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호회 아가씨 때문에 짜증이 나요.
첨에 언니 언니하면 살갑게 대하기에 같이 이야기하고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요새 부쩍 이 아가씨 날 붙잡고 자기 하소연을 하는데
미치겠어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내보내는데...
그것에도 한계가 생기나봐요.
자기처럼 키 키고 날씬하고 이쁜데 남자 친구가 안 생긴다고 징징징...
자기 하는 일 힘들다고 징징징...
주변에 총각이랑 연결해 주려고 살짝 다리를 놔 주었던니
그 총각 나중에 나한테 와서 자기랑 정말 안 맞는다고
나 연상도 좋으니 누나 친구들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 아가씨한테 대놓고 뭐라고 했는데도 안 고쳐지네요.
@@@야 너랑 나랑 몇살 차이 안 나거든.
내가 결혼해서 아줌마인거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너랑 나랑 동갑 친구인줄 알아.
글고 일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니...
요새 너같은 키에 몸매는 흔하거든.
제발 네 자신을 객관적으로 좀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