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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교사입니다

써니큐 조회수 : 12,614
작성일 : 2013-01-23 23:17:53
어린이집교사하는 20대 미혼입니다.
토요일 한달에 한번일하는데 한아이만옵니다.
(아파트 가정어린이집이라 원아수도 작고.. 토요일엔 한아이만 와요)
그아인 돌지난 아이이구요.
근데 그아이의 6살 언니가 근처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토요일에 큰애를 저희원에 맡겨요.ㅜㅠ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요?
큰아이가 다니는 원에 일이있어 한번 저희원에 맡긴다길래 오케이했더니 그담부터 계속 맡기네요.
이 엄마가 토요일도 일하는 직장이라 애기 맡기는건 당연하다 하겠지만 큰애까지 맡기는건 이상한게 아닌가요?
일반적인 엄마들도 이렇게 하나요?
제상식으론 이해가 안됩니다.
큰애가 다니는 원에도 토욜오는 애가 이애밖에 없다네요.
그래서 자매가 놀기 편하게 하고 싶어서일까요?
우리원에 다니는 아이가 아니라 성향도 잘 모르고..돌지난 아이 재워놓으면 언니가 밖에서 설치고 시끄럽게해서 깨우고...이런일이 몇번이나 있었고 우리원의 아이같으면 한소리하겠구만 그것도 아니고..
어쩔땐 아침 못먹였다고 먹을것 챙겨달라는 말까지ㅜㅠ
정말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요.
근처 친척집도 있는데 굳이 우리원에 맡기는 이유가 뭘까요?
어린이집 원장이나 선생은 을인 관계로 첨부터 거절 못했고 지금도 못하고 있습니다.
영세한 어린이집인데다 입소문이 우서워 암말도 못하죠ㅜㅠ
이분 큰 아이 안데려오게 하는 좋은 방법없을까요?

IP : 121.150.xxx.20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청에
    '13.1.23 11:23 PM (211.202.xxx.9)

    민원넣으세요

  • 2. ...
    '13.1.23 11:24 PM (1.244.xxx.166)

    비용은 따로받으시는지요? 현실적인 요금을 물리면 안맡기지않을지요.

  • 3. 혹시...
    '13.1.23 11:24 PM (211.201.xxx.173)

    큰애를 공짜로 봐주시는 건가요? 돈을 제대로 쳐서 받으세요.
    그 엄마 얌체네요. 큰애 맡기는 걸로 부족해서 밥까지 먹여달라 라니..

  • 4. ..
    '13.1.23 11:24 PM (112.145.xxx.64)

    그냥 좋게 대놓고 얘기하시면 어떨까요. 한두번은 그쪽원에 일이 있어 봐줬지만 계속 이렇게 하기는 힘들겠다..그럼 기분은 좀 나쁠수도 있겠지만 알아듣겠지요..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없을듯한데요.

  • 5. ...
    '13.1.23 11:26 PM (1.244.xxx.166)

    울동네 Ymca탁아소 시간당 3천원세 밥값2500간식1500토요일엔 할증붙고 토욜은 미리예약해야 가능합니다

  • 6. ..
    '13.1.23 11:26 PM (112.145.xxx.64)

    거기에 덧붙여 돈 얘기까지 하시면 완전 금상첨화겠는데요..돈 내라는데 안 맡길것같은데요.

  • 7. ...
    '13.1.23 11:27 PM (112.151.xxx.163)

    나중에 원장님과 상의해서 큰아이반 만들면 그땐 봐주겠다고 하세요. 그럼.

  • 8. 원장이 가만있는데...
    '13.1.23 11:28 PM (122.36.xxx.13)

    그게 싫으시면 원글님이 그만두는수밖에....

  • 9. 써니큐
    '13.1.23 11:28 PM (121.150.xxx.201)

    당연 돈 않받죠.
    이런저런 얘기했다간 작은애 뺀다고 할까봐...사실 저희입장에선 그게 젤 무서우니ㅜㅠ

  • 10. 정말
    '13.1.23 11:30 PM (124.50.xxx.2)

    상식에 어긋나는 것 같네요. 잘은 모르지만 경우가 없는 사람이예요. 그렇다면 뭔가 댓가가 있어야 할텐데 이해가 안 되네요. 친구가 어린이집을 하고 있어서 물어보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늦어서..그냥 좀 부당하다고 말을 해야되는 거 아닐까요. 참 염치가 없는 엄마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셔서 어쩌나요.

  • 11. 지나가다
    '13.1.23 11:31 PM (125.176.xxx.54)

    혹시 원장님과 어떤 거래가 이루어진게 아닐런지요
    금전적인 즉 교사들은 모르게
    아니시라면 당연히 비용지불 하셔야 되고
    안전사고라도 나면어쩌실거냐고
    물어 보세요
    당췌 양심없는 엄마네요

  • 12. 써니큐
    '13.1.23 11:39 PM (121.150.xxx.201)

    원장님과 선생님들과는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그런거 속이고 하진 않아요.
    토욜은 교사대신 원장님이 나올때도 있어요.
    토요일에 큰아이 학습지교사가 와서 깜놀..엄마가 일루 가서 수업 받으라해서 왔다는...
    전혀 언질도 없이...
    그뒤로 그 엄마 학습지 선생에 대해선 함구.
    친척 아이와서 놀다가기도 했어요.
    나쁜 엄마(?)는 아닌데 왜 이리 비상식적인지..

  • 13. ....
    '13.1.23 11:41 PM (175.223.xxx.133)

    원장님에게.이렇게 하는거 불법아니냐 사고가 나거나 다칠 경우 보험적용도 안되는데 돈 다 물어내라고 하면 어쩔거냐고 해보세요.애.봐주는건 사고날 경우에도 책임을.져야하는거잖아요.

  • 14. 써니큐
    '13.1.23 11:45 PM (121.150.xxx.201)

    지방 작은 소도시라 원은 을 부모는 갑이어요.
    원장도 싫지만 별말을 못해요.
    학부형과 두루 좋은 관계이고 좋은게 좋다 성격인데다...한아이라도 줄어들면 안되니.

  • 15. 걸리면 문닫는다고 하세요
    '13.1.24 2:39 AM (116.126.xxx.85)

    저희아이 어린이집은 등록된 아이, 이외에 한시간도 못들여놓게 하던데요
    혹시 불시검문 나오면 정지먹는다고요. 원장님 너무 좋으셔서 첨에는 다른 아이들 언니 동생 좀 봐주셨는데 1년6개월 전부터 절대 못봐준다고 정지먹는다고하시더라구요. 토요일에도 불심검문 나와서 안된다고 하세요.

  • 16. 서울과는
    '13.1.24 4:46 AM (58.233.xxx.69)

    서울과는 사정이 다르군요. 어린이집이 아주 적은 동네인데, 여긴 아이들 부모가 을이에요.
    제 아이가 다니는 곳은 가정형 어린이집인데 여기만해도 들어올 아이들이 수십명 줄을 서 있으니 부모의 편의를 잘 안 봐줍니다. 조금 늦게 데려오거나 자체 휴원때 맡기는 것도 눈치가 많이 보여요.
    여기는 다니는 아이도 눈치 보여 주말에 못 맡기는데, 타 어린이집 아이까지 맡기니... 대단한 부모네요.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재원생 아니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요?
    다쳤을 경우 책임소재나 보험 같은 문제도 있을테니, 관할 청에서 검문 나온다고 거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그 동네 부모들 부럽습니다..

  • 17. 사막의문
    '13.1.24 7:23 AM (125.176.xxx.55)

    윗분 말씀처럼 누군가 신고하면 바로 문 닫을 지도 모른다고
    관련기관에서 그런 일들이 있다고 민원 들어와서 불시에 점검 나올지도 모른다고 귀뜸 받았다 하시고 좋게 해결하세요.
    근데,, 그쪽 사시는 분들 부럽네요.
    여기도 어린이집이 갑이예요.--;;
    저흰 원비는 종일반 내고 아이는 낮잠자고 2,3시면 데리고 가라고 대 놓고 이야기 할 정도예요.

  • 18. ..
    '13.1.24 10:07 AM (108.180.xxx.206)

    민원들어와 조사 나왔다고 조심해야되서 못 받는다고 얘기잘해보세요.

  • 19. 큰일날 일인데...
    '13.1.24 1:01 PM (118.131.xxx.98)

    큰 아이가 만약 무슨 일 생기면 어떻하려고 그러는지..ㅉㅉㅉ
    그 엄마도 진상 이지만
    원장은 큰 일 당 할 사람 이네요 ㅉㅉ
    빨리 조치 취하지 않으면
    원글님 근무 때 일 생기면 원글님이 다 뒤집어 씀니다
    일 벌어지고 억울하다 하면 왜 진작 항의하지 않았냐?
    된통 당합니다
    사고 경 중에 따라서 손해 배상 혹은 감옥까지 갈 수 있어요 ㅠ.ㅠ

  • 20. 원장님갑갑
    '13.1.24 1:47 PM (112.168.xxx.161)

    하네요.. 그렇게 일 매듭 못지면 결국 안좋게 마무리돼요. 이거 불법이라고 곤란하다고 왜 말을 못하죠?
    지금까지는 봐 드렸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구청에서 전화왔다고 더이상은 곤란하다고 하든가 해야죠

  • 21. 저도 직장맘이지만
    '13.1.24 3:53 PM (183.98.xxx.34)

    이건 아니네요.
    큰애 맡기면서 학습지 교사까지 어린이집으로 보내다니.
    아침도 챙겨달라구요? 헐~~~
    진짜 무개념 엄마입니다.

  • 22. Amie
    '13.1.24 3:54 PM (121.140.xxx.81)

    수당없어도
    애 1명보는거랑 2명보는거랑은
    신경쓰이는정도가 다르지요.
    둘이 놀다가 싸우기라도하고,혹시라도 사고가 나기라도하면
    이거 누구책임인가요. 한두시간을 맡기더라도 정식으로 애를 맡기셔야지요.

  • 23. 포포
    '13.1.24 5:06 PM (115.136.xxx.24)

    요샌 하도 수요가 많아서 어린이집이 갑이고 학부모가 을이던데...
    그 어린이집은 안그러나보네요.....

  • 24. 유키
    '13.1.24 6:12 PM (220.120.xxx.2)

    토요일에 아이 본다고 특별수당 받지 않아요.
    그리고 맘을 곱게쓰라고 하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봐주는것 불법입니다 자기원에 등록된 아이가 아니니까요
    안쓰러워 봐주다가
    사고나면 완전 독박 씁니다.

    원장들중에서 엄마들 부탁 거절 못하는 사람 많아요.
    특히 작은 원요
    큰원에는 엄마들이 말을 못하고 작은 원은 아주 우습게 아는 경우가 많아
    이닦아 달라, 세수시켜라, 아침먹여줘라 이리저리 말 많이 합니다.

    선생님
    원장님께 얘기하셔서 한번 손해 보더라도 그냥 돌려보내라 하세요.
    엄마한테 언니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보내라고여
    그 엄마도 아주 웃긴게
    왜 언니가 다니는 큰원에는 못맡기는지...

  • 25. 유치원뿐아니라
    '13.1.24 6:41 PM (222.106.xxx.220)

    특강이나 어린이 교실 이런데도 저런 진상엄마들 너무 많대요.
    다들 어찌 그리 뻔뻔해지는지..

  • 26. 만일..
    '13.1.24 7:02 PM (221.159.xxx.144)

    그렇게 봐주시다가 큰 애 다치기라도 하면 어쩝니까?
    그 엄만 참 개념없는 엄마네요.
    자기 편할대로만 하고...
    다른 분 말씀처럼 해보시고
    맡기려거든 큰애 다니는 어린이집에 맡겨야하지 않나요?

  • 27. 원장이잘못하는거네요.
    '13.1.24 7:33 PM (115.143.xxx.93)

    원장이 잘라줬어야 하는건데 ;; 흠

    딱 한번 그 비슷한 상황이 있어
    큰애 다니는 원에 둘째 하루만 봐달라고 양해구했는데
    원장이 안전문제시 책임소재를 이유로 거절했어요..
    (그것도 좋게좋게 잘 말하더라고요..제가 다시 부탁을 못할 정도로 말이죠)

    을이래도 할말은 해야져..
    그나저나 이미 길을 잘못들여서 ... 힘들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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