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인 가족 식비 얼마나 드세요?

절약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3-01-24 23:23:30

가정마다 다 다르겠지만 궁금해서 여쭤봐요.

 

우선 저 먼저.

8살, 5살 입 짧은 애들이랑 보통 저녁은 집에서 먹는 남편, 전업주부인 저

이렇게 4인가족이에요.

 

다달이 가계부를 쓰는데 식비가 자꾸 늘어나서 걱정이네요.

애들이 크는 것도 있지만 물가가 자꾸 올라요.

 

작년 초만 해도 60만원 정도로 한달 식비 가능했는데

작년 가을부터 한 달에 75~80만원은 드네요.

 

부식비가 60만원 정도고, 나머지는 외식+배달음식 비용이구요.

부식비 안에서는 우유, 고기, 과일, 빵(애들이 너무 좋아함ㅜㅜ)의 비중이 크고요.

쌀이랑 김치는 시댁이랑 친정에서 가져다 먹어서 그나마 다행...

 

해답은 외식을 줄이는 건데,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워서 큰일입니다.

일단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들 리스트를 작성했어요.

월말까지는 잘 털어가며 먹으려고요ㅠㅠ

다들 식비 어느 정도 지출하고 계세요?

IP : 101.235.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접세때문에
    '13.1.24 11:28 PM (112.151.xxx.163)

    물가 더 오를거래요. 이건 박그네 정부 되자마자 경제학자들 대부분 예상한거구요. 이명박정부들어 물가는 최대로 올랐어요. 역대정부중.

    간접세 덕분이죠.

    부자감세 해준거 그렇게라도 메꿔야하니까요.

    박그네정부에서 그럴거라 예상하는 이유는 공약할때 거짓말로라도 이것저것 하는데 그 거짓말로라도 안한것이 부자감세 철회거든요.

    당선되자마자 부가세 12%언급했는데 이건 단순히 천원살때 200원내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유통과정마다 붙어서 몇백원으로 더 붙을지 몰라요.

    두부나, 콩나물은 첨부터 확~ 올릴수 없으니 일단 양이 줄어들겠죠. 두부는 참 많이 작아졌어요.

    과자는 질소값이 더 많이 차지할테고.

    외식비 당연 줄여야죠. 외식할거 아낀다 여기고 따로 통장 하나 만들어 쓰려다 안쓴거만 모으던가요.

    5년은 서민들은 모을생각보다 어떻게든 버텨야해요.

  • 2. 꽃다지
    '13.1.24 11:29 PM (121.186.xxx.31)

    80~100정도요...초등 2명있는 4인가족인데...정말 정말 아껴서 저정도예요..

    쌀도 사고 김치도 제가 직접 담가 먹구요..

    외식도 거의 안해요...우유,,치즈,,과일 값만도 벌써 몇십만원이구요..

    요즘... 채소 값이 비싸서 우울해요~

  • 3. 지난달
    '13.1.24 11:33 PM (218.49.xxx.153)

    70만원요
    제가 게을러서 잘 못먹였어요.ㅠㅠ

  • 4. 초승달님
    '13.1.24 11:43 PM (124.54.xxx.85)

    외식비까지 더하면 80~90? 저흰 5인가족

  • 5. 절약
    '13.1.24 11:46 PM (101.235.xxx.145)

    곧 초등 둘이 될텐데 무섭습니다ㅠㅠ

  • 6. ---
    '13.1.25 12:00 AM (123.213.xxx.128)

    전 원글이랑 댓글들 보고 좀 안심했습니다. 우리집만 이렇게 많이 나오는 줄 알았거든요. ㅠㅠ
    정말 물가가 올라도 너어무 올랐어요.

  • 7. ...
    '13.1.25 12:07 AM (61.74.xxx.27)

    평소처럼 먹으면 50만원대, 방학이라 요즘처럼 먹으면 60만원대에요. 초등 둘 포함 4인이에요.

  • 8. 절약
    '13.1.25 12:08 AM (101.235.xxx.145)

    가계부 통계내며 보니 빵이나 과자가 정말 비싸네요. 안 사다먹지만 쌀이 더 싸요. 애들이 고구마, 감자, 옥수수 이런 걸 안 먹어서 빵값이 간식비로 많이 들어요. 흑흑.

  • 9. ---
    '13.1.25 12:12 AM (123.213.xxx.128)

    우리 동네 빵집이 요새 손님이 없더라구요. 아, 불경기구나... 싶었어요.

  • 10. 초등새내기 엄마
    '13.1.25 12:13 AM (223.33.xxx.58)

    어쩔수 없나봐요 . 물가가 그만큼 올랐다는거죠
    저희는 3인인데 보통은 40정도 였는데 외식 한두번 할때고요
    전번달은 65만원 나왔네요 . 아무래도 클스마스 때문에 외식을 4회 한거 때문일꺼예요
    왠만하면 외식비를 줄이세요 , 우린 부식비.식비 합친 금액이에요

  • 11. 아끼고 아끼는데
    '13.1.25 12:15 AM (112.154.xxx.233)

    외식 때문에 가끔 무너져요..외식 줄여야 할까봐요.

  • 12. 많은거아님
    '13.1.25 12:37 AM (211.36.xxx.142)

    그정도는 먹지않나요?
    저는3식구예요

  • 13. 과거로 회귀
    '13.1.25 1:01 AM (211.63.xxx.199)

    정말 서민들은 이제 다시 과거로 회귀해야하나봐요.
    저희동네 유명한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있어요. 이 아파트가 첨엔 세대마다 연탄보일러로 지어졌었어요.
    그러다 90년대 들어서 지역난방 도시까스로 일괄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올 겨울 유난히 춥고, 까스비도 올랐는지 다들 벌벌떨며 살았는데도 난방비 너무 많이 나왔다는글이 많네요.
    젊은 사람들이야 난방 안하고 옷 껴입고 산다쳐도 가난한 노인들은 이제 다시 연탄난로 아파트를 찾아야 할판입니다.
    부식비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처럼 김장 식구수 곱하기 5 이상해서 4인 가족이면 20~30 포기 담아 겨울내내 김장김치에 김치찌개, 김치전, 김치찜이나 먹고 여름에는 짱아찌나 담가 먹고 짜장면 탕수육 외식은 한달에 한번, 고기반찬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야말로 90년대도 아닌 80년대의 삶으로 돌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 14. 연탄으로 난방하는게
    '13.1.25 12:33 PM (211.224.xxx.193)

    도시가스보다 싸지 않은데. 사람들이 오해하는듯. 연탄으로 난방하는건 도시가스가 안들어와 석유나 lpg로 해야하는데 너무 말도 안되게 비싸니 연탄으로 하는거지 도시가스보다 싸지 않아요. 도시가스가 훨씬 싼 연료예요.

    식비애기하는데 지송.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126 제가 너무 짠순이인가요? 10 짠순이 2013/01/31 4,134
213125 국거리용 소고기 활용 알려주세요~ 2 국거리.. 2013/01/31 840
213124 제주 9900원 짜리 항공... 4 포카리 2013/01/31 2,135
213123 체구 작은 초등 3학년 여아 책가방 뭐가 좋을까요? 3 가방 2013/01/31 2,099
213122 명절앞이라 판매가 너무 안되네요... 20 불경기 2013/01/31 11,652
213121 베스트글 보고..태어나서 질투 딱 한 번 해봤어요. 2 .. 2013/01/31 1,369
213120 미국에 입국할때 삼계탕 가지고갈수 있나요? 3 ^^ 2013/01/31 719
213119 중학교 입학선물 2 ^^ 2013/01/31 780
213118 1800만원으로 방 두 칸짜리 집 구하기 힘드나요? 13 양파탕수육 2013/01/31 2,253
213117 통화내역 잘아시는 분이요? 3 보라도리 2013/01/31 980
213116 명절 새뱃돈도 부담이네요. 3 ㅎㅎ 2013/01/31 1,578
213115 소고기 대쳐놓고 소스묻혀놓고 6시간 지난후에 먹어도 될까요 4 토마토소고기.. 2013/01/31 578
213114 완전 사랑스럽고 설레임가득한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2 오늘도웃는다.. 2013/01/31 763
213113 스키장 처음인데 스키와 보드 중 어떤게 나을까요? 8 초보 2013/01/31 1,197
213112 음식물 쓰레기.. 13 으.. 2013/01/31 2,206
213111 강남 쌍거플 수술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1 엄마 2013/01/31 1,496
213110 지금 시점에서 사야하는 코트? 1 마여사 2013/01/31 875
213109 60만원이 넘는 패딩 주문했는데.. 10 겨울이 끝인.. 2013/01/31 3,713
213108 삼성, 불산 누출 사망사고 늑장대응…사흘간 뭐했길래? 1 세우실 2013/01/31 461
213107 박시후 얼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성형한건가요? 7 가문의영광 2013/01/31 3,922
213106 나이들면 부모님때문에 우는사람 많습니다 (펌) 2 그냥 2013/01/31 1,816
213105 중학생아들화나게하네요 4 화난이 2013/01/31 1,106
213104 애들 생일 외식 어디가 좋을까요?(분당) 3 하늘 2013/01/31 741
213103 옆집이 이사왔는데요 8 각박한세상 2013/01/31 3,414
213102 아이허브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1 영양제 2013/01/3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