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80까지를 생각하면..
지겹네요..한 배우자랑 그렇게 살려니..
남편도 그렇겠죠..
같은 여자랑 60년을 산다고 생각하면 왜 안 지겨울까요
20대에 결혼 지금 40대..
남편이 지겨워요
ㅠㅠ
특별히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요. 가정생활에 불성실한것도 아니요..
그러나...
권태기인지..지겨워요..짜증나고 보기싫고...
저 나쁜 아내인건가요?
평균연령 80까지를 생각하면..
지겹네요..한 배우자랑 그렇게 살려니..
남편도 그렇겠죠..
같은 여자랑 60년을 산다고 생각하면 왜 안 지겨울까요
20대에 결혼 지금 40대..
남편이 지겨워요
ㅠㅠ
특별히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요. 가정생활에 불성실한것도 아니요..
그러나...
권태기인지..지겨워요..짜증나고 보기싫고...
저 나쁜 아내인건가요?
지겨울 수 있죠. 하지만 님 부모님도 그렇게 님을 키우셨어요. 부모님 관계도 지겨워 보이지 않으세요? 고만고만하게 사는거죠.
대통령 공약중 20년된 배우자 교체!약속하면
무조건 찍는다네요ㅋㅋ
구관이 명관이면 어쩌라고?
거의 이십년 됐는데 ..
그게 싸이클이 있나봐요.
한참 밉더니..요즘 너무 좋아요.
연애할때처럼 설레서, 어떤땐 살짝 살짝 훔쳐봐요.
잘때 막 뽀뽀도 해줘요..
아...우울감이 극에 달하니 신이 저에게 큐피트의 화살을 쏜거 같아요
와 이리 좋노..
처음부터 절절히 좋아한 적이 없어서 저는 일관되게 시큰둥
본인 또한 사랑해달라 징징거리기만 하지 사랑받자고 한 짓이 없으니 응당 당연한 일이겠죠
지겹고 짜증나고 보기 싫은데 왜 같이 살아요?
서방이든 자식이든 다 버리고 어린놈 만나서 화끈하게 살아봐요~!
온몸으로 뜨겁게 쌔끈하게 살아봐요~!!. 제~~~~발~!!!!!!!!!!!!!1
단, 그 모든 뒷감담과 업보는 고스란히 원글이 짊어지는거 알죠?
응.원.할.게.요, 홧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엄마더러 한말이네요 엄마 어떻게 아버지랑 60년을 넘게
살았느냐고요 대단해 보인다고요 그런데 저도24년째살다보니
처녀총각으로 만나 자식낳고 사는남자랑 사는게 그래도 진리
라고 느낍니다 거기서 거기라고 미운정도 정이라고
나쁜 아내입니다^^
아침부터 그 생각 중이였어요ㅠ
15년차이고 연애 4년이라서인지
그냥 의리로 사는 느낌 남편도 그렇겠죠?
그냥 남편보다 먼저 죽고 싶어요
이혼은 절대 안된다니 ᆢ
얼마전에 만난 대학 동창은,
자는 남편 베개로 눌러버리고 싶다고 해서
아주 배꼽을 쥐고 웃었답니다
저위에 전, 님 ㅋㅋ
부럽네요 ^^
원글님 , 그 권태기지나니 더 애틋해지더라구요. 짠하고 측은하고,
남자도 마찬가지겠죠?
그런시기가 있나봐요 결혼한지7년차인데 설레고 막 좋고 그런건 없고 다큰 아들보는 느낌?ㅋ 어젠 회식한다고해서 어찌나 좋던지ㅋ 안기다리고 자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떴더니 제얼굴을 들여다보면 사랑한다고 우는거예요 ㅋ미쳤냐고ㅋ 남자처럼굴면 죽여버리겠다고했어요ㅋ서영이 신랑이 딱 제신랑입니다ㅡㅡ;;죄송ㅜㅜ
이뻐요
오래살아서 지겹고 싫은마음 가질라치면
남편이라고 그러지 않겠나요?
그냥 서로 이뻐해주고 측은하게 여겨주고
모자란부분 서로 채워주며 살다보니
세상에 이남자보다 더편하고 좋은남자 없을듯 해요
앞으로 몇십년 더 같이 지내다 떠날게될지 모르지만
무던하게 견디며 사랑하며 산 세월들이 참 좋았네요
뭔가 남편에게 불만이 있겠죠? 그러니 보기 싫은거고..
남편이 이쁜짓하면 떡하나 더 주고 싶은게..아내 마음인데..
아이가 다 커서 세상 속으로 훨훨 날아가고 나니
노?부부가 오순도순 사는 것도 괜찮아요.
보통은 10년 주기인데
그래도 한국은 많이 참고 사는 편이죠.
전 사실... 그냥 동성친구들도 자주 만나면 팍 질려서
한 일년쯤 안보는 스타일..
권태기겠죠 그러다가 또 어느순간되면 이뻐보여요^^ 남편도 똑같겠죠 서로 노력하며 살아야지 별수있나요~ 적당히 긴장좀하고...그렇다고 권태기마다 이혼할수는 없잖아요~
싸이클이 있어요.
한때는 정말 싫어했는데
지금은 고맙고 편안하고 좋아요.
내가 왜 그리 싫어 했나 의아 할 정도로.
전 다른 사람이랑 다시 살라면
그게 더 힘들 것 같아요.
결혼 초반의 전쟁
생각만으로도 싫어요~
주기가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20년 가까이 사는 동안 이쁘기만 했겠어요?
이쁜적도 먹던 밥그릇 뺏고싶을만큼 미운적도 있지만 쭉 이어지는게 아니니
살지요.
50을 바라보는 나이.. 아이들도 어느정도 다 컸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나니
남편이 이뻐 보여요.. 이런걸 정이라고 하는지
전 두사람이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한다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이세상 끝까지 나와 한편일 사람.
전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 존경할만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
평생 함께 하고 싶어요
사실 ...남편이 절 더 사랑하는것도 작용하기도 하구요
살다보니 애때문에 산다는 말이 뭔말인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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