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무능한사람 같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3,985
작성일 : 2013-01-24 00:29:51

뭐하나 야무지게 하는것도 없고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고 사람은 누구나 잘 하는게 한가지씩은 있기

마련이라는데 전 정말 뭘 해도 어설프고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해도

자꾸 타박만 듣기 일쑤네요 그러다보니까 자꾸 위축되고 아 난 정말 무능한 인간이구나 라고 스스로 체념하네요

얼마전에 어떤분이 무능한 직원글을 썼는데 내용이 딱 저더라구요 일을 해도해도 늘지가 않아요 늘 신입처럼

일처리를 하고 항상 타박만듣고 같이 일하는 사람 속터지게 하구요 한가지 일을 오래해본적이 없네요

지금은 쉬고있는 상태구요 사실 일을 못하고 다른사람보다 일머리가 없어도 너무 없고 제가 생각해도

전 정말 무능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거같아요

그래서 다시 일을 하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요 성격도 매우 소심하고 여리고 눈물도 많기도 하구요

심지어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께 이런말도 들어봤네요 넌 대체 교우관계가 좋기를 하나 그렇다고 제대로

노는것도 아니고(양아치..) 말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넌 대체 제대로 똑바로 할 줄 아는게 있기는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이런걸 고치려면 그냥 아무일이나 많이 해서 적응을 해야겠죠? 아휴 너무 힘드네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58.230.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시간의 법칙이
    '13.1.24 12:38 AM (121.88.xxx.128)

    맞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무슨 일이든 만 시간을 들이면 전문가가 될거라는 얘기요. 누구든지 처음 접하는 일은 서툴러요.
    아기가 걸음마를 할때도 무수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 후에 온전히 한 걸음을 걸을 수 있듯이요.
    자꾸 반복하면 언젠가는 뛰게 되고요.
    이것 저것해보는 것도 좋지만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

  • 2.
    '13.1.24 12:46 AM (219.240.xxx.110)

    누가 제글쓴줄. .
    뭘해도 어설픈 사람입니다.
    어려서 엄마한테 혼나며 자라서 그런지 위축되고 자신감결여. . ㅜㅜ
    도움되는책 읽으려 뒤지는 중입니다.ㅜㅜ

  • 3. 직장은 원래
    '13.1.24 12:54 AM (211.234.xxx.21)

    처음 들어가게 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예요.
    경력사원도 새로운 직장, 새로운 환경에선 두려움과 긴장이 있어요.
    직장 업무는 메모장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직원들 중에 유독 가르쳐 준 일 계속 물어보고, 잘 못 따라오는 경우를 보니
    가르쳐줄 때 듣기만 하더군요. 메모하는 습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만시간의 법칙, 이 말이 진리일 거예요.

  • 4. Commontest
    '13.1.24 1:14 AM (119.197.xxx.185)

    경험상,
    1. 업무에 대해 받아들이는 방식이 좀 다를 경우
    2. 산만한 성격, 집중을 잘 못하는 경우
    3. 업무에 대한 의지가 없을 경우

    저 3가지중 하나에 해당하는 분들이였던거 같아요.
    1번이야 업무를 가르치는 사람이 잘 맞게 가르쳐 주거나,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면 나아진다고 생각하네요
    2번은 가르쳐 주면 태도는 똑바른데 속으로는 딴생각 하거나,
    산만한 경우가 흔했던거 같네요. 이건 스스로 집중하기 전에는 좀 어렵더라구요
    3번도 스스로의 의지라서 어렵더군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분들을 좀 겪어봐서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제가 적은 글과는 상관 없으실 수 있습니다;

  • 5. ..
    '13.1.24 1:56 AM (112.148.xxx.220)

    저도 나이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요
    늘 여러 사람들 만나며 느끼는게
    이 세상엔 못난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는 거였어요.

    어릴 땐 객관적인 지표로 드러나는 인생만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요
    요즘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잘 하는 분야가 분명히 있습니다.
    일에서 찾게되면 좋겠네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 누구나 숙련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연습과 노력과 집중이 명장을 만들어내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구요. 소수를 제외하곤 모두 평범함에서 시작합니다
    이 세상엔 못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요. 절대.

  • 6. ...
    '13.1.24 2:09 AM (108.27.xxx.31)

    원글님 냉정하지만 능력이 안되면 죽어라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보셨는지요?
    필요하면 교육받는 내용 녹음하고 공책에 정리해서 적고 집에와서 잠 줄여가며 보고 또 보고 그 상황을 상상하며 머리속에서 재생하고... 그렇게 하세요.
    딱히 어려운 일 하시는 것 같지 않으니 이렇게 하면 안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융통성 같은 건 길러지기 어렵지만 '실수'라고 할만한 일은 없겠죠.
    제가 직원들 교육 시켜보면 저는 일, 이주 전에 교육시킨 내용도 다 기억하는데 (그때 부하직원의 반응이 시원치 않고 잘 안듣는 것 같던 눈치도 기억남) 그 직원은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있어요. 역시 집중 안한 거죠.
    남들보다 몇 배로 노력하고 이거 아니면 안된다 싶게 해보지 않고는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

  • 7. 목숨
    '13.1.24 2:38 AM (24.241.xxx.82)

    이거 아니면 난 죽는다! 뭐..이런 간절함 없이
    일을 일로 해결하는 습성-일이 아니고 곧 나 자신리 살길이다! 해야죠.
    쉽게 포기하고,
    대충하고,
    성격으로 묻혀버리게 냅두는-난 원래 이래. 난 그렇게는 못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이런식 아닌가요?

    제 예전에 원글님 같은 분 여럿 있었는데
    솔직히 미쳐 버립니다.
    본인도 속상하겠지만 옆 사람에게 완전민폐!!
    가까이서 지켜보니 악착 같은게 없더라구요.
    어렷을 상처만 얘기하지 말고- 솔직히 자신감 팍팍
    키워주는 부모 밑에서 잘 자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 하세요.
    몇 배 아니, 백배라도 애써서 하세요.
    한 개라도 잘해내면 그 다음도 잘 할 자신이 생깁니다

  • 8. ...
    '13.1.24 5:24 AM (50.133.xxx.164)

    님의 성격과 잘하는거 관심있는거 찾아서 하세요... 예를들면 끼가 없는데 연예인될려고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228 올 봄에 갈만한 연주회 추천해 주세요 3 여쭤요 2013/03/02 602
224227 지금 밖에 추운가요???????? 1 ... 2013/03/02 1,360
224226 오락기 대여 하는데 있을까요? 2 . 2013/03/02 686
224225 살면서 이것만은 아끼지말자 결심한것이 있어요 47 ... 2013/03/02 13,166
224224 장터 벼룩만하자에 찬성하는 분 손들어 보세요 68 의견수합 2013/03/02 2,042
224223 죄송 코스코 연어 회로먹어도되나요 3 연어 2013/03/02 2,075
224222 대학로의 맛있는 파스타 집 추천해주세요~ 4 야옹 2013/03/02 1,413
224221 같이 일하는 여직원들이랑 점심먹는네..허걱 29 점심값.. 2013/03/02 16,765
224220 포천이동갈비맛있는곳추천해주세요.. 5 갈비.. 2013/03/02 2,354
224219 이런거 경찰에 신고해도 되나요? 3 원장 2013/03/02 1,132
224218 잠실야구장 2 mm 2013/03/02 457
224217 17키로 세탁기 차렵이불 싱글도 간신히 세탁되는데 퀸사이즈 4 .. 2013/03/02 1,777
224216 병소독 어떻게 하나요? 6 ... 2013/03/02 1,577
224215 근데 왜 딸기를 배달해서 드세요? 10 궁금 2013/03/02 4,194
224214 비린내 나는 컵 어찌 하나요? 14 생선 2013/03/02 3,197
224213 온누리교회 도곡캠퍼스 영어예배 나가시는 분? 1 날개 2013/03/02 4,209
224212 장터에서 식품 종류 판매하는 사람들은 세금안내나요? 11 .. 2013/03/02 1,293
224211 8세아이 고열이 해열제먹어도 안떨어지는데요 5 독감 2013/03/02 3,639
224210 장터 판매인들이 초심을 잃어버린것 같더군요 27 원더랜드 2013/03/02 2,332
224209 크림베이지, 아이보리 2 dma 2013/03/02 975
224208 백조이 써보신분? 마리 2013/03/02 634
224207 토마토.. 중고나라에서도 파셨는데... 훨 저렴하네요. ^^;;.. 27 혀니맘님? 2013/03/02 4,039
224206 미황사에서 대흥사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2 미황사 2013/03/02 677
224205 워너비 오프라 : 영향력 있는 여자를 만드는 40가지 자기단련법.. 1 멋져용 2013/03/02 1,051
224204 떡볶이떡으로 아이들과.먹을 간식겸 주식 뭐없을까요 11 캠핑장 2013/03/02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