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인데요..저희층 주위에 어떤 층인지 모르겠으나 좀 몸집이 큰 개구나 싶은 목소리로 어우~~~~하고
우는 개를 키우는 집이 있는가봐요.
그런데 저희가 계속 들어보니 낮에도 혼자 있는지 베란다쪽에서 자주 울구요.
보통 그 개가 그리 슬피 울부짖는 시간이 밤12시 정도부터 새벽 세네시 사이예요.
개가 큰 목소리로 정말 늑대 울듯이 처량하게 울어요.가끔 매도 맞는것 같구요.
저희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위아래층 말소리가 거의 다 들리거든요.
개 울음 소리는 더 잘들리구요.
저희 추측으로는 베란다에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도대체 어느 층인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는 굉장히 가까운데 아랫층인지 윗층인지 확실히 몰라서..항의도 못하겠고요..ㅠㅠ
개 키우냐고 층층마다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안키운다고 잡아떼면 어찌 할수도 없겠고...그러네요.
어젯밤에도 새벽쯤에 화내고 소리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나더니 어제는 울지도 않는 개를 막 걷어차고 때리는지
개가 아파죽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잠결에 그 소리듣고 잠 다 깨서 계속 들어보는데...맞는 개가 불쌍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어떻게 어느층인줄알고 신고해야하나 그 새벽에 고민좀 하고 있는데 잠잠해지더라구요.ㅠㅠ
개가 외로워서 낮에도 그렇게 가끔 우는것 같구요 밤에는 거의 매일 그러니..
낮에는 외로웠던 개가 밤에 주인들 오면 좋아하는것 같은데 개를 안돌봐주는건지...그냥 울때마다 때리나 싶어요.
그 주인이 개를 어떻게 해놓고 있는지 좀 보고싶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