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세할머니 입원을 해야하나요?

막내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13-01-24 17:16:12
할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아프시다고 누우셨어요
대소변은 요강에 누시구요 잘 앉지도 못하시네요
병원에 데려가도 나이가 워낙많아서 별거안할꺼같아서 지금 주저하고있어요
전에도 어지럽다 무릎아프다 어디아프다 해서 병원가면 의사가 수액만주고 별다른 조치없이 입원만시키더라구요
아직은 대소변가리니 제가할만한데
밥맛도없어서 한두수저먹는둥 마는둥
워낙 엄살이심해서 항상 죽겧다 약사와라 시키는게많고 항상 이약 저약 달고 사셨어요
거동이안되니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가야하는지
몇일지켜봐야하는지 이러다 큰일 나는건아닌지
경험있는분들 어찌해야할까요
IP : 211.234.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1.24 5:19 PM (180.64.xxx.211)

    왠만하면 병원에 모시고 가지 마세요. 병원가시면 코에 목에 어디에 다 줄끼고
    괴롭히기만 합니다. 잘 돌봐드리고 드시는거 잘해드리세요.

  • 2. 할머니
    '13.1.24 5:23 PM (211.108.xxx.171)

    곧 돌아가실듯 응급실 가셨던 할머니 96에 심장 시술하시고
    올해 98 건강하게 사십니다. 각자의 상태 따라 다른것 같아요.

  • 3. 아마도
    '13.1.24 5:29 PM (218.236.xxx.82)

    척추 압박 골절같은 척주 질환이 있으셨던것 같아요.
    병원 모시고 가세요.
    그대로 두면 아예 거동 못하게 되고, 그러면 대소변 받아내는 수발까지 해드려야돼요..
    집에서 못하면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되고요.
    그런 질환은 바로 생명을 잃는 병이 아니라서 와병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거동하실 수 있도록 치료 받게 해드리는것이 환자나 가족에게 나을거예요.
    그리고 통증이 엄청 심하실거예요.
    안타깝네요.

  • 4. 첫댓글님 글처럼 되려면
    '13.1.24 5:31 PM (218.236.xxx.82)

    치료 안받고 거동 아예 못하시게 되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실텐데, 그 상태로 병원가시면 그 상황이되십니다.

  • 5. 허리검사 및 수술 필요해요
    '13.1.24 5:31 PM (123.109.xxx.181)

    윗분 말씀에 동의하고 저희 외할머니도 80대 중반에 증세 비슷하셨는데 입원시켜서 허리 디스크 수술 받고
    걷는 훈련 바든 재활치료 좀 하신 다음에 퇴원해서 집에서 생활하세요.
    내부 장기가 노환으로 인해 힘든 것도 아니고,
    뼈 관련 질환은 치료 해주셔야 해요.
    엄살 심하게 부린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 나이에 얼마나 힘들지부터 생각해보세요.

  • 6. 119 전화해서 구급차 부르세요
    '13.1.24 5:38 PM (123.109.xxx.181)

    가야 할 병원 미리 알아보시구요,
    119로 할머니 허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허리가 심각하게 아파서 거동을 전혀 못하고 서있질 못 할 정도라 병원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면,
    같은 시 안에서는 다 데려다 줍니다. 예를 들어 서울 동대문구가 집이라 동대문소방서에서 왔는데 우리가 가야 할 병원이 서대문구이면 서대문구 병원까지 데려다 줘요.
    부담 하나도 없이 전화하시면 되세요.
    다음에 병원 갈 때도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되구요.
    잘못해서 할머니 허리 더 다칠 수 있으니 구급대원이 드는 들것에 누워서 가시는 게 좋죠.
    병원에서 집에 올 때는 119에서 해주는 곳도 있고 병원구급차로 사비 들여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둘 다 경험해보고 말씀드림

  • 7. 에휴
    '13.1.24 5:58 PM (14.45.xxx.56)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지 마시고 그냥 저같으면 병원 지금 갈 것 같아요.
    아프시다는 것도 엄살 아닐겁니다.
    기계 90년 써보세요 하다못해 90년 쓰면 부엌칼 쇳덩어리라도 다 닳을 듯.
    사람 뼈는 하물며....
    수고가 많으신 건 잘 알아요. 저도 할머니 수발 했어서...휴...그래도 힘내세요...

  • 8. ...
    '13.1.24 6:31 PM (222.109.xxx.40)

    병원 모시고 가세요.
    저희 어머니 97세에도 병원 가셔서 수술 받으셨어요.
    노인분들 아플때 빨리 모시고 가야 회복이 빨라요.
    그냥 놔두면 못 일어 나시고 대소변 받아야 해요.
    식사 하실 정도면 쉽게 돌아 가시지도 않아요.
    환자도 보호자도 고생 하시니 얼른 병원 모시고 가세요.

  • 9. ...
    '13.1.24 6:33 PM (222.109.xxx.40)

    119 불러서 병워 가세요.
    입원 준비 해가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050 윤유선 남편 이성호 판사, 상식이 있는 멋진 분이네요 4 2013/02/21 6,513
221049 분당 서현동 정수기 설치 부탁할 만한 가게 아시면 알려주세요!!.. 2 정수기 설치.. 2013/02/21 431
221048 이번달 난방비 또 폭탄 수준이네요 10 ... 2013/02/21 3,813
221047 보험 대리점에 민원 넣었는데요.. 연필 2013/02/21 606
221046 차별하지 않는다는 부모 3 2013/02/21 1,937
221045 박근혜, 조웅 목사 동영상 삭제 요청 1 드디어 2013/02/21 1,270
221044 족욕 후 머리빠짐 7 hh 2013/02/21 3,912
221043 대전분들 옷장 및 이사용품 구매 도와주세요 ㅜㅜ 3 소금인형 2013/02/21 637
221042 관절에 좋다는 보조제 산사랑 2013/02/21 831
221041 어린애들과 거래 힘드네요 ㅡㅡ 3 ㅡㅡ 2013/02/21 960
221040 초1 독서논술이 필요할까요? 5 논술? 2013/02/21 2,351
221039 인터넷 서명이 효과가 있긴 한가요? 과연 2013/02/21 307
221038 윗 상사가 너무 사무실에 죽치고 있어요 .... 2013/02/21 694
221037 저도 빵순이인데, 더한 빵순이도 많네요^^ 1 좋네요 2013/02/21 1,427
221036 순천만쪽 숙박... 3 ... 2013/02/21 1,640
221035 육아수당 못받게 될지도 모른다는데...... 4 곰돌이도치 2013/02/21 2,013
221034 국민연금 폐지 운동입니다. 1 돌리도 2013/02/21 827
221033 호주 유학 중인 친구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부탁 2013/02/21 2,152
221032 국가에서 주는 7세 지원수당 질문이요 3 궁금 2013/02/21 841
221031 계약금도 안 준 주인이 잔금치르기 전 이사청소 하러 온다는데??.. 18 전세 2013/02/21 8,714
221030 한우 소갈비 조리법 5 알려주세요 2013/02/21 1,123
221029 웃는 작은 행동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1 시골할매 2013/02/21 1,571
221028 여자는 꾸미기 나름인 거 같아요. 26 여자 2013/02/21 19,951
221027 국회사무처, 상임위 활동비, 특정업무경비가 공개되면 국익위험? 1 이계덕기자 2013/02/21 350
221026 피아노 진도 봐주세요. 5 로즈마리 2013/02/21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