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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인연 끊자고 말씀하셨다던 사람인데요. 급질이예요.

급질 조회수 : 4,029
작성일 : 2013-01-24 11:46:05

오늘 시아버지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어머님을 잘 달래셔서 분위기를 업 시켜놨다고 이번 주말에 오라고 하셨대요.

일단 분위기는 업 됐다고 하니 저는 저간의 사정은 모르는척 아기 데리고 웃는 얼굴로 갈건데요.

 

시댁으로 가면 어머님이 식사준비 하시는거 힘드시니까 저희는 주로 외식하는데

시댁 근처 키즈카페 가면 어떨까요?

가서 브런치처럼 볶음밥 피자 같은걸 먹으면서 아기랑 놀고

혹시라도 분위기 안 좋은 이야기 나오면 저는 슬쩍 구석으로 빠져서 아기랑 장난감 갖고 놀면 되니까요.

 

아무래도 키즈카페 분위기는 밝고 그러니까 서로 좋은 분위기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정신없고 먹을거 없고 그래서 별로일까요??

 

IP : 171.161.xxx.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4 11:48 AM (112.158.xxx.101)

    키즈카페.. 조금 어수선할것 같고..
    나이드신 부모님들이 볶음밥. 피자. 브런치같은 그런 메뉴들 안좋아하실거같은데요 ㅠㅠ
    꼭 키즈카페가 아니라도 레스토랑들은 다 분위기가 어둡지는않지않나요?
    시어머니의 화(?)는 님과도 관계가 있는데 분위기안좋다고 님이 구석으로 빠지는것도 안좋아보일듯..

    차라리 빕스나 뭐 드마리스 같은 큰 뷔페식 레스토랑을 가시면 어때요?

  • 2. ..
    '13.1.24 11:52 AM (39.7.xxx.182)

    그냥가셔서 어른들이 가자는곳으로 아무말말고 따라가세요

  • 3. 그냥식당가세요
    '13.1.24 11:54 AM (180.65.xxx.29)

    키즈카페야 젊은 사람들이나 좋아하는거고
    어른들 기름 가득한 볶음밥,피자 않좋아해요
    빕스도 어른들은 안좋아 하던데요 .

  • 4. 어른들이
    '13.1.24 11:55 AM (175.198.xxx.154)

    키즈카페 가셔서 뭘 드실게 있을까요?
    이왕 외식하려면 그래도 어른 입맛과 분위기는 맞춰드려야죠..
    전혀 모르는 듯 웃는것도 안좋아보이고요..

    그냥 남편이나 어른들 정하는데로 따라만 가세요.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불필요하게 더 아무일 없는듯 하는것도 별로~

    그냥..그냥..묻어갔다
    그냥..그냥..묻어오심이 가장 바람직~~

  • 5. ㅇㅇ
    '13.1.24 11:58 AM (112.153.xxx.76)

    키즈카페는 정말 부모님 생각 전혀 안하고 결정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냥 식당가세요

  • 6. 혹시라도 어른들이
    '13.1.24 12:01 PM (175.198.xxx.154)

    온식구 있는데서 님한테, '이러구 저러구 섭섭했다...기분나빴다.." 하시면

    그냥 "아 네.."

    뭐라뭐라 하시면 또 "아 네.."

    같이 이러구저러구 섭섭했다~~하시면 서로 풀릴 것 같으나 절대로 안풀리고
    더 꼬임니다..

  • 7. ,,
    '13.1.24 12:06 PM (72.213.xxx.130)

    일단은 원글님네가 잘못한 게 없으니
    서로 화해하자는 건
    그냥 니들이 와서 재롱 떨어라 하는 얘기에요.
    윗님 말씀대로 마음 비우고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이미 가고 싶은곳을 시부모님들 식성에 맞춰야 할 거에요.
    기분 업 상황이라 ㅡ.,ㅡ

  • 8. ..
    '13.1.24 12:33 PM (110.14.xxx.164)

    분위기 업은 무슨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눈치 보이니까 니들이 숙이고 들어오란거지요

  • 9. ^^
    '13.1.24 12:35 PM (61.101.xxx.118)

    노인분들이 키즈카페;;;는 아니잖아요...

  • 10. 원글님네가
    '13.1.24 1:06 PM (75.61.xxx.99)

    속으시는 거네요. 숙이고 오라는 겁니다.
    숙이시려면 아버님이 어머님 모시고 오시겠죠.

    저는 지난 번의 일은 모르는데
    여튼 윗글만 보면 그렇습니다.

  • 11. aaa
    '13.1.24 1:18 PM (58.226.xxx.146)

    와서 시어머니 비위 맞추고, 아랫사람이니까 잘못했다고 하라는건데 님이 파악을 못하신 것같아요.
    게다가 그런 때 키즈카페는 ...
    키즈카페는 기분좋을 때 가서도 남의 아이들 진상 부리는거 보면 스트레스 받는 곳인데,
    시어머니 비위 맞추라고 시아버지가 아들네 동원하는 상황에 안어울려요.
    그리고, 님이 아이 보러 자리 피하는게 아니고, 시어머니가 자기 권력 ?? 자랑하려고 아들부부가 자기 붙잡고 매달리는거 계속하게 하고 자기가 아기 본다고 휙 갈 수도 있잖아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에게 애들이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러 온다고 말했을지도 몰라요.

  • 12. ,,
    '13.1.24 1:20 PM (72.213.xxx.130)

    이 집은 인연 절대 안 끊길 듯이요.

  • 13. 원글
    '13.1.24 1:26 PM (171.161.xxx.54)

    저희는 사과할 생각은 없어요...
    사과를 하라고 하시면 저희는 안할 생각이예요.

    그렇지만 부모님이니까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아기도 보여드리고 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긴 합니다.
    키즈카페는 메뉴 문제가 있으니까 방있는 고기집 같은데를 생각해봐야 겠어요. 아기가 부산해서 왠만한 식당은 가면 민폐라서요...

  • 14. 가는것 자체가
    '13.1.24 1:50 PM (118.91.xxx.218)

    이미 고개 숙이고 들어가는걸 뜻함인데..... 그걸 왜 모르시나요.
    속된 말로 시댁이란 철저히 ' 서열' 관계예요. 어른들이 아기 얼굴보고 천진하게 즐거워하는것만
    바란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 15. ....
    '13.1.24 1:51 PM (116.120.xxx.164)

    예의는 차리되 기싸움에 절대 눌리지 마세요..
    아~~노인네~~당분간 편하려니 했더니 금방도 풀리네..

  • 16. 포포
    '13.1.24 9:07 PM (115.136.xxx.24)

    아 윗님.. 폭풍공감되네요.. ㅋㅋ
    아~~노인네~~당분간 편하려니 했더니 금방도 풀리네.. 2222

    그냥 계속 화난 상태로 계셨으면.. ㅋ

  • 17. 포포
    '13.1.24 9:07 PM (115.136.xxx.24)

    저도 원글님 상황과 좀 엇비슷해서.. 정독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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