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념상실! "글 퍼가면 고소할려고 시민기자 신청해요"

뉴스클리핑 조회수 : 534
작성일 : 2013-01-23 16:31:05
개념상실! "글 퍼가면 고소할려고 시민기자 신청해요"

http://people.pressbyple.com/bbs/board.php?bo_table=autobahn&wr_id=118



몇일전 기자에게 <C일보>에 시민기자라며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로 통화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보통 인터넷신문 등에서 활동하는 기자들끼리는 기사소재 또는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통화를 흔쾌히 허락했다.
 
하지만 해당 시민기자의 질문은 첫 질문이 "성추행범이 어떻게 기자가 될수 있어요?"라는 것이었다. 이후 제기한 것은 <프레스바이플>이 운영하는 아우토반에 대한 문제점과 질문,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에 작성했던 기사, 그리고 <뉴데일리>가 본지 기자에게 "문재인 대변지, 성폭행범"이라고 물었던 내용에 대해 일일히 물어왔다.

 

 

이에 기자가 "혹시 저에 대해 취재하시는 것이냐?"고 묻자 해당 시민기자는 "아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이계덕 기자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이어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대해 너무 공격적인 게시글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을 했다.지극히 개인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대부분은 인신공격과 신상털기에 지나지 않은 질문들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해당 시민기자는 "일베에 이런글이 올라왔네요"라며 카카오톡으로 링크주소를 보내왔다

 

 

해당 글은 일베 사이트에 올라온 기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게시물이었다. 그리고 해당 시민기자는 "순복음교회 다니세요? 저도 거기 다니는데요"라고 묻고, 학교 졸업 안하시지 않았어요? 등등 개인사들을 보내왔다. 남의 개인신상은 왜 이렇게 궁금한지 "저는 일베에서 저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관심이 없어요!! 그만좀 보내세요"라고 답변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프레스바이플의 시민기자가 되고 싶단다.

 

 

문제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다면서 "기사를 누가 퍼가면 고소를 하겠다"며 저작권을 두고 이야기를 하다. 저작권 문제는 중요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글을 쓰기도 전에 "저작권을 누가 퍼가면고소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고 시민기자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처음이다.이에 개인블로그를 이용하거나 본인에 맞는 언론사를 찾는게 좋을것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그건 기자님 개인 생각이고 회사입장은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그렇게 설전을 벌이다가 "우리는 글쓰기에 있어서 글을 퍼가면 고소하겠다는 마인드로 우리 회사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다음날 해당 시민기자가 또 전화를 왔다. "독자입장에서 회사에 건의를 드리기 위해 전화를 했다"며 "프레스바이플의 아우토반과 트위터에 대해서 이계덕 기자가 쓰는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식에 이야기를 했다. "개인 입장과 회사입장이 다르기때문에 전화한 것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트위터를 쓰는 것과 아우토반 사용은 회사차원에서 합의된 것이고, 타 언론사 기자라는 사람이 다른 언론사의 편집방향, 공식트위터 계정 활용, 취재방법 등을 논하는게 맞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건 기자로써 취재를 하는게 아니라 스토커 수준"이라고 반문했다.
 

너무 나도 황당해서 해당 기자가 소개한 C일보측에 전화를 걸었고, 해당 편집장은 "우리는 시민기자 시스템이 없다"고 전하며 "예전에 독자투고형식으로 글을 하나 노출시켜준것 뿐인데 비슷한 항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리고 W 신문의 선임기자는 "옛날에 우리 신문에 글 쓰셨던 분은 맞다"고 전하며 "자세한건 말씀드렸지만 뭐 예상하셨던 이유일 것이다"라며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나는 여기에 해당 기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사와 사진에 저작권은 인정받아야 하지만, 기사를 쓰기도 전부터 누군가를 고소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누가 그 글을 진정성있다고 볼것인가?" 일베와 뉴데일리의 기사만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고 재단하며 사람에 대한 신상을 터는 것이 기자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매체를 찾아가라. 프레스바이플에서는 그런 시민기자는 필요하지 않다.

 

 

http://people.pressbyple.com/bbs/board.php?bo_table=autobahn&wr_id=118

[기사가 아닙니다 ! 아우토반에 올린 그냥 게시물입니다...아 화나!]

IP : 211.215.xxx.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748 주변에 남편 시댁부자인데 치사해서 돈벌러다니는 부인 보셨나요? 7 주변 2013/01/23 3,535
    210747 [정보] 웹서핑을 빠르게 해주는 Internet Explorer.. 2 우리는 2013/01/23 466
    210746 헉! 이웃집 꽃미남 촬영장소가.... 답십리네요. 5 @.@ 2013/01/23 1,949
    210745 부산동래쪽 도서관문의... 1 2013/01/23 574
    210744 캐나다 화이트락 사시는분계신가요? 2 2013/01/23 993
    210743 명품 잘 아시는 님 꼭~ 좀 봐 주세요. 14 뭔지 몰라서.. 2013/01/23 2,486
    210742 요양보호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3 콩쥐엄마 2013/01/23 1,499
    210741 급질 예비소집일 질문요 2 미안해 2013/01/23 447
    210740 묵은쌀은 냄새가 다르지 않나요? 1 묵은쌀 2013/01/23 706
    210739 급) 엄마께서 투명유리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셨어요. 1 겨울눈 2013/01/23 1,095
    210738 아기수면훈련 시켰어요. 2 아기엄마 2013/01/23 1,614
    210737 프로포즈하려는데 반지함이 문제네요 5 puercc.. 2013/01/23 1,422
    210736 울 수 있는 곳.. 1 부산 2013/01/23 598
    210735 90년대부터 MBC드라마 다시보기 할 수 있는 곳 찾았어요 9 드라마 2013/01/23 5,294
    210734 영화보구 정말 어이없이 펑펑 울어 눈이 두꺼비가 됬네요...ㅡ... 6 두꺼비눈 2013/01/23 3,154
    210733 60대 건성피부 엄마가 쓸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6 kelley.. 2013/01/23 3,692
    210732 애틀란타에서 사셨던분들 중 (G3)여름써머캠프 추천해주세요! 1 도움절실 2013/01/23 1,056
    210731 여러분은 오늘하루 뭐 드셨어요? 21 ㅁㅁ 2013/01/23 2,011
    210730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9 Estell.. 2013/01/23 3,208
    210729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 꼭 가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28 제주여행 2013/01/23 8,909
    210728 연말 정산 서류 입력난에 장애인 등록 하는 곳이 없어요. 5 아무리 찾아.. 2013/01/23 910
    210727 롬싸롱 3 롬싸롱 2013/01/23 2,115
    210726 화재보험 들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있을까요? 2 주택 2013/01/23 872
    210725 41세 흰머리염색 질문입니다 4 첫염색 2013/01/23 2,543
    210724 영문장 질문요~ 2 .. 2013/01/23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