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배우자와 죽을때까지...

..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3-01-24 05:48:24

 

 

평균연령 80까지를 생각하면..

지겹네요..한 배우자랑 그렇게 살려니..

남편도 그렇겠죠..

같은 여자랑 60년을 산다고 생각하면 왜 안 지겨울까요

20대에 결혼 지금 40대..

남편이 지겨워요

ㅠㅠ

특별히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요. 가정생활에 불성실한것도 아니요..

그러나...

권태기인지..지겨워요..짜증나고 보기싫고...

저 나쁜 아내인건가요?

IP : 112.155.xxx.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5:51 AM (72.213.xxx.130)

    지겨울 수 있죠. 하지만 님 부모님도 그렇게 님을 키우셨어요. 부모님 관계도 지겨워 보이지 않으세요? 고만고만하게 사는거죠.

  • 2. ㅁㅁ
    '13.1.24 5:56 A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대통령 공약중 20년된 배우자 교체!약속하면
    무조건 찍는다네요ㅋㅋ

    구관이 명관이면 어쩌라고?

  • 3.
    '13.1.24 6:07 AM (177.33.xxx.99)

    거의 이십년 됐는데 ..
    그게 싸이클이 있나봐요.
    한참 밉더니..요즘 너무 좋아요.
    연애할때처럼 설레서, 어떤땐 살짝 살짝 훔쳐봐요.
    잘때 막 뽀뽀도 해줘요..
    아...우울감이 극에 달하니 신이 저에게 큐피트의 화살을 쏜거 같아요
    와 이리 좋노..

  • 4. 애기냐
    '13.1.24 6:10 AM (203.152.xxx.124)

    처음부터 절절히 좋아한 적이 없어서 저는 일관되게 시큰둥
    본인 또한 사랑해달라 징징거리기만 하지 사랑받자고 한 짓이 없으니 응당 당연한 일이겠죠

  • 5. ㅋㅋ!
    '13.1.24 6:13 AM (112.155.xxx.35)

    지겹고 짜증나고 보기 싫은데 왜 같이 살아요?
    서방이든 자식이든 다 버리고 어린놈 만나서 화끈하게 살아봐요~!
    온몸으로 뜨겁게 쌔끈하게 살아봐요~!!. 제~~~~발~!!!!!!!!!!!!!1

    단, 그 모든 뒷감담과 업보는 고스란히 원글이 짊어지는거 알죠?
    응.원.할.게.요, 홧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6. ,,,
    '13.1.24 6:45 AM (211.244.xxx.172)

    제가 엄마더러 한말이네요 엄마 어떻게 아버지랑 60년을 넘게
    살았느냐고요 대단해 보인다고요 그런데 저도24년째살다보니
    처녀총각으로 만나 자식낳고 사는남자랑 사는게 그래도 진리
    라고 느낍니다 거기서 거기라고 미운정도 정이라고

  • 7. 쿡쿡쿡쿡쿠
    '13.1.24 7:44 AM (113.216.xxx.163)

    나쁜 아내입니다^^

  • 8. 저도
    '13.1.24 8:12 AM (39.7.xxx.187)

    아침부터 그 생각 중이였어요ㅠ
    15년차이고 연애 4년이라서인지

    그냥 의리로 사는 느낌 남편도 그렇겠죠?
    그냥 남편보다 먼저 죽고 싶어요
    이혼은 절대 안된다니 ᆢ

  • 9. 내친구
    '13.1.24 8:45 AM (211.60.xxx.157)

    얼마전에 만난 대학 동창은,
    자는 남편 베개로 눌러버리고 싶다고 해서
    아주 배꼽을 쥐고 웃었답니다

  • 10. 결혼24년차 ㅋ
    '13.1.24 9:06 AM (119.64.xxx.91)

    저위에 전, 님 ㅋㅋ
    부럽네요 ^^
    원글님 , 그 권태기지나니 더 애틋해지더라구요. 짠하고 측은하고,
    남자도 마찬가지겠죠?

  • 11. 추니
    '13.1.24 9:14 AM (175.223.xxx.28)

    그런시기가 있나봐요 결혼한지7년차인데 설레고 막 좋고 그런건 없고 다큰 아들보는 느낌?ㅋ 어젠 회식한다고해서 어찌나 좋던지ㅋ 안기다리고 자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떴더니 제얼굴을 들여다보면 사랑한다고 우는거예요 ㅋ미쳤냐고ㅋ 남자처럼굴면 죽여버리겠다고했어요ㅋ서영이 신랑이 딱 제신랑입니다ㅡㅡ;;죄송ㅜㅜ

  • 12. 32년차
    '13.1.24 9:19 AM (121.186.xxx.147)

    이뻐요
    오래살아서 지겹고 싫은마음 가질라치면
    남편이라고 그러지 않겠나요?
    그냥 서로 이뻐해주고 측은하게 여겨주고
    모자란부분 서로 채워주며 살다보니
    세상에 이남자보다 더편하고 좋은남자 없을듯 해요
    앞으로 몇십년 더 같이 지내다 떠날게될지 모르지만
    무던하게 견디며 사랑하며 산 세월들이 참 좋았네요

  • 13. 나쁜아내?
    '13.1.24 9:19 AM (14.37.xxx.105)

    뭔가 남편에게 불만이 있겠죠? 그러니 보기 싫은거고..
    남편이 이쁜짓하면 떡하나 더 주고 싶은게..아내 마음인데..

  • 14. 함께 사는 다정한 친구
    '13.1.24 9:32 AM (124.50.xxx.31)

    아이가 다 커서 세상 속으로 훨훨 날아가고 나니
    노?부부가 오순도순 사는 것도 괜찮아요.

  • 15. 전 미스지만 이해
    '13.1.24 9:35 AM (121.141.xxx.125)

    보통은 10년 주기인데
    그래도 한국은 많이 참고 사는 편이죠.
    전 사실... 그냥 동성친구들도 자주 만나면 팍 질려서
    한 일년쯤 안보는 스타일..

  • 16. 15년차
    '13.1.24 9:58 AM (1.246.xxx.85)

    권태기겠죠 그러다가 또 어느순간되면 이뻐보여요^^ 남편도 똑같겠죠 서로 노력하며 살아야지 별수있나요~ 적당히 긴장좀하고...그렇다고 권태기마다 이혼할수는 없잖아요~

  • 17. 정말
    '13.1.24 10:20 AM (14.41.xxx.194)

    싸이클이 있어요.
    한때는 정말 싫어했는데
    지금은 고맙고 편안하고 좋아요.
    내가 왜 그리 싫어 했나 의아 할 정도로.

    전 다른 사람이랑 다시 살라면
    그게 더 힘들 것 같아요.
    결혼 초반의 전쟁
    생각만으로도 싫어요~

  • 18. ..
    '13.1.24 10:25 AM (121.157.xxx.2)

    주기가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20년 가까이 사는 동안 이쁘기만 했겠어요?
    이쁜적도 먹던 밥그릇 뺏고싶을만큼 미운적도 있지만 쭉 이어지는게 아니니
    살지요.
    50을 바라보는 나이.. 아이들도 어느정도 다 컸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나니
    남편이 이뻐 보여요.. 이런걸 정이라고 하는지

  • 19. 글쎄요
    '13.1.24 10:27 AM (123.213.xxx.83)

    전 두사람이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한다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이세상 끝까지 나와 한편일 사람.

  • 20. ...
    '13.1.24 1:37 PM (175.194.xxx.96)

    전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 존경할만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
    평생 함께 하고 싶어요
    사실 ...남편이 절 더 사랑하는것도 작용하기도 하구요

  • 21. ㅎㅎ
    '13.1.24 6:29 PM (125.177.xxx.190)

    살다보니 애때문에 산다는 말이 뭔말인지 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949 역시 삐용이! (고양이) 3 삐용엄마 2013/04/08 748
237948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대박이네용 23 녹쩡 2013/04/08 15,193
237947 조립컴퓨터 1 컴퓨터 2013/04/08 471
237946 오이김치 담글때요 2 오이 2013/04/08 734
237945 자판기율무차... 3 맛나다 2013/04/08 844
237944 쌀을 맡겨서 떡을 하고 싶은데요 4 2013/04/08 2,650
237943 우울증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5 새벽2시 2013/04/08 3,124
237942 '대출장사' 눈먼 재향군인회 수천억 부실대출 떠안아 1 참맛 2013/04/08 473
237941 아내들끼리는 친한데 남편들은 안친한 경우 13 어떻게 2013/04/08 2,349
237940 신한 하이 패스 카드 증말 짜증~ 1 진짜 싫타~.. 2013/04/08 681
237939 건성피부에 딱인 영양크림 소개좀 해주세요 6 40대 2013/04/08 2,544
237938 운전얘기나오니 생각났는데 코스트코갈때만 같이 가자~하는 엄마 11 ㅇㄹ 2013/04/08 3,245
237937 [동아] 창조경제案 내랬더니 기존案에 ‘창조’ 붙여와 1 세우실 2013/04/08 448
237936 최고의 쌀 리플 감사해여 ^^ 3 흰쌀밥에갈비.. 2013/04/08 774
237935 여자 혼자 집 관리하는거 힘드네요. 2 dpgy 2013/04/08 1,366
237934 목동 신도림동 구로 영등포 이쪽에 맛집은 없나요? 16 ㅇㅇㅇ 2013/04/08 2,762
237933 동네엄마 선의 베풀면 안되네요. 31 아랫글 보고.. 2013/04/08 16,704
237932 쪄먹는 냉동 고기만두 추천해 주세요~ 8 고기만두 2013/04/08 1,575
237931 외국과 한국여자 비교는 좀... 5 어휴... 2013/04/08 1,096
237930 오늘 한남동에서 본 흰둥이 2 몽돌엄마 2013/04/08 1,002
237929 이 남자배우? 가수? 이름이 궁금해요. 20 해외스타 2013/04/08 2,347
237928 경희대 한방 보약값 3 원글이 2013/04/08 1,544
237927 닷새를 앓았더니... 체중이 .. 2 모델할까? 2013/04/08 1,812
237926 7살 아들 기저귀 채워서 유치원 보냈어요 11 일하는 엄마.. 2013/04/08 5,423
237925 지금 분당 48평이 약 6억정도 시세인데 16 ... 2013/04/08 5,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