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념상실! "글 퍼가면 고소할려고 시민기자 신청해요"

뉴스클리핑 조회수 : 507
작성일 : 2013-01-23 16:31:05
개념상실! "글 퍼가면 고소할려고 시민기자 신청해요"

http://people.pressbyple.com/bbs/board.php?bo_table=autobahn&wr_id=118



몇일전 기자에게 <C일보>에 시민기자라며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로 통화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보통 인터넷신문 등에서 활동하는 기자들끼리는 기사소재 또는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통화를 흔쾌히 허락했다.
 
하지만 해당 시민기자의 질문은 첫 질문이 "성추행범이 어떻게 기자가 될수 있어요?"라는 것이었다. 이후 제기한 것은 <프레스바이플>이 운영하는 아우토반에 대한 문제점과 질문,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에 작성했던 기사, 그리고 <뉴데일리>가 본지 기자에게 "문재인 대변지, 성폭행범"이라고 물었던 내용에 대해 일일히 물어왔다.

 

 

이에 기자가 "혹시 저에 대해 취재하시는 것이냐?"고 묻자 해당 시민기자는 "아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이계덕 기자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이어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대해 너무 공격적인 게시글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을 했다.지극히 개인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대부분은 인신공격과 신상털기에 지나지 않은 질문들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해당 시민기자는 "일베에 이런글이 올라왔네요"라며 카카오톡으로 링크주소를 보내왔다

 

 

해당 글은 일베 사이트에 올라온 기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게시물이었다. 그리고 해당 시민기자는 "순복음교회 다니세요? 저도 거기 다니는데요"라고 묻고, 학교 졸업 안하시지 않았어요? 등등 개인사들을 보내왔다. 남의 개인신상은 왜 이렇게 궁금한지 "저는 일베에서 저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관심이 없어요!! 그만좀 보내세요"라고 답변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프레스바이플의 시민기자가 되고 싶단다.

 

 

문제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다면서 "기사를 누가 퍼가면 고소를 하겠다"며 저작권을 두고 이야기를 하다. 저작권 문제는 중요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글을 쓰기도 전에 "저작권을 누가 퍼가면고소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고 시민기자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처음이다.이에 개인블로그를 이용하거나 본인에 맞는 언론사를 찾는게 좋을것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그건 기자님 개인 생각이고 회사입장은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그렇게 설전을 벌이다가 "우리는 글쓰기에 있어서 글을 퍼가면 고소하겠다는 마인드로 우리 회사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다음날 해당 시민기자가 또 전화를 왔다. "독자입장에서 회사에 건의를 드리기 위해 전화를 했다"며 "프레스바이플의 아우토반과 트위터에 대해서 이계덕 기자가 쓰는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식에 이야기를 했다. "개인 입장과 회사입장이 다르기때문에 전화한 것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트위터를 쓰는 것과 아우토반 사용은 회사차원에서 합의된 것이고, 타 언론사 기자라는 사람이 다른 언론사의 편집방향, 공식트위터 계정 활용, 취재방법 등을 논하는게 맞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건 기자로써 취재를 하는게 아니라 스토커 수준"이라고 반문했다.
 

너무 나도 황당해서 해당 기자가 소개한 C일보측에 전화를 걸었고, 해당 편집장은 "우리는 시민기자 시스템이 없다"고 전하며 "예전에 독자투고형식으로 글을 하나 노출시켜준것 뿐인데 비슷한 항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리고 W 신문의 선임기자는 "옛날에 우리 신문에 글 쓰셨던 분은 맞다"고 전하며 "자세한건 말씀드렸지만 뭐 예상하셨던 이유일 것이다"라며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나는 여기에 해당 기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사와 사진에 저작권은 인정받아야 하지만, 기사를 쓰기도 전부터 누군가를 고소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누가 그 글을 진정성있다고 볼것인가?" 일베와 뉴데일리의 기사만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고 재단하며 사람에 대한 신상을 터는 것이 기자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매체를 찾아가라. 프레스바이플에서는 그런 시민기자는 필요하지 않다.

 

 

http://people.pressbyple.com/bbs/board.php?bo_table=autobahn&wr_id=118

[기사가 아닙니다 ! 아우토반에 올린 그냥 게시물입니다...아 화나!]

IP : 211.215.xxx.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962 정권나팔수 노릇을 '공정보도'라 우기는 KBS! 5 yjsdm 2013/03/04 504
    224961 출산후 디톡스 비만관리로 뱃살이 빠질까요? 1 00 2013/03/04 858
    224960 추석 연휴 5일간 해외 여행 어디 추천하고 싶으세요? 5 .. 2013/03/04 2,035
    224959 로스트 치킨 어떻게 해먹으시나요? dd 2013/03/04 390
    224958 입술이 자주 부르터요 눈도 빨갛고,,, 12 ... 2013/03/04 2,116
    224957 82에 제가 본 상품 광고 뜨는 거 싫어요. 21 .. 2013/03/04 2,786
    224956 별로 돈도 안 들이고 조금만 신경쓰면 피부가 관리받은 것처럼 돼.. 5 환절기 피부.. 2013/03/04 2,989
    224955 스텐실화인가요? 미술 용어 질문 5 ---- 2013/03/04 413
    224954 잠원동 롯데 캐슬? 8 2013/03/04 2,891
    224953 주말 양재점에 있던 이동식 서랍장 1 코스트코 2013/03/04 772
    224952 남자의 이뻐졌단 얘기 6 궁금 2013/03/04 1,765
    224951 뽐뿌에 갤스2 정말 좋은조건인데 끝났네요ㅠㅠ 12 00 2013/03/04 2,227
    224950 초등 사회과부도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8 플라이마미플.. 2013/03/04 3,336
    224949 수영하면 머리염색 자주해야 하나요? 1 탈모 2013/03/04 1,033
    224948 기자들이 다 이렇진 않겠죠. 신정아 예전 기사보니 취재원에게 조.. 1 ........ 2013/03/04 1,795
    224947 시골 살이도 스텐 후라이 팬도 적성의 문제더군요. 2 변태마왕 2013/03/04 1,332
    224946 라면에 콩나물을 넣었는데 쇠맛이 나요 ㅠ.ㅠ 3 콩나물 2013/03/04 1,064
    224945 노회찬 그렇게 안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찌질하군요(펌) 24 ... 2013/03/04 2,496
    224944 diy 잘 아시는분 질문이요 3 야옹 2013/03/04 510
    224943 님들,,아예 국회를 해산시킬 태세같지않나요? 5 2013/03/04 1,048
    224942 닥스브랜드요 3 영국 2013/03/04 1,666
    224941 이불 싸게사는 방법있을까요? 5 ..... 2013/03/04 2,154
    224940 입시 컨설턴드 학원은 원래 이런가요? 3 힘들어 2013/03/04 1,425
    224939 롯데마트가서 다둥이클럽 가입하고 왔어요 1 우아한세계 2013/03/04 894
    224938 기일의 기준이 돌아가신 날 당일? 아니면 전 날인가요? 7 갈등 2013/03/04 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