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지만 서운하다..

딸...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3-01-25 09:53:35

서운할만한 일인지 가족인데 이해못하는것인지 봐주세요.

친정갈때마다 마트에서 엄마 필요한 소소한 장을 봐드리죠.  먹거리, 속옷, 신발등...

그리고 명절이니 생신때는 물론이고 부모님 뵐때마다 아빠와 엄마따로 용돈드리고요.

처음에는 아빠한테만 드렸더니 엄마가 아빠한테주면 움켜쥐고 쓸려고하지않아 답답하다고하셔서..

퇴직이후 일정 금액으로만 생활을 해야하는 부담감으로 그럴수 있겠다 싶어 따로 챙겨드리지요.

매년마다 서울로 오시라해서 옷을 사드려요, 100만원정도로,,,,

크게 아프거나 이때문에 큰돈이 들어가는 병원비는 올케들 부담스러울까봐 제가 혼자 부담해요..

며느리는 나중에 내 대신으로 해야하기에 제가 먼저 손을 든거죠..

형제들이 계를 해요. 나중에 크게 편찮으시면 그때 쓰자고.....

그런데 엄마가 이를 해야하는데 천만원정도 견적이 나온다고해서 모아둔 계돈을 드렸죠.

그런데 병원다니며 이는 해넣었는데 그중에 700만원이라는 돈이 친정오빠 차 사는데 줬다고하더라구요.

받아가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소득도 없이 이자만으로 살아야하는 부모님이 ....

큰아들을 이렇게 감싸고 안타깝게만 보니 옆에서 지켜보기가 너무나 답답하네요.

부모님이 오빠를 망가뜨리는것만 같고...

그들은 항상 부족하고 없다고만 생각해서인지 티비,에어컨, 까스렌지, 아물며 빨래 건조기까지 사다 날라주더군요.

그러지말라고해도 오면 국까지 끊여 꽁꽁 얼려 차 트렁크가 터지도록 넣어주고...

멀리있는 자식이라고 아낄려고만 하는데 답답스러워 하소연 합니다.

IP : 221.146.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있어~
    '13.1.25 10:03 AM (175.223.xxx.27)

    그래서엄마먹을거만잔뜩사다주고돈은잘안주게됩니다~나두못쓰고돈주면아들한테주고정말속상하져

  • 2. 딸...
    '13.1.25 10:05 AM (221.146.xxx.53)

    그런가봐요,, 작은올케나 동생은 그계돈이 큰집 차사는데 들어간줄도 모르고 그저 엄마 치료에 쓴줄알고,,,
    물론 형제간에 없으면 도울수 있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현금이 아닌 필요한것만 사드리고 맛난 밥사드리고만 올려고하는 생각중이네요.

  • 3. ㅇㅇ
    '13.1.25 10:06 AM (124.52.xxx.147)

    돈 주지 마시고 먹을거 입을거 여행만 보내드리세요.

  • 4. 딸...
    '13.1.25 10:11 AM (221.146.xxx.53)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서운한 마음에 담에 부모를 위한거를 아니면 내가먼저 안쓴다 맘을 먹고 가서는
    두고 드시라고 냉동실에 고기 사넣어놓으면 올케네와서 다 싸가고,,
    그들은 눈이 없는건지 속이 없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720 내일. 뭐하면 좋을까요? 3 .... 2013/02/28 898
223719 은지원 아내라네요... 5 음나 2013/02/28 52,830
223718 컵스카우트 단복 남아용을 여자아이에게 물려 입힐수 있을까요? 2 궁금 2013/02/28 1,589
223717 임플라논 시술하면 살찌나요? 2 wd 2013/02/28 4,919
223716 요즘 불경기 맞나요? 46 줄리엣로미 2013/02/28 15,547
223715 17개월 아기 발달이 좀 걱정되서요ㅜ 12 봐주세요 2013/02/28 13,867
223714 헤어스탈바꾼후… 1 아~~!! 2013/02/28 1,072
223713 뚱뚱한사람은 뭘입어도 뚱뚱하겠죠..! 14 돌잔치 2013/02/28 3,935
223712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저자분 이쁘게 생기셨어요 5 와~ 2013/02/28 2,794
223711 ‘작은 청와대’는 사라지고… ‘안보 공백’만 부각 0Ariel.. 2013/02/28 502
223710 부산에 젊은 사람이 다닐만한 절 있을까요 4 냠냐미 2013/02/28 911
223709 축하한다는말이 어려운 남편 2 서러워 2013/02/28 1,096
223708 왜 뜨거운 밥이 식은 밥보다 포만감이 더 클까용? 4 밥에 관한 .. 2013/02/28 1,735
223707 주택담보 대출 받을시 고정금리에 대해? 1 담보대출 2013/02/28 609
223706 제주행 저가항공 기내에 병에 든 토마토 소스, 오이피클 반입 가.. 3 ... 2013/02/28 2,199
223705 방산시장 내일 영업할까요? 4 내일 약속했.. 2013/02/28 1,000
223704 남편 자형의 형님~ 1 부의 2013/02/28 939
223703 보습강사 하실 분 수선화 2013/02/28 1,024
223702 82쿡님들 외숙모들은 어떤편이세요..?? 30 ... 2013/02/28 4,584
223701 한국의 중산층 기준들 중 하나.. 4 신둥이 2013/02/28 3,292
223700 [원전]'월성1호기' 연장 반대 결의안 울산서 통과된 까닭 3 참맛 2013/02/28 567
223699 고등수학인강 추천^^ 6 엄마 2013/02/28 3,784
223698 예전에 2 카카오스토리.. 2013/02/28 701
223697 대학로 아이들과 갈만한 곳. 무플 슬퍼요. ㅜ.ㅜ 7 삼월이 2013/02/28 3,072
223696 혹 이비인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1 갈팡질팡 2013/02/2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