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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사는데 정말 좋네요.

독일^^ 조회수 : 23,992
작성일 : 2013-01-24 09:33:20
..
IP : 178.202.xxx.169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ㅋ
    '13.1.24 9:38 AM (115.126.xxx.115)

    부럽삼~!!...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나라들...
    대체 유럽이 그런 것 같아요...

    외국 나가면 외롭다 어쩐다 하지만
    여기서도 그렇게 나돌아다니지 않는 나한텐
    정말 유럽쪽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능..

    일본에 있을 때도 한번도 한국에 들어와본 적이 없거든요...

  • 2. ...
    '13.1.24 9:39 AM (112.149.xxx.61)

    알고보면 이렇다 하는 댓글이 달릴수도 있겠지만
    저도 유럽국가 중에는 독일이 가장 저랑 뭔가 맞을거 같더라구요 ㅋ
    교육과 의료 주택에 대한 불안이 없다면
    삶의 질이 얼마나 달라질지 생각만 해도....?? 상상이 되지 않을만큼 먼 얘기네요...ㅜㅜ
    그런곳에서는 재산 증식에 대한 집착도 우리나라만큼 심하지 않을거 같구요

  • 3. 독일
    '13.1.24 9:40 AM (210.205.xxx.217)

    안정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선진국이라고 하는것이겠지요..

    질 좋은 수준의 식료품 물가는 정말 싸게 느껴지지요^^*.. 물론 외식비는 비싸요..

    독일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시기 바래요..

  • 4. 우와
    '13.1.24 9:41 AM (211.221.xxx.152)

    저도 다녀봤던 곳 중에서 젤로
    좋았던 곳이 독일이었어요. ㅎ
    특히 하이델베르크..

    조용하면서도 깔끔하고 과거와 현재가
    어찌나 안정적이던지!

    부럽네요.

  • 5. 독일식
    '13.1.24 9:46 AM (70.68.xxx.167)

    선거 개표방식도 부럽죠.

  • 6. 울나라는
    '13.1.24 9:48 AM (121.135.xxx.40)

    이백년쯤 지나면 그렇게 될수 있을까..
    뭐 우리 죽기전에도 힘들듯..
    우울하네요..

  • 7. 센스 댓글 ㅋㅋㅋ
    '13.1.24 9:49 AM (184.148.xxx.115)

    독일식님 너무 웃겨요~ㅋ

  • 8. 꾸지뽕나무
    '13.1.24 9:52 AM (39.7.xxx.119)

    우리남편도 이번선거이후 적극적으로 이민계획을....ㅜㅜ
    독일이 첫번째예요...
    하지만 전 언어가 무서워서.....
    대한민국에 정붙이고살고싶은데....우리아이들 사회나가기전까지는 어찌하든 달라지긴할까요??
    ㅠㅠㅠㅠㅠ

  • 9. 고정점넷
    '13.1.24 9:53 AM (223.62.xxx.191)

    부러워요.

  • 10. ㅠㅠ
    '13.1.24 9:54 AM (115.140.xxx.66)

    아, 독일이 그런 곳이군요
    다음에 태어난다면 독일에서 평생 살아보고 싶네요

  • 11. 독일좋아요
    '13.1.24 9:55 AM (121.88.xxx.168)

    제 꿈의 도시... 파병간호사인분 경력을 인정받아서 의사가되었고(대학학벌로 인생이 결정 안됨),임대주택정책으로 임대료를 법으로 정해놓아서 널뛰기 안하고, 성인되면 임대료 알바등을 국가가 지원하고,도시마다 다르지만 무상교육, 국민연금덕에 노인이 부자인 나라...인간 이성의 서회 실천을 하는 나라..원글님 부러워요^^

  • 12. 독일
    '13.1.24 9:58 AM (14.50.xxx.131)

    부러워요.
    그래서 순덕이 어머님도 부러워요~
    이번 대선 치뤄 보니 선거가 사람 홧병나게 하는군요.
    독일식 선거 개표방식 수입해 와요.^^;;

  • 13. ~~
    '13.1.24 9:59 AM (175.209.xxx.72)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살면 처음 몇 년간은 정말 황홀합니다. 한국과는 너무 다른 면들, 우리나라에서 불만스럽고 불편했던 것들이 그 곳에선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해결되어 있으니까요.. 그런 것들은 좋은 면이고, 몇 년 지나면서 슬슬 뭔가 불편해지기 시작하지요. 언어문제에다 차갑고, 이성적이고, 정없고 등등. 그러면서 한국사람들의 지겨웠던 오지랍이 정으로 여겨지며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그 고비를 넘겨서 정말 아주 아주 오래 살면 한국에 가서 사는 것이 두려워질 정도로 그 곳이 익숙해져 갑니다. 대부분은 나이들면서 한국에 오고 싶어하시더라구요...

  • 14.
    '13.1.24 10:00 AM (58.240.xxx.250)

    원래도 선진국이었잖아요.
    히틀러만 아니었다면, 그래서 전 국토가 쑥대밭이 되지 않았더라면 세계 최강이 될 수도 있었을만큼 합리적이고 명민한 민족인 듯 싶어요.

    하지만, 딴지 절대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치를 숭배하는 인간들도 일정비율 있다는 사실에 소름끼치진 않으신가요?
    내놓고 말 못하지요. 그 어마어마한 비난이 감당이 안 되니까요.

    대외적으로는 말 못해도 그런 인간들이 존재하고, 대를 이어 영향을 미칠 테지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친일파들도 너무너무 혐오스럽지만, 그들에 대하면 비할 게 아니다 싶습니다만...

  • 15.
    '13.1.24 10:01 AM (112.163.xxx.195)

    어제 Ebs에서 유럽복지에 대해서 나왔는데
    독일 정말 부럽더군요. 그런 복지가 이루어진다면 전 그만큼 세금 낼 용의 있어요.
    물론 쥐꼬리만큼 정도밖에 안벌지만..^^;;

  • 16. 비테 쉔~
    '13.1.24 10:03 AM (115.95.xxx.134)

    아 정말 독일은 좀 짱입니다.
    가서 생활해보면 한국오기 싫죠.
    사회 구석구석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모두 성숙해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그래요
    갤러리아백화점에 스탠다드슈나우져 데리고 다니던 사람 생각나네요

  • 17. 앤티
    '13.1.24 10:03 AM (203.235.xxx.131)

    독일은 또 무엇보다 중소기업 보호를 국가차원에서 그렇게 한다죠..
    중소기업형 사업은 대기업 손도 못대게 해서
    건실하게 잘 크는 중소기업도 많고 그안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많고..
    여러가지로 부러운 나라인거 같아요.

  • 18. 유토피아네요!
    '13.1.24 10:04 AM (221.147.xxx.4)

    교육, 주택, 의료비 걱정없는 나라가 있긴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정치든 뭐든 자기의 이념을 적극적으로 밝혀도
    뒷탈없는 그런 나라.
    꿈만 같아요!.

    어제
    문재인 지지한 영화계, 앞으로 어떻게 하나
    라는 기사를 읽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참 암담했는데
    우리한테도 저런 미래가 올까요?

  • 19. 독일^^
    '13.1.24 10:10 AM (81.210.xxx.78)

    고소득 싱글남이라서 40%가 넘고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길수록 세율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한국이 정말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느껴요..이번 선거에서 한풀 꺽였지만요. 타국에서 혼자 엉엉 울었습니다..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여기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 같이 잘살자는데 너만 잘되자는 거야? 이런 마인드가 좀 있다네요. 유명대학 후드입고 캠퍼스 돌아다니다보면 너 그렇게 잘난척 하고 싶니? 이런 말을 대놓고 듣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랑 정서가 좀 다르죠^^; 그래서 이 나라 떠서 미국가는 고급인력도 있고요, 그래도 조용한 힘으로 지금 유럽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 보니 그 내실이 만만치 않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 20. 그만큼
    '13.1.24 10:18 AM (123.213.xxx.83)

    세금이 많고 국민의 의무도 많겠죠.
    저도 그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사회 건강하죠.
    하지만 그만큼 국민의 의식도 높아야 하는데
    이번 선거보고 저는 우리나라에 대해 맘접었어요.
    그전까지는 글들에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어떻고 하는 비하 글보면
    화냈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 21.
    '13.1.24 10:21 AM (112.217.xxx.67)

    독일에 친한 친구 오빠 사는데 칙칙한 날씨 때문에 우울증 오기 딱이라구...
    그리고 세상의 이치는 뭐든 동전의 양면 같아요. 장단점이 있다는 거지요.

  • 22. 공산품
    '13.1.24 10:24 AM (121.141.xxx.125)

    독일이 식료품은 잘 모르겠지만
    공산품 하나는 끝내주죠.
    제가 생각하기에 미제랑 독일제가 최곱니다.
    기계든 뭐든.
    튼튼하기가 말도 못해.
    일본제는 그보다 한단계 아래.
    일본이 독일 엄청 따라해서 열강대열에 끼게 된것도 사실.

  • 23. ..
    '13.1.24 10:26 AM (211.40.xxx.122)

    한때 인종차별 심하게 하는 집단들이 활기치더니, 지금은 괜찮나요?
    그것만 아니면 참 좋은거같아요...

  • 24. //
    '13.1.24 10:27 AM (112.151.xxx.163)

    울나라는 세금 그렇게 걷으면 복지에 안쓰고 꿀꺽 할거 같아요. 서민들 세금은 죽어라 걷어도 재벌들 탈세해도 눈감아 주죠. 보편적 복지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깨끗한 정부가 필요해요.

    안그럼 그리스처럼 되겠죠.

    독일에서는 탈세한거 쉬쉬 하고 숨기는데 울나라는 거의 배째라~

    무엇보다 장애아동에대한 복지 정말 멋지죠?

  • 25. 아효....
    '13.1.24 10:32 AM (211.253.xxx.65)

    부러워 미치겠다.......

  • 26. ...
    '13.1.24 10:42 AM (183.100.xxx.197)

    가까운 친척이 독일에 산지 20년 정도 되었네요.. 풍족하게는 아니지만 자리잡고 살고 있어요..

    울 아이를 대학 입학하면 보낼 생각이에요.. 아이가 공부를 그리 잘하지 못해서 걱정이지만요..

  • 27. ^^
    '13.1.24 10:43 AM (116.34.xxx.211)

    절 친이 결혼하여 13년 독일서 공부 하고 왔으요. 독일서 사는 한국인들이 넘 검소하여....살림을 거기서 배워서 넘 잘해요. 남편은 한국서 자리를 못 잡아 넘 힘들어 하고요. 외국서 사는게 장단점이 많은데요...전 호주서 살다 와서 비교해 보면 ....요즘 한국 날씨부터 비싼 물가...그리 큰 메리뜨는 없네요.

  • 28. 독일^^
    '13.1.24 10:47 AM (81.210.xxx.78)

    윗님 독일 날씨 정말 힘들죠? 자칫하면 진짜 집에만 쳐박히기 쉬운 날씨인것 같아요.돈 모아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햇볕쬐는 나라로 휴가가서 살자구요^^ 서독은 나찌 인종차별 이런거 느끼기 힘들고요, 그런데 동독, 베를린은 또 다르다고 합니다.
    도덕 기준이 우리나라와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죠... 공무원이 비리를 저지르는 것도 우리와 수준이 다르고요. 대기업 규제도 그렇고, 왠만큼 큰 도시 아니면 스타벅스도 없네요.
    여기도 연금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는 있어요. 세금걷어서 그리스 같은데 퍼주는 것도 짜증내 하고요, 그래도 그렇게 내고서 월세 살아도 저축률이 20%가 넘는 나라 니깐 신기합니다. 워낙 어릴 때부터 소득의 사분의 일은 저축, 사분의 일은 월세, 사분의 일은 소비, 사분의 일은 휴가비용 이렇게 교육받고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 29. 국민들의 저항없이
    '13.1.24 10:48 AM (218.236.xxx.82)

    세금을 걷어들이고 복지에 쓸 수 있다는것은 일단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의 도덕성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테지요.
    그 국민들이 누리는것도 부럽지만, 그런나라의 국민이라는것이 더 부럽네요.
    우리나라처럼 위에서 부터 썩어빠진 나라에서는 어찌 감히 그런 생각을 할 수나 있을까요! 언감생심일뿐..

  • 30. 윤도리
    '13.1.24 10:49 AM (175.116.xxx.197)

    분유도 독일 분유가 싸고 질도 최고에요
    우리 첫째 둘째 모두 독일분유 직구해서 분유파동 생겨도 걱정안하고 잘 컸어요
    주위 사람들한테 추천해서 다들 독일분유 먹였어요
    독일사람들이 먹을 것들이 싸고 절대 장난 안친다고 하더라구요 멜라민파동 때 우리나라 산모들 맘고생 엄청났잖아요

  • 31. ㅠㅠ
    '13.1.24 11:00 AM (59.6.xxx.87)

    참말 미치도록 부럽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대선으로 더 풀이 죽었습니다...우리 애라도 좋은곳으로 이민보내고싶어요. 독일 가서 살려면 독일어 잘해야겠죠?

  • 32. 한국은 독일처럼 못돼요... ㅜ.ㅜ
    '13.1.24 11:15 AM (60.241.xxx.111)

    꿈을 버리는 것이 마음이 덜 슬퍼지는 방법이더만요.

    국민들 수준이나 투표하는 꼬라지가 100년도 넘게 차이납니다.
    지배하는 정치가들이나 기업가들 수준도 100년은 차이나고.

  • 33.
    '13.1.24 11:35 AM (61.43.xxx.15)

    울나라 정말 살기 힘든나라...근데 돈만 많으면 제일 살기 좋다죠 인구많고 땅좁고 어디든 경쟁은 치열하고 공평하지도 않고 국민수준마저 낮은 후진국...정신차려보니 갈수록 후진국되가네요 기득권이 승자독식, 빈부격차를 지향하고 국민은 또 그런자들에게 권력을 주니 나라가 좋아질수가 업죠 여기서 태어난거 무ㅜㄹ리고싶어요...허망하지만...

  • 34. 장기 출장지였던 스웨덴
    '13.1.24 11:47 AM (111.118.xxx.36)

    독일은 안 가봐서 잘 모르겠는데 티비나 그 곳에서 사는 분들의 말씀들을 들으면 저는 그랬어요.독일제품에 대해 갖고있는 그 이미지 그대로가 독일이구나. 배신이 없는 나라.합리적,원칙적,상식적..
    제가 가본 나라중에서 꼽자면 저는 스웨덴요.
    스웨덴 장기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기 사나흘동안 죽죽 울었네요.

  • 35. 장기 출장지였던 스웨덴
    '13.1.24 11:48 AM (111.118.xxx.36)

    돌아오기 싫어서, 스웨덴 국민들이 미칠만큼 부러워서요.

  • 36. 세금 40%?
    '13.1.24 11:55 AM (211.63.xxx.199)

    대한민국은 죽었다 깨어나도 실현못해요.
    민족성 자체가 떨어지는지 못된 인간들이 많아서요.
    ㅂㅈㅎ 를 추앙받는 사람들은 그 정도능력자는 사람 좀 죽여도 괜찮다 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예요.
    오히려 그 딸이 불쌍하다는 사람들이고,
    세금 40% 대학까지 무상교육 공약 내건 대통령 나오면 암살되고도 남을 나라죠.

  • 37. ..
    '13.1.24 12:09 PM (211.224.xxx.193)

    저 아는 언니도 사회학인가 철학인가 공부하는 남편따라 독일서 몇년 살다 오더니 완전 검소해졌더라고요. 한국서 살때는 멋 좀 부리면서 살았는데 거기 갔다 오더니 가치관이 달라졌더라고요. 시내나갈때도 라운드면티에 반바지 운동화 싼 배낭 메고 다녀요. 그전엔 진주목걸이 메이커옷 엄청 멋부렸는데. 거기 사람들이 그리 검소하고 아줌마들이 억척스럽고 부지런한고 검소하고 그렇다더라고요. 여자들이 사치 안하고 일을 많이해서 손마디가 굵어서 놀랬데요.

    저도 요새 ebs서 하는 복지에 대한 프로 짬짬이 보면서 제일 부런운게 그 사회는 기회가 참 많더라고요.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삼십대 중반이 사람이 다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더 공부해 교사가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울 나라는 무상교육도 안되지만 자기 돈 들여 다시 공부한다 해도 나이때문에 안되잖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듯...사람이 너무 많으니 늙은 너 말고 부리기 쉬운 어린애들 쓰겠다는거. 울나라는 앞으로 인구가 많이 줄어서 사람 귀한줄 알아야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상하게 미국시스템 따라가는 나라들 잘 살아도 다 문제있죠. 일본도 그렇고. 일본 나라는 잘살지만 국민은 못산다면서요 예전엔 그 말이 뭔 말인지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그렇잖아요.

    근데 유럽이 저리 된거는 다 국민들이 피를 많이 흘린 댓가예요. 국민들이 엄청 피를 많이 흘렸을걸요. 그래서 쟁취해낸거

  • 38. ,,,,
    '13.1.24 12:25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저도 독일에 대한 환상이 있었어요.
    끝없이 이어지는 숲속의 산책길을 걸으며 왜 철학가들이 많이 나왔는지 이해할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기차를 타게 됐는데
    칸마다 클래스가 달다는걸 몰랐던 나와 동료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빈자리에 앉았는데 몇분뒤
    직원 두명이 다가오더니
    막무가내로 벌금을 내라더군요.
    여행객인거 뻔히 알면서 모르고 잠시 앉은거 뻔히 알면서....
    우리가 너무 당황하니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뒷돈을 요구하는거였어요.
    벌금은 엄청 많은데 뒷돈을 주면 없던걸로 하겠다. ,,,, 헐
    뒷돈으로 요구하는 돈도 너무 많았고
    독일어 잘 못하는 여자두명이라고 만만하게 대하는 그놈들이 너무 보기싫어고,열이 받아서 그냥 벌금 다 내겠다고 하고 정식으로 절차 받아서 벌금 다 내고 왔어요.
    벌금 처리하던 직원 그 두놈한테 얼굴 벌개져서 뭐라고 하고,,,
    뻥쳐하던 두놈 얼굴 보며
    왜 독일에서 나찌가 생겼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더군요.
    여행다 망치고 독일에 대한 좋은 이미지 다 망치고 독일 사람에게 너무 실망했었어요.

  • 39. 독고
    '13.1.24 1:10 PM (223.62.xxx.156)

    독일은 357,022k㎡에 약 8천만명이 살고
    한국은 99,720k㎡에 약 5천만명이 살지요.
    우리가 그네들처럼 넓디넓은 땅덩이에 살았으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국민성, 민족성 따지기엔 시작점이 달라요.

  • 40. ...
    '13.1.24 1:18 PM (14.46.xxx.201)

    독일 사는데 정말 좋다는 글
    원글님 글 읽어보니 우리나라 사는게
    버겁다는 생각드네요
    부럽네요

  • 41. ./.
    '13.1.24 2:17 PM (116.34.xxx.6)

    독일 정말 좋지요
    단하나 들어나게 또는 은근하게 인종차별이 극심해요

  • 42. 저도
    '13.1.24 2:29 PM (211.106.xxx.243)

    저도 좋아하는 나라, 본받고 싶은 나라긴한데요 감정적인 환상은 걷고 현실적인 선에서 좋아해야죠 들어보면 지상낙원 같네요

  • 43. 부럽네요
    '13.1.24 2:36 PM (218.147.xxx.82)

    전 못가봤지만 유럽출장이 잦은편인 남편이 독일에 대한 좋은말을 많이 하더군요
    한달정도 체류했었는데 좋았나보더라구요 간간이 거기 풍경 사람들 사회분위기(피상적이나마) 이야기해주는데 맘에드는 나라라고..살고싶다고도 하구요.
    덕분에 저도 독일에 대한 약간의 환상?같은게 있네요^^
    현지에서 직접 생활하시는 분 글을 읽으니 안정된 사회시스템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 44. ㅋㅋㅋ
    '13.1.24 2:46 PM (112.149.xxx.81)

    재미없는 천국!
    표현이 대박이네요.

  • 45. ...
    '13.1.24 2:48 PM (116.120.xxx.164)

    유럽에서도 거의 잠식하고 있는 메이드인 차이나가 유난히 눈에 안 띄는 게 좋았어요
    정직하고 절약하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 46. 소소
    '13.1.24 3:18 PM (61.78.xxx.70)

    저도 독일 부러워요..하이델베르크 갔을때도 너무나 정갈하고 예쁜 마을..그리고 공산품..자동차, 주방용품, 유기농화장품..다 넘 좋아요.....전 우리애기 밀크알러지가 있어서..모유도 못먹이는 상황에서 분유도 못먹이고...절망에 빠졌는데..독일산 HA분유먹여 건강하게 키웠어요.....제겐 은인같은 나라. 민족성은 어떨란가 몰라도..우리보단 안정적이고 많이 부러워요,..

  • 47. 꽃향기
    '13.1.24 3:19 PM (121.166.xxx.239)

    난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빨리 병원에 갈 수 있고, 교통비 싸고, 무 배추로 김치를 만들 수 있어서 좋고,
    순대나 떡볶이 튀김은 먹고 싶을 때 사 먹을 수 있고, 팔이 긴 옷을 안 사 입어도 되고, 뜨근뜨근한
    방 바닥이 있어서 좋고, 전기세가 싸서 좋고, 마트가 밤 늦게까지 해서 좋고, 이방인이 아닌 내 나라
    라서 좋고, 특히 누구와도 말이 통해서 좋고 등등등
    외국에서 살 때 가장 힘들었던 점입니다.

  • 48. ...
    '13.1.24 3:35 PM (175.192.xxx.97)

    처음 선진국가면 다 그렇게 느끼다가.. 한 십년 살아보면 다시 우리나라로 역이민 왜 오는지 이해가 되죠..
    윗 분 말처럼, 토지 대비 인구수가 다르니 근본이 다를 수 밖에 없죠-
    전 빨리 병원에 갈 수 있는 점, 뭐든 배달 가능한 점, 서비스 업이 세계 최고라는 점, 운전 못해도 편하다는 점에서 한국 살기가 가장 좋더라고요.
    서비스업이 느리고 발달되지 않은게 얼마나 불편한지 경험자만이 알겠죠 ㅋㅋ 인터넷도 우리나라가 제일 빨르고 관공서 업무도 우리나라만큼 온라인으로 편히 볼 수 있는 데가 없죠.

  • 49. ㅠㅠ
    '13.1.24 3:36 PM (2.235.xxx.126)

    독일...
    복지 하나는 정말 부러워요.
    친척이 독일 살아서 잘 안다면 아는데. ..
    저는 독일 아래 유럽 다른 나라에 살면서 세금 55% 내며 살아도
    복지는 커녕 연금도 못 받을 확률이 더 높아요..

  • 50. 저는 그래도...
    '13.1.24 3:49 PM (110.45.xxx.22)

    독일, 독일인 아직도 무섭고 싫습니다...
    불과 70년 전에 독일과 일본이 전 세계에 한 짓을 잊고 계신겁니까?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지만, 일본과는 달리 충분히 반성하고 배상했다지만 게르만 민족이 최고라며 수천만명의 사람들을 희생시킨 죄업은 아직도 용서가 안됩니다.
    저는 지금도 일본 사람, 독일 사람들 좀 무섭습니다.
    겉으로는 세계 최고의 선진국, 합리적이고 평화로운 나라인 척 하고 있지만 언제 또 본색을 드러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일본인 원전사고로 이미 그들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솔직히 지금도 비밀리에 세계정복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의심이 듭니다.
    암튼, 독일, 일본 기술력 세계 최고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력으로 세계를 집어삼킬려고 했는지...
    앞으로 3차대전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그리도 무시하고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중국이 아닌, 지금 이토록 칭송해 마지않는 독일과,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 일본이 또 다시 주역이 될거라고 봅니다.

  • 51. ...
    '13.1.24 3:56 PM (175.209.xxx.221)

    저는 유럽쪽이 싫어요.
    제가 백인이라면 모를까...알게모르게 인종차별 심하다고...
    독일에서 20년 가까이 산 제 친구...대장암 얻어와서 결국 ...
    그들의 검소함도 저는 부럽지는 않아요.
    다소 인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부러운 게 있다면 생활 곳곳에 스며있는 문화예술적 풍토...다른 건 부럽지 않아요.

  • 52. 저도 이런야그 안하려고 하는데
    '13.1.24 3:57 PM (112.152.xxx.25)

    제가 고향이 독일입니다 ㅋㅋㅋ모국어가 독일어죠.....사실 다시 가고 싶어요~!한국에선 잘나가던 중산층이였다가~아빠 사업 실패를 3번이후로 뭐 ㅋㅋㅋ재기 불능 그래도 먹고는 살고 행복해요~다시 가고 싶어요 어릴때 살던 동네가 그리워요~~~

  • 53. 동감
    '13.1.24 4:07 PM (14.37.xxx.79)

    큰아이가 대학때 독일교환 학생으로 다녀왔어요^^
    님이 말씀 하신대로 너무나 좋은곳이라고 합니다~~~(날씨만빼고^^)
    우리 아이는 지금 직장생활중인데 기회가 되는대로 독일로 가고 싶어합니다^^
    엄마인 저는 섭섭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보낼려구요~~~
    어디든지 본인이 좋아하고 행복하면 그곳이 지상낙원이 아닐련지요
    그 어렵다는 독일어도 어느정도 하고 다른언어도 5개국 정도는 소통이 가능하니까요~~~
    보내야겠지요???

  • 54. 새벽바다
    '13.1.24 5:03 PM (14.52.xxx.73)

    그래도 공정한 사회라는 것이 너무 부럽네요

  • 55. 봄마중
    '13.1.24 5:21 PM (180.64.xxx.114)

    또 어느나라 누군가는 우리나라를 이렇게 오고싶어하고 부러워하겠지요?? 저도 독일 잠깐 여행하며 들렀는데 사회기반시설의 단단함을 느꼈어요 특히 철도!!

  • 56. ㅇㅁ
    '13.1.24 5:23 PM (122.32.xxx.174)

    독일 은근히 인종차별 심하더만요 ......-.-;;;;;
    독일,체코 안좋아하는 이유가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도가 지나쳐서 황인종을 비롯한 유색인종 은근 멸시하는 인간들 있더만요

  • 57. 독일십년째
    '13.1.24 5:28 PM (77.181.xxx.10)

    지난 대선때 세후보 토론회를 인터넷으로 시청하며 이정희후보가 펼치던 공약과 생각들이 여기 독일을 롤모델로 삼고있단 생각이 들정도로
    진보적이더군요.세금많이 거둬서 복지향상시키고 대기업를 견제하고 등등.. 그런데 빨갱이소리 듣더군요.함께 분담해서 골고루 나누자면 말도 안된다는 사람들.
    독일이 그래요. 탈세를 살인과 동급으로 중죄로 취급합니다. 차갑다하는데 그만큼 이성적입니다.정에 매이지 않아 합리적입니다.세금을 당연히 내고,시스템안에서 당연한 권리로 복지를 누립니다.위에 많은 장점댓글들은 곱씹으면 입아플 정도로 옳은말씀들입니다.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사람간의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들도 있습니다만 한국은 그에 못지않고요.
    겨울이 약간 길어 우울한 날씨란 말씀은 그날씨에도 겨울을 즐기고 두달정도의 간격으로 크리스마스시즌.사육제행사.부활절등으로 현명하게 휴가가 주어지고 즐깁니다.
    여름기간 넉달정도가 해가 길어 그 찬란한 날씨는 겨울을 보상해주고요.
    무엇보다 법정근로시간 준수로 길지 않은 부모의 부재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복지로 노후와 건강과 저소득층이 보장되니 과한 경쟁이 없어
    한국인들 눈에는 서비스가 낙후된 걸로 비춰지고요.
    여유와 안정 합리 정직 이런 단어들이 주류인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미래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 58. 독일십년째
    '13.1.24 5:44 PM (77.181.xxx.10)

    덧붙인다면 외국인에 관심이 없거나 일부 배척하는 독일인들이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인종차별은 대단히 금기시하고 일부의 인종차별자를 그자리에서 같은 독일인이 비난합니다.
    검소함도 개인의 절약수준이 아니고 환경보호차원의 개념을 가집니다. 아이들교육도 그렇게 하니까 자부심(내가 아끼면 환경,지구가 건강해진다)을 가지고 습관화되있고요.

  • 59. 독일에서
    '13.1.24 6:13 PM (79.220.xxx.252)

    인종차별 안 받고 살고 싶으면 독일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시면 됩니다. 독일인은 속으론 어떨지 몰라도 겉으론 말 되는 외국인한테 대놓고 인종차별 안 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위에 독일에 십년째 사시는 분 쓰신거 구구절절 다 옳습니다..
    그런데 부부간에도 궁합이 있듯 나라에도 각각 궁합이 맞아야 합니다.

    독일에서 살아서 행복하실 수 있는분들은

    언어에 소질이 있어 독일어를 짧은시간에 완전정복 할 수 있어야 하고

    근면성실이 몸에 배어 꼼수부릴 생각을 안 해야하고

    밤문화를 즐기는걸 별로 안 좋아해야 하고

    몇달 해를 못 봐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아..참 더 중요한 것 한가지: 참을성이 있어야 합니다... 여긴 빨리 빨리라는 단어가 사전에 없습니다..^^

  • 60. 하!
    '13.1.24 6:42 PM (121.167.xxx.160)

    우리가 지금 독일처럼 살지 못하는것은
    우리 국민성이 그들과 다르기 때문이
    제일 크지않을까요?
    수십년전만해도 지금철의 농한기에는
    마을마다 추곡수매한 돈으로 도박 노름판이
    사랑방마다 성행했었죠
    대통령공약에 농가부채탕감이 사라진지 얼마되지
    않잖아요
    첫째 부지런해야하고
    급하지 않게 꼼꼼하거 무엇을 하든 치밀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국민성이 있어서 아닐까요?
    남탓만 해대는 우리보다 내탓이오 하는 그들과는 마이 다른듯

  • 61. dd
    '13.1.24 7:31 PM (175.120.xxx.35)

    저도 독일에 잠깐 살았었는데, 정말 좋아요. 일단 풍광, 건물, 도시가 너무 좋아요.

  • 62. 전반적인 사회인식이 다릅니다.
    '13.1.24 7:46 PM (95.91.xxx.30)

    저 같은 경우 독일에서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되어 독일에서 일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한국에 돌아가지 않은 것은, 제가 공부한 분야가 좀 특별해서, 한국에 돌아가면 공부한것의 반의 반도 제대로 못 펼칠것 같아 여기 눌러 앉았습니다.

    제가 봤을땐 사회분위기가 한국이랑 많이 다릅니다.
    한국은 돈이 왕이다. 이런말도 자주하고, 또 거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돈이 없어도 어떻게 행복하게 살것인가.를 고민합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사회분위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행이나 휴가 가는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리고 독일 사람들이 대체로 검소한것은 맞는데, 부자들은 다 쓰고 삽니다.
    부자들은 규모도 우리나라로 평범한 가정에서 상상할수 없는 규모로 쓰지만, 그런 얘기 나가서 안합니다.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돈 자랑 하는거 없는 사람들이 일부러 부풀려서 얘기하는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선 젊은 사람들이 BMW나 메르세데스 많이 몰고 다니죠.
    독일에선 20대애들이 그런 차를 몰고 나오면, 속으로 비웃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너 아빠꺼 몰고 나왔구나? 아니면 진짜 네것?
    그래, 그거 너 돈 아니잖아. 너희 아빠돈이겠지.
    물론 자기가 17세부터 돈을 벌어 산 경우에는 예외겠지만요.

    제가 아는 사람도 부모님은 부자지만, 자기가 모은 돈으로 600만원짜리 오펠 중고차 사서 몹니다.
    그리고 더 자랑스러워하구요.

    윗님께서 아주 잘 설명해주신것처럼, 독일은 학교에서 나찌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인종차별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 라고 엄격하게 가르칩니다.

    제가 독일산지 9년째이고, 한국 사람들과 접촉없이, 독일사람들과만 지내왔는데, 단 한.번.도 인종차별 느낀적 없습니다.
    단지 사람차별은 당한적 있지요. 아니면 제가 어리다고 무시한 경우도 있구 ㅡ ㅡ;;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돈 있음 정말 살기좋은 나라.라는 얘기 많이 하잖아요?
    여기는 돈 없어도 살기 좋습니다. 복지도 복지지만, 이런 사회분위기가 다릅니다.
    속으론 어떨지 모르지만, 겉으론 돈 없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없구요, 개개인의 행복이 중요하다고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내는 세금과 연금 등등 아깝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은 많은것 같지만, 아파도 그냥 병원가면 대우 받을수 있다는 점,병원비 걱정 안해도 된다는 점, 노후가 안정되어 있다는게 왠지 맘이 든든하니까요~
    그리고 독일도 아프면, 바로 의사에게 약속없이 갈 수 있습니다. 의사에게 전화하면, 넘 아프면 바로 오라고 합니다.

  • 63. 부럽~
    '13.1.24 8:05 PM (116.121.xxx.104)

    독일에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64. 외국
    '13.1.24 8:0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어 외국에 나가 살게 돼면 살아야 하지만, 어느 나라든 여행목적으로 한 3개월 정도 비자 받아 다니는건 몰라도, 5년 넘어가는 그 텀을 잘 못넘기죠.딱 3년이 좋아요.
    돈있음 말통하는 내나라가 좋아요. 얼마나 외로운데요. 정서적으로도 서럽고, 하소연할때도 없고 정적이고요. 다들 늙어선 한국으로 오고 싶어해요. 그러나 그곳에서 정착해 살아왔기 때문에 다버리고 또다른 두려움으로 못나오고 있을뿐이에요. 부럽지는 않고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이민자지만 그들과 똑같을 수 없다는거 살면 살수록 느낄뿐이에요

  • 65. 자끄라깡
    '13.1.24 8:38 PM (121.129.xxx.148)

    독일 하면 통일을 이룬게 생각납니다.
    베를린 장멱이 무너지는 걸 TV에서 보며 느꼈던 생경한 감정들.

    그게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 살면서 느끼네요.
    국력이 없으니 이넘저넘이 감놔라,배놔라 지랄이고.

    독일 정말 부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 66. ..
    '13.1.24 8:44 PM (118.208.xxx.167)

    전 호주신랑만나서 호주에 살고있는데요,, 정말,, 너무 좋네요,,그냥 저한테는 한국보다 이곳이 잘맞는것같아요. 복지도 복지고,, 전문직종으로 호주회사에 취직해서 보니까,,
    이곳 직장문화도 정말 맘에 들어요~ 5시칼퇴근에 일년에 기본4주휴가, 회사가 바빠서 초과해서일하면 그만급 유급휴가로 돌려주는 시스템,, 휴가철에는 최소2주에서 5,6주씩 휴양여행떠나는직장동료들,,
    부자가 아니라도 여유롭게 살수있는 가족중심의 사회,,
    임신하면 1년간 휴가냈다가 복직가능,, 복직이후에도 원하면 파트타임으로 바꿔서 직장생활가능,,등등
    그리고 지금까지 저는 인종차별은 느껴본적이없네요,, 제생각에 인종차별은 좀 못배운,,사람들이 하는듯,,
    인종을 차별하는마음을 가지고 있을지는 몰라도 그걸 드러내면,, 나 개념없는사람이라는걸 드러내는것과같으니,,교육잘받은 어느정도 지위있는사람들은 절대 인종차별하지않지요,,직장에서도 단 한번도 인종차별느껴본적없구요~

  • 67. 저도 이래서 독일이 좋아요.
    '13.1.24 8:54 PM (39.119.xxx.180)

    왜 댓글들이 한쪽경향으로 치우칠때

    자기 의견을 못내는거죠??

    그러나 한사람이 다른쪽 생각을 내면

    또 비슷한쪽 경향들이 달리고요

    첫부분 댓글들은 독일 좋다 부럽다

    중간에 한국좋다. 나도 나도



    왜 자기의견을 눈치보고 올리는겁니까
    왜 이렇게 휩쓸리죠?
    왜 이렇게 흔들리죠?

    전 이런게 너무 싫으네요


    위에분 댓글중
    '본인이 좋아하고 행복하면 그곳이 지상낙원이 아닐련지요'

    요말이 결론같네요


    대신 남에게 강요도, 조정도 하지 말아요

  • 68. ...
    '13.1.24 9:17 PM (180.228.xxx.117)

    고등학교 때 독일어 선생님이 독일 유학을 다녀 오셨는데..
    경치가 너무나 좋아 아무데나 사진기를 들여대면 다 멋진 사진 작품이 될 정도였다고 하던대요.
    지금부터 50년 전인데도 쌀이며 된장 등 한국 음식 재료를 쑤퍼에서 얼마든지 살 수 있었대요.
    아직 못 가봤는데..

  • 69. 나는 나
    '13.1.24 9:25 PM (119.64.xxx.204)

    독일회사 다녀서 일년에 몇달은 거기서 일합니다.
    저는 북미가 더 좋네요. 날씨도 환경도 사람도.

  • 70. .....
    '13.1.24 9:39 PM (122.36.xxx.10)

    독일에서 5년 살았던 경험으로 ...

    *좋은 점

    안정된 분위기
    사회적 약자 배려
    자연환경
    자유로움(?)
    겉치레없음(그래도 10~20대들은 유행이 있어요. 유행하고,알아주는 브랜드 있고...우리나라처럼 비슷비슷하게 입고 다녀요)
    교육


    *나쁜 점

    높은 세금
    나쁜 날씨
    석회물
    은근한 아시안 차별 대놓고 안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은근한 멸시...
    높은 월세(전세가 없으니까),
    전기료도 너무나 비쌈TT 심지어 독일 대학생 자취하는 애들 밤에 촛불 켜는 집 많아요.
    높은 보험료----이것저것 다 내고 나면 쓸 돈이 없다는...TT
    --->이런 것들 다 내고 나면 짠돌짠순으로 살 수 밖에 없어요...
    직장인들은 세금 어마어마 하고...복지가 좋은 뒤편에는 내야되는 것이 많아요. 하지만 다행인 건 부자들은 더더 많이 낸다는 사실...
    재미없는 일상
    재미없는 tv 독일인들 거의 tv드라마 잘 안봐요. 뉴스나 볼까...

    제가 살면서 느낀 점은 자기 나라에서 자국민으로 사는 게 젤 좋은 것 같아요.
    그곳 한국 분들도 똑같이 하는 말이 돈만 좀 여유 있음 한국이 천국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71. .....
    '13.1.24 9:42 PM (122.36.xxx.10)

    그리고 정말 뼈속깊이 스며드는 추위...TT
    근데 독일 집들 온돌이 없으니 거의 라디에이터에요. 넘넘 추웠던 기억
    역시 내 나라 최고다 ^^

  • 72. 독일사는 사람
    '13.1.24 10:05 PM (79.201.xxx.241)

    원글님 말씀도, 댓글님들 말씀도 다 맞는 말씀이에요.
    다만 독일이 아무리 살기 좋은 나라여도 독일에서 자국민으로 사는 것과 외국인으로 사는 것에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73. 저도
    '13.1.24 10:10 PM (58.126.xxx.106)

    독일이 좋아요~

  • 74. ..
    '13.1.24 10:25 PM (122.45.xxx.22)

    독일 칭송 일본 칭송만큼 보기 껄끄럽네요
    좀 더 있어보세요

  • 75. ....
    '13.1.24 10:37 PM (125.129.xxx.118)

    여기 82처럼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한 아줌마들 눈에는 퍽 매력적일수밖에 없겠죠.
    근데 여기 아줌마들 재산에 독일은 사치고 북한이 딱 어울릴듯.

  • 76. ㅅㄺ
    '13.1.24 11:12 PM (220.93.xxx.39)

    125.129.xxx.118/
    님의 편향되고 왜곡된 사고를 보니 일베같은데가 딱 어울려 보여요

  • 77.
    '13.1.24 11:44 PM (59.0.xxx.87)

    그래도 독일 칭송이 일본칭송보다는 낫네요. ㅎ

  • 78. ㅠㅠ
    '13.1.24 11:48 PM (180.224.xxx.20)

    저도 독일에 살아봤지만, 외국인으로서 독일에 사는 것이 유럽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곳이죠!
    비자를 받을 때 마다 언제 귀국하냐고 따집니다!
    살기좋은 혜택을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준 것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죠! 통독후에 서독사람들이 동독사람을 같은 민족이라도 몹시 싫어했었죠 ㅠㅠ
    표현은 않했지만 겪어보면 독일애들은 민족 우월주의가 있는 듯했어요.
    복지 환경이나 인프라는 너무나 합리적이고 뛰어나서 부러웠어요

  • 79. 외국에서 잠깐사는건?
    '13.1.25 12:26 AM (125.186.xxx.9)

    괜찮을거 같아요..3년정도..미국이나 유럽 ㅎㅎ

    근데 거기 오래살면 무지 외롭다고,,인종차별도 있다고,,

    3년정도는 괜찮겠죠?? ㅎㅎㅎ

    그래도 우리나라가 최고좋을듭~~*^^*

  • 80. yj66
    '13.1.25 12:36 AM (50.92.xxx.142)

    제가 캐나다 살면서 느끼는 기분을 똑같이 느끼시는 군요.
    예전엔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자주 여행을 다니며 살수 있나 의아했었는데
    이곳 사회 시스템이 그렇게 할수 있게 만드는거 같아요.
    이곳은 대학까지는 아니지만 고등까지는 무상교육이고 대학도 무이자 대출되니
    아이들 교육때문에 따로 돈 모으지 않아도 되고
    의료비 완전 공짜 (보험료는 내지만 병원가면 정말 한푼도 안내고 약값은 냅니다)
    퇴직후 연금 빵빵하고 저소득층 지원 빵빵
    그러니 저축 많이 할필요가 없죠.
    돈 많은 사람들은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많으니 억울하겠지만
    그것또한 돈 많은 사람들이 해야할 몫이라고 받아 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에는 천국이죠.
    아이셋만 있어도 소득없을 경우 먹고 사는거 전혀 걱정없이 지원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생활 때문에 자살하고 그런사람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 81. 환상
    '13.1.25 12:46 AM (109.23.xxx.17)

    '13.1.25 12:45 AM (109.23.32.17) 독일 뭐... 한국 보다 여러가지로 솔리드 한 나라긴 하지만서두. 총리 메르켈이 박근혜 지지한다고 그러고, 그 누구보다도 먼저 축하 메시지 보낸거 아세요. 얼마전에도 독일 다녀왔는데 (전 독일 이웃나라에 삽니다) 제가사는 나라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수퍼에서 줄서다가, 혹은 버스안에서 잠깐 서 있다가, 눈 마주치면 백이면 아흔명은 서로 따뜻하게 미소짓거든요. 동성끼리든, 이성끼리든. 그런데 거기선 다득 눈을 확 피하는 겁니다. 아 고작 몇백킬로미터 달려왔는데, 이렇게 다를 수가 놀랬습니다. 그래서 새삼 이게 뭔가 했네요...
    돌아오는 기차에서도, 어떤 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고, 어떤 자리는 안되어 있고... 대체 이게 뭔가 했는데, 예약할 때 돈을 더 내면 자리가 지정되고 안그러면 빈자리 찾아 앉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돈을 더 내면 이런 "혜택"이 있는지도 몰랐던 저희 가족 표는 자리가 지정되지 않은 표였어요. 대부분 둘씩 셋씩 사람들이 여행하는데... 뭐 난장판이 따로 없더군요. 5시간씩 장기간 가는데, 이게 대체 뭐하는 건지. 그래서 분명 자리가 어디엔가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서서가는 사람들 투성이었고. 가방 좌석위에 올려놓고, 다른 사람 못앉게 하는 사람들도 있고. 환상 탁 깨지던걸요. 기차 탄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맨날 이 지랄이라면서. 돈 돈 돈 한다네요. 독일도. 뮌헨 근처에 디즈니랜드의 모델로 나오는 성에 갔다왔는데... 거기도 디즈니랜드 뺨치는 상업주의가 좔좔 흘러서, 너무 불쾌했습니다. 맛이 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던데요. 실업자들이 고용안전센터에 등록했을 때, 그 센터가 추천해 주는 일자리를 거절하면 더 이상 실업급여를 받을 수도 없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추천해 주는 자리가 예를 들면 거의 술집에서 서빙하는 그런 종류의 일이 태반이란게 문제라는 거죠. 이건 거기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제 친구들이 해준 얘깁니다.메르켈 집권 이후, 사회가 험악하게 돌아간다구요. 지난 11월달 버전이네요. 이 모든 얘기가. 외국인으로 잠깐 몇달 사노라면 좋은 면이 더 잘 보이는 법이고. 오래 살다보면, 완벽한 나란 없다. 이렇게 됩니다. 세상 어느 구석이나 도저히 이해 못할 모순과 비합리가 관성처럼 자리잡고 있거나, 아님 자본주의의 독성을 어쩌지 못하고, 그것이 인간들을 잡아먹도록 내버려두는 순간 다수가 괴로움을 당하게 되죠. 태양열집이 곳곳에 있고, 핵발전 자체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만큼 에너지, 환경 면에서 앞선 나라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 82. 타쿠미
    '13.1.25 1:25 AM (93.130.xxx.252)

    @환상님
    독일사는 교민으로써 몇마디만 할께요
    1. 우선 메르켈 총리가 박근혜한태 지지메세지 보낸건 세계적으로 보수정당끼리 연대하는게 있어서 그랫을 겁니다.메르켈이 박근혜의 절친도 아니고요.... 현재 야당인 SPD 사민당 총재는 뭐 전당대회때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도 데리고 와서 연설도 하게하고 그러더군요 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ㅎㅎㅎ
    2. Deutsche Bahn 은 욕먹어도 싸죠.... 뭐 서비스의 사막인 독일인데 뭐...
    3.님 친구분일은 안됬지만 실업수당 타먹으면서 백수가 여행도 가고 놀고먹는 사람도 있어서...
    메르켈 집권서부터 정부가 사회보장비용을 줄인 것이라기 보다는 전 슈뢰더 총리가 Hartz 4 개혁이라고
    한게 뿌리죠... 사민당 총리였던 슈뢰더 조차 신자유주의 클릭을 해서 현재 독일인들 임금이 안 오르는 실정이죠.... 그 약빨때문에 현재 유럽위기때 나름 독일이 버틸수 있긴 하지만요...ㅎㅎㅎ

  • 83. 전 미국
    '13.1.25 1:25 AM (76.102.xxx.85)

    미국에 10 년 가까이 사는데 미국 좋아요.
    한국이 너무 돈돈하고 경쟁이 치열하니 여기 게시판 가끔 오는데
    요즘은 여기도 오기 싫어질려고 그래요.
    생각하고 말하는게 너무 힘들고 이상해요.
    상식이 없어지고 오로지 부자부모 만나서야만 뻐기고 잘사는 세상이 되버린거 같아서요.
    소시민의 행복이 없어진거 같아요. 한국이요.
    대부분의 외국은 소시민들이 행복하죠.
    열심히 일하고 가족중심으로 살아지고 남들신경안쓰고 검소하게 살수 있는나라면
    다 좋은나라 아니겠어요.

  • 84. ...
    '13.1.25 1:29 AM (172.218.xxx.124)

    독일에서 살았어요 독일 좋은나라인데..독일남자들한테 막연히 환상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몇자 쓰는데요 연애하기 쉬운 남자들 아닙니다 아주 철저하게 이성적이에요 언니가 유명한 잡지에 동양 모델이였어요 그래서 남자들 만나볼 기회가 아주 많았는데요 웃자고 하는 예기지만 날씨가 영향이 커서 그런지 철학자들도 많이 나왔지만 그에 못지 않게 희안한 변태들도 많았어요 ㅜ.ㅜ 포르노가 첨 만들어진 나라가 독일이라지요 물론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긴 하지요 그리고 빈부의 격차 분명 존재해요. 그들만의 리그랄까..

  • 85. 장단점
    '13.1.25 1:43 AM (93.232.xxx.93)

    독일서 공부 마치고 자리잡고 산지 십년정도 되어가요. 제 경험에 의하면 어느 사회나 그렇듯 독일사회도 장점과 더불어 단점도 있지요. 장점이라면

    1. 많은 분들 말씀하셨듯이 복지 시스템. 메르켈 이후 복지가 예전만 못하고 연금도 줄었지만 이 정책은 사실 사민당 총재 슈뢰더 때 통과되었어요. 이런 식으로라도 복지를 좀 줄이지 않으면 독일의 국가 경쟁력에 큰 문제가 있다는 현실적인 전망하에 (슈뢰더 정부 최고의 업적으로 꼽히고 있는 정책입니다). 아무리 복지가 줄었다 해도 실업자 수당이 한사람당 매월 400유로 정도 나오고 조그만 아파트도 나옵니다 (이걸 남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먹고 살만하니 나 일 안하겠다 하는). 현재 독일 경기가 좋은 편이라 일자리는 넘쳐나는데 고급 인력은 충분치 않아서 실업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3년의 산후 휴가를 쓰고 전의 일자리로 복직 보장됩니다.이런 점은 우리나라에도 도입됬음 해요.

    2. 생필품 물가 및 주택 가격 안정 (제 경우는 지난 5년간 월세 똑같음)
    3. 휴가가 많다
    4. 깨끗한 정치 (울나라 같음 대충 넘어갈 일로 짤리고 사퇴)

    이정도 같고요...

    단점이라면 (특히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1. 윗분 말씀처럼 대중교통 서비스 등등이 고객의 무한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그래도 요새 많이 좋아졌어요)
    2. 좀 냉냉한 사회 분위기 (특히 나이든 사람들 소도시 사람들은 좀 폐쇄적이고 답답한 사람 엄청 많아요. 젊은 사람 대도시는 또 다르고요)
    3. 맛없는 음식 그덕에 살은 안찌지만 정말 ㅠ.ㅠ

    인종차별은 정말 케바케일듯해요 언어 구사력이 어떠한가 사교적인 성격인가 아닌가 어디 사는가 어떤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있는가에 따라 천차만별. 제 느낌은 (저 나름 예민녀) 지난 십년간 정말 정말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왔을때만 해도 아 나는 이방인이구나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고 (우울증 올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도 종종 있었는데 요새는 독일 자체가 (적어도 제가 사는 대도시는) 국제적으로 변해가고 외국인들이 여러 분야에 진출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한국의 위상도 좋아졌고요. 요샌 맘편하게 살고있어요.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독일의 검소함 등등에 대해 얘기하시기에 저도 한마디 하자면 많은 독일인들이 허세 없이 검소하긴 하지만 여기도 82에서 많이 회자되어지는 패딩이나 가방 엄청 많이 입고 들어요 거의 유니폼처럼 ^^ 안꾸민듯한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엄청 신경쓴 경우도 많고요. 독일의 82 비슷한 커뮤니티에서도 허구한날 이 패딩 살까요 이 화장품 어때요 그런 토론 가득합니다. 그리고 엄청 투명해 보이는 사회지만 부와 권력의 세습도 장난 아니구요 (특히 귀족층... 여기 상속세율 정말 낮아요) 다른점도 많지만 사람 사는게 다 어느 정도 비슷한것 같아요.

  • 86.
    '13.1.25 2:32 AM (79.194.xxx.233)

    독일 사는데 복지는 평범한 중산층/소시민이라면 그닥 혜택 볼 일이 없어서요;;;; 별로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연금 역시 현재 국민연금이 유지만 된다면 그닥 부러울 일도 없고요(한국은 연금이 불안하다는 게 문제는 문제);; 한국다 도시가 훨씬 질서있게 개발돼 있지만 그것 빼면 한국과 독일의 삶의 이렇다 할 차이는 못 느끼네요.

    철저한 계급사회, 민영화 된 전기, 거지같은 서비스(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소득세율은 결혼하고 애있어서 한국과 비슷하지만 의료보험은 엄청 비싸고 병원 예약하면 한 달은 기다려야 합니다. 현행대로 유지하면 의료보험은 한국이 독일보다 더 뛰어납니다. 등등.

    독일병 걸리신 분들 환상에서 깨어나시길. 한국 괜찮은 나라입니다. 독일로 이민 오시느니 한국을 적당히 고쳐 살아가는 게 훨씬 좋은 사회를 경험하는 길이 되실 듯.

  • 87. ...
    '13.1.25 2:45 AM (88.77.xxx.77) - 삭제된댓글

    의료보험이 한국이 독일보다 뛰어나다구요? ㅎㅎ 참 용감하시네요.알면 저리 주장 못하지요. 그리고 독일병은 예전에 조중동이 참여정부때 줄창 읊었던 스토리인데요. 조중동의 주장과는 달리 당시 독일은 세계 수출챔피언으로 올라섰었지요.

  • 88. 독일^^
    '13.1.25 3:03 AM (109.84.xxx.99)

    인종차별을 안당해봤냐는 둥 난 내나라에서 살꺼다 이러시는 분들 많네요^^ 유토피아는 없죠. 다만 많은 분들께 독일도 좋은 곳이다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독일이 경제규모에 비해서 한국에 잘 안알려진곳? 깉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모국에서 사는 즐거움이 있고 타국에서 사는 즐거움이 있고 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둘다를 잘 즐기신다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은 없을 수가 없죠. 인종차별보다는 지역차별 강남 비강남차별 수도권 지방 차별이 현대에서는

  • 89. 독일^^
    '13.1.25 3:05 AM (109.84.xxx.99)

    더 받아들일 수 없고 비합리적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2에서는 독일 제품 쓰시는 분들도 많고 한국과 독일이 더 가까운 나라가 되길 바라봅니다. 뉴스에서 싸이뉴스가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요^^

  • 90. 외국살이
    '13.1.25 3:28 AM (97.79.xxx.118)

    처음 10년정도는 그곳이 정답이것 같았어요.

    그 다음부턴 이상하게 언어,경제력,친구,사회 다 전보다 훨씬 많이 익혀졌는데도

    슬슬 염증이 오기시작하고 비판적인 눈이 생겨나더니

    아주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다 싸짊어지고와선 5년간 신나게 살았는데

    이제 다시 슬슬 미국생각이 나고 친구와 그사회의 좋은점들이 그리워집니다만...

    저위에 하신 말처럼 자국에서 사는것이 늙어갈 수록 좋은것 같아요.

  • 91. **
    '13.1.25 5:22 AM (66.87.xxx.223)

    미국에서 십 년 살은 제가 볼 땐그렇게 좋기만 하겠냐 싶어요. 자연환경 멋있고 물건 잘 만들고 그런거 행복의 조건 아니예요. 제 경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좋고요 의사들 실력있어요. 형제 많은데 나이들어 가면서 형제들과 더불어 사느거 좋고요. 명절에 힘들어도 유학생때 미국 명절에 여행다니고 여행지도 썰렁해서 쓸쓸랬던거 생각함 복작복작 재밌어요.부러워 말고 고쳐나가면서 삽시다.

  • 92. 궁금
    '13.1.25 6:04 AM (58.235.xxx.13)

    어쿠 독일 부러버요

  • 93. 잠깐 들여다본 독일,,
    '13.1.25 6:36 AM (59.10.xxx.89)

    아이들이 청소년때부터 몽땅 경쟁에 휩쓸리지않는거,
    대학에 목매달지않고 악기도 익히고, 좋아하는 분야를 준비하는 거

    제일 부러웠어요.

  • 94. ----
    '13.1.25 7:45 AM (188.99.xxx.99)

    돈이 많지 않은 이상 한국 살기 퍽퍽한 거 아시잖아요...

    한국 좋다고 하는 분들은 돈 좀 있는 분들입니다. 돈 없는데 한국 살기 좋다? 이런 말 절대 할 수 없어요.

    독일산지 1년 반인데 너무 좋아요...언어 배우는 중인데 뭐 차차 나아지고 있구요.

  • 95. 독일이
    '13.1.25 7:56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한국애서 이민갈때 돈 안가지고 몸만가도 돈주고 살만한가요?

  • 96. ㅇㅇ
    '13.1.25 8:23 AM (14.63.xxx.105)

    어디서나 살다보면 떠나온 곳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저두 유럽에서 10여년 가까이 살다 왔지만..우리나라가 늘 그리워 1년에 한번 정도는 다녀오곤 했는데..
    이제 한국에서 살면서는 또 그곳이 그리워 매년 다녀오게 되네요..ㅋ~
    떠나 있어야만이 현재 자신이 거하고 있는 곳의 진가를 깨닫게 되는거죠..
    어쨋든 우리나라가 아무리 금수강산이라고는 하지만.. 무분별하게 개발해서 마구 파헤치는 도시나
    자연의 모습을 보면.. 보존이나 복원을 너무나 잘하는 선진 유럽의 도시나 자연의 풍광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곳에선 대도시에 살면서도 매일같이 산책을 즐겼는데, 서울에 살면서는 일단 산책을
    하지 않게 되네요..걷고 싶은 오래된 예쁜 골목두 주변에 없구..ㅜ

  • 97. ---
    '13.1.25 8:36 AM (188.99.xxx.99)

    다이나믹하다고 좋다고 하는데...야밤까지 일하는 사람들 생각하면;;;;
    다 가정있는 사람들인데..야근에...주말도 없이 일하고 한국 사람들 불쌍하단 생각 많이 해요.
    그리고 레스토랑 까페들도 허구헌날 바뀌고...오래된 까페 다니는 게 낙이랍니다.

  • 98. 한국 들어 갑니다.
    '13.1.25 8:41 AM (96.250.xxx.244)

    미국에서 우연히 학군이 엄청 좋은곳에 살다가
    2년만에 한국 들어 갑니다.(이번에 고등학교가 몇백명이 정원인데 하버드만 5명 붙었죠)

    차 안밀리고, 학교 촌지 없고 , 비염있던 딸 비염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뒷마당에 반딧불이가 있고
    좋은 것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지만 한국 갑니다.

    우리나라 나쁜것을 말하자면 끝이 없고, 대통령 당선 소식에 한국에 발도 안들여 놓겠다고 했지만,
    여기살면 놀면서 해도 1등 하고 아이비도 가겠더군요.

    그래도 전 꾿꾿히 한국 갑니다.
    어쩌고 저쩌고 해도 내가 태어 난 곳이 좋더군요.

    옆집이 아무리 잘 살아도 슬슬 어두워져 오면 집에 가고 싶어지잖아요.
    그런것처럼.....

    한국가면 우리애 인서울도 힘들텐데 하면서도
    돌아갑니다.
    힘내세요.
    우리에겐 배달 짜장면도 있고
    나이들어서 힘들게 운전 안해도 되잖아요.
    (미국은 다 멀리 있어서...저희 시골 아닙니다)
    전 노인네 되서 양로원 가서 양식 먹을것 생각 하면 소름 끼쳐요. (한국식 양식 생각 하면 큰코 다쳐요)

    힘내시라고 그냥 썼어요.

    참 미국 보다 독일이 더 좋습니다.
    (어느 미국인이 독일의 복지가 부러워서 쓴책도 있어요)

    전 만약 아이가 유학 간다면 미국으론 안 보냅니다.
    유학 가면 정착 잘 하잖아요
    너무 힘든 삶입니다....미국인들 조차도요...

    그래도 보내야 한다면 전 유럽쪽으로 가라고 했답니다.

  • 99. 프랑스
    '13.1.25 8:47 AM (82.216.xxx.216)

    저도 독일가서 살고 싶어요.
    전 프랑스 사는데 여긴 너무 높은 세금 때문에 정말 욕 나와요.
    저희부부... 원화로 매해 억 단위로 세금냅니다 ㅠㅠ..
    이 돈이 정말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서 쓰인다면 자선하는셈치고 기분좋게 낼 수도 있죠.
    문제는 아무 노력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며 사회에 기생하는 사람들한테 쓰인다는 겁니다.
    국가에서 주는 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그 세금을 내놓은 부자들한테 고마와하는 줄 아십니까?
    네버! 네버입니다. 더 더 더 뜯어내지 못해 안달입니다.
    올렁드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부자들한테 75% 세금 매기겠다고 공약하고 선거에 이겼죠.
    물론 극소수의 최고부자들 얘기긴 하지만 그 75%의 세금은 수입에 대한 세금일 뿐이고 그 외에도 재산세, 부동산세, 거주세 등 등 기타 세금을 합치면 100%에 육박할 수도 있습니다. 제라르 드파르디유가 괜히 이 나라를 뜬게 아니죠.
    저희 부부도 올해 중 프랑스 이웃국가로 이주할 계획이랍니다. 독일은 아니구요.

  • 100. !!
    '13.1.25 9:15 AM (210.206.xxx.130)

    독일에서 독일남자랑 결혼해서 사는 이야기 "고등어를 금하노라" 라는 책 읽었는데, (지은이는 건축쪽 일하시는 분)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저도 생각 자체는 지향하는 바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그걸 실천하며 살긴 어려운 점이 많더라구요..아무튼 책이 얇은데도 내용은 하나하나 새겨두고 싶은 게 많은 좋은 책이었어요.
    이 분이 쓴 책 중에 "내게 말을 거는 공간" 전 이 책을 먼저 읽고, 작가가 맘에 들어 다른 책 찾다가 "고등어를 금하노라" 까지 읽게 되었는데요..육아서는 아니지만, 육아관 같은게 중간중간 나오는 것도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

  • 101. !!
    '13.1.25 9:26 AM (210.206.xxx.130)

    우리나라 전기세 싸서 좋다는 분도 계신데..
    전 좀 비싸져도 좋으니 독일처럼 원전 포기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 쪽으로 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독일 사람들의 마인드가 정말 부럽습니다..
    개인적인 절약이 차원을 넘어서서 절약이 몸에 배어 있는..그런 쪽으론 정말 미국이랑 너무 비교되는 나라네요.

  • 102. !!
    '13.1.25 9:34 AM (210.206.xxx.130)

    음..그리고 아이들 선행학습은 절대로 못하게 한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선행학습이라는게 뭐 우리처럼 학원 다녀서 미리 학교에서 배울걸 배우고 이런 차원도 아니고,
    그냥 예습정도의 선행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 그런걸 약간 반칙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는, 교육에서 경쟁을 유도하지 않겠다는,, 그런 우리랑 전혀 반대의 사고방식으로 교육을 대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네요.
    위에 독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너 혼자만 잘살겠다는 거냐" 이런거 같은..

  • 103. ipgreen
    '13.1.25 9:48 AM (96.10.xxx.136)

    미국서 산지 12년 되었어요. 어느 나라나 좋은 점 나쁜 점이 있기 마련이죠. 근데 전 한국 들어갈 생각은 없어요. 한번씩 다니러 가긴 좋지만 살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 104. 제가 보기엔
    '13.1.25 10:56 AM (121.134.xxx.102)

    이 세상 어느 곳이든,

    첫째,,후진국 보다는 선진국이 살기 좋죠.
    독일은 한국에 비해 선진국이니,,당연히 사회시스템적으로 한국보다 살기 좋은 곳일겁니다.

    둘째,,속속들이 볼 수 없고, 껍데기만 보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좋은 것이 더 많이 보이게 되죠.
    이방인이기 때문에,,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속속들이 다 알수 없다는 게 외국생활인거죠.

    세째,,똑같은 환경속에 있다해도,사람마다 느끼고 받아들이는 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죠.
    누군가에게는,,어려움이 도약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똑같은 어려움이 절망과 추락의 지름길이 되기도 하니까요.

    제가 보기엔,
    결국,
    인생이라는게,
    어느 곳에서,어떤 모습으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되는 것 같아요.
    즉,,출생 한 방으로 인생의 대부분이 결정되는 거죠,,

    이 많은 독일 찬양의 댓글만 봐도,
    독일에서,또는 그 못지않은 선진국에서 태어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이라는 것이란 거잖아요..(이민 ,국제결혼따위 꿈꾸는 허접한 나라에 태어나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죠)
    게다가,그 좋다는 독일에서도,최고명문가의 아기로 태어난다면,,
    덧붙여,머리도 좋고,인물도 좋고,성격도 좋고...
    등등..


    1~2년 전에 누군가(미국인이었던듯)가,,조사,분석한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미래가 어느 정도 결정된다구요.

    일단,
    어느 대륙에서 태어나느냐가,, 80~90%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
    즉,선진국이 많은 유럽에서 태어나느냐~또는 기아,전쟁이 빈번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태어나느냐~등으로,
    한 사람의 인생의 80~90%가 결정된다구요..
    그 다음에,,그 태어난 나라에서도,
    어떤 부모,어떤 가정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나머지 부분중,,큰 부분이 결정되고,(아마,5~10%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그 나머지 중에,,일정 부분은,개인의 타고난 능력으로 결정되고,,
    남은 몇 %가,,,개인의 노력으로 결정되는 부분이라는..내용이었습니다.

    물론,이런 분석 논문(기사)가 전적으로 옳다는 얘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 많은 댓글들이 독일 정말 살기 좋다고 얘기하시는 걸 보니,,
    더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칭송하는 선진국인 독일이 아닌,
    에이즈가 유행하고 기아에 시달리고,전쟁으로 어린 애들도 죽어가는,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 산다고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한 귀퉁이에라도 살고 있다는 게,,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되겠죠..


    횡설수설한 느낌이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좋은 게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미 결정되어진 부분(인종,국적등)에 연연해 하기 보다는,
    앞으로 바꿀수 있는 부분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고,
    행복을 느끼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 105. 위에 점세개님
    '13.1.25 11:23 AM (211.215.xxx.78)

    독일이나 다른 유럽,그리도 언급했던 캐나다...
    눈물나네요.
    특히 독일에 사는게 인생의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는 분들...

    복지,안정,민주,상식,여유,합리,정의,도덕이라는 단어들이 어울린 나라라구요?
    우리가 아니 제가 꿈꾸던 나라가
    실제 몇 시간 거리에 현실속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그것도 많은 나라가요?
    관광객 눈으로 본 풍경은 아무것도 아니었군요.;;

    그런데 왜 이 나라는 안되는걸까요?
    왜 그런 나라를 꿈꾸었던 지도자와 수 많은 국민들을 절망속으로 빠뜨리는 사회가 이렇게 지리멸렬하게
    이어지는걸까요?
    지금으로서는 감히 감히 꿈도 못꾸는 사회이군요.

    근데, 위점세개님은 유럽같은 복지국가는 사회민주주의에요. 잠시 착각한것 같은데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없이 똑같이 일해 나눠가지는 사회고 이미 검증되어서 폐기된 시스템이죠.
    그래서 님 글 보고 이념이데올로기 컴플랙스 있는 분이 정신나간소리를 지껄었구요~^^;

  • 106.
    '13.1.25 11:30 AM (211.215.xxx.78)

    제가보기에님/ 우리가 정말 부러워하고 감탄하는건 이런 사회를 우리가 갖고 싶은거고 만들고 싶어서이겠죠.
    유럽,외국사회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배우고 유익한게 너무 많아요.
    사실 우리나라는 섬과 같은 곳이라 시각이 우물안 개구리인점도 많아요.

  • 107. qwerasdf
    '15.8.10 10:39 PM (108.59.xxx.217)

    독일 사는데 정말 좋네요.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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