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엄마 집에 가서 아이가 가구에 낙서를 했네요.. 어쩌죠..

민폐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13-01-25 04:47:18

말 그대로..

아는 엄마(친하진 않아요) 집에 갈 일이 있어 갔는데, 저희 두돌 안된 아이가, 다른 아이가 가지고 온 유성매직으로 그 집 가구에 낙서를 했어요.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네요..ㅜㅜ

그 엄마는 '괜찮다'고 하는데 어떻하나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그 엄마 아주 깔끔한 엄마거든요. 두고두고 보기 싫게 남을 것 같아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선물이라도 드릴까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저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IP : 180.69.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5:01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윽 매직은 매직블럭으로 지워지는 지 모르겠구요.. 혹시 아이 실비보험있으면 문의해보세요... 파손된거는 물어줄 수 가 있는데... 이런 것도 되냐고 상담해보세요.

  • 2. .......
    '13.1.25 5:38 AM (98.186.xxx.211)

    매직 블럭으로 지우면 가구표면 다 긁어내는 거니까 안될거라 생각되고,
    아무리 그 엄마가 '괜찮다' 라고 했다지만, 그건 한국 정서상,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그저 모르고 한 행동이니 괜찮다고 라고 그자리에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누가 물어내라고 하겠어요. 돌쟁이가 그런건데. 원글님은 최선을 다해 보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 엄마 원글님 돌아가소 나서 이거저것 지우려고 많이 노력했을거 같네요.
    선물보다 그 가구회사 알아내서 A/S 문의 해보시고 최대한 원래대로 돌아가게 노력하세요.
    아니면 그 낙서자국 볼때마다 그 엄마는 님 아이 원망할거에요. 당사자가 괜찮다고해서 그냥 넘어가서나 대충 성의 표시 보였다가는 님도 아이도 뒤에서 엄청 욕들을 거에요.

  • 3. 물파스
    '13.1.25 5:48 AM (110.10.xxx.194)

    혹시 물파스로는 안지워질까요?
    저도 그런 흔적 볼 때마다 괴로워하는 사람이라
    어떻게든 원상복구하길 시도할 거에요

  • 4. ...
    '13.1.25 5:52 AM (99.226.xxx.54)

    괜찮다고 한거 고지곧대로 들으시면 절대 안되고 최대한 보상하세요.
    가뜩이나 깔끔함 사람이라면 ,아무리 아이가 한짓이라도 속이 쓰릴겁니다.
    우리 딸이 유성매직은 지우개로 지우면 대충 지워진다고 했던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암튼 원상복귀 하도록 애써보시고,아니면 선물을 해드리세요.
    그런 원글님의 모습이 보이면 진심으로 괜찮다고 할거에요.제가 그랬거든요..

  • 5. 리무버나
    '13.1.25 6:43 AM (59.26.xxx.236)

    물파스 함 시도해보는것두..
    볼펜이랑 매직이랑 같은 유성이라..

  • 6. ㅜ_ㅜ
    '13.1.25 7:06 AM (180.224.xxx.97)

    가구가 어떤거냐에 따라 달라질 듯해요.

    쇼파같은 거는 어쩌나요.. 흑.

    괜찮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말아야할거 같다는데 22222222222

  • 7. 아기엄마
    '13.1.25 7:27 AM (182.212.xxx.10)

    에궁... 전 무조건 물파스질부터 해봐요...
    낙서하자마자 금방 시도하면 거의 다 되던데...
    가구가 어떤 재질이냐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원목이라도 코팅이 잘 되어 있으면 가능하고요. 원목마루인데도 없어졌거든요.
    하이그로시같은 재질이면 백프로 되고요.

  • 8. 물파스 No
    '13.1.25 7:40 AM (1.243.xxx.11)

    실크 벽지위에 색색깔 볼펜으로 낙서한거 물파스로 지워보려다 색이 흐리게 지워지는듯 번져버려 더 흉칙해져버렸어요.
    코팅된 가구라면 몰라도 제 경우엔 실패.
    휘발류로 안닦일까요?
    저 어렸을때 페인트통 뒤집어쓴적 있었는데, 휘발류인지 신나인지 아저씨가 닦아주신 기억이 있는데...

  • 9. ..
    '13.1.25 7:55 AM (1.241.xxx.27)

    궁금한데 아이들에게 유성매직을 줄까요?
    그걸 가지고 다니게 한 그 엄마는 무슨 생각일까요?
    일단 보험 알아보셔야 할듯 합니다. 실비보험에 그런거 있거든요.
    아이 실비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알아보시고 그 집에도 전화해서 보험으로처리해드리겠다고 말씀드리세요.

  • 10. 유성매직은
    '13.1.25 8:02 AM (122.32.xxx.198)

    저는 울애 영어학원책 겉표지 반딱반딱한 책 유성매직으로 써진 것 지울때는
    유성매직위에 수성매직으로 써주고 지우면 지워지던군요.

    혹시 모르니 집에 있는 가구에 살짝 실험 한번 해 보고 성공하면 그 집에 말해 보세요.

  • 11. 돈으로라도
    '13.1.25 9:46 AM (211.234.xxx.60)

    보상은 어느정도 해주셔야할것 같아요..괜찮다고 말해도 사람마음이 그렇지않더라구요..

  • 12. 봄별
    '13.1.25 9:52 AM (121.147.xxx.224)

    글타구 현금을 주는 것도 좀 그렇고..
    그집도 애기 있을테니 애기 입을만한 옷이나 실내복 정도 전해주시고
    물파스로 된다던데, 혹은 수성펜으로 쓰고 지우면 된다던데.. 등 알아본 팁 알려주시고
    두고두고 생각날텐데 미안해서 어쩌나.. 마음이 안좋다,, 등의 원글님 마음 전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 13. 돌쟁이 아가 잘못은
    '13.1.25 12:11 PM (220.119.xxx.40)

    부모가 최대한 보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동생이 4세경 엄마들 모임에 따라갔다가 그집 비싼 사진기 완전 깨부순적 있는데
    그거 완전 배상해줬어요..그뒤로도 관계 좋구요
    돈으로 완전 배상이 되야 속이 시원할듯요..그리고 어설프게 물파스나 매직블럭으로 지우느니
    그 제품을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신뒤에 거기에다 문의를 하셔야 할거 같아요 거기메뉴얼대로 해야지 탈이 없을거 같네요..그러고나서 원상태로 안돌아간다면 저같음 현금보상 합니다

  • 14. ...
    '13.1.25 12:45 PM (110.14.xxx.164)

    주인 입장에선 정말 두고 두고 속상하겠어요

  • 15. 쥐박탄핵원츄
    '13.1.25 1:58 PM (80.219.xxx.189)

    제진구 괜찮단말 믿었다가 동네서 왕따됐어요. 현금보상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504 자동이체하니 생각나는데요. 갑자기 정신이 퍼뜩! 2 .. 2013/04/09 924
238503 뉴스에서 그네님이 겨자색 옷입고 북한에 대해 말하는 거 보세요... 11 와우 2013/04/09 2,718
238502 17-20도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1 YJS 2013/04/09 749
238501 중국 집 월세 얼마정도 하나요?? 5 .. 2013/04/09 2,668
238500 나이 드니까 성격이 변하는듯 해요 4 ........ 2013/04/09 2,457
238499 어린이집 상담때 선물들고 가는게 일반적인가요? 14 gma 2013/04/09 4,866
238498 중3아들,조언구합니다 6 바따 2013/04/09 1,616
238497 4월재보선 선거가 코앞이었네요. 3 그러고보니 2013/04/09 839
238496 요즘 코스트코에서 라텍스 토퍼 판매하나요? 2 토퍼 2013/04/09 1,280
238495 아기 통장 어떤걸로 만들까요?(적금? 청약?) 1 아기통장 2013/04/09 1,974
238494 혹시 네이처런스 하이드로스팀버블이란 제품 아시는분 계신가요? 숨바꼭질 2013/04/09 297
238493 청와대에 글이라도 남겨야하나요? 7 .. 2013/04/09 1,012
238492 강아지 치석 제거에 뭐가 좋을까요 25 .. 2013/04/09 6,409
238491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와 유머 1 시골할매 2013/04/09 549
238490 패트 플라스틱 재사용? 3 .. 2013/04/09 964
238489 영문장 질문입니다~ 5 영어 2013/04/09 358
238488 내일 초딩/중딩 뭐 입혀야할까요? 6 추위 2013/04/09 1,537
238487 바하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3 제발!! 2013/04/09 1,315
238486 이 와중에 주식 질문요. 4 주식 2013/04/09 1,035
238485 대출받으면 대출통장을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4 대출 2013/04/09 4,880
238484 4월13일 전쟁예언 맞나요? 47 전쟁 2013/04/09 15,218
238483 장터에.. 세일하신다던 고등어 파시는 언니님 고등어, 19 내가 왜그랬.. 2013/04/09 2,938
238482 [펌] 애기 데리고 뮤지컬 볼까 하시는 분.. 2 스핑쿨러 2013/04/09 1,021
238481 불당카페 추천 좀 도와주셔요~ 2 궁금이 2013/04/09 649
238480 먹거리X파일 1 지뢰밭 2013/04/0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