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떡국떡을 리큅에 건조시켰더니... ㅠ

화초엄니 조회수 : 12,301
작성일 : 2013-01-25 18:44:11

시댁에서 보내주신 쌀을

방앗간에 맡겨서 가래떡을 뽑았어요.

반은 가래떡, 반은 떡국떡으로 썰어달라해서

떡국떡을 말려서 뻥튀기를 만들려고 했어요.

 

어제 바구니에 떡을 늘어놓고 베란다에 갖다놨는데 우리 신랑이 그걸 보고선

몇년전 사서 과일 말릴 때 잘 쓰고 있는 리큅을 턱~하니 꺼내서

"이럴 때 써야지...."라고 중얼거리며

반대하는 절 뿌리치고 떡국떡을 리큅에 말리기 시작했네요.

 

그 결과.....

떡이 딱딱해져서 죄다 반으로 갈라지거나 부스러져버렸어요.

저 아까운 걸 어떻게 하나요? ㅠㅠ

 

우리신랑

지금 퇴근하고 돌아와서

고구마 먹고있는데

진짜 미워 죽겠네요. 고구마가 입에 들어가는지... ㅠ

저 아까운 떡들. ㅠㅠ

IP : 210.113.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6:46 PM (125.183.xxx.72)

    완전히 마른거면 쌀이랑 섞어서 뻥튀기 하세요

  • 2. ...
    '13.1.25 6:46 PM (211.207.xxx.195)

    ㅋㅋㅋ 왠지 우리집 남편과 비슷한거 같아서 어이없으면서도 또 웃기고 원글님도 남편님도 귀엽고 그러네요. 고구마 먹고 물 주지 마세요. 목메이게.. ㅎㅎ

  • 3. ...
    '13.1.25 6:48 PM (14.52.xxx.60)

    흠 사고치고 모르는체 한단 말이죠...
    어찌 갚아 주셔야 할까요
    뻥튀기하면 맛있긴 한데....

  • 4. 화초엄니
    '13.1.25 6:49 PM (210.113.xxx.106)

    점 두개님
    완전히 마르다못해 떨어트리면 남은 조각마저 깨질 정도랍니다. 아주 단단해졌어요. 이 상태도 뻥튀기가 가능한가요? 일요일날이 장날인데 뻥튀기 아저씨 찾아갈까요? ㅠㅠ

    점 세개님
    남자들의 과도한 실험정신은 가끔 감당이 안되네요. 주방가전들의 이런저런 기능들이 남자들한테는 장난감만큼이나 재미있고 신기한가봐요. 저도 짜증나면서도 한편으론 귀엽고 그래요. 근데 지금은 외형적으로 성난모드 연출하고 있어요. -_-^ 울 신랑.. 목막히는 고구마 좋아해서 지금 꺽꺽대면서 먹고 있어요. 진짜 물 치워버릴까봐요. ㅠㅠ

  • 5. 55qks
    '13.1.25 7:08 PM (118.221.xxx.72)

    아깝네요. 하지만 님과 남편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덕분에 좋아하는 밤고구마 주문했어요. 감사드려요.

  • 6. 고고
    '13.1.25 7:29 PM (112.167.xxx.74)

    뻥튀기 될텐데요

  • 7. 뻥 아줌마임
    '13.1.25 7:48 PM (59.21.xxx.187)

    마르면 마를수록 더자~~~알 튀겨집니다
    다만 좀부숴졌다면 크기가 자잘하겠지만 이게 오히려
    먹긴더좋아요 ㅡ크면 베어 먹을때 먼지가폴폴 나요
    폰이라 오타?확인안하고 급히 댓글 달고 ᆞ

    저얼대 다시 물묻히지 마세요

  • 8. 가로수
    '13.1.25 7:49 PM (221.148.xxx.199)

    물에 불려 떡국끓이면 이럭저럭 원상태가 되어요
    예전에 남편따라 유럽나가서 살때 떡국떡을 말려서 가지고 갔었어요
    가서 떡국도 끓이고 떡볶기도 해먹고요

  • 9. 가능
    '13.1.25 7:50 PM (222.107.xxx.29) - 삭제된댓글

    아주 단단한 그것도 바싹말라서 도저히 이로 깨물수 없는 콩도 자알 튀겨집니다.

  • 10. 화초엄니
    '13.1.25 8:21 PM (210.113.xxx.106)

    아... 단단할수록 좋은건가요?
    희망이 보이네요.
    잘 담아서 장날에 가져가봐야겠어요. ㅋ

  • 11. 한마디
    '13.1.25 9:03 PM (118.220.xxx.70)

    뻥튀기 강추!!

  • 12. 원래
    '13.1.25 10:23 PM (58.236.xxx.39)

    바싹 말려서 가져가야 튀겨줍니다.

    쪼가리났어도 튀기면 커지니 걱정하지마시고요.

    튀길때 단거 넣어서 튀겨주는데(단어 잊어먹음) 넘 많이 넣지말라하세요.

    엊그제 윗집에서 누룽지하고 쌀 튀긴거 받아먹었는데 단거 넘 많이 들어가서 맛이 쓸지경이었어요.

    건강에도 않좋고요.

  • 13. 뻥튀기
    '13.1.26 2:37 PM (110.46.xxx.119)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말라야 잘 튀겨 지는 것이예요.
    남편분이 잘 하신거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뻥튀겨 보세요.

  • 14. 아엘
    '13.1.26 7:05 PM (125.128.xxx.79)

    장날 뻥튀기러 나가실때 쌀도 같이 가져가셔야되요
    떡만 안튀겨진다고 쌀하고 섞는데요
    깡통에 3/2 정도 쌀 넣어요 서울은 한번 튀기는데 5천원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34 대학로 와*미용실 어떤가요? 2 2013/03/03 733
225733 급>작년에 나이키180신었는데,작아요.올해 190사면 될까.. 4 급해요 2013/03/03 1,104
225732 가스레인지닦다가급질 2 하하 2013/03/03 1,344
225731 홍콩 명품 아울렛 좀 알려 주세요 3 홍콩 2013/03/03 2,106
225730 머리색깔 너무 까만것도 좀 징그럽지 않나요? 22 제가그래요... 2013/03/03 15,256
225729 order below, table below? 3 // 2013/03/03 902
225728 3월말제주여행하는데요.면세점 4 바다로 2013/03/03 2,055
225727 닭발 살찔까요?? 5 홍홍 2013/03/03 2,225
225726 언론단체들 "靑, 방송장악 시도 중단하라" 샬랄라 2013/03/03 767
225725 안철수씨 신당 창당하면 수도권지역을 기반으로 창당할것 같지 않나.. 6 점점점점 2013/03/03 979
225724 전세를 준경우 인터폰수리비 누가 내야 하나요? 11 임대인 2013/03/03 10,167
225723 과일이나 농산물 어디서 주문하시나요? 27 혹시 2013/03/03 3,088
225722 성룡 진짜 젊네요.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놀래는 중!! 6 런닝맨시청중.. 2013/03/03 2,603
225721 시크릿가든 재밌었나요? 9 뒷북 2013/03/03 1,883
225720 왜케 먹는게 땡겨요!! 2 ., 2013/03/03 886
225719 식기세척기 넣기 편하면서 예쁜 그릇 추천해주세요 3 나어제그릇깼.. 2013/03/03 2,147
225718 애들 교회 보내지 말까요? 7 교인분들께 2013/03/03 2,298
225717 올드미스인데 생명보험 수혜자를 조카로 하고 싶은데요. 5 ... 2013/03/03 1,994
225716 안철수 입장에선 부산보단 당연 수도권이죠. 31 ... 2013/03/03 1,638
225715 내일 초등 개학날 급식할까요? 9 드뎌 2013/03/03 1,733
225714 좀전 kbs빅콘서트 김범수 뭐불렀나요? 1 김범수 2013/03/03 828
225713 초등 입학식에 청바지 입어도 될까요? 7 ... 2013/03/03 1,296
225712 내일 학교 입학인데 별 생각없는 아이도 있어요. 2 .... 2013/03/03 1,534
225711 배려를 권리로 아는... 3 asd 2013/03/03 1,826
225710 저희 아이만 2만원 짜리 코스트코 책가방 사줬나봐요~ 34 후~ 2013/03/03 1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