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날 뭐하세요?

결혼기념일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3-01-23 18:28:01

전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에요

돌도 안된 애기 키우느라 오늘 그날인지도 몰랐네요...

몇일 전에 우리 이번 결혼 기념일에 뭐할까라고 남편한테 물었더니

남편 왈.. 그냥 집에서 밥 먹는 거지.. 라고 하데요..

좀 우울하네요...

남편은 스탈이 아무 기념일 도 안챙기고 그냥 넘어가려고 해요

딱 자기 아버지 랑 똑같아요

시어머니도 한번도 기념일 시아버지가 챙긴적 없다고 하던데

평생 생일도 챙겨주신적이 없데요

이런 가족의 히스토리를 모르고 결혼 한 전 ...

정말 많은걸 바라지도 않지만.. 너무하다 싶네요

 

다른 분들 결혼 기념일날 뭐하십니까?

 

선물은 받으세요?

 

결혼 기념일날 서로 선물 주고 받는건가요?

 

IP : 112.154.xxx.1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간에
    '13.1.23 6:30 PM (222.107.xxx.147)

    나름 가족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거지요.

    우리 가족이 만들어진 날이니까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아이한테 말해줬어요.
    그 얘기 들어서 그런지 저희는 주로 아이가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을 열심히 챙겨줘요.
    케잌도 자기가 먹고 싶은 걸로 골라 사오고 (물론 아빠한테 받은 돈이긴 하지만...)
    저는 제가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찍어줘요,
    그거 사 달라고.
    그럼 남편이 사주거나 하고 같이 저녁 먹고... 케잌 자르고
    뭐 그렇게...

  • 2. 하나
    '13.1.23 6:34 PM (218.158.xxx.163)

    저희는 좋은 데 가서 밥 먹고 그걸로 끝~

  • 3. ..
    '13.1.23 6:39 PM (1.225.xxx.2)

    저희도 좋은 데 가서 밥 먹고 그걸로 끝~

  • 4. ㅎㅇㅇ
    '13.1.23 6:43 PM (203.152.xxx.124)

    그냥 바빠서 뭐 평일이면 그냥 넘어가고 주말이면 좋은데가서 밥먹고 끝이죠

  • 5. 다들 그러시나봐요
    '13.1.23 6:58 PM (112.154.xxx.153)

    전 결혼 한지 정말 몇년 안되는데

    늘 이렇게 고민하다 결국 집근처 좀 괜찮다는 데 가서 밥 먹고 끝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몇날 몇일 이야기 하고 잔소리 하고 제가 예약하고... ㅠㅠ

    오늘은 애기도 지금 자고 있고 .. 나갈 형편도 안되니...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케익이라도 좀 사와라.. 아님 먹을거래도 좀 사가지고 오든가...

    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문자 왔는데 .. 뭘 가지고 들어 올지.. 참...

    뭐 사오라고 하면 고작 햄버거 사오는 인간이라서.... 에효

  • 6. ㅁㅁ
    '13.1.23 7:01 PM (112.152.xxx.2)

    좋은데가서 밥먹는거랑요. 남편 회사에서 결혼기념일에 나오는 케잌 상품권 갖다줘요..
    케잌이나 빵을 좀 사왔으면 하는데.. 그냥 상품권 갖다줘요 ㅋㅋㅋ

  • 7. ㅎㅎ
    '13.1.23 7:08 PM (223.62.xxx.30)

    여행가요.

  • 8. ...
    '13.1.23 7:23 PM (180.224.xxx.55)

    매년해외여행가서 기념일은 안챙겨요...

  • 9. 여행도 정말
    '13.1.23 7:43 PM (112.154.xxx.153)

    좋은 거 같아요

    둘이 같이 좋은데 가서 심신단련.. 캬 .. 좋다..

    근데 애기가 넘 어려 여행은 꿈도 못꾸네요 ...

  • 10. 호호아줌마
    '13.1.23 7:53 PM (1.224.xxx.115)

    전 지난주 토요일이었는데, 남푠은 뮤직 캠프인지 뭔지 가서
    사람들하고 가평가서 고기구워 먹으며 놀더라는...

  • 11. ...
    '13.1.23 8:00 PM (110.14.xxx.164)

    뭐 딱히 ..
    아이가 더 난리라서 케잌 하나 사다 먹고요
    그 때 즈음 둘이 여행가요

  • 12. 제가 축하해드릴게요
    '13.1.23 8:35 PM (110.70.xxx.106)

    저도오늘이 세번째 결혼기념일이예요
    지난 주말에 신랑이 좋은데가서밥먹자했는데 동생내외가와서 둘만의시간은못가졌어요^^
    쌍둥이임신중이라 외출은조심스럽고 평소 신랑퇴근이늦어서 오늘 케잌하나사서 먹으려고해요ㅋ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 13. .....
    '13.1.23 8:35 PM (219.251.xxx.183)

    여행갑니다..
    가까운곳으로 1박2일..
    애들 유치때부터 걍 가까운데 갔어요..
    큰애 중딩되더니..지들끼리 속닥해서..선물도 받았어요..작년엔~
    올해도 놀러가자고 했더니
    애들이 안간다고 버텨서?? 첨으로 둘이 갑니다..완전 기대중~~~이나..남편님이 재미가 없으셔서..ㅡ.ㅡ
    재미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 14. wo...
    '13.1.23 9:36 PM (180.69.xxx.112)

    우리부부는 둘다 결혼기념일을 까먹고 사네요ㅠㅠ 지나고 나서 둘다 아차...ㅠ 언젠가는 친정아버지께서 맛난거 사먹고 오라고 하시면서 봉투를 주시는데 "오늘이 니네 결혼기념일이다 이 멍충이들아..." 이러시네요

  • 15.
    '13.1.23 10:15 PM (1.245.xxx.19) - 삭제된댓글

    저녁 좋은데서먹고 평소갖고싶었던거 한개받아요
    우리 애들이 더난리예요 예쁜옷입고 데이트하고 늦게오라고요

  • 16. 그래도
    '13.1.24 4:23 PM (112.154.xxx.153)

    다들 뭔가 하시네요 ^^

    하루 지났지만 저랑 같은날 결혼 하신 분들 다 축하 드려요.... 짝짝짝

    제가 결혼 하는 날도 거의 폭설 비슷하게 내려서 ... 일부러 비수기에 결혼 한 것도 있었지만

    저처럼 겨울... 그리고 비수기에 ^^ 결혼들 하셨네요
    넘 반갑습니다...

    리포트 드리자면

    어제 문자로 케익 이야기 했는데 그 전까지 시큰둥 하던 남푠이 웬일로 케익 다들고 왔고
    그 전에 전화해서 뭐 먹고 싶냐고 테익아웃 해온다고..
    하지만 참 별 로 기대 안하던 전 오히려 먹고 싶은게 없다고 말해 버렸네요 ㅠㅠ

    이젠 뭐 특별히 먹고 싶은건 없고 그냥 늘 뷔페가 가고 싶어요.. ㅎㅎ

    애기 땜에도 그렇고 .. 담으로 미루고 결국 피자 시켜 먹었어요 ..
    돈도 제가 냈네요.. ㅠㅠ 결혼 생활이란 이런건지...

    하지만 내년엔 꼭 맛난거 먹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네요 ...

    다들 댓글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627 월 100만원씩 어떻게 적금할까요...? 처음 월급받아요 22 100 2013/01/25 13,304
210626 책장 세줄짜리랑 두줄짜리중.. 2013/01/25 566
210625 컨테이너로 쪽방촌 입주 대기자를 위한 임시숙소를 밀든 서울시 5 ... 2013/01/25 991
210624 영어 표현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7 .... 2013/01/25 858
210623 가난해도 결혼하는게 나아요 53 jjj 2013/01/25 14,343
210622 혹시 구스다운 배게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bloom 2013/01/25 2,108
210621 야왕 원작만화 봤는데...진짜 야해요 8 진홍주 2013/01/25 19,386
210620 민하라는 아이.. 아버지가 아나운서던데.. 왜 아이를 연예인 시.. 49 ... 2013/01/25 18,430
210619 레시피에 멸치다시를 10분간 끓는 물에 우려내라는데 15 알 수 없네.. 2013/01/25 2,537
210618 누리과정 지원금 어떻게 받는건가요 6 Metoo 2013/01/25 1,116
210617 돌아버리겠네요. 3 .. 2013/01/25 1,838
210616 내 계좌가 압류되어있는지 2 ㄴㄴ 2013/01/25 1,483
210615 한우리 논술 지도사 과정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2013/01/24 4,339
210614 가격이 어떤가요 아이폰과 스.. 2013/01/24 431
210613 웃겼던 글..좀 찾아주세요~^^ 8 ^^ 2013/01/24 1,180
210612 가스요금 결혼 13년 동안 제일 많이 나왔어요 12 무섭다 2013/01/24 4,326
210611 엑셀화일로 작성 1 알려주세요 2013/01/24 509
210610 미국에 계신분 질문이요. 6 미국 2013/01/24 2,890
210609 자존심 강한 남자 어떤가요 22 ... 2013/01/24 16,716
210608 아기들 잘때 양말 신겨서 재워도 될까요? 4 감기중에~ 2013/01/24 2,878
210607 쌍거풀 수술한걸로 오해 받는 분 계신가요? 12 바람 2013/01/24 1,724
210606 김응수씨 딸 볼 때마다 놀래요 넘 닮아서 10 해투 2013/01/24 3,949
210605 아기는 남의 손에 키우면 그렇게 안될 일인가요.. 34 일.. 2013/01/24 4,145
210604 신랑지갑을 세탁해버렸어요...어떻해요 4 가죽지갑 2013/01/24 1,141
210603 Ktx로 출퇴근 힘들겠죠? 3 뚜벅아 2013/01/24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