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평 갔다왔어요

살을 빼야해 ㅜㅜ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3-01-23 23:00:25

오후 세시쯤 갔어요
늘 밤에만 다녔는데 중간에 텀 없어진지 2년이나 됐다하더라구요
속으로 지난번에 왔을때도 여덟시 반 정도에 오니
문 안 연곳이 태반이었는데 생각했어요
아! 일요일 저녁이라 그랬구나 싶었죠 ㅎㅎ
아아주 예전에는 낮에가면 오후 다섯시까지 뭐가 그리 촉박한지
밤에만 다녔어요

밤은 사입자들 때문에 더 골치
1,2만원 정도 싸게 살 수는 있는데 좀 눈치 보여요
매번 어디냐고 물었을때 개인 구매라고 얘기하는것도 쭈뼛하구요
소매는 딱 태도가 달라요
그들의 생리겠지만요
가끔 좋은 언니 아줌마들 있는데 가끔이구요

대부분 살거면 사고 말거면 마라식
그 마음도 이해가 가는데 좀 잘해줄라치면 가격 흥정때문에 괴로워서
일부러 더 그러는듯 해요


아이고
얘기가 길어졌네요ᆞ

전 30대 초반이구요
2층 좋아해요

살건 정하고 가는 편인데 사람맘이 자로 잰듯 정확치가 않잖아요
세일기간이라 후려치는것도 많고
갈팡질팡

헉 소리나게 예쁘다 싶음 신상.....즉슨 노 세일
헉 소리나게 싸다 싶음 사이즈 다 빠짐......살을 빼야해요 ㅜㅜ

좋아하던 리리끄는 점점 가격이 더 오르는것 같구요
리버젠도 시크하면서 예뻐요 벙벙한 디자인 좋아하는 분이 좋아할 집

1층 구석에 3장이상 사면 한 장 만원씩 세일하는 집 있었어요
주로 정장바지 정장치마 블라우스
블라우스는 화려한거 아니고 기본 스타일
싸구려 소재 아니고 괜찮았어요

3층엔 아가옷 때문에 들렀는데요
아가옷이 비싸요 비싸 ㅜㅜ
봉쁘앙같은 스타일 파는 집 있었는데 참 예뻤어요

우연히 발견한 집에서
빨강 원피스 4.5 만원에 샀어요
니트 직조가 톡톡하니 보풀 잘 안일어나겠더라구요
아줌마가 한 장 남았다는 고전적인 수법(?)으로 유도 하시는데
딱 봐도 너무 예쁜 빨강이라서 샀습니다

원래 새벽에 다니는건 신발을 사려는 목적때문도 있어요
제평 건너 누죤에 가면 수제화 도매 있잖아요
인터넷 쇼핑몰 혹은 로드샵보다 한 40퍼센트는 싸게 살 수 있어요
예쁜 집 많지만 이 구두가 저 구두 같을 수도 있으니
발품 무진장 팔아야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aileen 이라는 집 좋아해요
바바라 플랫이 원래 요기에 있었어요
판매처 확보하고 회사를 늘려서 나갔다죠^^
서브 브랜드는 여전히 이 건물에 있구요


디자이너 클럽
도매 Apm도 질 좋은 그들만의 브랜드 있는데요
studio s/p같은....
하지만 절대적 소매 불가 ㅜㅜ



얘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즐거운 쇼핑들 하세요~~~
IP : 211.234.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두
    '13.1.23 11:48 PM (125.176.xxx.52)

    누존 상가에서는 소매한테도 구두를 판매하나요?

  • 2. 윗님
    '13.1.24 4:12 PM (58.227.xxx.208)

    팔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810 고3 딸아이가 친구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대요 1 고삼맘 2013/05/09 1,088
250809 mbc 아침드라마 하희라씨요.. 저는 왜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 16 333 2013/05/09 3,258
250808 걱정없이 행복하기만 한 분들 많으시나요? 15 ..... 2013/05/09 2,559
250807 미리미리 노후 자신을 위한 용돈 준비하세요 4 000 2013/05/09 1,931
250806 여러분~~~ 호호 2013/05/09 351
250805 반지 색상 OR이 뭔가요? 3 궁금 2013/05/09 915
250804 아이가 다쳐서 얼음이 필요한데, 비행기에서 얼음 줄까요? 6 에구 2013/05/09 1,229
250803 이 크록스 신발 편한가요? 12 40대초 2013/05/09 2,533
250802 기비 홑겹점퍼 지금 사도 많이 입힐지.. 3 핫세 2013/05/09 1,111
250801 5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9 435
250800 남편 폭력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데 이 경우도 폭력인가요?검 10 ... 2013/05/09 1,562
250799 이케아 제품중 추천해주실거 있나요? 4 ... 2013/05/09 1,457
250798 시부모님, 오늘 속상하네요 23 아침 2013/05/09 10,093
250797 일본식 문화를 생각해 봄. 5 라면 이라는.. 2013/05/09 1,756
250796 퇴근하면 코끼리다리가 됩니다..도와주세요.! 8 아그네스 2013/05/09 1,699
250795 [원전]"일본 후쿠시마 원전 50㎞ 지점서 고방사능 검.. 3 참맛 2013/05/09 1,208
250794 투덜거리는 7살아들에게 퍼붓지 않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5 ,, 2013/05/09 1,509
250793 조용필 노래나 트로트들을 들을 수 있네요.. 2 미오리 2013/05/09 1,027
250792 손만두의 지존... 어디인가요 6 급질 2013/05/09 1,510
250791 대화하다가 채팅방나오면 1 카톡 2013/05/09 692
250790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9 522
250789 빌라는 사면 안되는걸까요? 11 정녕 2013/05/09 6,114
250788 50 이 가까운 아짐입니다 6 답답맘 2013/05/09 2,969
250787 23년전 바로 앞에서본 느낌 2 홍정욱 2013/05/09 2,623
250786 고혈압이나 당뇨에 좋은 영양제도 있을까요? 6 아이허브? 2013/05/09 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