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인데 밤이나 새벽에 어느층인지 큰개가 서글피 울어요.ㅠㅠ

어찌해야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3-01-24 14:27:40

아파트인데요..저희층 주위에 어떤 층인지 모르겠으나 좀 몸집이 큰 개구나 싶은 목소리로  어우~~~~하고

우는 개를 키우는 집이 있는가봐요.

그런데 저희가 계속 들어보니 낮에도 혼자 있는지  베란다쪽에서 자주 울구요.

보통 그 개가 그리 슬피 울부짖는 시간이 밤12시 정도부터 새벽 세네시 사이예요.

개가 큰 목소리로 정말 늑대 울듯이 처량하게 울어요.가끔 매도 맞는것 같구요.

 

저희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위아래층 말소리가 거의 다 들리거든요.

개 울음 소리는 더 잘들리구요.

저희 추측으로는 베란다에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도대체 어느 층인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는 굉장히 가까운데 아랫층인지 윗층인지 확실히 몰라서..항의도 못하겠고요..ㅠㅠ

 

개 키우냐고 층층마다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안키운다고 잡아떼면 어찌 할수도 없겠고...그러네요.

 어젯밤에도 새벽쯤에 화내고 소리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나더니 어제는 울지도 않는 개를 막 걷어차고 때리는지

 개가 아파죽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잠결에 그 소리듣고 잠 다 깨서 계속 들어보는데...맞는 개가 불쌍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어떻게 어느층인줄알고 신고해야하나  그 새벽에 고민좀 하고 있는데 잠잠해지더라구요.ㅠㅠ

개가 외로워서 낮에도 그렇게 가끔 우는것 같구요 밤에는 거의 매일 그러니..

 

낮에는 외로웠던 개가 밤에 주인들 오면 좋아하는것 같은데 개를 안돌봐주는건지...그냥 울때마다 때리나 싶어요.

그 주인이 개를 어떻게 해놓고 있는지 좀 보고싶네요 정말.

IP : 124.199.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된 인간
    '13.1.24 2:32 PM (180.69.xxx.105)

    꼭 신고 하시면 좋겠어요
    베란다에서만 키운다면 새벽에 추워서 울 수도 있고 때릴 때도 있다니
    완전 주인놈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키우나 봅니다
    아우 잡놈 같으니

  • 2. ㅠㅠ
    '13.1.24 2:42 PM (223.62.xxx.169)

    관리사무소에 공고문 붙이라 하셔요. 시정 안되면 신고 들어간다고~

  • 3. 호롤롤로
    '13.1.24 3:11 PM (175.210.xxx.3)

    ㅠㅠ개키우는 입장에서 참 안타깝네요
    근데 혹시 찾더라도 그런 주인한테 아무리 얘기해봤자
    원래 그런놈은 안고쳐질걸요......
    주인잘못만난 개 인생이 넘불쌍하네요;

  • 4. 휴~~
    '13.1.24 11:29 PM (121.183.xxx.138)

    이런글 읽으면 너무 화가나고 우울해져요.
    도태체 동물을 집안에 가두고 방치하고 학대할것같으면 왜키우는건지 정말
    천벌을 받을 일이네요. 말못하는 짐승이 무슨죄가 있다고 저렇게 학대하는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 유심히 지켜봐주시고 꼭 그개를 구조해주세요.
    부탁이예요.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 5. 원글이
    '13.1.25 12:42 PM (124.199.xxx.13)

    댓글들 감사해요.

    며칠 더 지켜봐야겠어요. 다시 개가 울고 주인이 소리지르고 때린다 싶으면

    새벽에라도 베란다 창문 열어보면 불켜진 집이 그집이겠죠?

    신고 꼭 해야지..개 불쌍해서 안되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996 내 동서 17 난 형님 2013/02/05 3,812
215995 허전하네요 팔랑엄마 2013/02/05 329
215994 정말 죄송한 패딩 고르기 11 정말 2013/02/05 1,733
215993 저도 너무쉬운 영어하나만요 5 질문 2013/02/05 556
215992 고관절 수술 후 설 명절 11 고관절수술 .. 2013/02/05 2,138
215991 82에서 추천 받은 한복집인데 기억이 안나요. 2 질문 2013/02/05 750
215990 광명 이케아 언제 오픈인가요? 4 ㄴㄴ 2013/02/05 1,852
215989 보건계열 문의합니다. 2 진로 2013/02/05 687
215988 양념갈비 파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양념갈비 2013/02/05 368
215987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5 초등영어 2013/02/05 625
215986 갈비양념 1 지온마미 2013/02/05 600
215985 국산 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3/02/05 1,677
215984 이럴 때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까요? 2 어떻게 말 .. 2013/02/05 544
215983 고2되는 아들의 컴퓨터 게임때문에 죽겠어요 2 2013/02/05 1,291
215982 명절에 시부모님 안계신데 시숙부님들이 오십니다. 24 외며늘 2013/02/05 4,269
215981 구체적인 팁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3 버들강아지 2013/02/05 573
215980 위기에 강한 한국 선진국가순위 세계 2위 1 ㅇㅇ 2013/02/05 875
215979 개콘이 식상해지던 차에 대박 코미디 프로그램 알게 됐어요^^!!.. 8 심봤다 2013/02/05 2,302
215978 고등학생 비염수술해도 되나요? 5 낮잠 2013/02/05 1,139
215977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05 459
215976 Shaniah Twain 과 Shania Twain 는 무슨차이.. 1 초등영어 2013/02/05 717
215975 초등수학 교구 3 궁금 2013/02/05 672
215974 친환경이면 모하노 3 호호 2013/02/05 1,035
215973 말려들지말자말려들지말자... 1 주문을걸어 2013/02/05 755
215972 어제 읽은글인데 못찾겠어요 못찾겠어요 2013/02/05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