 2013/02/02 5,827
213892 매력 넘치는 남미 남성 1 게스 2013/02/02 870
213891 에어본 마누카꿀 가격 좀 봐 주세요 2 마누카꿀 2013/02/02 1,141
213890 야구 좋아하시는 여성 분 있으신가요?? ㅜㅜ 4 황딸 2013/02/02 753
213889 먹고 토함의 반복..ㅠ 도와주세요. 11 식탐..ㅠ 2013/02/02 2,696
213888 혹시 해외 이사 해보신분 게시면 조언좀 주세요 7 코스코 2013/02/02 796
213887 짐 안 뺀 상태에서 도배하기 힘들까요? 5 ... 2013/02/02 5,750
213886 시신과 함께 고립된 영도조선소 3 ... 2013/02/02 930
213885 조작부정선거는 이 나라의 오랜 전통 1 ... 2013/02/02 370
213884 진보마켓에 상품이 많이 늘었네요^^ 2 .. 2013/02/02 889
213883 오래된 서랍장에 접착시트지 바르면 11 이쁠까요? 2013/02/02 1,785
213882 옷값 보고 깜짝놀랐어요 4 비싸요 2013/02/02 2,892
213881 나이 30대 후반에 사각턱 수술...별로 일까요 4 ,,,, 2013/02/02 3,921
213880 아이허브 재구매할때는 추천인코드 영향 안받나요? 5 음음 2013/02/02 1,506
213879 82에 신세계쇼핑몰 낚시글들 엄청 올라오네요 9 .. 2013/02/02 2,665
213878 아이 돌잔치하신분들 돌잡이선물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2 알면서도 2013/02/02 787
213877 피부관리후 얼굴 화끈거림 9 알려주세요 2013/02/02 3,235
213876 머리속이 복잡 복잡... 2 함박웃음 2013/02/02 625
213875 미국의 핵잠수함에 관하여.. 3 진정한사랑 2013/02/02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