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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말만 듣는 아이

육아는힘들어 조회수 : 750
작성일 : 2013-01-24 11:16:22
저는 8세 남아를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어느날부터 저희집 아이가 아빠말만 잘듣는 아이로 자라고 있네요.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라고 다번정도 말해도 안일어 나는데 아빠가 "일어나" 한번 말하면 눈이 자동으로 떠서 세수하러 화장실로 가고, 제가양치하라고 하면 도망다니는데 아빠가 "양치해" 한번 말하면 바로 칫솔잡고... 정말 속상하네요. 화도나고 ...
이런아이는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하나요? 아빠가 곧 열흘정도 출장을 가는데 전쟁을 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간절히....
IP : 182.1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4 11:19 AM (112.158.xxx.101)

    그런경우 참 많은거같아요, 특히 사내애들..
    아무래도 아빠를 더 무섭다고 인식해서 그럴 걸요.
    아빠한테 엄마 말 잘 들으라고, 엄마말 안들으면 혼난다고 단단히 말하고 가게 하거나
    혹은 아빠에게 지금 전화하겠다고 말한다든가..너무 애를 위협하는 건가요 흠..

  • 2. 좀...
    '13.1.24 11:30 AM (112.171.xxx.142)

    이상한 방법인 것 같은데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말할게요^^;;
    엄마가 항상 옆에 있어서 엄마의 소중함을 잊고 있는 것 같은데 한 2일 정도 여행을 다녀오시는 건 어때요?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아빠랑만 있게 하시고 여행을.....
    좀 무지한 방법인가요? ㅎㅎ...

  • 3. ㄱㄴ
    '13.1.24 11:44 AM (223.33.xxx.225)

    아빠가 말한걸 안 하면 혼날꺼같아서 무섭고
    님 말은 무시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런거예요
    제가 그래요 ㅎㅎ 아빠가 부르면 자다가도 늦잠 안잔척 화장대로
    달려가서 앉아있구요
    엄마가 깨우면 그냥 잡니다

  • 4. 예비중아들
    '13.1.24 1:31 PM (211.36.xxx.142)

    동감..그맘 이해해요
    우리아들도 아빠를 무서워해서 그래요
    지아빠 없음 전 못키울듯 ..
    장기출장이라도가면 저 감당이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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