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사람에 따라 성격이 변하는건....

손님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3-01-24 16:30:04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어요.

꿈도 없었고, 공부도 안했고, 그저 그런 경리로 취직했다가

20대 후반에 중국으로 대학을 갔어요.

늦게 시작한 공부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반에서 늘 반장도 했고, 무슨 유학생 축제같은것도 제가 리더로 도맡아 했구요.

여튼 학교에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저를 좋게 평가했어요.

거기서 몇년간 지내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 지금도 만나고 있어요.

그 친구들을 만나면 제가 아직도 그때처럼 활발하고, 뭐든 적극적이고 그런 사람이 되는것 같아요.

그 친구들도 저를 그렇게 평가하구요.

 

근데 중국가기전 친구들을 만나면 안그러네요.

제가 좀 어두운 면도 많았고, 꿈이 없었으니 술만 좋아했고...

그때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말수도 많이 없어지고, 그 친구들 앞에서 막 활발한척 하는것도 뭔가 어색해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이라 편하긴 한데 글쎄요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인데...

제가 달라진거겠죠?

저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IP : 1.22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벌레
    '13.1.24 5:48 PM (221.155.xxx.194)

    저 같은 경우는 저를 인정해주는 사람앞에서는 더 제가 빛나고 가치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반대인 경우는 정말 무기력하고 말도 더 못하더라구요..

  • 2. 시그리
    '13.1.24 5:55 PM (36.2.xxx.77)

    동감해요..

  • 3. 자기중심
    '13.1.25 1:03 AM (80.219.xxx.189)

    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중심이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 같아요.
    타인에게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내실을 키우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704 쌀 가져다주고 백설기 주문하면 비용 얼마 드나요? 7 백설기 2013/02/18 7,069
219703 전라도 조롱 허태열 비서실장 후보 발언논란 1 이계덕기자 2013/02/18 723
219702 친정엄마 덕분에 맛있는 거 먹고 있어요. 2 ㅎㅎ 2013/02/18 1,925
219701 인삼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6 방법 2013/02/18 1,206
219700 아파트 유기견 ㅠ_ㅠ 11 날도 추운데.. 2013/02/18 2,431
219699 집에서 아이들 미술가르치시는분 조언좀 주세요~ 2 은하수 2013/02/18 989
219698 남편땜에 어이없네요 1 ㅠㅠ 2013/02/18 1,310
219697 효린 엄마 정말 이쁘네요. 7 시스타효린 2013/02/18 4,115
219696 여의도 근처 가족이 1박 할수 있는곳 있나요 5 2월 말에 2013/02/18 913
219695 요즘 서울에서 하루 보낸다면, 뭐 하실래요? 12 ... 2013/02/18 1,846
219694 어제 드라마스페셜 보셨나요? 2 ??? 2013/02/18 1,927
219693 베이킹 고수님~~ 계량저울 없이 스콘 만드는법 알려주세요..ㅠ 9 고수 2013/02/18 2,632
219692 미소년이 좋으신가요? 상남자가 좋으신가요? 42 vlvl 2013/02/18 9,113
219691 비서실이나 부속실에서요.... 1 다름 아니오.. 2013/02/18 902
219690 이사할때 식사비 따로 주시는분? 15 힘이 2013/02/18 4,618
219689 병천으로 이사계획 있는데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걱정걱정 2013/02/18 664
219688 부모님이 집을 파셨다는데.. 내심 불안해 하시네요 11 2013/02/18 3,643
219687 고졸인데도 똑똑한 사람. 34 ... 2013/02/18 8,874
219686 요즘 도시락 반찬 뭐하면 좋아요? 10 ... 2013/02/18 2,676
219685 영어로 맞는 표현 4 help s.. 2013/02/18 811
219684 정말 폭탄맞은 집을 구경하고 왔네요..ㅡㅜ 38 용인에단기임.. 2013/02/18 22,463
219683 미국에서도 한국여자들 그 특유의 극성스런 교육열은 유명합니다. .. 17 ,, 2013/02/18 5,562
219682 서울 및 수도권 사시는분들. 집값 떨어지셨어요? 20 ... 2013/02/18 4,583
219681 아파트는 두채는 있어야 할거 같아요 2 생각 2013/02/18 2,529
219680 돈의 화신 보세요? 오윤아 보는 재미로 봐요. 7 갤러 2013/02/18 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