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런 경우, 너무 예민한 것인지...

나의길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3-01-24 11:48:36

의견이나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어서요.

 

친정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데(거동을 못하시고, 가끔 혼수상태도 오시고...)

3년 이상 전화통화 없이 지내시던 시어머니께서 병문안을 가보고 싶다고 하세요.

저는 왠지 마음이 내키지가 않는데, 병문안 뒤에 자기식대로 여기저기 제 어머니와 관련된 얘기를

하시는게 싫어서입니다. 하지만 제 친정어머니 입장은 다르실까...그런 생각도 들고, 시어머니의

깊은 마음을 너무 몰라 드리는 걸까..그런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하실지 궁금합니다.(거절 아니면 허용.)

 

IP : 99.226.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4 11:50 AM (112.153.xxx.76)

    시어머니가 뒷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신가요? 아무래도 이야기가 나갈 수 밖에 없는데요.. 저라면 시어머니 성품을 생각해보고 결정할 것 같아요. 시어머님 나름대로는 그동안 안가본게 미안할 수도 있겠지요..

  • 2.
    '13.1.24 11:50 AM (112.158.xxx.101)

    시어머니가 어떤 분이신진 잘 모르겠지만..
    나쁜 맘으로 병문안가겠다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태가 안좋으시니까 안쓰럽고 딱한맘으로 가시는거 아닐까요?
    그걸 계기로 님과의 관계도 좀 달라질수있지않을지?
    거절..하는 것은 좋지 않을듯해요

  • 3. ㅇㅇㅇ
    '13.1.24 11:51 AM (59.10.xxx.139)

    어머니, 저희 친정엄마가 사람도 잘 못알아보시고 해서
    안가시는게 좋을꺼같아요. 하세요

  • 4. 행복한생각
    '13.1.24 11:51 AM (1.240.xxx.237)

    좋게 거절하세요.. 예를 들면 엄마가 안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싫어하시네요.. 나중에라도 좀 좋아지면 그 때 뵙고 싶다고.. 하셨다고..

  • 5. ,,
    '13.1.24 11:53 AM (72.213.xxx.130)

    사돈 방문 보다는 요양병원이 어떤지 궁금한 듯 느껴지네요. 견학처럼

  • 6. 너무 깊이 생각하시네요
    '13.1.24 11:55 AM (180.65.xxx.29)

    예의같이 생각하시던데요 . 사돈이 그런곳에 있는데 안가보면 또 욕하던데

  • 7. ...
    '13.1.24 11:56 AM (221.158.xxx.149)

    내 생각도 위 ,, 님 같음.

  • 8. ㅇㅇ
    '13.1.24 11:57 AM (222.117.xxx.108)

    거절이 맞을것 같네요..
    친정어머니께서 원하지 않을거 같아요(사돈에게 아픈모습 보이기 싫으실듯해요)

  • 9. 댓글...감사해요
    '13.1.24 12:06 PM (99.226.xxx.5)

    올려주신 조언, 감사합니다. 충분히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10. 못오게 하더라
    '13.1.24 12:06 PM (123.109.xxx.181)

    가 뒷이야기에 더 좋은 소재거리 아닐까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어머니의 생각이 어떠하든 마지막에 얼굴 뵙고 인사하는 생각으로 가시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견학이든 심심해서 가든, 3년만에 그러시든,
    아예 관심도 없고 죽든지 말든지 싶으면 나이들어서 본인 몸도 피곤한데 굳이 시간들여 가실까요?

  • 11. ..
    '13.1.24 12:22 PM (58.143.xxx.202)

    시어머니 입장에선 나름대로 도리를 다해서
    훗날이라도 당신마음이 편하고자 찾아뵙기를 원하시거겠죠
    뒷말이 많은분 아니시면 존중해 드려도 될 거 같네요

  • 12. ...
    '13.1.24 12:34 PM (14.37.xxx.214)

    여기서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엽기 시어머니를 본 적이 없는 분들일거 같구요

    원글님이 고민하는데는 그동안 나름의 사정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3년만에 처음이라는데서 저도 뭔가 찝찝함이 있어요
    사돈이 걱정되서라기 보다는 그냥 뭔가 호기심이 생긴거 같아요

    뒷말 많고 궁금한거 못 참는 시부모님을 둔 저는 거절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3. 저도 거절..
    '13.1.24 12:52 PM (211.201.xxx.173)

    정말 좋은 마음으로 도리상 찾아뵐려고 하는 분이라면 3년동안이나 전화 한통 없는 건 말이 안돼죠.
    그리고 우리는 원글님 시어머니를 모르지만, 원글님은 어떤 분인지 너무 잘 아실 거 아니에요?
    이런 게시판에 묻는다는 거 자체가 그 분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지금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으신다고 하시고 거절하시는 게 낫지 싶습니다.

  • 14. 거절
    '13.1.24 12:56 PM (175.194.xxx.96)

    위에,,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저 같으면 안보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443 어린이집 선생님께 화이트데이 선물, 오바일까요? 13 저기요 2013/03/13 2,234
228442 하드보드지나 플라스틱을 원하는 크기만큼 살수 있을까요? 필요 2013/03/13 402
228441 요즘 서울 옷차림 어떤가요? 7 질문 2013/03/13 2,797
228440 눈 운동기구 써 보신분!! 밝은눈 2013/03/13 2,415
228439 아람단과 컵스카우트요! !!!! 2013/03/13 762
228438 대전에 골반교정 하는데 아시나요? ... 2013/03/13 2,381
228437 디카 슬림한거 추천좀해주세요 2013/03/13 266
228436 복어 먹으러 갈건데요? 어때요? 3 방사능걱정 2013/03/13 2,211
228435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나요? 14 이름을 잃어.. 2013/03/13 3,187
228434 부동산에서 왔는데 문을 안열어줬다고 해요.. 6 윗집무서워요.. 2013/03/13 2,095
228433 wi-fi (와이파이)가 뭔가요 ?? 7 시골 할매 2013/03/13 2,819
228432 집안일에 치여서 힘드네요 10 시크엄마 2013/03/13 2,347
228431 가사도우미분 이제그만나오시게 해야할것같아요 Drim 2013/03/13 1,647
228430 삐용이(고양이) 길들이기. 6 삐용엄마 2013/03/13 1,288
228429 ㅁ양이 피임까지 요구해 6 박시후 2013/03/13 3,297
228428 안철수는 이번에 노원병으로 나와야 합니다 10 ... 2013/03/13 1,291
228427 새로 바뀌신 구몬선생님이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ㅠㅠ 8 초6엄마 2013/03/13 1,996
228426 과탐 2 고3엄마 2013/03/13 860
228425 내 아들의 글.. 1 아들아~~~.. 2013/03/13 1,037
228424 고1 오늘 첫 모의고사 어땠다고 하나요? 8 고1엄마 2013/03/13 2,380
228423 술먹고 공부 해보신 분 계시나요??? 9 ... 2013/03/13 17,448
228422 피부 베스트글 당귀 사실 분들~~ 87 반지 2013/03/13 5,717
228421 서른 넘어서 엄마라고 부르는 남자... 52 ... 2013/03/13 7,462
228420 가천대학교가 17 가천 2013/03/13 4,292
228419 지하주차장에서 인사접촉사고.. 3 ㅠㅠ 2013/03/13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