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미 안 무서워하는 분들계세요?

ㅂㅇㅌㄹ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3-01-24 00:50:19
싱글맘이고 아들이랑 외국나와 사는데
동네며 학교는 다 맘에 드는데
집에 거미가 있네요
지난 여름이사온 뒤로
마주칠때마다 무서워서 피해다녔더니 +(다행히 방안에는 없고 창고 및 썬 룸이라고 아들방과 맞닿은 공간에 있네요) 요즘 개체수가 부쩍 늘어난듯해요

넘 스트레스고 어제도 아들이 방에 한마리 나타난거보곤 기겁해서 잡으려했더니 어디로 도망간듯

아들 방과 맞붙은 썬룸에 이사올때 짐이 아직 안푼 것도 있고 정리를 해야함에도 거미 무서워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마인드 콘트롤이 필요한건지.. 거미나 곤충에 대한 포비아 극복하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2.126.xxx.14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24 12:51 AM (222.106.xxx.220)

    사실 저는 거미가 이쁜것 같아요 ㅎㅎ

    제임스와 큰 복숭아 라는 영화 한번 보세요^^

  • 2.
    '13.1.24 12:54 AM (218.37.xxx.4)

    거미는 이로운 곤충이구요(곤충맞나?)
    거미가 많다는건 그만큼 공해없는 공기좋은 동네란 증거래요....ㅋㅋ

  • 3. ..
    '13.1.24 12:55 AM (116.39.xxx.114)

    저도 안 무서워요. 거미가 큰가요? 저희집엔 아주아주 쪼그마한 거미가 사는데요. 두세달에 한번씩 제 눈에 띄는데 안 잡고 걍 살게 내비둬요.
    거미가 사는 집엔 바퀴벌레가 없다는 말 들었거든요..바퀴는 생각만해도 ㄷㄷㄷ.......
    거미덕인지 이사온지 4년째인데 바퀴벌레는 한번도 못봤어요. 울 집은 거미가 지켜주고 있네요 ㅋㅋ

  • 4. 거미는 곤충이
    '13.1.24 12:56 AM (112.158.xxx.144)

    아니라던데...바퀴벌레 같은 혐오곤충과는 다르죠...해로운 곤충 잡아먹고 사는 익충이라고 알고 있어요..
    뭐 한국에서는 요즘 보기 힘들지만 ㅋ...
    가끔가다 거미 발견하면 귀여워 보이더만요..

  • 5. 저도
    '13.1.24 1:02 AM (119.149.xxx.188)

    거미는 익충이라서 집에 거미줄을 치면 거미줄만 없애지 절대 안 죽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거미가 집에 있으면 바퀴벌레 다 잡아 먹는대요.
    ^^

  • 6. 형광
    '13.1.24 1:03 AM (1.177.xxx.33)

    저는 벌레 안무서워해요
    심지어 곱등이가 나타났을때도 용감하게 잘 죽이고 그 모습까지 관찰한 여자임
    거미정도면 뭐 귀여운거죠
    바퀴벌레도 어릴때 아주 유심히 관찰했었어요.

  • 7. 아들이 거미 좋아해서
    '13.1.24 1:08 AM (124.50.xxx.133)

    책도 보과 박물관도 가서 설명 들었어요.
    우리나라 거미는 독 있는게 없다네요.
    다리가 길어서 혐오스러울 수는 있지만 더럽거나 독이 없으니 안심하세요.

  • 8. 저도
    '13.1.24 1:10 AM (14.52.xxx.114)

    거미는 싫어하지 않아요.
    지구상의 이로운 곤충중의 하나잖아요.
    오히려 집안에 벌레들 일망타진하지 않을까요?

  • 9. ㅇㅇ
    '13.1.24 1:11 AM (211.237.xxx.204)

    저는 쥐는 무서워하는데 세상의 모든 벌레곤충은 별로 안무서워요..
    벌레보고 막 난리치는거 보면 좀 이상 ㅎㅎ
    하긴 쥐보고 소리지르는 저보고도 이상하다 하겠지만요 ㅋ

  • 10. ...
    '13.1.24 1:15 AM (172.218.xxx.124)

    네 유일하게 좋게 생각되는 곤충이 거미네요 익충이라서 그런지..

  • 11. Commontest
    '13.1.24 1:17 AM (119.197.xxx.185)

    arachnophobia - 거미공포증
    제가 정말 극복 못하는 겁니다....

  • 12. 윗님
    '13.1.24 1:28 AM (14.52.xxx.114)

    그런것 같네요. 거미는 거미...
    저도 댓글 쓰면서 미심쩍어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곤충이라고 말하길래 ㅋㅋㅋ
    거미는 거미다

  • 13. 예술이지요
    '13.1.24 2:46 AM (1.249.xxx.196)

    거미가 논에서 자라도록 하면
    거미줄을 치고 사는 것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잘 몰랏는데 사진에 담아 컴퓨터로 보니 넘
    잘 만들어진 작품이에요.
    사진에 담아보세요
    창조주의 걸작입니다.

  • 14. 반갑 썬룸!
    '13.1.24 2:55 AM (24.241.xxx.82)

    오!! 남부 쪽 사나봐요.
    썬룸은 남부스탈인데...
    울집도 썬룸 있어요.
    거미 뿐 아니고 작은 새까만 벌레...암튼 아침에
    나가보면 죽어 있는데 그려려니해요.
    지도 살고 나도 살고 그렇게 사는거지 뭐 하면서요.
    걍 냅두세요.
    더불어 사는 세상.
    내가 더 힘쎕니다.
    거미가 날 어쩌지 못합니다^^

  • 15. //
    '13.1.24 3:00 AM (14.45.xxx.56)

    독만 없다면야 거미 손으로 만집니다.
    우리나라 거미는 다 손으로 만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으악 돈벌레같이 다리 많은 건 딱 질색입니다.
    비명 지르고 몸 꼬며 도망감.
    농담 섞어 다리 8개 (게는 10개인가요? 그렇다면 거기) 까지가 만질 수 있는 제 한계입니다 ㅎㅎ
    바퀴는 지저분해서 싫지만 ㅠㅠ 무덤덤하게 죽일순 있어요.

  • 16. ...
    '13.1.24 3:04 AM (175.198.xxx.129)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이라고 부릅니다.
    곤충은 다리가 6개이지만 거미는 8개죠.
    전 거미 한 마리는 전혀 안 무섭지만
    직업 상 들에서 일을 하는데 여름에 아침에 일 나가면
    온 몸에 거미줄이 달라붙고 거미들이 옷 속에 들어와서 기어다니고
    머리 위에도 있고 얼굴에도 달라붙고...
    그 엄청난 짜증의 여름을 보낸 후 거미를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 17. 길고 우아한 다리
    '13.1.24 4:06 AM (111.118.xxx.36)

    그것도 8개씩이나 있는 거미..
    전 안 무서워요.
    움직임을 보면 얼마나 우아한지ㅎㅎ
    거미줄도 멋지고..
    어른들, 거미 못 죽이게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거미에겐 호의적^^
    무당벌레랑 거미만 좋아해요.
    잠자리도 나비도 다 징그러운데..특히 매미는 너무 무서워요. 덩어리 몸에 탁한 울음소리..읔

  • 18. ....
    '13.1.24 6:47 AM (14.36.xxx.177)

    저기 윗님. 미국 서부에도 썬룸 많아요..

  • 19. spider
    '13.1.24 7:15 AM (81.108.xxx.132)

    거미를 죽이지 않고 잡을 수 있는 Spider Catcher 같은 걸
    아마존에서 살 수 있거든요.
    하나 있으면 거미 잡기는 식은 죽먹기예요.
    잡아서 밖에다 풀어주면 거미 좋고 나도 좋고..
    저는 거미를 좋아하긴 하지만 큰 거미를 손으로 잡아서
    밖에 내다보내줄때 가끔 사용합니다.
    한번 사서 사용해보세요. 신세계가 열릴걸요.ㅎㅎ
    거미무서워하는 저희 신랑의 애호품 중 하나예요.

  • 20.
    '13.1.24 7:21 AM (122.37.xxx.113)

    이 리플들은 신세계.............................................

    거미가 좋은 벌레(?)인 건 알지만 생긴 건 너무 무섭다고 생각해왔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름답다는 분도 계시고 관찰하는 분도 계시고...
    전 여자들은 다 저처럼 벌레보면 막 무서워하는 줄 알았는데 ㅠ_ㅠ
    이렇에 용감한 분들이 많다니 놀랍고 또 신선하네요!
    제 주변엔 남자들도 막 저만큼 무서워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혐오하던데.
    음, 내 애인이나 가족 중에 이런 사람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대신 잡아주기도 하고 (안 죽이고 놔주고!) 또 전혀 안 두려워하면 든든할듯.

    사람마다 참 다르구나, 하고도 다시 한 번 느껴요.
    전 거미랑 돈벌레가 세상에서 제일 제일제일제일제일 무서운데 (그러고보니 둘 다 이롭다고 알려진 생명체;;)
    쥐는 귀엽거든요. 새벽에 길 가다가 쥐 보면 귀여워서 막 구경함.
    학교다닐때에 간간히 교실 뒤편에 새앙쥐가 출현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다른 애들은 다 책상 위로 올라가고 온 학교가 뒤집어지게 소리 지르는데
    전 그게 이해가 안 갔었어요. 그래서 몰래 빵도 주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쥐는 오히려 해롭다는 짐승이군요.
    하긴 뭐 해롭다 이롭다 다 인간기준에서 그렇다는 거겠지만..

  • 21. ....
    '13.1.24 8:29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독이있다면 조심해야할일이지만
    독충 아니면 제 딸(이십대)은 귀엽대요
    그래서 집안에 있어도 못죽여요
    가끔 손으로 잡아 집에서 좀 떨어진곳에 데려다놓긴 합니다

  • 22. ...
    '13.1.24 8:56 AM (108.180.xxx.206)

    가끔 다리가 많이 긴 애들을 보면 순감 흠찟 하지만 그래도 사람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기에 잘 잡아서 밖에데 풀어 줍니다. 손으로 만지기는 겁나서 컵으로 잡고 밑에 책 받침 같은거 넣어서 가둔 다음에 밖에 나가서 풀어 줍니다. 자꾸 들어오지말라고 인사하면서 빠빠이.

  • 23. ...
    '13.1.24 9:50 AM (108.180.xxx.206)

    사람에게 해가 안되는 인데... 반대로 썼네요.. 죄송. 알아서 읽으시겠지만.

  • 24. ...
    '13.1.24 11:24 AM (14.52.xxx.203)

    저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거미, 바퀴, 송충이 등 전혀 무섭지 않고 인간과 함께 사는 생명이구나라고 생각해요. 거미가 있으면 그냥 울집 바퀴들 다 죽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돈벌레 나타나면 울집에 돈들어 오겠네 등 이렇게 그냥 넘어가요. 심지어 쥐도 안무서워요. ㅋ

  • 25. 쥐, 으악~~~
    '13.1.24 12:03 PM (111.118.xxx.36)

    통통한 꼬리랑 헬멧(?)같은 눈, 앞다리 발톱, 이빨..다 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요.

  • 26. ////
    '13.1.24 12:18 PM (219.241.xxx.69)

    전 뱀처럼 기는종류나 파충류 양서류 빼고는 다 괜찮아요 곤충류는 하나도 안무서워요 거미같은거 손으로 만질 수도 잇어요~~

  • 27. 흐악
    '13.1.24 12:45 PM (14.45.xxx.56)

    으잉 다리 많은 돈벌레(그리마) 해로운 해충 아니었나요? 지저분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익충이라니! 어떤 기능을 하는 익충인건가요? 아시는 분 설명 좀 ㅎㅎㅎ
    저는 세상에서 그게 제~~~~~~~~~~~일 싫거든요.
    누구 말로는 지옥이 불지옥 그런게 아니라 살아생전 본인이 제일 혐오하고 싫어하는 것이 있는 곳이라 그러던데 저의 지옥은 돈벌레 (그리마)지옥일거거든요 ㅠㅠ
    익충이란 근거가 있음 좀 견뎌 볼게요.
    그것만 보면 저는 모든 체면과 기타등등을 버리고 미친듯 날뛰기때문에 ㅠㅠ
    오버가 아니라 억만금을 줘도 그건 못만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926 연말정산 홈택스에 신고할때..(경리고수님들) 직장맘 2013/01/24 1,396
210925 팔은 가는데 겨드랑이부위에 살은 어찌빼야하나요? 7 으으아 2013/01/24 2,158
210924 맘에 드는 옷은 사야 할까요? 4 장학금 2013/01/24 1,296
210923 요즘 노량진시장에서 1 고정점넷 2013/01/24 604
210922 야왕 보시는 분들 계세요? 재밌네요 (스포) ... 2013/01/24 1,136
210921 사무실에 독감환자가 나왔는데ㅜㅜ 1 고민 2013/01/24 1,038
210920 전세시세 오천이 올랐는데, 얼마정도 올리면 저항이 없으실까요? 28 그냥 잡담 2013/01/24 3,032
210919 초등입학예비맘입니다. 25 초등맘님께 2013/01/24 3,247
210918 장미인애 '우유주사'로 검찰소환 2 뉴스클리핑 2013/01/24 1,838
210917 예금자 보호법에 대해 문의 1 콩쥐엄마 2013/01/24 528
210916 독일 사는데 정말 좋네요. 104 독일^^ 2013/01/24 23,990
210915 역사다큐 <백년전쟁>이 TV를 통해 방영됩니다. 4 다큐 2013/01/24 1,433
210914 송파 풍납동 인근 아파트 전세... 5 바보엄마 2013/01/24 2,407
210913 1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24 444
210912 고양이 동영상 좀 찾아주세요. 4 siddl 2013/01/24 480
210911 이기적인 마음으로라도 봉사하는거 어떤가요?? 13 마음가짐 2013/01/24 1,827
210910 삼생이.... 7 삼생 2013/01/24 1,799
210909 신문기사 퍼 오는것 1 여쭤봅니다 2013/01/24 501
210908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녹음들어간데요.. 6 이이제이 2013/01/24 1,005
210907 올해는 꼭 결혼하고 싶어요!!! 25 복덩이 2013/01/24 2,650
210906 아이들 영화.. 라이프오브 파이랑 몬스터호텔..? 2 영화 2013/01/24 812
210905 새누리당 반란으로 '이동흡 자유투표' 뉴스클리핑 2013/01/24 763
210904 장우혁 “짠돌이 습관 300억 강남빌딩 샀다” 11 ... 2013/01/24 6,150
210903 중1수학 질문 드립니다.. 7 초록나무 2013/01/24 714
210902 오늘이 달님 생신 맞나요? 다이어리에 써놨는데 알람 울리네요 2 에포닌3 2013/01/24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