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엄마가 번번히 아이 전집을 빌려가네요
그것도 꼭 새로 산책으로...
몇번 빌려 주었는데 꼭 달라고 몇번 독촉을 해야 가져오고
피곤해서 왕래 하고 싶지도 않은데
아이들 끼리는 정말 친해요
저번에도 그집 아이가 저희집에 놀러왔을때
마침 새로 산 책이 배달 됐어요
그 엄마도 저희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상황이었고
유심히 보고 가더니 어제부터 계속 문자가 오네요
그 새로 산 전집에 있는 책을 빌려달라고
저희 아이도 아직 두권밖에 안 읽었는데...
저도 돈이 남아돌아서 전집류 들여놓는게 아닌데 번번히 이러니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