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년
주말 면접교섭권 달라해서
본인 시간되는 주말에는 아이보러 서울에서 지방으로 옵니다.
토요일 1박하고 가고요.
아이는 아직 부모의 이혼은 모르고
아빠 직장이 서울이라 주말에 집에 오는걸로 압니다.
이혼 전과 같이요.
아이에게 알리는 것, 이혼했는데 1박 허용이 무슨 소리냐...많이 하셨지만..
오늘은 다른 일로 고민상담합니다.
아이 교육에 대해 너무나 다른 전 남편과 저입니다.
이혼 전에도요..
아이아빠는 아이(초3)에게 스마트폰, 닌텐도, 아이패드 등..
모든 문명의 이기를 다 사줍니다.
아이가 사달라고 하기도 전에요.
아이가 요즘 닌텐도에 빠져셔 숙제도 안하고,
사춘기 시작인지 말대답도 합니다.
닌텐도 끼고사는 친구하고 둘이 저희 집에서(저는 직장다니고 도우미 이모님이 계십니다.)
하루종일 제가 퇴근 전까지 닌텐도를 한다고 합니다.
몇 번 혼내도 그때뿐입니다.
겨울방학 숙제 전혀 안했고요.
이번 주말에는 아빠가 설 선물로 닌텐도 3D?를 사준다고 이번 주말에 가지고 온답니다.
아이는 그런 아빠는 좋은 아빠이고, 그런걸로 아빠에게 싫은 소리하는 저는
아빠를 슬프게 하는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오면 아이 교육에 안좋으니, 그런 기기 사줄 때는 나에게 이야기하고 동의하에 사주라고 말하렵니다.
근데 이 사람은 이혼전에도 결혼 내내 본인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제 말은 들은 척도 안합니다.
오히려 말하고 있으면 일부러 더 방귀끼면서 무시하고
기분나쁘게 합니다.
그러다 제 목소리 커지고, 그러면 아이는 아빠 슬프게하는 엄마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주말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