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너무 많이 쓰는 남편...

시크엄마 조회수 : 4,365
작성일 : 2013-01-23 18:51:12

카드값 계산을 하다보니 화가 올라옵니다.

남편때문에요.

성격이 어떠냐면요 어디가서 돈 있는 척도 좀 하구요. 대장처럼 큰소리로 아랫사람에게 이거저거 시키구요. 행사같은거 있으면 찬조금?같은거 꼭 내구요. 목소리도 엄청커서 남들이 보면 허세에 잘난 척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우리 사는 형편은 그냥 대기업생산직에 지하방부터 시작하느라 이제 겨우 살만 한 집 하나 있구요 월급은 생활비랑 시댁에 들어가는 돈으로 다 씁니다.

이런 상황에 돈 쓰는거는 참 좋아해서 기분 내키면 몇십만원어치 옷도 사오고 애들 한테도 이거사줘라 저거사줘라 하죠.

자기 월급이 우리가족 모두가 쓰는 돈이 아니라 자기 혼자만 쓰는 돈이라 생각하는것도 같고 내가 이만큼 벌어 오는데 이거도 못쓰나 싶은가봐요.

정작 부인인 저로서는 아끼고 아껴야하는데  이렇게 자꾸 마이너스가 생기니 어찌해야할지 참 어렵습니다.

보험약관대출로 빵꾸는 메꾸고 있지만 진지하게 얘기해봐도 개선이 안되네요.

선배님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자기 꾸미기 좋아하고 허세에 쩔은 남편이요.ㅠㅠㅠ

IP : 119.204.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1.23 6:57 PM (122.36.xxx.13)

    남편분 카드 압수하고 달달이 용돈 쥐어주지 않는이상 절대 못고침. 더군다나,.. 남앞에서 허새까지...

  • 2.
    '13.1.23 7:14 PM (211.234.xxx.57) - 삭제된댓글

    잔소리 이십년하니 약간..근데 못 바쿠는거같아요

  • 3. 경험자
    '13.1.23 7:23 PM (119.67.xxx.168)

    못 바꿉니다.

  • 4. 가계부를
    '13.1.23 7:24 PM (180.65.xxx.29)

    보여주시나요? 한달 한달 들어가는 돈을 남편에게 말해야 그런 남자는 정신차려요
    들어오는돈은 많은것 같은데 쓰는돈은 작은것 같고 그런 남자는 일일이 가계부 보여주고 펑크난다 말해야 할아요

  • 5. ..
    '13.1.23 7:24 PM (61.252.xxx.94)

    허세남 여기도 하나 있어요. 잔소리로도 못고치고 본인이 느끼는 바가 있어야 되는데 그렇다고 쓰던 가락이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요. 전 이제 마음을 비우고 살아요.
    그저 아프지만 않으면 된다 하고요.

  • 6. ..
    '13.1.23 7:37 PM (59.28.xxx.185)

    어릴때 교육이 좌우합니다
    습관 참 무서워요

  • 7. 내말이요
    '13.1.23 7:45 PM (1.250.xxx.39)

    저도 언젠가는 남편의 씀씀이
    함 올려볼라 하는데
    울남편이 최강자일듯요.

  • 8. ,,,
    '13.1.23 8:34 PM (211.244.xxx.172)

    윗님 제남편이 최강자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108 와이파이 안되는 mp3하나 추천해주세요. gjr 2013/04/20 1,139
244107 남자 개업의가 머리 염색한거 이상할까요? 14 ... 2013/04/20 3,221
244106 김문수의 고백. 12 음.. 2013/04/20 2,391
244105 아파트 사는분들 요즘 서명 받으러 오나요? 2 ... 2013/04/20 1,399
244104 딸이든 아들이든 이쁘게 키우고 싶으면 7 외모 2013/04/20 2,981
244103 결혼 후 이민가는데요, 꼭 들고나갈 살림 추천부탁드려요 12 새댁 2013/04/20 2,347
244102 재혼때도 외모는 중요하겠죠? 13 .... 2013/04/20 5,166
244101 여자인데...좀 남성스러운건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인가요.?.. 4 2013/04/20 3,573
244100 4월 하순에 패딩입는 ㅠㅠ 12 넘 춥다 ㅠ.. 2013/04/20 3,149
244099 가족중에서 얼굴,몸매가 가장 떨어져요 ㅠㅠ 4 ........ 2013/04/20 1,347
244098 제가 심수봉씨 노래를 안 좋아하는데 jk김동욱이 부른 백만송이 .. 12 불후의 명곡.. 2013/04/20 4,268
244097 지금 왁스나오는데 얼굴 다른 사람이네요 불후의명곡 2013/04/20 1,097
244096 정말 슬픈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54 ... 2013/04/20 7,456
244095 친한친구인데 6 에휴 2013/04/20 1,915
244094 젊을 때는 외모가 갑인지 모르겠지만 나이들어서는 아닌 것 같아요.. 42 글쎄요 2013/04/20 16,924
244093 셀프 조명공사 가능할까요? 1 조명은.. 2013/04/20 2,431
244092 안정환 정글의법칙 촬영 전후(펌) 5 ... 2013/04/20 4,519
244091 낸시랭은 가족사라 참견하면 안되고 설경구는 괜찮죠 36 가족사 2013/04/20 3,721
244090 수영장이추워요?? 5 고운 해 2013/04/20 1,773
244089 '도대체'님은 이제 경찰서 가시는 거 어때요 64 ... 2013/04/20 4,096
244088 식도역류...? 1 ... 2013/04/20 935
244087 진짜 좋은 식기건조대 찾아요..ㅠ.ㅠ 훌쩍 9 새댓 2013/04/20 4,158
244086 썰전보다가 남편이 일베를 알게 됐네요 2 2013/04/20 2,222
244085 솔직히 얼굴이 이쁘다고해서 대우가 스펙타클한거 같진 않아요 10 슬픔 2013/04/20 3,278
244084 무도 웃겨 죽어요 11 ㅎㅎ 2013/04/20 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