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분들도 계시네요.

부럽군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3-01-24 15:33:52
지인 중 한분이요..

여섯살 딸이 어찌나 귀엽고 천사같은지
저도 딸키우지만 넘 부럽고 나도 저렇게 키우고 싶다 했거든요.
엄마가 애한테 짜증이나 화도 잘 안내요.
늘 커플로 입고 다니고 애입는 옷에 어쩜 얼룩 하나 없는거에요.
어쩌다보니 친해져서 집에도 가고 이런저런 말 하다 알게된 사실인데.

물론 시어른들 친정어른들 그집 부모와 딸까지 타고난 인품이 좋은 게 가장 크겟지만요.
일다 집에 돈이 정말 많네요.
제가 봐도 이게 얼마짜린진 모르지만 큰 사치는 안하시는 듯 하지만
뭘 하던 돈때문에 망설이진 않고 돈때문에 양가와 불편해지거나 노후걱정 교육비 걱정 등등. 일단 저같은 돈 걱정이 없어요.

아이 하나인데 얘가 공부늘 잘해야 나중에 잘산다거나 성공해야한다 이런것도 없으시고 그저 아이는 평생 하고 싶은거 하고 살면 좋겠데요. 그정도의 경제적 여유도 되고요.

그래서인지 애도 부모도 그런쪽으로 조바심도 스트레스도 없고요.
근데 부모가 두분다 유학파라 그런지 집에선 불어 영어 섞어 쓴데요. 그러다보니 여섯살짜리가 영어가 술술 되네요. 영특해서인지 한국어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요. 영어 한글책혼자 읽는다니 제 기준엔 빠르네요ㅎ

부모중 한분은 미술전공, 한분은 음악전공.
첨엔 부모님께 배우다 최근엔 집에 영어발레, 영어미술, 영어피아노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수업 하고요.

살림은 당연 입주 아주머니 계시고, 아이 어릴땐 씨터분도 따로 계셧다네요.

계절별로 각지에 있는 별장 놀러다니시고..
근데 해외는 또 안가시더라고요ㅎ

저 정말 서민층에 가깝게 사는 평범한 애엄마인데요.
진짜 실제로 주위에서 이런분을 보니 신기하네요. 저에게는 비현실적인 일이라 부럽지도 않을 정도에요.

이렇게 사시는 분들 분명 많으시겠지만 적어도 저에겐 문화적 충격이네요ㅎ












IP : 114.224.xxx.8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786 입주아주머니를 내보내고 대청소를 했어요. 바쁜 맞벌이 엄마들 한.. 5 와웅 2013/04/08 2,941
    237785 중학교 디딤돌수업에 대해서요 2 문의드립니다.. 2013/04/08 424
    237784 sbs 다큐 적게 벌고 더 행복하게 살기 보신분 4 자유 2013/04/08 2,855
    237783 82 장터에 대한 맹목적 사랑,, 왜 그럴까 궁금하네요 15 맹목 2013/04/08 1,580
    237782 4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08 622
    237781 첫애 사립초 보내고,가치관의 혼란이 오네요. 129 뭘 위해 사.. 2013/04/08 24,260
    237780 시판 스파게티 소스 추천해주세요 5 ... 2013/04/08 1,051
    237779 은재네님된장 작은키키님된장 오후님된장 그리고 된장골 10 조심스럽게... 2013/04/08 1,319
    237778 해독쥬스에 과일 뭐 넣으세요? 1 2013/04/08 773
    237777 한국의 아사다 마오-- 손연재 31 ㅎㅎㅎ 2013/04/08 4,841
    237776 금한돈시세 1 라임 2013/04/08 1,424
    237775 보험설계사께 선물하려고 하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건지?? 봐.. 10 선물고민 2013/04/08 1,089
    237774 혹시 스카이프 라는 화상전화 프로그램 이용하는 분 계신가요? 5 ... 2013/04/08 1,022
    237773 영어 해석 좀 부탁 드려요... 3 원쩐시 2013/04/08 342
    237772 평화로운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와, 유머 4 시골할매 2013/04/08 2,206
    237771 집안 안살피는 남편 ᆞᆞ 2013/04/08 568
    237770 6월연휴에 제주도여행가는데요 3 아침가득 2013/04/08 1,017
    237769 과외비? 5 고딩엄마 2013/04/08 1,298
    237768 아침부터 급질문드릴께요 (계약기간 못채우고 집나갈때) 3 123 2013/04/08 586
    237767 4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8 264
    237766 아이들 가르치는 일 4 .. 2013/04/08 735
    237765 어제 EBS 바보들의 행진 재미 있게 봤어요. 시대상 2013/04/08 472
    237764 아이들 학교보내고.. 마음이 참 힘드네요.. 32 .... 2013/04/08 8,416
    237763 백년의 유산에서 최원영씨.. 19 jc6148.. 2013/04/08 3,947
    237762 30대 중반 제2의 직업을 가지고 싶은데 어떤게 있을까요 ? 1 인생2막 2013/04/08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