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하 ~통영 후기입니다.

행복했어요...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3-01-23 21:43:33
월요일 아침 전국에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침 9시 30분 출발... 속리산 넘어가니 비가 눈으로 바뀌고..
금세 2센티에 육박하는 눈이 쌓여 거북이 운전으로 가던중 약 200미터 앞에서 추레라... 브레이크를 잡았는지 미끌 하더니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뒷차가 추돌 다행히 안전거리 확보로 1차선으로 천천히 통과....
아이들 때문에 비에 안개에 휴게소마다 쉬고 도중에 내비 아가씨 말을 안들어 잘못 나간 길 다시 돌아 우여곡절 끝에 오후 2시30분 봉하도착... 비가 추적추적하니 음산하고 질퍽한 길 ... 그야말로 평범한 작은 시골마을 도로가는 노점들 문닫고 쓸쓸한 분위기... 대통령님 생가뒤로 보이는 사저.. 여사님이 계시는지 불이 켜지네요..
아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곳.... 마음이 무겁고 우울해집니다..지금도요... 그분이 손녀 아이스크림 주물럭해주시던 가게는 문닫았고... 다른 식당서 점심먹었는데. . 막국수... 맛없었어요... 볼펜등 기념품 사고 통영으로 ... 또 내비 아가씨말 안듣는 남편...마산으로 빠져서 마산시내 한번돌고 늦게 통영으로.. 하룻밤자고 아침에 오미사 꿀빵 맛은 음 약과에 ㅏ단팥맛? 좋았어요.
케이블카타고 수산시장앞에 거북선 가보고 거기서 배멀미를 했는지 계속 두통에 울렁거림....배타고 한산도 제승당.... 전 막내아ㅣ 보느라 남편과 애들만 참배했어요.
다시 배타고 수산시장앞에 일러주신 맛집 ....주차가 어려워 못 가보구 그냥 암데나 들어가 멍개 비빔밥 먹었는데 너무 짰어요..
IP : 1.247.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해서..
    '13.1.23 9:47 PM (1.247.xxx.247)

    아이들 9 7 막내 두돌ㅜㅜ 데리고는 너무 힘드네요... 당분간은 집에서만.....
    이상 후기였습니다...좋은정보 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참 통영 꿀빵이 유명한가봐요... 시장 앞이 꿀빵집이 수십군데....

  • 2. ...
    '13.1.23 9:51 PM (59.15.xxx.61)

    아이구...너무 어린 아기때문에
    그 좋은 데를 가셔서 고생만...ㅠㅠ
    다음에 여름에 다시 한 번 가세요.
    통영...정말 좋습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어요.

    날 따뜻해지면 저도 봉하 한 번 더 갈려구요...

  • 3. 인우
    '13.1.23 10:03 PM (58.233.xxx.153)

    다녀오셨군요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가셔서 제대로 관광을 못하셨나봐요
    저도 통영은 꼭 가보고 싶어요

  • 4. ...
    '13.1.23 10:22 PM (211.202.xxx.192)

    에고... 막내가 어려서 집에 계셔도 한참 힘들 때인데 고생 많으셨어요. 봉하 다시 가보고 싶네요....

  • 5. 뮤즈82
    '13.1.23 10:54 PM (222.96.xxx.41)

    다녀 오셨군요.저도 가봐야 갰다 생각이 드는데 가면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대성통곡을 할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잘다녀 오셨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417 속궁합 문제인지 여성불감증인지 15 숲속돌돔 2013/03/03 9,568
224416 중학생 학용품 뭘 준비할까요? 2 중딩맘 2013/03/03 1,069
224415 핸드폰 호구가 되었어요 6 즐거운 2013/03/03 1,886
224414 급해요!!!! 갤 노트2 쓰시는분께 여쭈어요 4 ///// 2013/03/03 1,314
224413 하급직 공무원인데 주말 판매직 알바 해도 되나요 ? 11 질문 2013/03/03 8,791
224412 임신 중 해독주스 괜찮을까요? 6 난다 2013/03/03 8,399
224411 모유수유 질문.. 애가 밤새 잘 자면 모유 부족하지 않다는 뜻일.. 3 돌돌엄마 2013/03/03 1,385
224410 세안 후 부스터 제품 쓰세요? 1 화장품 2013/03/03 1,155
224409 요즘 이런 식의 글이 유행인가요? 9 늙었나? 2013/03/03 2,417
224408 저희엄마가 공감능력이 하나도없는데 신경정신과에 데려가면 조금이나.. 12 fgtrjg.. 2013/03/03 5,705
224407 초4 아이들의 장래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 4 울아들네 반.. 2013/03/03 1,621
224406 스탠드형김치냉장고와 일반 냉장고를 구입하면 어떨까요 6 그라시아 2013/03/03 2,017
224405 주황색 귤망.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8 분리수거 2013/03/03 1,584
224404 코스트코 물건이요.. 주방용품은 많이 없나요? 6 화초엄니 2013/03/03 2,070
224403 내일 큰애가 중학교 입학식을 하는데요 6 교복 2013/03/03 2,474
224402 종교활동을 하니 학벌을 너무 많이 따지네요.... 36 ... 2013/03/03 15,632
224401 영화 스토커 보신분들 질문이요? 9 걱정 2013/03/03 2,405
224400 전주 한옥마을후기 36 남도 좋아 2013/03/03 7,090
224399 옷장,서랍장; 어디서? 브랜드는? 추천부탁합니다. 3 직장맘 2013/03/03 2,320
224398 김치와 양파 다지는 용도, 야채 다지기 추천 부탁 드려요~ 손가락이 뻣.. 2013/03/03 1,016
224397 용재 오닐 결혼했나요? 4 ... 2013/03/03 4,837
224396 저도 즐겨보는 요리 블로그 추천 549 요리블로그!.. 2013/03/03 73,329
224395 셜록홈즈 8 어하둥둥 2013/03/03 2,185
224394 중국어 딱 한 문장만 (짧아요) 번역해주세요 ㅠㅠ 5 닌하오 2013/03/03 903
224393 사이안좋은 아이와 같은반이 되었어요..ㅠ 16 아휴. 2013/03/03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