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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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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을 다 읽다보면 정말 재미있나요

기독교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3-01-25 13:07:23

저는 무교고 친정엄마가  권사이신데

저보고  성경책 한번만  끝까지 읽어보라고 

제발 부탁이라고 하셔서 읽어보려는데요.

 

처음 누가 누구를 낳고 읽다보니 넘 재미가 없는데

읽다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좀 나오나요?

 

에효~ 괜히 알았다고 대답해서는..

IP : 122.40.xxx.4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블
    '13.1.25 1:12 PM (112.158.xxx.101)

    음 저는 재미있어요.
    저는 믿음 생기기 전에도 성경은 재밌다 생각해서 자주 읽었어요 ..

    어려우시면 신약에 요한복음부터 읽어보심 어떨까요?
    요한복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이 네가지 복음서는 내용도 서로 겹치는 게 있는데, 주로 예수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 재미있구요.
    읽다보면 낯익은? 장면도 많으실거예요.

    일반성경(개역개정 등)은 말이 너무 어려우니
    쉬운성경이나 우리말성경
    또는 성경을 풀어쓴 책 으로 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 2. ...
    '13.1.25 1:13 PM (121.166.xxx.125)

    아뇨 신자들도 영적으로 읽지 않으면 내용이 마음으로 안들어와요.
    일반적으로 비신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은
    제 생각에 구약에서는
    욥기, 전도서, 잠언, 시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구요
    신약은 예수님 사역을 기록한 복음서가 비교적 쉽게 읽히실 듯.

  • 3. ...
    '13.1.25 1:14 PM (121.166.xxx.125)

    그리고 깊이있게 보시고 싶으시면
    두란노 서적에서 나온 성경 통큰통독이란 책 보시면 거의 참고서 수준으로 나와있어요.
    레위기에서 그 의미없어보이는 제사물들 설명?같은것도 이해가 가게 해설해 놓았구요

  • 4. dma
    '13.1.25 1:17 PM (175.199.xxx.6)

    재미는 있습니다만, 지금 보시는 성경 말고 다른 번역본 보세요.

    1순위 : 새번역(표준새번역 개정판) - 대한성서공회에서 정식으로 나온 번역본입니다. 깔끔하고 격식있고.
    2순위 : 쉬운성경 - 아가페출판사에서 나온, 청소년들에게도 적합한 그야말로 쉬운 성경.

    개역개정, 개역한글은 완전 옛날 글체를 고집하는지라, 또 번역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게 해놨는지라
    재미를 느끼기에 너무 지난합니다요.

    저는 재미뿐 아니라 정확한 의미파악을 위해서라도 새번역을 읽지 개역개정 안봅니다.

  • 5. ...
    '13.1.25 1:18 PM (121.166.xxx.125)

    참고로 욥기는 시대는 미상이고 구약시대에 살았던 욥이란 사람이 받는 하나님의 시험?과 고난중에 신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걸 보여주는데 옛날이야기 식이라 비신자라도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욥이 고난중에 있을때 지식인?들인 친구들이 와서 욥의 마음을 비성경적으로 흐트러뜨리려고 작정하죠

    시편은 구약에 나오는 인물들이 써놓은 기도를 기록한 것이구요.
    그들이 힘들때 어떻게 기도했나 궁금증도 풀어주고
    하나님이 힘들때 나를 외면하신다. 하는 절규도 들으실 수 있겠네요.

    전도서와 잠언은 솔로몬이 기록했는데
    전도서는 죄의 길로 들어선 솔로몬이 해아래서 새로운 것은 없도다
    결국 하나님 이외에 모든것이 헛되도다..하는 통탄을 보실 수 있고

    잠언은 하나님 안에서 사는 지혜로운 삶을 보여주지요.

  • 6. 아뇨^^
    '13.1.25 1:18 PM (122.40.xxx.41)

    깊이있게는 어렵지 싶고요
    엄마한테 봤다고 말할정도로 내용인지만 하면 좋겠는데 다 읽는 수 밖에 없겠죠?
    저희 친정맘이 꼼꼼하셔서 아마도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하실게 분명하거든요.
    읽었다고 해놓고 물어보면 기억이 안나네 할 수도 없고요^^

    성경책을 정말 많이 읽으시더라고요

  • 7. 원글
    '13.1.25 1:19 PM (122.40.xxx.41)

    dma님 그런 성경책들이 있군요.
    에고.. 그런것좀 사주고 읽으라 하시지. 친정맘요^^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엄청 비싸진 않나요

  • 8. seseragi
    '13.1.25 1:21 PM (112.158.xxx.101)

    오정희님(소설가)이 얼마전에

    오정희의 이야기성서 라고 내셨던데 그런걸로 읽어보심 어때요?
    전 어릴때 미우라 아야코 (빙점 작가) 가 성경 풀어쓴 책 있었는데 고것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성경 내용 전반을 한번읽어서 알기. 또 한번에 체크하기란 상당히 어려울텐데 ^^;;

  • 9. 그러게말예요
    '13.1.25 1:22 PM (122.40.xxx.41)

    뭔 생각으로 오케이 했는지 지금 깝깝합니다.^^

  • 10. seseragi
    '13.1.25 1:22 PM (112.158.xxx.101)

    성경은 서점에 다 팔고, 인터넷서점에도 다 있고,
    성경 전문 쇼핑몰도 있어요~~
    가격대는 성경의 크기에 따라 표지 재질이라든가, 찬송가가 합본됐다던가,
    그런 것에 따라 다 달라요^^
    그냥 작고 심플한 성경은 만원 좀 넘는 정도면 사실 수 있을듯?

  • 11.
    '13.1.25 1:22 PM (58.121.xxx.138)

    그쵸.. 다 읽어도 기억 못해요. 저 3번읽었는데 기억 완전히 못해요.
    그 나라 역사까지 알아야하고 시대적 배경도 알아야 이해가 빠른데..
    그게 어디 쉽나요..ㅋ
    약속을 지키기위해서라면 읽지만 지식을 공유하기위해서는 차라리 애들 성경동화를 읽는게 나을꺼같아요.
    만약 성경을 읽기로 마음을 먹으시면 신약부터 읽으시고.. 레위기는 법전같은거라 민수기는 솔직히 지루할수도 있어요..히히.. 성공하세요~~

  • 12. ,,,
    '13.1.25 1:23 PM (121.166.xxx.125)

    처음부터 읽으면 시대가 오히려 맞지 않아요
    그래서 시대순으로 읽으려면 왔다갔다 하셔야 합니다.
    제가 말한 욥기 시편 전도서 잠언은 시대와 상관없는 부분이고
    예언서라고 선지자들이 기록한 예언부분이 구약 뒤편에 있죠. 이사야 하바국 요나..이런편들이요.
    이런것들은 선지자 이름으로 기록한 예언부분이구요
    앞의부분은 창세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고 연단시켜서 가나안으로 이동시킨 뒤
    나라를 세우게 하시고 그 다음에 그들의 타락으로 인한 멸망과정이 나옵니다.
    그냥 읽으면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문체의 문제도 있고..

  • 13. 원글
    '13.1.25 1:24 PM (122.40.xxx.41)

    친정맘이 주신것 보니 엄청 고급스러워서 비쌀줄 알았는데
    그정도면 쉬운걸로 한권 사서 봐야겠네요.

    답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14.
    '13.1.25 1:35 PM (175.199.xxx.6)

    엄청 고급스러운건 비싼 거 맞고요^^ 근데 그래봐야 4-5만원? 성경은 분량 자체가 사전급이잖아요^^
    근데 싼것도 널렸으니 잘 고르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직접 큰 서점이나 기독교백화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사세요.
    글자크기가 넘 제각각이라서, 싸다고 글자 너무 작은 거 사면 눈아파요.

  • 15.
    '13.1.25 1:36 PM (175.199.xxx.6)

    제가 새번역 보시라고 했는데, 일반 개신교인들 새번역의 존재조차 잘 모릅니다. ^^
    그러니 친정어머님 탓하실 건 전혀 없고요,
    또한 보라고 준 거 안 본다고 타박하실 수도 있는데
    역시 대한성서공회에서 정식으로 번역한 판본임을 강조하시면 됩니다. ^^

  • 16. 점 두개
    '13.1.25 1:37 PM (211.177.xxx.110)

    재미있게 읽으시려면 요한복음부터 읽으세요.
    요한복음도 무슨 말인지 처음엔 잘 모를테지만, 그래도... 그게 나을 거예요.
    그 다음은 로마서를 읽으시고, 구약으로 가세요. 시편, 잠언 순으로...
    그래야 좀 쉽게 접근이 돼요.
    그리고 다 읽었다고 술술 얘기되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 성경이니 걱정 마시고,
    읽고 있는 부분만 그때그때 설명드리면 됩니다.

  • 17. 네~
    '13.1.25 1:38 PM (122.40.xxx.41)

    쉬운성경 - 아가페출판사에서 나온, 청소년들에게도 적합한 그야말로 쉬운 성경.

    요걸로 사려고요. 청소년용이 맞지 싶어서요^^

  • 18. 대해서
    '13.1.25 1:39 PM (122.128.xxx.153)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의 재미는 아니지만 신화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면 나름 재미있어요.
    특히 아가서의 선정성과 요한계시록의 판타지적 분위기 추천드려요.
    요나서에서 야훼가 말 안듣는 요나를 상대로 심술부리는 장면은 킥킥대며 읽었네요.

  • 19. 진홍주
    '13.1.25 2:04 PM (218.148.xxx.4)

    아가서는 대놓고 연예질인데...내용이 손발 오글오글 거려요ㅋㅋ
    저도 완독을 안한 날라리지만....말라기와 요한계시록은 계시와
    판타지 물이라 이건 다 읽었네요ㅋㅋ

    창세기와 출애굽기 까지는 신화시대라 재밌고요 레위기는 초기 부족연합시대
    사사기까지는 신정일치시대예요

    사무엘 시대부터 왕과 재사장이 분리되요...이때부터 왕권과 신권이 치열하게
    접전이 시작돼요....점점 왕의 힘이 쎄지면서 재사장과 예언자 선지자의 힘이
    약화되는 모습이 보여요

    ㅎㅎㅎ...이런식으로 자기가 좋아하는것 만 골라보는 방법이 있어요

    신약시대...예수님의 사후....더이상 하나님이 세우신 예언자 선지자는 없어요
    성인이된 인간의 독립이죠ㅎㅎ....날라리 신도 14년 풍월을 읇어요ㅋㅋㅋ

    올해의 목표도 성경일독,,,근데 오늘도 변함없이 성격책을 베개삼아 잤어요ㅋㅋㅋ

  • 20. 블레이크
    '13.1.25 2:27 PM (124.54.xxx.27)

    저는 전도서만 읽어요 어찌나 문학적인 표현이 풍부한지
    솔로몬이 온갖 부귀영화를 다 겪어보고
    모든것이 헛되고 헛되도다 읖조리는 건데
    뭔가 깊은 자아성찰 같고 종교의 본질은 모두 같다 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로저 젤라즈니의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라는
    책도 있고 암튼...재밌어요
    깨닫는 바도 많고.

  • 21. 네^^
    '13.1.25 3:19 PM (14.42.xxx.231)

    스토리가 있는 부분이 재미있어요.
    출애굽기나 사무엘상,하 같은 거 함 보세요.
    그리고 이스라엘 역사가 반영된 거라서(아니, 그 자체로 이스라엘 역사책이죠)
    첨엔 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몇 번 보다 보면 그게 짜집기가 되어서 틀이 좀 잡힌답니다.

  • 22. 오리지날 영어성경은
    '13.1.25 6:36 PM (180.69.xxx.139)

    킹제임스1611 성경책이 가장오래됐고 권위있어요 우리나라 번역본은 흠정역 이에요 직역도 있는데 그건 읽으시기 힘들수도 있으시고..
    나얼도 읽었다고 하대요 빠진 내용이 전혀없이 이해가 쉬워요 표현도 고상하고요
    흠정역 이라고 있거든요 관심있음 보셔요

  • 23. 해피고럭키
    '16.5.3 12:00 PM (223.62.xxx.90)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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