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의자 X' 영화 어떠셨나요?

네가 좋다.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3-01-24 22:06:41

 성균관 스캔들 이후로 제 관심의 팔할은 그야말로 드라마와 영화인듯합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러 내려 가다가 병원이 있는 층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내렸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온듯한 간난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운 이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새댁이 친구 새댁에게 말합니다.

'용의자 X 너무 너무 재밌어, 아하 정말...' 하는데 감탄하는 모습이 감탄스럽더군요.

도대체 '용의자 X'가 무슨 영화길래...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봤던 영화더라구요.

류승범 연기가 뛰어난 영화, 한 여자를 위해서 온전하게 나를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화차','용의자X' 나 일본 작가 의 원작 때문이어서인지 독립 된 개인의 철저한 비밀주의 같은 게 느껴졌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가지고 있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에서 나오는 개인주의라고나 할까요. 불행이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 환경으로부터 시작 되는 것도 비슷하구요.

실망스런 영화는 아니었어도 특별나게 재밌는 영화가 아니었고, 결말도 예상이 되었던 터라 보고는 잊고 있었는 데 감탄할만큼 재밌게 본 사람이 있구나 싶으면서 '용의자 X' 의 어떤 면이 재미있었을 까 싶었습니다.

궁금해졌다고 할까요! 갑자기...

 

 

 

IP : 182.218.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1.24 10:08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전 일본판으로 봤는데요 결말을 예상 못했던 터라 반전은 있었어요
    재미라는게 반전의 묘미를 말하는게 아니었을까요?

  • 2. 나무
    '13.1.24 10:18 PM (222.112.xxx.203)

    책으로 이미 읽어서 새로울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잼있게봤어요 책안봤으면 더 잼있었을것같아요

  • 3. ㅇㅇㅇ
    '13.1.24 10:34 PM (59.10.xxx.139)

    책 일본영화 한국영화 다봤는데 셋다 좋았어요

  • 4. ...
    '13.1.24 10:46 PM (211.109.xxx.130)

    저도 일본영화,책,한국영화의 순서대로 봤는데요...셋다 나름 좋았어요...
    한국영화는 류승범의 연기에 집중! ^^ 같이 본 딸이 넘 멋있다고...추리보단 멜로,희생에 집중^^

  • 5. 일본판만 봤는데
    '13.1.24 10:47 PM (14.52.xxx.60)

    재밌었어요

  • 6. 꾸지뽕나무
    '13.1.24 10:52 PM (183.104.xxx.237)

    저도 너무 좋았어요....극장 전세내고 혼자 봤는데요~~ 눈물이.....
    정말 류승범...이 다시 보였어요~~
    추리보다는 그냥 사랑.......으로......
    집에서 쿡티비 돈주고 남편 보여준다는 핑계로 또 봤다는요~ ^^

  • 7. 책보고
    '13.1.24 11:07 PM (118.41.xxx.242)

    책 먼저 읽고 일본판 영화 봤는데요 둘다 재미있었어요
    책은 누가 옆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이였고요
    일본판 영화는 왠지 우리나라 웰메이드 드라마 같았어요

  • 8. 하나
    '13.1.25 12:44 AM (14.36.xxx.57)

    저는 일본판보다 한국판이 더 재밌었어요. 류승범연기도 좋았고 연출력도 나았던것같아요.

  • 9. ......
    '13.1.25 3:16 AM (117.53.xxx.217)

    너~무 기대를 해서.. 그냥 그랬어요..

  • 10. 그래요?
    '13.1.25 5:25 AM (121.167.xxx.32)

    한국영화만 봤는데
    실망스러웠어요.
    아마 류승범이 헌신할 정도의 사랑이라는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848 초등6영어교과서 듣기공부 어떻게?? 5 6학년 2013/04/22 1,099
244847 이빨이 뽑히는듯 아픈데 문제를 못찾았어요 8 치통끔찍 2013/04/22 2,502
244846 행복이라는 착각.. 3 ........ 2013/04/22 1,308
244845 부동산에 따라 부가세 10%받는곳이있고 아닌경우가 있다는데 어디.. 2 .. 2013/04/22 871
244844 결혼을 해야할까요??? 14 젊은미혼처자.. 2013/04/22 2,662
244843 wmf 퍼펙트프로 압력밥솥쓰시는분들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정신차려 2013/04/22 2,662
244842 올레 티비 같은거 설치하면 좋은가요? 2 방송 2013/04/22 1,129
244841 352830 글 올린 엄마입니다 아들의 집단폭행 사건이에요 7 도와주세요 2013/04/22 1,599
244840 노랫말 바꾸기 숙제해야 해서요 4 급해요 2013/04/22 506
244839 키미테 붙이고 먹는멀미약도 먹고 동시에 해도 되나요? 8 급 컴앞대기.. 2013/04/22 2,584
244838 혐오주의!!)너무 기분이 더러워서 위로받고 싶어요 (울 애때매요.. 18 지저분한얘기.. 2013/04/22 4,396
244837 혹시 자녀분 실용음악과에 보내신분 계신가요 3 엉엉 2013/04/22 1,473
244836 친한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는데요 9 부의금 2013/04/22 2,725
244835 빌게이츠 악수하는 사진 보셨어요? 20 ... 2013/04/22 5,024
244834 피아노 레슨하시는 샘께 여쭤봅니다 2 제노비아 2013/04/22 902
244833 리코타치즈 어케 먹는거예요? 5 502호 2013/04/22 3,018
244832 열무김치 담근후~ 6 어제 2013/04/22 1,244
244831 호강에 겨운 봄날.... 콜록 2013/04/22 564
244830 별 미친인간이 다있네요 13 -_-; 2013/04/22 3,710
244829 H&M에 기프트카드가 있나요? 3 급해요! 2013/04/22 747
244828 노처녀 딸네미 가진 우리 엄마가 하시는 말씀.. 3 -_- 2013/04/22 2,953
244827 육수는 어디로??? 4 2013/04/22 719
244826 이진욱 드라마 찾아보다가 정유미에 빠졌어요 17 로필2 2013/04/22 4,469
244825 신발 떄문에 발등이 저리는데 piano 2013/04/22 498
244824 장을 많이 봤는데도.... 2 다 어디갔지.. 2013/04/22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