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만든다고 동물성식품 80%로 사는 대학생 아들..

속상해요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3-01-24 17:13:31

대학생아들이예요.. 어릴 때는 이놈이 크면 저하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줄 알았어요.. 어릴 때부터 책도 무지 많이 읽고 이야기를 해보면 참 남다른 총기가 있었거든요...아이랑 이야기하는 것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키울 때 무슨 문제가 있으면 가능한 한 이 아이말을 먼저 들어주면서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었고 남들이 보면 평소 대화가 모자관계가 아니라 친구관계같다고 할 정도로 대화로 대화로 그렇게 키웠죠..

어릴 때부터 자기주장이 매우 강한 아이였습니다.  초등학생때까지는 그래도 괜챦았는데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거친 말투와 행동이 서서히 저를 화나게 하더군요.. 말투와 눈빛이 매우 반항적이면서 불손하게 들리는 그런 아이였어요. 존대말을 하지 않고 반말을 하는데 반말을 매우 거칠게 하기 때문에 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그런 타입이죠. 어떨때는 저를 대하는 태도때문에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집을 나가기까지 했어요.. 아이가 나간게 아니구요..

제가 아이의 어떤 문제를 지적하면 아이는 한 마디도 지지않고 저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그렇게 얘기가 오고가다가 또 싸움이 되고 말죠.. 좋게 조언을 하자고 마음먹고 이야기를 시작했다가도 아이가 저를 대하는 불손하고 거친 태도때문에 저도 그만 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아이한테 상처가 되는 말까지 하게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화자체를 피합니다. 어차피 제 말은 듣지 않는 아이라는 것을 아니까요.

공부나 이런 것 때문에 저를 속상하게 한 적은 없었어요.. 공부는 과외나 학원같은 것 거의 없이도 혼자 알아서 매우 잘하는 아이였고 지금도 남들이 다 가고싶어하는  그런 학교, 그런 전공입니다.

현재의 문제입니다. 이 아이의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는 몸만들기입니다. 그래서 거의 하루 먹는 음식의 약 80%가 동물성식품인 것 같습니다. 헬스하는 사람들이 근육키우기 위하여 먹는다는 파우다로 된 프로테인제는 물론이고 닭고기, 소고기, 우유 등 거의 동물성식품으로 하루 칼로리의 80%를 채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지 벌써 2년이 넘었어요..

현재 겉으로 보이는 몸은 매우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저런 경로로  현대 동물성식품의 해악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 아이의 몸이 내부에서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말한다고 해도 전혀 들을 놈이 아니니까 꾹꾹 참아왔는데 오늘 도저히 참지못하고 한 마디 해버렸습니다. 엄마가 보기에 외모에 집착해서 그렇게 하면 당장은 겉으로 보기좋을지 몰라도 결국 몸을 망치게 되는 길이라고.. 너가 지금 몸 만든다고 고기만 먹는 것은 정신없는 여자가 성형수술할 돈 벌려고 몸파는 거랑 다를 바가 없다고 해버렸어요.. 펄펄 뛰더군요..

워낙 자기주장이 강하고 제 말은 듣는 척도 하지 않으니 그 아이한테 한 마디할 때는 가장 충격이 클만한 단어를 사용하거나 비유를 하게 됩니다... 그 동안 하고 싶은 말 꾹꾹 참아서 한동안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듯이 보였는데 오늘 제가 한 이 비유때문에 또 완전히 아들이랑 관계가 틀어질 것 같습니다...

아들과의 관계는 이 아이가 먼훗날에라도 제 진심을 이해하면 다시 회복될거라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몸만든다고 동물성식품으로 사는 아들.. 저는 부모로서 나중에 이 아이의 건강이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어차피 제가 말한다고 듣지 않을 거니까 그냥 두고 보는 수밖에는 없을까요?  현명한 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55.230.xxx.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5:17 PM (119.197.xxx.71)

    몸 만든다고 정체모를 가루들 퍼먹는 사람 제주변에도 있네요.
    부모시고 걱정되는 마음 백번 이해갑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 커버린 자식을 ㅠㅠ
    단어선택은 좀 잘못하신것 같구요. 이젠 간섭하지 마세요.

  • 2. ..
    '13.1.24 5:21 PM (14.52.xxx.192)

    동물성 식품이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보면 남자애들도 몸 만든다고 많이들 먹어요.
    미국엔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단백질 가루 같은거 ... 운동하는 애들은 다 먹더군요.
    미국에서 남자애들이 몸만 가꾸는 동안 여자애들은 야무지게 공부해서
    미국대학 합격율이 여자애들이 많아요.
    남자들은 점점 몸은 좋아지는데 머리가... ㅠㅠ

  • 3. 쭐래쭐래
    '13.1.24 5:32 PM (221.148.xxx.107)

    이건 운동하는 사람들이 나름.. 과학적(?)인 지식을 동원해서 만들어낸 방법이기 때문에.. 설득이 안 될 거에요. 유일한 방법은, 비슷한 방식으로 근육 키우고 다이어트 했다가 피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수밖에. 거기다 2년간 그렇게 해왔으니 근육은 커졌을 거고, 지금 아마 자아도취 상태가 장난이 아닐듯. 아무 이야기도 안 들릴 거에요. 어머니가 규칙적으로 집에서 만든 좋은 음식 권해주시는 수밖에.. 아이가 원하는 식단 위주로요.

  • 4. ......
    '13.1.24 5:32 PM (72.213.xxx.130)

    다른 건 모르겠구요, 프로틴파우더에 중금속에 많습니다. 특히 납성분이 문제가 됩니다. 그건 알고 주의하라고 하세요.

  • 5. 제생각
    '13.1.24 5:35 PM (14.45.xxx.56)

    아무리 그래도 하실 말이 있고 안하실 말이 따로 있지;;;
    몸파는 여자에 비유하신건 정말 잘못하셨고
    일부러라도 동물성식품 보란듯 더 먹을 것 같아요;;; 그냥 착하던 남자애라도....
    어머니나 아들이나 강한 성품은 표출되는 방향이 달라서 그렇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요.
    풀만 뜯어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밥, 밀가루빵, 과일 지방많은 치맥 먹어서 뱃살 뒤룩뒤룩에 당대사 나빠지는 경우가
    님 아드님보다 더 많아요. 평범한 애들은요.
    원시인 식단이라고 농사 이전 사냥하던 인류의 식단으로 돌아가서
    곡물 제한하고 고기와 야채 위주로 식사하는게 더 건강해지는 비법이라고들 해요.
    나름 똑똑한 아들이고 자기제어능력이 강하니 그런 식단 지키기 쉽지 않은데 고행하는거에요.
    지켜보고 있음 뭐 보디빌더 나갈거 아니면 적당히 하다 치울겁니다.
    그리고 몸에 아주 나쁜것도 아니고요 영양학적으로보면요.
    기를 꺾으려는 엄마와 그에 맞서 자존심때문에 더 세지는 아들의 악순환인것같은데
    오히려 엄마가 더 부드러워지면 아들도 부드러워질 것 같아요.
    고무공 튀는게 보기싫다고 더 때리면 더 높이 튀어오르거든요....

  • 6. 에고.....
    '13.1.24 5:36 PM (114.207.xxx.78)

    그런 성격인데 거기다 대고 몸파는 것과 다름없다..그런 얘기는 기름붓는 격이죠. 모멸감 느끼고 더 반발해요. 말안듣고 자기주장 강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감정적으로 다가가거나 하나하나 조목조목 말하는게 통하죠.

  • 7. 제생각
    '13.1.24 5:42 PM (14.45.xxx.56)

    그리고 어머님이 말씀하신것도 무언가 권위있는 데이터를 공부하거나 해서 제시하는게 아니라
    너 그러다 몸 나빠져~ 고기가 얼마나 해롭니~ 몸만 뒤룩뒤룩 키운다고 건강해지는거아냐 얘

    이런식으로 막연한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니
    아들은 자신은 나름 공부하고 노력해 과학적인 식단으로 몸을 만들고 있는데
    엄마는 근거없는 잔소리로 내 기만 꺾으려고 하고 순종시키려 하니 더 답답고 반항하는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머님 말이 아주 근거없는건 아니고
    몸 만들기도 어느정도 중용이 필요하고
    건강을 위한 운동과 식단 몸만들기가 되어야지 몸만들기를 위해 운동을 하고 무언가를 먹는건
    주객이 전도라고 보긴 해요.
    하지만 어머님의 지금같은 명령과 주장은 아예 안먹힐 것 같고요.
    저도 이분야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지나친 육식의 해로움에 대해 쓴 권위있는 전문가의 책을 사서 한 번 읽어보는게 어떻겠냐고 방에 넣어주는 것. 그리고 너의 판단에 맡기는게 맞긴 하지만 그래도 네가 걱정되는 엄마의 마음이니 일단 엄마 생각도 한 번 생각해보는게 어떻겠냐 하고 물러서는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단백질파우더...뭐...글쎄요...저는 그런 인위적인거 안좋아라 하긴 하지만
    대학때 강의들은 운동과 영양학 교수님은 자기 아들 20세, 18세 아들하고 같이 대용량으로 시켜 먹는댔어요.
    저희한테 그런거 팔아먹는 교수님도 아니었구요(그냥 교양과목교수님이니까)
    50이 다 되어 가시는데 젊고 활력있고 저보다 몸매 더 좋았어요 탄탄하니..뒷태는 처녀;;
    아무튼 어머님도 좀 더 냉철하고 과학적인 분이 되셔야 아들과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듯 해요.
    피곤하시긴 하겠어요 힘내세요.
    그래도 대책없이 빈둥대는 무력한 아들보단 나을 것 같네요.

  • 8. ..
    '13.1.24 5:57 PM (72.213.xxx.130)

    단백질 파우더에 관해서는 미국 컨슈머 리포트에서 내용을 검사해서 나온 결과를 말씀드린 겁니다.
    중금속 중에 특히 납 성분과 수은 부분이 문제가 된 거죠.


    http://www.consumerreports.org/cro/magazine-archive/2010/july/food/protein-dr...

  • 9. ..
    '13.1.24 6:01 PM (72.213.xxx.130)

    한국 상황은 잘 모르지만, 코스코를 통해 미국 직수품이 많이 들어가는 걸로 압니다. 미국의 약국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는 용품들이라서요.

  • 10. ...
    '13.1.24 6:03 PM (172.218.xxx.124)

    몸에 아주 나쁜게 아니라고요??운동 트레이너 식단도 몸만들기용으로 단기로 합니다 저렇게 오래 하질 않아요 삼시세끼 저렇게 먹음 신장이 골로 가는거 시간 문제에욤 차라리 돈을 좀 들여서 제대로 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게 하심이 어떨까요.

  • 11. 원글
    '13.1.24 6:07 PM (155.230.xxx.14)

    님들의 답변 하나 하나 맘에 새기면서 잘 보고 있습니다. 본문에 적지는 않았지만 사실 제가.. 이쪽 분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저널에 발표한 논문만해도 수십편이 넘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아이는 전혀 듣지 않습니다. 저의 연구결과들은 언제든지 뒤집힐수 있는 단지 가설차원의 결과에 불과하다고 한마디로 무시해버리죠.. 저는 연구논문을 쓰면서 늘 그러한 식생활의 문제점을 생각하면서 사니까 아이를 보는 제 마음은 더 불안하고 이 아이를 생각하면 스트레스때문에 머리가 터질 듯 합니다..

  • 12. 시원한
    '13.1.24 6:09 PM (1.209.xxx.239)

    팔레오다이어트라고 있습니다.
    이게 헬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다이어트죠.
    (살빼는 목적이 아님)

    이 다이어트가 일명 원시인다이어트라고 구석기 시대의 인간이 먹었을 만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건데요.
    우리 몸은 구석기 정도의 진화과정에 맞춰져 있는데, 문명이 우리 인간의 신체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해서
    우리의 식생활이 우리 몸에 맞지 않다는 생각에서 나온겁니다.

    몸 만드는데 관심이 있다면 '구석기 다이어트'라는 책 권해줘보세요.

    여기 팔레오 다이어트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유기농, 고기도 풀먹은 고기만 먹습니다.

  • 13. //
    '13.1.24 6:14 PM (14.45.xxx.56)

    저 그럼 좀 충격적으로 도살장이라는 책 한 번 권해주시면 어떨까요
    저 진짜 고기진리교인데; 그거 읽고 좀 생각 많이 했거든요 ㅠㅠ

  • 14. 쭐래쭐래
    '13.1.24 6:47 PM (221.148.xxx.107)

    혹시 아드님이 여자친구가 있나요? 여자친구말은 들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 15. 화초엄니
    '13.1.24 6:57 PM (175.223.xxx.185)

    에구... 몸 불린다고 보충제나 각종 영양제에 동물성 식품 먹는 거 정말 해로운건데 ㅠㅠ 겉은 비대해져도 속은 골병들지요 그거... 원글님께서 이 방면의 전문가라시니 볼때마다 더 걱정되시겠어요. 그런데 몸 만드는 사람들은 어떨 수 없는 것 같아요. 닭가슴살에 보충제, 단백질 파우더 없이 채식과 운동으로도 훌륭한 몸을 지닌 비건 보디빌더나 채식 트레이너들도 국내에 계신 걸로 알아요. 그런 분들도 있다는 걸 알려주시면서 조금씩 대화를 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 16. 화초엄니
    '13.1.24 7:00 PM (175.223.xxx.185)

    그리고 닭가슴살 대신에 먹을 수 있는 콩으로 만든 단백질 식품도 판매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콩콩뭐시기던가...^^;;; 예전에 인터넷 기사같은데서 본 기억이 나서요. 물론 원글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실거란 생각도 듭니다만. 혹시나 해서요....

  • 17. :?...
    '13.1.24 10:42 PM (14.46.xxx.201)

    몸만든다고 동물성 식품 80프로 먹는 대학생아들
    걱정되시겟어요
    저희아들은 몸 안만들어도 늘 육식이 80프로 되는걸요
    말려도 듣지않고 하루건너 치킨 한마리 먹습니다요
    매일 우유먹고요
    제아들과 비슷한걱정하시길래 댓글달아봅니다

  • 18. 냅두시고
    '13.1.25 12:59 AM (80.219.xxx.189)

    아들을 맘에서 놓아주세요. 어차피 님 말 안들을거 같습니다.
    그냥 이제 놔주마 생각하시고 관심 끄시고 님 자신에게 몰입해서 사시면 어떨까싶네요.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거 그런것들에 집중하며 스스로에게더 많은 관심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하실만큼 하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62 오늘구입한 머리띠.. 밥먹을때 마다 벗겨져요 ㅡ.ㅡ 5 머리띠 2013/03/14 1,197
228861 급식잔반을 절대 못남기게 31 .. 2013/03/14 3,938
228860 만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선물... 4 이그... 2013/03/14 1,533
228859 물 끓이던 냄비안에서 물줄기가 위로 솟았어요ㅠㅠ 2 2013/03/14 1,299
228858 김치찌게 끓이는데 돼지 냄새나요.. 7 못 먹겠어 2013/03/14 1,253
228857 집안에 있는 세 명의 여인을 위한 화이트 데이 선물 추천 좀.... 19 disipi.. 2013/03/14 2,034
228856 40대초반, 이런 야상 어떤가요? 6 봄봄 2013/03/14 2,500
228855 이사후 3 이사 2013/03/14 762
228854 고양이 털 장난 아니군요. 18 삐용엄마 2013/03/14 3,667
228853 먹거리 문제 14 **&.. 2013/03/14 1,360
228852 아기 안전을 위해서라도 공공장소에서는 조심해야되겠더라구요. 2 ..... 2013/03/14 800
228851 전 칼국수집에서 애기가 식탁위에 올라가 장난치고 수저통다 뒤엎어.. 10 ㄷㄷㄷ123.. 2013/03/14 2,556
228850 교육관이 다른 시어머니랑 같이 지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11 하소연.. .. 2013/03/14 1,796
228849 섬유유연제 얼마나 넣으시나요? 5 쿠쿠쿠쿠쿡 2013/03/14 2,036
228848 요즘 코스닥 너무좋네요. 2 ,,, 2013/03/14 1,326
228847 감방은 많고, 들어갈 놈들은 많으다! 1 참맛 2013/03/14 519
228846 저도 피치 못하게 아기로 인해 남들한테 피해준 적 있어요. 근데.. 22 애매애매 2013/03/14 3,781
228845 모처럼 사이즈 맞는 브랜드 옷을 입어봤는데 너무 비싸네요. 야상 2013/03/14 841
228844 저녁하기 싫은 4 아무것도하기.. 2013/03/14 1,053
228843 만화 '안녕 자두야' 우리집 시청 금지 프로그램하려구요. 19 자두싫어 2013/03/14 5,511
228842 아빠께 편지를 쓰려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서현 2013/03/14 480
228841 타임스퀘어 갔다왔네요 :-) 3 goldbr.. 2013/03/14 1,377
228840 윤후않이 심하게 하네요..ㅋㅋ 7 ,.. 2013/03/14 2,643
228839 공돈 300만원 2 어디에쓸까 2013/03/14 1,756
228838 조금만도와주세요, 샌드위치 담을 쟁반 5 생각나누기 2013/03/14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