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인데 밤이나 새벽에 어느층인지 큰개가 서글피 울어요.ㅠㅠ

어찌해야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3-01-24 14:27:40

아파트인데요..저희층 주위에 어떤 층인지 모르겠으나 좀 몸집이 큰 개구나 싶은 목소리로  어우~~~~하고

우는 개를 키우는 집이 있는가봐요.

그런데 저희가 계속 들어보니 낮에도 혼자 있는지  베란다쪽에서 자주 울구요.

보통 그 개가 그리 슬피 울부짖는 시간이 밤12시 정도부터 새벽 세네시 사이예요.

개가 큰 목소리로 정말 늑대 울듯이 처량하게 울어요.가끔 매도 맞는것 같구요.

 

저희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위아래층 말소리가 거의 다 들리거든요.

개 울음 소리는 더 잘들리구요.

저희 추측으로는 베란다에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도대체 어느 층인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는 굉장히 가까운데 아랫층인지 윗층인지 확실히 몰라서..항의도 못하겠고요..ㅠㅠ

 

개 키우냐고 층층마다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안키운다고 잡아떼면 어찌 할수도 없겠고...그러네요.

 어젯밤에도 새벽쯤에 화내고 소리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나더니 어제는 울지도 않는 개를 막 걷어차고 때리는지

 개가 아파죽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잠결에 그 소리듣고 잠 다 깨서 계속 들어보는데...맞는 개가 불쌍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어떻게 어느층인줄알고 신고해야하나  그 새벽에 고민좀 하고 있는데 잠잠해지더라구요.ㅠㅠ

개가 외로워서 낮에도 그렇게 가끔 우는것 같구요 밤에는 거의 매일 그러니..

 

낮에는 외로웠던 개가 밤에 주인들 오면 좋아하는것 같은데 개를 안돌봐주는건지...그냥 울때마다 때리나 싶어요.

그 주인이 개를 어떻게 해놓고 있는지 좀 보고싶네요 정말.

IP : 124.199.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된 인간
    '13.1.24 2:32 PM (180.69.xxx.105)

    꼭 신고 하시면 좋겠어요
    베란다에서만 키운다면 새벽에 추워서 울 수도 있고 때릴 때도 있다니
    완전 주인놈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키우나 봅니다
    아우 잡놈 같으니

  • 2. ㅠㅠ
    '13.1.24 2:42 PM (223.62.xxx.169)

    관리사무소에 공고문 붙이라 하셔요. 시정 안되면 신고 들어간다고~

  • 3. 호롤롤로
    '13.1.24 3:11 PM (175.210.xxx.3)

    ㅠㅠ개키우는 입장에서 참 안타깝네요
    근데 혹시 찾더라도 그런 주인한테 아무리 얘기해봤자
    원래 그런놈은 안고쳐질걸요......
    주인잘못만난 개 인생이 넘불쌍하네요;

  • 4. 휴~~
    '13.1.24 11:29 PM (121.183.xxx.138)

    이런글 읽으면 너무 화가나고 우울해져요.
    도태체 동물을 집안에 가두고 방치하고 학대할것같으면 왜키우는건지 정말
    천벌을 받을 일이네요. 말못하는 짐승이 무슨죄가 있다고 저렇게 학대하는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 유심히 지켜봐주시고 꼭 그개를 구조해주세요.
    부탁이예요.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 5. 원글이
    '13.1.25 12:42 PM (124.199.xxx.13)

    댓글들 감사해요.

    며칠 더 지켜봐야겠어요. 다시 개가 울고 주인이 소리지르고 때린다 싶으면

    새벽에라도 베란다 창문 열어보면 불켜진 집이 그집이겠죠?

    신고 꼭 해야지..개 불쌍해서 안되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240 제주도 3박 4일 여행 잘 다녀왔어요~맛집 후기!! 22 제주도 2013/01/24 4,360
211239 요리블로거되기란 산넘어산이네요 ㅠㅠ 5 나는야스타 2013/01/24 2,898
211238 라이프오브파이 책 읽어보신분... 7 2013/01/24 2,550
211237 종교얘기입니다.주님안에 만났다고 믿었던 남친 15 ... 2013/01/24 3,640
211236 걷는거 만으로 충분한 운동량이 되려면 1 .. 2013/01/24 1,619
211235 언니들, 음악 들을 때 헤드폰 어디 거 쓰세요 ? 1 2013/01/24 863
211234 골프 보스턴백에 신발수납칸이 따로 있는 것이 좋을까요? 4 결정장애증후.. 2013/01/24 1,201
211233 분당사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6 ... 2013/01/24 2,137
211232 흙염소 먹음 어떤 효과 있나요? 8 흙염소 2013/01/24 2,775
211231 임신한 분들만 보면... 1 까릉까꿍 2013/01/24 851
211230 콘에어 스팀다리미 쓰시는분 계신가요? 2 ... 2013/01/24 2,046
211229 임신 5개월인데 아이가 다운증후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ㅠㅠ.. 99 심난 2013/01/24 95,728
211228 설계사분 계시면 암보험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11 궁금이 2013/01/24 1,659
211227 자식 하나면 나이들어 자식한테 집착하나요? 5 .. 2013/01/24 2,094
211226 가끔 집에 손님이 다녀가야겠네요.^^ 3 폭풍청소 2013/01/24 1,486
211225 쪽지창 좀 안뜨게 해주세요! 11 샤인 2013/01/24 627
211224 90세할머니 입원을 해야하나요? 9 막내 2013/01/24 2,500
211223 몸만든다고 동물성식품 80%로 사는 대학생 아들.. 18 속상해요 2013/01/24 2,997
211222 고교 졸업식날이... 2 ^^* 2013/01/24 943
211221 채널A 생방송서 "이재명, 종북이 아니라면 증명해라? 3 뉴스클리핑 2013/01/24 1,283
211220 고구마 오븐에 굽는건 얼마나 걸리나요? 15 ,. 2013/01/24 12,916
211219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이유는 뭔가요? 22 장터 2013/01/24 3,068
211218 여대생 성폭행한 그 피자집 사장요..-.- 5 추니짱 2013/01/24 3,880
211217 청소업체에서 하는거 효과 있을까요? 2 새집증후군 2013/01/24 1,114
211216 영어만화 잘살자 2013/01/24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