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눈빛 얘기 나와서 말인데 남편이 30대 초반인데 종종 눈 흰자위가 하얗지를 않고
좀 노란끼 돌 때가 있어요.
렌즈 끼는 것도 아닌데 너무 빨갛게 충혈될 때도 종종 있구요.
남편은 술은 거의 3~4달에 한 번 꼴로..그것도 맥주 1~2잔 정도나 먹고
잠도 보통 최소 7시간은 자는 것 같아요.
근데 시아버님이 남편 어릴 때 간 관련 질환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ㅡ.ㅡ;;
시아버님은 술을 무지 드셨다고는 하는데...
남편은 술도 안 먹는데 왜 그럴까요?
종합비타민, 오메가 3, 밀크시슬 이런 류의 영양제 꼬박 챙겨먹은지 몇 달 됐어요..
글고보니 그 이후로 눈 충혈되거나 흰자위 탁해지는 건 좀 줄은 것 같아요.
가끔 저랑 재미삼아 맥주 한 잔 할 때도 500 cc 정도로는 솔직히 아무리 술 잘 못하는 사람도
취기 못느끼잖아요?
근데 종종 취하는 것 같다는..소릴 해서 제가 웃기지 말라고는 하는데...
남자치고 좀 체력 약하다는 느낌은 무지 많이 받아요.
솔직히 새벽별 보고 들어와 새벽에 나가는 남자들 많잖아요?
제 남편보고 당신은 그런 일 안하기를 천만다행이라고..잠을 그렇게 자도 피곤해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버티겠냐는 말 잘 해요...
술도 안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운동도 1주 2회 정도는 하는데...
도대체 또 뭘 해야 되는 걸까요??????????
제 느낌상 간수치가 안 좋은 것 같은데 가서 검사 좀 받아보라고 하면 그렇게 싫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