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은 교감선생님이신데 어쩜 그리 아이들한테도 잘하시는지...부인되시는 분은 목소리 나긋나긋하고 천상 여자.
그 반면 시어머니는 예고편볼 때 너무 놀랬었거든요. 92세라는데 백발 긴머리에 눈에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어서 옛날에
진짜 한성질 하셨을 듯....그반면 친정어머니는 치매걸리셨지만 딱 보기만 해도 너무 얌전하세요. 카메라맨한테도 서서
고생한다고.....
하여간 너무 보기좋은 부부였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힘들어보여 안타깝네요...
맞아요 너무 보기 좋아보였지만 또 힘들어 보여요
교감선생님 참 사람 좋아보이더라고요. 부인도요.
친정어머니 " 했어유? " 말투 넘 귀여운데 ...한마디씩할때마다 웃기면서도 슬프고...ㅜ
시어머니도 아버지 돌아가신거 인정못하시고 본인 아픈거 괜찮아지면 다시 함께 살거라고 생각하시는거 슬펐네요
근데 참 ... 그 교감선생님 밤에 잠도 못주무시고 어머니께서 3번씩 부르시니 참 안타까웠네요.
새벽 3시에 시어머님이 `정인아 정인아 날좀 도와도고...`
대답하며 달려가는 교감선생님... 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