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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만들다 멘붕왔어요~

비타민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3-01-23 20:23:16
82분들 김장 잘 드시고 계세요?

저흰 올해 첨으로 제가 직접 김장해서(해년마다 친정엄마가 해주셔서)
땅속 항아리에 묻었어요...알싸한 김장을 기대하면서요

문제는 저희집이 전원주택인데 뒷마당 그늘진 곳에 눈이 쌓이고 땅이
꽁꽁 얼어서 김치가 익을 생각도 꺼내먹기도 힘들어요 T.T
동네분이 그냥 여름에 꺼내 묵으래요

암튼 그동안 묵은 김치로 버티다가 이번주 형님네 식구들이 1박2일로
스키타러 집에 오신다길래 김치를 3포기 담갔는데...

매발톱님이 올리신 김장양념레시피로 해봐야지 맘 먹구있던터라
들어가는 재료중에 고구마가루,백태불린것 요 재료가 생소했지만 준비해서 양념을 버무렸는데
제가 잔머리굴린다구 백태불린것 대신 시어머님께서주신 날콩가루를
넣었더니.........흑 비린내가...콩비린내가 진동을 해서 ㅜㅜ 먹을 수가없어요.

변명을 하자면 백태불린것도 익히는게 아니라 생콩이라 같은 콩비린내 날텐데 모 ... 하구 날콩가루를 넣은게 비극이 됐어요

이걸 씻어서다시 양념해? 말어? 고민 하다가 결국 익히면 괜찮겠지?
하면서 안방에 익힐려는데 어떻해야 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ㅜㅜ

IP : 118.33.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타민
    '13.1.23 8:25 PM (118.33.xxx.138)

    스마폰으로 작성 했더니 띄어쓰기가 이상해졌네요 양해부탁드려요~

  • 2. ..
    '13.1.23 8:29 PM (88.74.xxx.176)

    김치 푹 익혀서, 김치찌개용으로 끓이면 맛있을 것 같은데요. 볶음김치로 해 드시거나...

  • 3. 음,
    '13.1.23 8:33 PM (211.55.xxx.10)

    저도 김장에 날콩가루 넣었어요.
    알맞게 익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콩가루가 발효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아직 익지 않아서 그럴 거예요.
    익혀서 드시면 괜찮을 것 같고요, 당장 드실 게 없어서 걱정이네요, 손님 오시는데..

  • 4. 고구마 가루 콩물
    '13.1.23 8:33 PM (121.88.xxx.128)

    찹쌀풀 쑬때 넣는다고 하던데요.
    양도 적게 넣고요.
    익혀도 비린내 나면 볶아 먹거나 김치찌개 해먹으면 되죠.
    김치는 어떻게든 다먹게돼요

  • 5. 비타민
    '13.1.23 8:33 PM (118.33.xxx.138)

    익혀도 되겠죠? ㅜㅜ
    ..님 감사해요~

  • 6. ㅇㅇ
    '13.1.23 8:36 PM (218.38.xxx.231)

    설탕 새우젓 조금 넣고 김치찜 하면 생김치도 완전 맛있는데....

  • 7. 비타민
    '13.1.23 8:38 PM (118.33.xxx.138)

    음님 제가 정말 원하는 답변 주셔서 ...넘 감사해요~
    고구마가루콩물님 저두 고구마가루는 찹쌀풀 쑤고했는데 백태불린거는 아무리봐도 날것으로 넣더라구요..

  • 8. .;;
    '13.1.23 8:41 PM (110.14.xxx.164)

    고구마 가루, 백태 간거 풀쑬때 넣고 같이 익히는거 아닌가요
    새로운 재료는 아무래도 모험이죠

  • 9. 비타민
    '13.1.23 8:42 PM (118.33.xxx.138)

    ㅇㅇ 님 그게...콩비린내 때문에 생김치른 먹을 수 가 없더라구요...백태불린거는 비린내가 안날까요? 그럼 생김치도 맛있나요? 담엔 정석레시피로 해볼라구요

  • 10. 김장
    '13.1.23 8:43 PM (116.34.xxx.26)

    김장 두번했는데 맨첨엔 백태 불려서 삶아서 했고
    두번째는 귀찮아서 날콩가루 풀쑤어서 했는데
    날콩가루를 그냥 넣는건가요?
    암튼 둘다 톡쏘게 맛있습니다.

  • 11. 비타민
    '13.1.23 8:44 PM (118.33.xxx.138)

    .;;님 제가 새로운 재료 모험을 좋아해요~그래서 신랑이 아주 싫어 하지만요...제발 이상한거 넣지말라구 ^^;;;

  • 12. ㅇㅇ
    '13.1.23 8:47 PM (218.38.xxx.231)

    찌고 익히는건데.....요??

  • 13. 비타민
    '13.1.23 8:48 PM (118.33.xxx.138)

    김장님 제가 원하는 김치가 톡쏘는 김치 바로 그거거든요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네요...아들이 생김치 먹더니 비린내 난다구 우웩했거든요~~~

  • 14. 비타민
    '13.1.23 8:52 PM (118.33.xxx.138)

    ㅇㅇ님 고구마가루는 찹쌀풀에 같이 쑤고 백태는 불러서 갈아넣으라고 레시피에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날콩가루를 넣은거라눈... 암튼 날콩가루 넣으신분도 계신다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 15. //////
    '13.1.23 9:09 PM (1.247.xxx.47)

    항아리에 들어있는 김치 너무 맛있겠네요
    결혼 하고 주택 2층에 살았는데요
    집 앞에 넓은 공터가 있었어요
    1층에 사는 집 주인 땅이라서 김장 항아리 묻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항아리 사다 김장 해서 넣고 묻었어요
    2월 쯤인가 꺼내 먹었는데 맛이 기가 막힌거예요

    그 때 남편 친구 부부들이 집에 자주 놀러왔었는데
    김치 맛을 보고 감탄 해서 한통씩 싸주다 보니 금방 동이 나더군요
    지금도 만나면 그 때 김치 맛있었다고 얘기해요

    김치 냉장고 보다 땅에 묻은 김치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요즘 겨울 날씨가 추워서 맛이 제대로일것 같네요

  • 16. 비타민
    '13.1.23 9:18 PM (118.33.xxx.138)

    //////님 저두 항아리에 익힌 김치 맛을 잊지 못 하고 땅에 묻었는데 첨 담근 김장이라 큰 기대를 못하고 있네요...잘익어서 //////님도 나눠 드리고 싶네요^^

  • 17. zhd
    '13.1.23 10:49 PM (58.230.xxx.91)

    콩도 불려서 익혀서 넣는거라고 알고 있어요.
    그분 레시피는 모르겠고..

    고구마가루 콩물 들어가는것 보니. 강순의선생님 레시피랑 똑같아서요..
    어떻게 도움이 안될듯하네요.
    일단 그냥 익히면 뭔 수가 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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