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에 푹빠져 을이되는저..썼었는데 남친이 이제 지쳤데요....
지난번에 다툼뒤로 이주동안 냉전중이었는데 그 사람은 계속 쌀쌀맞게 카톡하고 만나도 뭔가 티날듯말듯 냉정하더라구요..
결국 저도 쌓인게 터져서 어제 만나기전에 카톡으로 니가 날 존중한다는 생각이 안든다..라고하다 남친이 우리가 자주 다투어서 나도 이젠 지쳤다...맘이 예전같지않다고....그럼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사랑은 한데요 ㅜ ㅜ 그러면서 오늘은 만나자고 ㅡ ㅡ 해서 이별할각오하고 갔어요. 근데 막상만나니깐 서로의 얼굴보니 우리 다시 노력해보자...라고 결론지
으며 좋아졌는데 너무 피곤하다며 삼십분안에 집에가야겠다고 하더군요. 이게 우리의 차이예요. 전 더있구 싶어 애가 닳은데 남친은 자기 할거 다하고 피곤하면 당당히 말해서 일찍가고요...ㅜㅜ
전 영원한 곰과인거같아요....주도권을 항상뺏긴 느낌이예요.
그리고 항상 만날때 그 다음 만날 약속을하는데 제가 금요일은 내 친구들 보니깐 우리 토요일에 만날까 했어요.그랬더니 바로 주말에 캠핑간다고 ㅜ ㅜ 그말듣고 나한테 통보식으로 말해 섭섭했지만 참고선 재밌게 보내다와 쿨한척 넘어갔어요.
결론은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다는 ㅡ ㅡ
제가 남친을 너무 사랑하는걸 알기에 조언대로 제 자신한테 더 집중하기 위해 일부러 운동배우는거 평일 저녁으로 바꾸고 연락도 자제하고 친구들 약속도 열심히 잡
는데....흑흑....
남친은 주말에 활동적인 뭔가를 하지않으면 에너지가 오히려 고갈되는 사람이릳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지만 그사람보다 제맘이 점점 더 커져 괴로워요 ㅜㅜ
저도 만날때 그 사람처럼 오늘은 이래서 일찍가야겠어.주말에 어디놀러가서 못만나....이렇게 밀당하는건 맞는걸까요?
자기관리 철저하고 항상바쁘고 일이 먼져인 개인주의
성향 강한 이남자...절 사랑하는건 잘 느껴지는데 이런남자....어찌해야할까요?ㅜ ㅜ
스맛폰이라 오타 많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원글
'13.1.24 6:05 AM (223.62.xxx.193)글수정이 안되네요. 마지막 단락은 무시해주세요
2. 휴우
'13.1.24 6:11 AM (72.213.xxx.130)사랑은 말보다 행동이더라구요. 헤어질 각오까지 하셨다면서요? 그러면 남친과 똑같이 해보세요.
지금 보기에도 남친 스케줄에 다 맞춰서 행동하시는데요 뭘. 연애는 언제나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에요.3. 연애는
'13.1.24 6:16 AM (203.152.xxx.124)나를 사랑하고 내게 집중했을때 아름다워지는 것
상대방의 몸짓 하나에 반응하며 안절부절 하는 님의 모습은 상대방이 봤을때 불안해 보일 뿐
그러면 연애가 질려요 연애는 아름다워야 합니다
내자신에게 집중하세요 아름답지 않은 연애는 구질구질 합니다
본인의 모습을 봐요 얼마나 찌질한지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예요
둘은 서로 맞지 않을 뿐
연애도 성향이 있습니다 맞는 사람을 찾으세요4. ㅇㅇ
'13.1.24 6:28 AM (182.218.xxx.224)전의 글은 안읽었지만 이번 글만 읽어도 어떤분인지 알겠네요
이건 답없어요 님같은 성격은 밀땅을 하려고 해도 그게 안돼요
한댔자 본인이 더 전전긍긍하는데요 뭐
예를 들어 오늘 하루 님이 남친한테 먼저 연락안하기로 결심했다 쳐요
정작 남친은 별 생각 없이 지가 편하게 먼저 연락하고 넘어갈텐데
(님이 원하는 것처럼 '얘가 왜 연락 안하지? 마음이 식었나?' 이렇게 전전긍긍하지 않아요 ㅋ)
님은 하루종일 전화를 노려보고 있겠죠
본인이 먼저 지쳐요
애초에 밀땅이 안되는 성격이죠
본인도 피곤하고 상대도 피곤해서 질리게 만들고
이런 케이스는 답은 단 하나뿐이에요
님이 좋아하는 것보다 님을 훨씬 더 좋아하는 남자를 만날 수밖에 없어요
아주 님이라면 좋아죽는남자.... 님이 좀 눈을 낮춰야겠죠 결국은.5. 원글이
'13.1.24 6:31 AM (223.62.xxx.193)세달동안은 그사람 정말 미친듯이 연락하고 어떻게든 저랑 더 있고싶어했는데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거같아요.전 반대입장이 되버렸구요. 성향이 많이달라 힘들거라는거 예상했지만 윗분 말씀처럼 찌질해각·ㄹ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제가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 ㅜ 남들이 보는 저는 자기관리 투철하고 얼굴도 차갑게보여서 매치가 안된데요. 근데 남친한테는 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이 안되요.저 더 꾸짖으셔도 되요.마음에 새기게요....
6. 에고
'13.1.24 6:41 AM (211.234.xxx.87)연애야 윗분들이 써주셨고
자꾸 그러시면 친구들도 떨어져나갈듯해요
약속 펑크내는 친구는 멀어지거든요7. ..여자들...
'13.1.24 7:10 AM (218.234.xxx.48)여자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 않나요?
학창시절 한참 연애할 때는 모임 잘 안나오고 남자친구와 하는 게 뭐든지 우선인 친구들이 있잖아요.
막 불꽃튈 때가 아니어도요. 그러다가 남자하고 헤어지면 그제서야 다시 친구들 모임에 나오고..
남자친구가 있어도 여자친구들과 모임에 잘 참석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원글님은 혹시 전자 아니세요? 원글님도 친구가 있고 모임이 있고 그럴텐데 그 사람들하고는 안보세요?8. ...
'13.1.24 7:23 AM (218.234.xxx.48)전 남자분 쪽이 더 정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내가 남자 성향인 듯..)
처음에 불꽃튀겨서 3개월 죽자사자 만났으면 이제 뇌도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남들처럼 슬슬 정상적인 연애를 할 때가 된 거 아닐까요...?9. 원글이
'13.1.24 7:37 AM (223.62.xxx.193)친구들은 남친이랑 같이 잘 만나구요. 남친있다고 친구를 안보거나하진 않아요ㅡㅡ;
제가 어제 니 맘이 변했으면 서로 시간낭비하지말고 놓아주자라고 얘기했어요.제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고싶었거든요. 바로 꼬리내리면서 헤어질생각해본적없다고 해서 풀린건데...남자들도 맘이 떠나고도 여친 그냥 만나기도 하나요?전 맘 떠났을때는 얼굴도보기 괴롭던데요..10. -----
'13.1.24 7:46 AM (92.74.xxx.122)상식적으로...좋아 죽겠는데 애인 만나서 30분 있다 헤어지겠나요;;
주말에 캠핑;; 주말을 나와 보내려는 남자를 만나세요.
보니까 게임 끝난 듯...11. 제가 보기엔
'13.1.24 7:50 AM (116.36.xxx.31)이미 헤어진거나 진배없어요...
만난지 삼십분만에 집에 간다하거나 황금같은 주말언 애인을 배제한 자기만의 스케쥴이라...
이미 맘 떠났는던 헤어지려니 다른 여자도 없고 한마디로 내갖긴 뭐하고 남주긴 아깝고 계륵처지신가봐요
우린 헤어졌다 생각하시고 본인일 집중하시면서 소개팅 부지런히 다니세요12. 원글이
'13.1.24 7:57 AM (223.62.xxx.193)답글읽으면서 점점 절망이 ㅜ ㅜ 만나고 세시간있다 요즘 계속야근해서 일찍자야겠다고 삼십분있다 집에가자라고 한거예요.제가 설명을 잘 못드렸네요. 그리고 캠핑은 그사람이 저 만나기전에 자주하던거라 저만난후 이번에처음으로가는거라 암말안한거구요.근데 정말 비참하네요. 정말 잘했는데....남친이 마음이 떠났으면 왜 솔직히 말하지 않을까요....혼란스럽습니다.ㅜ ㅜ
13. ,,
'13.1.24 8:00 AM (72.213.xxx.130)원글님이 원하시는 건
잘해주던 남친으로 돌아오길 바라시는 거죠?
그런데 글 내용상으로 보면 앞으로 그럴 확률은 아주 적습니다. 윗님 말대로 맘이 뜬 것으로 보여요.
남자들 중에 혼자인 것을 못 견디는 사람과 차이는 건 싫은 사람도 게다가 속 시원하게 헤어지자는 소리는
대부분 다른 여자가 생겼을때 하더군요. 다른 여자가 없는 한 속 시원하게 헤어지겠다 얘길 안해요.
보통의 남자들은 여자 싫어하는 경우가 없으니 혼자가 되더라도 귀찮게 헤어지자는 얘기 안하는 거죠.
님 남친이 님에게 잘해준 적이 있는데 몰라서 못하는 건 절대 아니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지금 시동이 걸린 님은 좋아함을 주체 못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애절한 님만 가슴앓이 하시는 거에요.
남자들 대부분은 초반에 빠져들게 잘 해주죠. 보통 그렇거든요.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도 자주 자주 내
눈에 띕니다. 차라리 초반에 똑같이 확 빠져들어서 같이 흐름을 타 주는 게 낫습니다.
진정 좋은 남자는 변함없는 남자인데 드물죠. 아주 두번째 연애를 하시면 그 패턴을 아니 좀 쉬워집니다.14. 원글이
'13.1.24 8:10 AM (223.62.xxx.193)지금 눈물이 나요...결혼하고싶다고 남친이 먼져 얘기하고 어제 만났을때도 봄에 미국으로 여행같이가면 안되겠냐고 졸랐는데....맘이 떠난걸까요? 믿어지지가 않아요...
15. ..
'13.1.24 8:13 AM (72.213.xxx.130)캠핑 혼자 가는 거 아니죠? 남자들끼리 가던지 뭉쳐서 갈 것 같은데요, 좋아한다면 어떡해서든지 님과 함께
가려고 벼르고 눈총을 받더라도 같이 가려고 진상소리라도 전혀 게의치 않지요. 지금 님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차이기 전에 먼저 차는 것 밖에 없어요. 그래야 다른 남자를 만나볼 기회라도 생기지 않겠어요? 소개팅이라도 하세요.16. ..
'13.1.24 8:23 AM (112.198.xxx.117)남친분이 말했네요. 맘이 예전같지 않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남을 이어 나가는 경우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주도권 잡으려고 여친 길들이기하는 것과
다른 경우는 맘은 떠났는데 다른 대안은 없어서 정으로 만나는 경우죠.
원글님이 평상시에 을에 입장이셨다니 전자는 아닐 것 같아
후자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원글님 입장에선 답이 별로 없어요.
밀당해봤자 남친한테 통하지도 않고 원글님만 피폐해지니까요.
최후의 수단은 남친더러 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진실로 사랑하는지 확신이 섰을때 그때 연락하라고 선택권을 주는거예요.
만약 잘 모르겠다면 연락하지 말라고.. 헤어짐을 감수하겠다고 하는거죠.
놓아버림으로 아예 잃어버릴 수도 있고 더 큰걸 얻을 수도 있는데
사랑의 약자가 쓰기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해서 만나게되면 을의 입장에선 벗어날 수 있어요.
그냥 이대로 만날건지 헤어짐을 감수하더라도
내 자존감을 지킬건지 잘 고민해보세요.17. ..
'13.1.24 8:44 AM (180.65.xxx.29)왜 남자가 질려 하는지 글읽으면서 알수 있는것 같아요
원글님 성격 안고쳐질겁니다 이렇게 남자 만나면 혼자 전전긍긍 하는 스타일은
연애 할때 좀 쿨하셔야 하는데
누굴 만나도 남자가 먼저 죽자 사자 해도 원글님같은 스타일은
좀 지나면 여자가 매달리게 되어 있어요18. 콩알
'13.1.24 8:46 AM (61.73.xxx.248)내딸서영이에서 호정이 생각나네요... 호정이처럼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무조건 주기만하고 살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19. 원글이
'13.1.24 8:49 AM (223.62.xxx.193)제가 질리게 행동하는거...맞아요.근데 최대한 안그럴려고 노력하고있었어요. 금요일도 친구만날때 남친이 오기로한거라 제가 친구약속취소한거아니고 캠핑가는거 주말마다 하이킹가는거 한번도 잔소리한적없고요....근데 저랑 성향이 너무 달라 힘드네요...
20. ..
'13.1.24 8:54 AM (180.71.xxx.159)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한쪽이 질질 끌려가는 연애타입의 전형인 것 같아요.
남자가 처음에는 엄청 공을 들이다가 어느 순간 진짜 내 여자친구가 됐다 싶을 때 행동이 느슨해지고
여자는 그 사이에 연애감정이 물이 올라 모든 생활을 그 남자에게 포커스를 맞추어버리는 거죠.
그런 상태에서 남자를 바라보니 마음이 식은 건지 연락도, 만남도 예전같지 않고, 그러니 여자는 더 전전긍긍, 남자는 질려가고...
만약 이번이 원글님 첫 연애라면 서툴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글만 봐서는 저런 식으로 악순환하는 연애의 전형이신 것 같아요.
지금 그 남친과의 관계에서만 보면 원글님은 스스로 남친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 을이 됐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마음의 크기보다는 연애하는 방식 때문에 누구를 만나도 을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밀당하는 척, 바쁜 척, 내 생활 꾸리는 척을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남친이 없어도 내 생활, 내 영역이 굳건히 있어야 연애도 오히려 잘 될 수 있는데......
남친 반응 봐서는 원글님이 바라는 데로 흘러갈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네요.21. singlist
'13.1.24 9:01 AM (110.70.xxx.223)사람은 어떤 쾌락이든 그에 적응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남친은 지금 적응이 된 거고요 님은 이제 마음이 열리면서 이제 연애의 달콤함을 만낃하려 하는 순간입니다. 근데 님도 그게 충족되면 그에 적응할 겁니다. 그게 같이 진행되면 권태기고요.
지금 님이 헤어지면 아마 남자 잊기 쉽지 않을 거예요. 근데 불행히도 남친은 님을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좋아하진 않는 거 같네요. 감정도 어느 정도 평등해야하는데. 어쨌든 님이 강하게 나가면 남친은 떠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애걸하면 더 질릴 수도 있지요. 진퇴양난이예요. 을이라는 게 그렇죠.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이럴 땐 정도를 걷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님은 마약에 중독된 사람과 비슷합니다. 연애로 인한 달콤함, 즉 도파민이 머리에 가득 차서 다른 건 안중에도 없죠. 남친 만나는 게 제일 재밌고 인생에 그만한 의미가 없는 거 같은 일종의 중독 상태예요. 즉 감정이 과한 상태죠. 그게 다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조절을 해야죠. 금단 현상을 조금 겪으셔야 해요. 담배 끊을 때 보조 담배 쓰잖아요. 그것처럼 남친과의 만남을 조절하며 자기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가세요. 힘들겠지만 그러면서 중독을 줄여나가는 게 중요해요. 그럼 남친이 어떻게 나오든 이렇게 게시판에 글올려가며 안절부절 안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많이 헤어져요 결국은. 그럼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되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또 사랑을 하게 되고 그때도 또 헤어지면서
자신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고, 기실 이런 게 사랑이 아니구나라는 것도 알게 돼요. 님은 그 과정을 겪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은 어릴 때부터 하는 게 좋을수도 있어요. 결혼은 저런 연애 감정으로 지속할 수 없거든요. 도파민으로는 안 돼요. 그럼 불화가 생겨요. 그러니 이 모든 과정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절제하며 냉철히 보는 능력을 기르세요.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그래야 연애든 뭐든 다 이깁니다.22. ,,
'13.1.24 9:03 AM (72.213.xxx.130)헤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여기 댓글 올리신 분들 한 번쯤 사랑에 눈물 흘려봤던 분들이에요.
23. 시그리
'13.1.24 9:04 AM (36.2.xxx.77)저요.. 그런 바쁜 남자한테 마음이 많아 가더라구요 근데 한 세명 정도 만나보고 때려쳤어요 제 성격상 밀땅하는 남자는 질색이에요. 곰과는 곰을 만나야 해요 주말에 질리도록 날 보고싶어하는 ㄴ남자를 만나세요 나에게만 집중하는 사람이요
24. 님
'13.1.24 9:09 AM (114.205.xxx.166)아무리 자기 시간 갖고 연락 자제하고 친구와 약속 갖는다지만, 님 남친한테 전전긍긍하는거 다 티나요. 남친도 님 그런성향 다 점점 질려할 듯..
이남자가 처음하고 다르니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놓아주자 하며
나 이제 랑 안하는 거야? 묻고 사랑은 한다니까 바로 접고.
아직은 님 사랑하는것 같지만 그런 식으로 바닥까지 다 보여주면 점점 더 질려 님 떠나버릴 걸요.
진정 쿨해지실 수 없나요 님?25. 형광
'13.1.24 9:12 AM (1.177.xxx.33)성격적인 부분은 빼구요 본질은 그 남자가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남자는 사랑을하면 표가나요.
여자는 겉과 속을 따로따로 표현할수도 있는 존재지만 남자는 그런부분이 덜하죠.
글로만 봐서는 님을 아주 사랑하진않으니 님 입장에서는 갑으로 보이는겁니다.
님은 그 남자를 지금 아주 많이 사랑하고.내 방식대로 그 남자가 사랑해줬음 싶은거구요.26. 저도 딱...
'13.1.24 9:13 AM (124.54.xxx.164)원글님 상황이네요...
밀당 싫어하고 할 줄도 모르고요..
좋아하면 그 사람만 보이고요...
연애 경험 그다지 없고요...
어쩜 환상만 가지고 있는 듯해요...
지금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위에 댓글들 다 새기고 있어요...27. 이뻥
'13.1.24 9:16 AM (39.7.xxx.76)저희도 캠핑족인데..캠핑을 같이가보는곤 오때요?
그리구 안절부절하지마세요
극단적으로 결론짓지 말구요
저도 남편이랑 연예때 그랬는데
그거 상대방 완전질리게 하는 행동이에요
물론 어렵지만 남친 보여주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본인을 사랑하고 계산하며
이해하지마세요
남친이 피곤 한건 진짜 피곤한건데 ..날 사랑하지않아서 인가봐로
혼자 결론내고 힘들어하고 ...
남친입장에선 자길 이해못한다 할수도 있어요
어차피 모아니면도
인생길고 남자 많습니다
헤어짐 어때요
일단사귀는중엔 스트레스받지 말고
즐기시고 담대해지세요28. 원글이
'13.1.24 9:17 AM (223.62.xxx.193)댓글보고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되네요.저 연애많이했고 오래사귄남친도 두명있었어요.적은 나이도 아닌데 정말 부끄럽습니다. 근데 전에 사겼던 남친들다 절 너무 좋아해서 이런문제로싸우거나한적은없었어요.물론 짧게사귄남자중 지금 남친이랑 성향이비슷한사람들은 차이거나 차거나 그랬고요. 우선은 제 생활에 집중하고 주말에 생각정리할겸 여행가려구요. 저도 제 자신에대해 고민해봐야할거같아요..책도 읽구요. 지금 남친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저한테있는거같아요...
29. ,,
'13.1.24 9:18 AM (72.213.xxx.130)쿨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실 거에요.
그건 연락이 오면 기쁘게 받고 행복해 하다가
금새 잊고서 내 생활에 집중하는 행동이랍니다.
님의 전전긍긍은 좋아함의 과열이기 때문에
사실 님에게도 별로 좋은 일이 아니거든요.
윗님 말씀대로 도파민이나 호르몬의 과열로
이미 하늘을 날다가 남친 반응이 주춤해지니
땅으로 곤두박질 ... 님은 지금 너무도 어지러운 상태
내 남친은 왜 이럴까? 이런 고민하는 행동은 쿨하지 못한 태도에요.
그거 다 필요 없어요. 남친의 반응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생활
사실은 그 마음의 소용돌이는 님이 중심을 못 잡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서요.
님 잘못은 아니지만 지금 어디로 가는지 모른채
남친 반응에 일희일비를 하고 계신 것 그 자체가 문제를 더 엉키게 하고 있어요.
쿨하다는 말대로 좀 차갑게 본인을 식히세요. 너 없이도 잘 살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요.30. ..
'13.1.24 9:27 AM (180.71.xxx.159)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주도권을 뺏긴다는 말은 어쩌면 맞는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잘 굴러가는 연애를 하는 커플들을 보면 둘이서 알콩달콩 예뻐해서 잘 되지, 덜 좋아하는 척 밀당을 해서 잘 되는 게 아니거든요.
연인과 있을 때는 내 마음 표현에 당당하고 적극적이고, 내 시간을 써야 할 때는 또 내 생활에 집중하고
그런 타입들이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연애를 잘해요.
연애를 할 때는 두 사람 모두에게 주도권이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내 손에 있는 주도권은 내려놓고 남친의 처분만 기다리는 사람처럼 연애를 하네요. 언제까지 같이 있을 건지, 언제 연락을 할건지, 언제 만날 건지, 나를 좋아하긴 하는 건지, 좋아한다고 말은 하는데 왜 저러는 건지.......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은 해보시되, 내 생활이 어지럽혀지거나 나 자신이 흐트러진다 싶은 연애는
손에서 내려놓는 것도 용기입니다. 지금 연애는 방향이 잘못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요. 두 사람이 안맞는다는 증거겠지요.
왜 이렇게 안맞을까, 혹시 헤어지려는 걸까, 그런데 왜 사랑한다는 말은 하는 걸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 좋은 연애를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하시나요.31. 진쓰맘
'13.1.24 9:46 AM (1.232.xxx.253)사랑은 쿨할 수 없어요.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쿨한 사랑이랍니다. 남친이 3개월만에 지쳤다면 그건 아마도 님에게 뭔가 질렸다는 신호랍니다. 지치는 이유는 몇 가지 정도 예측이 가능한데(남자들 단순해요), 데이트 비용이 남친에게 부담되지 않았는지 체크해보세요. 요즘 남자들 데이트 비용 딱 반반부담 원합니다. 님께서 반반 낸다 하더라도 데이트 비용 자체가 부담이 크면 질려할 수도 있구요. 데이트 하는 장소가 비싼 경우도 부담스러워 하고, 선물 요구 등등 많았다거나, 본인과 차이난다고 생각되면 그럴 수 있죠. 근데 얘기해 보면 데이트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더라구요. 혹은 뭔가 전화 왜 안 했냐, 연락 왜 안 돼냐, 핸드폰 체크하고 이런 행위들이 집착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식을 수도 있구요... 회사일이 바쁘고 지쳤는데 여친까지 챙기는데에서 오는 에너지 고갈도 또 문제일 수 있습니ㅏ.
남자들은 자신이 헤어지려는 여친에게 절대 나쁜 남자가 되길 원하지 않아요. 지금은 헤어지고 싶지 않다...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지만 마음은 이미 떠났다는 거예요. 남친은 님에게 이별통고를 원했을 겁니다... 어차피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남친과 하고 싶은 거, 주고 싶은 거 다 해보는 겁니다. 그게 님의 마음에도 미련이 남지 않은 쿨한 사랑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32. ㄱㄷ
'13.1.24 9:50 AM (121.162.xxx.213)3개월에서 백일에 남녀가 많이 헤어진다고 하잖아요.
남자들이 3개월까지는 연애에 미친듯 집중하다가 이제 내 여자다 싶으면 다시 자기 생활로 돌아가는데
여자들은 이 남자가 그동안 보인 정성과 사랑을 안보여주니 사랑이 식었구나.. 다른 여자 생긴거구나..
의심하면서 소설쓰다 싸우고 ... 자주 싸우면 남자들도 지쳐서 포기 하고 도망가고 싶죠.
원글님이 그 남자가 너무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다면 원글님도 남친에게 맞췄던 생활패턴을 버리시고
원래 패턴이나 자기개발에 더욱 힘쓰면서 새로운 패턴으로 돌입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해요.
연애 관련 책도 많이 읽으시고요.
사귀기 전엔 한가하게 지내고 연애 할수록 바쁘게 지내라고 써있는 책도 있어요.
화성남 금성녀도 꼭 읽어보시고요.
충분히 자기 생활 즐기게 놔두면 남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님에게 다시 올인 할거고요.
곧 또 자기생활로 돌아가겠지만요. ㅋㅋㅋ 이게 계속 반복되는게 연애더라고요.
그것을 이해한다는것 만으로도 님도 남친도 그 전보다 덜 싸우고 성숙한 연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33. ㅇㅇㅇ
'13.1.24 9:57 AM (122.36.xxx.63)원글님 결핍있으신거같아요 집착도.. 둘은 세트고
거기 따라오는건 남자가 도망가는거에요
선천적으로 밀당이 안되시고..
나 좋아서 환장한. 나는 별로 안땡기는 남자를 만나보면
내 문제를 금방 깨달을 수 있게되요
저도 그랬고 그뒤로 밀당이 뭔지 알게되었었죠
문젠 그게 20대 초반얘기라는 거고..
일단 그분은 놓아두시길34. 제가 보기엔
'13.1.24 10:30 AM (121.134.xxx.102)성향 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여자지만,
원글님 남친처럼,,내 개인 생활을 존중하는 스타일입니다.
애인이든,
가족이든,
남편이든,
아이들이 있든,
친구관계든,
사회적 관계든,
기본적인 관계와 해야 할 일(의무)을 하지만,
내 개인 생활도 병행하면서 하려고 하는 스타일입니다.
개인 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다른 일 몰두해야 하는 건,,못견딜것 같아요.
(내가 원해서,일시적으로 개인 생활을 잠시 포기하는 건,가능하지만요.)
그래서,,
전 결혼한지,20년이 지났지만,
종교생활이든,어떤 생활이든 간에,
나머지 가족들과 타인에게,,내 생각이나 행동을 강요 안합니다.
(나는 이러한게 너무 좋더라~정도로 표현은 하지만,선택은 당사자 몫이지요..나와 다른 의견이라 해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나머지 가족들과 타인에게서도,,내 개인 활동이나 생각을 강요받는 것도 싫습니다.
다행히,남편과 저는,그 성향이 잘 맞아서,
각자 좋아하는 자신의 일과,
가정의 공동 생활을 잘 조율하고 맞춰나가기 때문에,
큰 갈등이 없는 편입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남친이 원글님한테 올인 안하는 건,마음이 떠났다고 얘기 하시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 연애 시작할 때,,남친이 몇달동안 원글님께 올인하고 빠졌다면서요..
어느 정도 관계가 정상적인 애인의 경지에 오르게 되니,
남친도 자신의 나머지 생활도 정상적으로 해내고 싶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제주변에서도,결혼20년차가 넘었는데도,
아내가 모임에 나와있는데,,,그 몇 시간 동안 계속 연락하고,언제 집에 가냐?~보고싶다~등의 연락을 계속하는 남편들이 있습니다...주변 사람들(모임)이 그 남편이 애처가인가보다~하고 추켜세워주는 말을 하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 아내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말은 절대로 안합니다..)
1년 365일씩,,몇 십년을 같이 사는데,
단 몇 시간도 개인이 혼자 보내는 시간 없이,,서로 엮여서,,일거수일투족을 서로 얘기하면서 살아가는게,,
두 사람이 합의하고,둘 다 좋아해서 하는 일이라면,
즉,성향이 같다면,
전혀 문제가 없고,,바람직한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서로가 성향이 다른데,
다른 쪽 성향을 강요받아야 한다면,,그건 고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여자든,남자든,,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보고,
두 사람의 성향이 잘 맞는지,
다소 안 맞는다 하더라도,잘 맞추고 조율할 수 있을지를,
잘 살펴보시길 바래요..
결혼이라는게,
뜨거운 사랑으로만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모든 인간관계가,,
처음의 열정으로 끝까지 유지되는 것도 아니니까요.35. ㅇㅇ
'13.1.24 11:41 AM (218.38.xxx.231)"우리 이제 헤어져"
이런 이별 선언 말고
"너 사랑을 느낄 수 없게하는 너의 무관심에 이제 너무 지치고 우리 관계에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라는 님의 마음을 확실히 꼭꼭 짚어준 뒤 연락을 끊어보세요.
저 편에서 님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연락과 제스춰가 없으면 님은 가볍게 마음을 탁 버리고 새 인연 찾으시면 됩니다.
제 친구 딱 님같은 상황이었는데 이주 만에 연락오고 절교 선언 받자 이주만에 결혼 진행하더군요.
그런데.....결혼해서 남자 성향이 바뀌었겠어요? 오히려 잡은 물고기인데...
많이 싸우고 그럭저럭 살더군요.
더 많이 사랑하면 죄인이 되는 불편한 연애의 진실36. july
'13.1.24 2:01 PM (59.5.xxx.144)많이사랑해서 약자니뭐니가 아니라 원인은 원글님 자존감부재예요. 지금도 원글님 감정과는 관계없이 남친맘이 있느냐없느냐에 안달하시잖아요. 좋고싫고는 님 주관이여야죠, 남친반응이 이래야 나는 좋고 아니면 난 비참하고 언제까지 님의감정을 다른사람에게 휘둘리게 두실꺼예요. 온자친구도만나고 하라는건 님을 휘둘르는타인과의 거리를두어 자신에게 좀 집중하라는거지 밀당하라는게 아니예요..
37. ...
'13.1.24 3:04 PM (203.234.xxx.56)일반적인 연애 수순아닌가요
3개월정도 지나면 열정이 식는거요
단, 20대초반 한창땐 예외로 언제나 갑.
근데,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길게 가는거겠죠38. 님이 바뀌세요.
'13.1.24 3:28 PM (123.228.xxx.183)연애 7년하고 결혼 15년차예요.
연애기간에는 제가 님 성격이었어요.
당연히 매일 전화해야 하는 거 아냐? (당시는 핸드폰이 없었어도)
당연히 주말에는 만나야 하는 거 아냐?
당연히 만나면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 거 아냐?
남친은 무덤덤한 성격이고 그럼 나 혼자 펄펄 뛰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못 잊어 만나다가...
결론은 결혼하고 나서 입장이 반전됐습니다.
난 일하고 아이키우느라 정신없이 바쁘니까 남편은 뒷전이고
(1순위는 아이, 2순위는 나, 3순위가 남편...)
남편은 집에만 오면 내 옆에 있으려고 하고 내 무릎베고 누워 있으려고 하고
저랑 같이 있으려고 하는데 왜 이리 귀찮은지....
그런데 만약 내가 집에 있으면서 남편만 쳐다보고 있으면 그럴거 같지 않아요.
님도 마음 독하게 먹고 연습하고 실행해 보세요.
남친이 캠핑가서 안 되겠다, 그럼 그래 재미있게 잘 다녀와~ 나도 친구들이랑 영화나 봐야겠다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보내주세요.
그리고 정말 친구들 만나서 영화보고 나중에 남친한테 너무 재미있었다고 들뜬 표정으로 얘기해주세요.
내가 아니라도 즐겁게 자기 생활 즐길 수 있는 상대..
그런 상대가 진심 사랑스럽지 않을까요?39. 모든
'13.1.24 4:59 PM (222.237.xxx.232)댓글들이 다 좋군요. 비단 연애에만 해당되지 않고 여러가지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40. 흠..
'13.1.24 5:23 PM (61.35.xxx.163)불과 얼마전,, 내 모습이 이러지 않았었나,,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41. @@@
'13.1.24 5:52 PM (141.223.xxx.13)성향이 다른 남자라 더 끌리지만, 성향이 다르기에 내 마음도 더 아픈...ㅠㅠ
그런 성향의 남자 계속 좋아하실꺼면, 본인을 철저하게 바꾸시고 즐거운 연애하세용!!42. 흔한 모습 이예요
'13.1.24 5:57 PM (122.34.xxx.34)대체로 남자들은 초기에 빠져들고 여자들은 마음을 열고 나면서 남자가 변해감을 이해못하면서
빠져들고 보여지는 모습에 집착하고...
그런데 여기에 큰 차이가 하나 있어요
둘이 엄청 싸워대도 서로 노력해보자로 끝나는 그룹이 있고
이럴거면 헤어져 ..그런 그룹이 있죠
남자들은 마음이 식지 않으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던 안고치던 잘해볼게로 결론이 나요
이런 경우 남자의 성격자체가 싫고 감당이 안되 헤어질 지언정 그마음이 식었다고 생각해서 헤어지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남자의 그런 개인주의적 성향에 마음이 식어서까지 더해지면
늘 끝에 가서는 헤어지자 말자 이런 말이 나오고
여자도 몰리다 보니 이럴거면 헤어져 ..승부수를 던져 보고 이렇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어쨋든 명백하게 님이 을의 입장이고 일시적인거든 완전히 식은거든
님 남친의 마음은 약간 식어 있어요
거기다 대고 예전 같지 않다고 화를 내는건 아예 밀어내는 거고
울며 매달리는건 사람을 잡아 놓을수는 잇지만 애정은 바닥까지 떨어지게 하는거고
헤어지자고 선전포고 하는건 남자가 마음 편히 돌아서게 해주는 길이죠
그래서 보통 밀당을 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어느 수준으로 해봐야 남친에겐 별로 먹히지 않아요
밀당을 하되 마인드를 바꿔야 해요
내가 시들해지면 상대가 달려들것이다 ...이렇게 맘먹게 하는 밀당은 누가봐도 그냥 밀당을 위한 밀어내기라서 그수가 뻔히 읽히고 을의 관계인게 명백해 보이지 갑으로 올라서지 않죠
님하고거리를 유지하고픈 남친에게달려들지 마세요
님이 다가간 거리만큼 님의 남친은 멀어지고 싶어요
백가지 방법을 다써도 정말 아닌 사이라면 멀어질수 밖에 없는게 인간관계라는걸 인정하시구요
니가 아니라면 나로선 방법이 없다 고 굳게 맘먹고
그사람 마음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내마음 깊숙히에서 들리는 내마음의 소리에 집중하세요
대부분은 을의 입장에 몰리는 사람은 나약한 사람들이죠 ..외로운게 무섭고 잊혀지는게 무섭고 그런거요
그냥 그감정에 당당히 맞설 각오를 하셔야 진정한 밀당이 가능해져요
잘해보자고 그사람은 말했다 ...잘해보자는것 ?? 그사람은 자주 연락하고 서로를 갈구하는걸 원하는건 아니다
난 그냥 내자리에 있을께... 생각나면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할께 ..그런데 네게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으니
네답장이니 네 표정 너와의 만나는 시간을 기준으로 우리 만남을 정의하고 평가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겠다 ..그렇게 무심해지셔야 해요
어쨋든 내가 컨트롤 가능한건 내마음이지 그사람 마음이 아니거든오
그사람 마음은 그사람 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 정도만 보여주고 그다음은 내소관이 아니니 동요 하지 마세요.
내가 콘트롤 못하는 부분에서 내맘대로 하고 싶은 소망이 있으니 늘 을이 입장이 되는거죠
바라는게 있는 ..결과를 정해놓고하는 밀당은 밀당이 아닙니다
진실로 그사람의 행동에 당분간 무심해져야 해요 ,,
사람이 외롭고 버려지고 잊혀진다고 큰일 나는것도 죽는것도 아니예요 ..
겪어야 한다면 겪어야지 ...네가 그런다면 나로선 별수없다 ..참아가며 그냥 살아야지 별도리 없는것 아닌가
식으로 내인생을 제3자가 관찰하듯 그렇게 마음 정리 하세요43. 원글이
'13.1.24 6:30 PM (14.33.xxx.108)길고 정성스럽게 댓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네요...앞으로 제가 똑같은 문제로 계속 만나고 헤어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이번을 계기로 제 자신에대해 공부하고 고칠수있도록 강하게 마음먹고 행동할게요.
지금 남친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많은 걸 배워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44. 캠핑 좋아하면...
'13.1.24 6:49 PM (221.159.xxx.144)남친이 캠핑 좋아한다면 같이 가자고 할 수도 있을텐데..
따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나요?
남자들은 우리 이제 헤어져...
이런식으로 이별통보 안한대요.
적당히 알아서 떨어져나가길 바란다고
책에서 읽었어요.
지금 사랑이 식은거면 놓아주라고 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막상 님이 떠나는 건 싫고
님과 함께 하고 있는 일상이 바뀌는 거니까...
너무 모든 걸 맞춰주지 마세요~
그리고 이성친구들도 만나시구요...45. 저도
'13.1.24 6:57 PM (118.221.xxx.201)저도 지금 누군가를 을입장에서 사랑하고있기에
좋은 덧글들 읽으며 도움 많이 받았어요
원글님 부디 이글 지우지 마세요..두고두고 읽고싶네요46. 나
'13.1.24 7:55 PM (211.108.xxx.171)나는 나를 사랑해! 나는 소중합니다.
47. 흠..
'13.1.24 9:37 PM (211.36.xxx.238)얼마전 헤어진 제경우와 비슷하여 댓글남기고갑니다.. 3개월이라 하셨는데 전 3년 사귀었어요. 지리멸렬한 상처와 섭섭함끝에 결국 어찌어찌 허무하게 끝이나고 제가 요즘 느끼는건.. 당시에는 내가 그래도 좋아하니까.. 참아보자.. 놓지말자..그래도 내 마음 다할때까지 가보자..했던게 너무 후회된다는겁니다.. 분명한 사실은 님이 남친을 좋아하는것보다 남친이 님을 덜 좋아한다는 겁니다..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헤어지기는 싫다"라는 말에 또 넘어가고 애써 위안삼고 그랬어요. 완전히 연락을 끊고나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또렷해졌어요. 걔는 나를 많이 좋아하지 않았단것을 점점 더 확실하게 깨닫고있죠.. 그런데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바보같던 내 모습이 짜증나고 화가나고 마음이 망신창이가 된걸 느낍니다. 아 조금만 절제할걸. 조금만 내 자존심 챙길걸.. 그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저처럼 시간이 길어지다가 결국 사귄 시간을 후회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고갑니다. 결국에는 여자쪽 상처가 너무깊어 헤어질 가능성이 큰데, 어차피 끝날거라면 상대도 나 자신도 너무 안타깝거나 미워지지않는 선에서 스톱하시길 빕니다
48. //
'13.1.24 10:28 PM (121.163.xxx.20)헤어지는 게 답입니다. 연애는 내가 기쁨을 얻고자 하는 것이지 상처를 받고자 하는 게 아니예요.
49. 하이고...
'13.1.25 1:10 AM (112.149.xxx.81)연애에 대한, 아니 인간관계에 대한 주옥같은 댓글들..원글님 이글 절대 지우시면 안돼요.
50. 왜 다들 부정적
'13.1.25 1:58 AM (112.155.xxx.249)저도 그랬었어요.. 진짜 대판싸우고.. 겉으로는 아닌척했지만 속은 문드러지고 완전 찌질한 생각밖에 안들고 아 이 연애가 날 완전 미친년 만드는구나 싶었죠. 진짜 많이 싸우고 (아무래도 1년정도 지났으니 권태기였겠죠) 지금은 안정기로 접어들어서 행복한 연애중이에요. 저는 연애전의 제 모습을 되찾았고, 남친도 철들고 이해심이 높아져서 이젠 제가 마음 쓰기 전에 알아서 잘 모셔주는(?)정도에요. 한때 싸우면서 못볼꼴 많이 보였던 터라 지금와서 도도한 척 하는게 가끔 부끄럽고 우습지만 그만큼 사이가 두터워져서 편하면서도 설레고 좋아요. 글에는 아무래도 연애의 어떤 한 단면만 있기때문에 댓글들이 부정적일 수 가 있어요. 그리고 연애라는게, 어떤 상황을 입밖에 내는 순간 뭔가 성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뭔가 말로 하면 더 심해지고 이상해지는것 같은..? 아무튼간에.. 글쓴님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아서 이러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어떠한 상황에선 내가 너무너무 매달리는것같고 찌질한거같고 눈물나겠지만 그건 자존감이랑은 별개같아요. 결국 자기가 원하는걸 얻어내려고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연애도 노력이필요해요. 노력이 안필요한 연애를 뭔 재미로 합니까.. 무튼 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를 읽고나서 남자를 이해할수있게되더라구요. 우리 여자들의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남자들에겐 전혀 먹히지 않고, 그들의 배려가 우리한테는 무관심으로 보이는 때가 많아서 신기했어요. 사고가 너무 다르니깐요. 아직 20대라서 첨에는 그딴 진부한 옛날 베스트셀러따윌 왜 읽냐 싶었는데 정말 절박할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읽어보니까.. 나만이 겪고있는것같은 힘든 연애가 정말 모두가 겪은 일이고 그게 분석되어 아예 책으로 나온 꼴이더라구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진짜 얼굴 빨개졌었어요.. 내가 하는 행동, 남친이하는 행동이 낱낱히 파헤쳐져서 활자에 정리된 모습을 보니 참 웃기더라구요. 한권 다 독파하니 비로소 우리 연애의 엇나감이 이해되고 내가 여유를 가지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내가 덜사랑받는것같다는게 글쓴님 불안감의 주요소인데, 또 덜사랑받는다는 느낌은 남자분이 너무 여유로워보이고 덜 연연해 보이기 때문이죠. 책을 읽으시면 아마 상황이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면서, 위로 받으실꺼에요. 아.. 남자가 이러는게 (여자 친구들 말대로) 사랑이 식어서, 날 덜 사랑해서, 마음이 떠나서 가 아니구나. 여자 친구들한테 말하면 무조건 '야 헤어져. 보니까 식었네' 이런식이잖아요. 친구들한테 묻느니 진짜 그냥 그 책 읽는게 답입니다. 이렇게 자꾸 말하니 무슨 책장사꾼 같은데...ㅜㅜ 무튼 진짜! 그 책의 위력을 느꼈어요. 피터지게 싸우고, 그 책 읽고 서서히 이해하고, 내가 가진 불만을 전달하는 방법도 달라지니까 점차 안정되더라구요. 조급해지지않으니까 관계도 더 개선되고요. 여기 있는 너무 부정적인 리플들은 신경끄세요. 저도 싸우거나 냉전중일땐 진짜 나락까지 간 기분이었지만 ... 벌써 오래전의 일이네요. 님 모습이 너무 제 모습같아서 글이 점차 길어지네요.. 그럴때는 솔직히 아무리 내 할일하자, 여유를 찾자 라고 기합을 줘도 계속 폰만보게되고..첨엔 서운하다가 그다음엔 화나고 헤어지고싶다가 (실제로 그 말이 튀어나오기까지하죠.. 지치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나오는데 넌??? 싶기도 하니깐요) 또 내가 걍 ㅂㅅ같기도 하고.. 내 잘못같고 내 문제인가 싶다가 다시 화나다가 눈물나고.. 친구들은 다 안다는듯이 '뻔하네. 걍 헤어져' 이런식으로 나오고... 제 말 한번 믿어보시고 화성에서 온~ 그 책 한번 읽어보세요. ㅜㅜ 만약 내 동생이나 언니였음 지금 당장 읽혔을듯하네요.. 전 지금도 그런 실용서? 안읽고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그때 그 책 안읽었으면 오해를 품은채로 난 나대로 폭주했을꺼고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꼭 읽으셔야돼요!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줄거에요. 그리고 :) 힘내세요!
51. 왜 다들 부정적
'13.1.25 2:03 AM (112.155.xxx.249)참고로... 남자들이 좀 원래 그런경향이있어요. 일단 멀티태스킹 잘 안되고, 자기 체력 쫑나면 바로 쉬고 싶어해요. 자기가 끝내야할일 있으면 그게 1순위에요. 그건 그냥 그네들이 원래 그런거지 사랑을 안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근데 그런걸 갖고 '그래도 나를 사랑하면 ~~~ 할 수 있어야지' 이런식으로 파고들면 지옥 시작인거에요. 우리는 힘든일이 생기면 꼭 공감해줘야되고 위로해줘야되고 곁에 있어줘야 상대방이 힘날꺼같고 그렇잖아요. 남자들은 여자가 오히려 내버려 두고 자기 할일을 잘하길 원하지 같이 힘들어해주길 바라지않더라구요. 여자가 같이 힘들어하면 남자입장에선 문제가 하나 더 느는것이라고 해요. 멀티가 안되서 하나만 집중해야되는데 옆에서 여자가 많이힘들지..?힘내...어떡해..이러면서 공감해봤자 남자들은 오히려 지친다 이거죠. 정~~말 이해안되고 말도안된다싶은데 남자들이 우릴 보는 눈도 똑같애요. 여자들은 왜 이럴때 ~~짓을 하는거지? 한다는거죠. 그걸 이해하시면 여유로움을 갖추게 될꺼에요
52. 왜 다들 부정적
'13.1.25 2:10 AM (112.155.xxx.249)연애에 있어 노력도 안해보고 '님 왜 그러셈? 이미 쫑난게임임. 걍 버리고 새남자 ㄱㄱ' 이런식으로 나오는 사람들 말은 절대로 무시하세요. 그 사람들은 항상 그런식으로 위기가 찾아오면 아 이 남자도 뻔하구나. 하고 치부를 마주볼생각하지않고 그냥 덮어두는거죠. 그게 오히려 도망가는건데 연애에 있어 노력하는 것을 미련하게 여기고 자신들이 실속있다고 생각하죠.. 그러다가 결혼해서 위기 찾아오면 그제서야 지옥을 맛볼껄요.
나는 이렇게 매달리는데..넌? 이런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고.. 꼭 그 책 읽어보세요! 진짜 옛날 제 모습 같아서... 이 글에서 나갈수가 없네요53. 왜 다들 부정적
'13.1.25 2:31 AM (112.155.xxx.249)또..한마디 더. 남친이 예전같지 않네..이랬을때 아마 심장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었을텐데..
남자들은 여자처럼 이리저리 다 생각하고 다 재보고 결론내서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진짜 그 당시의 느낌을 말하는거에요.
남자가 그렇게 얘기하면 보통 여자들은 충격받아서 아 그래. 예전같지않으면 그냥 헤어지자.
이렇게 되는데 남자들 입장에선 갑자기 몇단계를 휙 건너뛰어서 결론내는것처럼 보이겠죠.
남자입장에선, 뭔가 지금 혼자있고 싶거나 내가 신경쓸일이 있거나 혹은 난 그대로인데
자꾸 여자친구가 너 변했어, 더 이상 날 사랑하지않네 이러면서 (절대 또 한마디로 그치진않을꺼니까요)
숨통을 조여오는 상황이라 좀 숨을 돌리고싶은데 (여자친구와 좀 떨어져서) 여자는 그게 불안하니까
더 붙어있고싶고 (사실 당연한 감정이죠..) 남자입장에선 이해안되고 지치고 ... 그렇게 참다참다
어느 순간 여자가 다그칠때 그때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 라고 말하죠. 왜냐면 실제로 그렇거든요.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날 편안하게 해주지않고 옭아매는느낌이고 나를 컨트롤 하려드는것같고
만나기 부담스러워지니까 '아..마음이 식은건가?' 싶은거에요. 그럴때 잘 대처하지않으면 남자들이
'아..식은거 맞네. 아닌가보다. 나도 노력한다고 하는데 그럴 틈도 안주고 자꾸 이런식이니 나아질게 없겠어'
생각하고 결론내리고 헤어지자고 할지몰라요. 또 이런식으로 나오면 힘든상황이죠. 남자들은 자기가 결론낸 상황은 재고하지않거든요 잘. 무튼 요점은 남자들은 자기 컨디션과 애정을 가끔씩 별개로 생각 못할 때가 있어요.
여자들은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남자친구랑 만나고싶고, 또 만나면 어느정도 풀리지만 (감정적이니까요)
남자들은 그럴땐 진짜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이나 잠을 원하니까 항상 엇갈리는것같아요. 그럴때 내뱉는 말은
너무 해석하려고 들면 안되요. 그냥 말 그대로 지금 그 순간에는 정이 떨어진거에요. 왜냐면 이해되지도 않는
말을 계속하고..난 아닌데 자꾸 상대방이 오해하고.. 난 마음이 변하지않았는데 자꾸 그걸로 걸고 넘어지고..
이러니까 그러는거에요. 그냥 지.금 그렇다는거에요. 그럴땐 그냥.. 아, 너가 요새 좀 지친거같은데 내가 그걸 몰랐네~ 시간 줄테니까 힘들거나 피곤한 일 있으면 당분간 좀 쉬고 너가 다시 여유찾으면 그때 연락해! 난 내 할일하고 있을테니까!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가장 좋아요. 그러면 이제 나름대로 자기만의 휴식을 가지고, 옆에서 계속 안절부절못하던 여자친구도 자기 할일 알아서 하고있고, 이러다보면 머리가 식으면서 여자친구한테
다시 연락을 할거에요.
말이 계속길어지네요. 무튼 후기기다릴게요~ !54. 갑이되자
'13.1.25 5:57 AM (98.248.xxx.95)우선 이번주 금욜은 약속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함께 해야할 거 같다고 문자로 보내세요.
그리고 담주에 서로 시간이 허락하는 날 만나자 하세요. 날자는 님이 정하시는게 아니고 서로 합의하에 명심하고요.
그리고 이번주는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걸로 권해드려요.55. ll
'13.3.18 6:54 AM (211.207.xxx.55)좋은 글이 많네요
56. 해피고럭키
'14.10.21 10:47 AM (211.52.xxx.6)♥♥♥연애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한 주옥같은 댓글들( 을로 살지 않기)
57. 미래주부
'16.3.3 5:12 PM (159.180.xxx.12)뼈가되고 살이되는 답글들. 잊지않고 보려합니다.
58. ..
'17.6.21 10:58 AM (211.187.xxx.26)그냥 인정하고 신경끄고 어찌 되든 내버려두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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