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에 살고 있고, 맞벌이에요.
중소기업 재직중이고, 올해 연봉 인상 되면 4,500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사에서 제 업무는 저 밖에 할 수 없고, 관련 경력자들이 많지 않아서
제가 그만두지 않으면 잘릴 염려는 없어요.
문제는 출퇴근 시간이 좀 별로(7시 반 출근, 저녁 7시 반 퇴근)인 데다가 요새 감원 하느라
남아있는 사람들이 일을 추가로 맡아서 하게 되어 다들 정신적인 피로감이 장난 아닌 상태입니다.
지방이다 보니 집값은 저렴한 편이에요. (33평 전세 9500만)
6개월 된 아기 있는데, 친정엄마가 오셔서 봐주고 계시구요.
남편은 토목쪽이다 보니 서울 본사에도 근무하지만 지방 현장으로 다닐 때가 많아서
어차피 제가 있는 곳이 베이스캠프가 될 겁니다.
만약에....(가정이에요)
서울에 연봉 7-8천 주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다고 하면
지금 있는 곳에 있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옮기는 게 나을까요?
장점은 아무래도 출근 시간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 같고,
점점 도태되고 있는 제 영어 업무에 사용하면서 자기개발이 될 듯 해요.
(외국계 회사 근무 경험 있고, 업무 분야가 제 경력이랑 어느 정도 맞네요)
단점은 비싼 주거비와 복잡한 도시생활, 대기오염 등등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