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치양파조림 왜 맛이 안날까요?
고춧가루 좀 넣고 했는데
저는 그냥 참치맛만 나고 맛있다 하는 생각까진 잘 안들어서
다른분들과 뭐가 다른걸까 고민 중인데 잘 모르겠어요.
워낙 평이 좋았기 때문에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데
또 그냥 참치캔 맛 그대로 날까봐 미리 조언 좀 구해요.
1. 저도
'13.1.23 8:32 PM (211.58.xxx.175)그냥 그렇던데요 좀 짭짤하고 매콤해야 맛이나나 싶기도 하고요
2. ...
'13.1.23 8:33 PM (61.105.xxx.129)저도 그냥 참치통조림맛만 나요. 오늘 처음했는데 아무도 안먹어요. 저도 별로여서 내가 뭘 잘못했을까, 고민중이에요.
3. 저도
'13.1.23 8:34 PM (59.10.xxx.139)그냥 참치맛이었어요 뭥미했음
4. 음
'13.1.23 8:36 PM (211.243.xxx.169)레시피만 봐도 맛이 상상이되요. 그냥 딱 고맛만 날것 같아요.
5. 나도
'13.1.23 8:36 PM (61.109.xxx.156)아까운 참치만 버렸음 ㅠㅠ
6. 전안해봤지만
'13.1.23 8:39 PM (125.180.xxx.163)청양고추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원글님은 넣으셨나요?
매콤한 맛이 추가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7. ᆢ
'13.1.23 8:43 PM (123.215.xxx.206)열풍에도 꿈쩍안하다가
며칠전 해봤어요.
뚝배기에 참치캔하나 다 쏟아붓고
고추가루,간장,양파,청양고추
뚜껑덮고 보글보글
중간중간 저어주다
국물없어지고 살짝 보슬보슬해졌을때
곱창김구워 얹어먹었는데
괜찮던걸요.
울집은 고추참치좋아하는데
다들 고추참치보다 낫다는 반응이었어요.8. 선물은
'13.1.23 8:44 PM (148.88.xxx.131)청양고추가 없어서 고춧가루 대신 썼어요.
근데 암튼 전반적으로 참치캔 자체의 맛이 워낙 강해서인지 양파맛도 안나고 그냥 참치맛이에요.9. 그게요
'13.1.23 9:03 PM (182.221.xxx.253)좀 짭짤하고 매콤해야 맛이나요.
마늘과 간장 고춧가루와 청량고추의 맛이 참치의 비릿한 냄새를 잡아줘요.10. 매너정
'13.1.23 10:09 PM (223.62.xxx.47)저도 어제 아침에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해먹었는데 울 딸래미 비린내 난다고 안먹고 저만 열심히 먹었네요~청양고추를 안넣어서 그런가ᆢ
11. 사라
'13.1.23 10:26 PM (175.253.xxx.212)그게, 마늘과 양파가 많아야 참치맛을 누르는거 같더라구요^^
12. 국간장이
'13.1.23 10:35 PM (39.113.xxx.160)조선간장인가요, 진간장인가요?
레시피에는 진간장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 레시피 그대로 해보세요, 한 두개 빼지말고.
그래도 맛없으면, 입에 안 맞는 것이겠네요.
음식 좋아하는 취향도 다 다르니까요.
전 예전에 '양파 베이컨 덮밥' 잔뜩 기대하고 했다가 너무 맛없어서 이게 뭐야 했었는데,
다음에 베이컨을 다른 종류로 바꾸어 했더니 맛있었던 적이 있어요.^^13. 흠..
'13.1.23 10:47 PM (218.237.xxx.215)어제 아침에 해봤는데 가족들이 다시는 하지 말라네요.
제가 먹기에도 그다지여서 오늘 버렸어요.14. 햇살조아
'13.1.23 11:13 PM (59.28.xxx.38)저도 그닥 ..
이젠 인터넷 레시피 안믿는다로 결정합니다15. ㄹ
'13.1.23 11:47 PM (58.236.xxx.20)참치통조림 환장하는 우리애들... 한번씩 먹고 손도
안대네요 어느분이 너무 맛있어서 주방을 오며가며
맨입에 다 드셨다길래 레시피 고대로 했는데
걍 담백한 고추참치맛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에요16. 레시피변형
'13.1.24 12:23 AM (114.224.xxx.85)여기서 보기전에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방법인데요.
도시락 반찬에 생선은 좀 그렇다고 생선조림 대신 참치조림 해주셨는데요.
참치캔 하나에 무나 감자 깔고 파마늘양파 에 각자 집에서 드시는 생선 조림 양념 해보세요. 제입맛엔 그게 낫더라고요.
전 매실액, 청양고추, 고춧가루, 고추장 약간, 진국간장 등 넣는데 맛나요.17. 선물은
'13.1.24 2:28 AM (148.88.xxx.131)아까 어떤 분이 레시피 올리셨다가 지우신 글 있었는데 그 글처럼 저도 담에 할땐 양파를 좀 잘게 썰어서 넣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양파를 크게 써니까 참치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서. 그리고 양파의 양도 더 늘려보려고요. 암튼 쉽고 간편한 레시피 좀 많이 알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