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인 직장선배에 대한 실망스러운 소식을 듣고선

..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3-01-24 00:32:04

직장선배(한참위의)

같이 근무한적은 없지만 처음 입사했을때 관련업무로 제가 매번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일적으로)

정말 저는 그분을 천사라고 칭하고 멘토로 느끼며 그런분이 세상에 많아야

직장이 탄탄해 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업무적 질문을 하면 기본원리를 설명해주시고 앞으로 제가 취해야할 방안.더 나아가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업무를 임해야하는지 정말 조언을 아끼지 않던 분이셨는데

친한언니에게 안아봐도 되냐 입맞춤을 하고싶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참 이런 괴리감. 원래 그런놈이면 ㅉㅉ 그런놈이었네 했는데

한없이 인성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존경했었던 그분이 그렇다더라~하는 뜬구름 소식처럼 들려온것도 아니고

그런말을 직접 겪은분의 직접 경험담을 듣게 되었는데 참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던 선배님이

그런 가정적인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던 나로선...

입사하여 업무를 몰라 허둥지둥했을때 신규직원에게 등불이 되어주신 그 선배님이

취중에라도 그런말을 하였고 바로 사과하였다 하더라도 그 본능을 어김없이 언니께 드러낸

그 선배님이 참 극과 극을 그런 달린 인물이었다니

참 씁쓸하여 잠이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완벽할순 없는것이나,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다니 참 슬픕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그 상황을 겪을수도 있던 생각을 하니 만약 그렇다면 저의 충격은 더하였겠지요

존경했던 저의 마음이 산산조각 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가 그 분에 대한 인간적인 면모를

다른분들과는 다르다며 더 크게 가졌기 때문이었겠죠...

 

IP : 175.2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12:44 AM (175.223.xxx.133)

    입만 동동 살아서 번지르르하고 좋은 말 골라서 하고 행동은 개차반인 사람 좀 있습디다.

  • 2. ,,,
    '13.1.24 12:46 AM (119.71.xxx.179)

    놀랍지 않네요-_- 바람피우는 남자들중에 가정적이지 않은남자를 못본듯..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은 바람피울수 있는 가능성 99.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734 아기들 잘때 양말 신겨서 재워도 될까요? 4 감기중에~ 2013/01/24 2,978
211733 쌍거풀 수술한걸로 오해 받는 분 계신가요? 12 바람 2013/01/24 1,815
211732 김응수씨 딸 볼 때마다 놀래요 넘 닮아서 10 해투 2013/01/24 4,033
211731 아기는 남의 손에 키우면 그렇게 안될 일인가요.. 34 일.. 2013/01/24 4,224
211730 신랑지갑을 세탁해버렸어요...어떻해요 4 가죽지갑 2013/01/24 1,220
211729 Ktx로 출퇴근 힘들겠죠? 3 뚜벅아 2013/01/24 1,174
211728 4인 가족 식비 얼마나 드세요? 14 절약 2013/01/24 4,268
211727 sbs골프 아나운서 이름좀 찾아주세요 4 82쿡수사대.. 2013/01/24 2,253
211726 중학교수학교재 좀 여쭤볼께요^^ 9 수학고민 2013/01/24 1,348
211725 채권압류통지서 받게 되면 취업에 불이익 얻게 되는지요? 1 취업예정 2013/01/24 1,188
211724 귀가 아프다네요 5 수영 2013/01/24 1,102
211723 17세 연하男과… 이미숙, 어쩌다 이지경까지 3 호박덩쿨 2013/01/24 5,688
211722 연말정산부양가족공제요. 2 왕초보 2013/01/24 2,038
211721 중환자실 지키고 있는 보호자가 먹을만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5 미즈박 2013/01/24 2,033
211720 부모님 설날 선물로 오토비스나 아너스 어떨까요? 3 .. 2013/01/24 1,759
211719 싱가폴에서 마지막 하루... 뭐할까요? 14 .. 2013/01/24 2,177
211718 어머나 피겨 캐나다 오스먼드 전성기때의 카타리나비트 생각나네요... 13 쿡쿡쿡 2013/01/24 2,644
211717 야왕에서 수애 아이보리 코트 2 enenen.. 2013/01/24 2,926
211716 이동식 주택 2013/01/24 1,908
211715 혹시 미친김치라고 아세요? 2 .. 2013/01/24 3,365
211714 코엑스 2013 해외대학 입시박람회 이거 가볼까하는데 의문사항... 1 아지아지 2013/01/24 804
211713 미역무침? 할때.. 추니 2013/01/24 732
211712 회사를 옮기고 싶은데..머리가 둔해서 두려움이 커요 2 nn 2013/01/24 1,016
211711 외국 호텔인데 제 탓으로 변기 막혔어요 9 ㅠㅠ 2013/01/24 5,237
211710 동성애자 하나가 고정닉으로 자리잡고 설치는데요.. 3 동영상보세요.. 2013/01/24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