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릉 웬지 좋아요

노후주거지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3-01-23 16:01:39
단기간이라도 강릉에 한번도 살아본적도 없고 관련정보도 없는데, 그냥 도시 이름부터 좋은 느낌이 나고, 다른 강원도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춥지 않고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은것같아서 괜찮을듯 싶던데 어떤가요?
저는, 노후에 살고 싶은곳 몇군데 물색중인데, 그중 한곳이 강릉이에요
듣기에는 해양성기후라서 많이 춥지 않고 많이 덥지 않다 하던데 실제로 그런가요?

저희식구들은, 추위에는, 강한 체질들인 대신에 더위에는 취약한 사람들입니다.
여기 추위 심하게 타는 분들은, 늦가을이나 초겨울 영하 1~2도나, 영상 3~4도 이런 날씨만 되어도 추워 죽겠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정도 온도면, 선선하고 쾌적하다고 느끼는 기온이거든요.... -.-;;;

만약에 기후만으로 사는곳을 골라잡으라 한다면, 저는, 연간 강수량은 최저에 선선한곳에서 살고 싶어요 
여름철 비오기전 습하고 숨막히게 더운 날씨(건조한 더위는 어느정도 견딘다해도 습한더위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ㅠ)에는, 죽기 일보직전인 인간인지라......ㅠ
이제 겨우 추위가 물러가는 계절인데, 벌써부텀 여름 폭염 걱정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
돈없는 서민인지라, 나이들어갈수록 수입은 거의 없거나, 줄어드는것을 감안하면, 여름철 냉방비(전기요금...), 겨울철 난방비(가스요금)가 절감되는 지역에 살고 싶어요

IP : 122.32.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3.1.23 4:07 PM (124.243.xxx.133)

    여름 폭우/홍수피해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고...
    3월말까지 폭설...왔다하면 30CM .....ㅜㅜ

  • 2. ㅇㅁ
    '13.1.23 4:08 PM (122.32.xxx.174)

    추억만이님 덧글 감사합니다.
    헐.....그런 변수가 있었다니....-.-;;;;

  • 3. ...
    '13.1.23 4:43 PM (58.226.xxx.76)

    날씨는 괜찮아요 여름에도 덥지않고 이젠 겨울에도 남부지방보다 뉸도 덜 와요 어디에 살든 조금만 가면 바다도 있고요. 근데 물가가 비싸요 백화점도 없고 쇼핑할때 곤란하고요 문화생활 즐기기 어렵고 애들 교육도 마땅한 과외선생도 찾기도 힘들어요 완전 솝도시고요 평창올림픽때문에 서울간 전철생기면 괜찮기도 하지만 나이들어 노후를 보낸다면 괜찮겠지만 아이들키울때는 안좋은것 같아요 제주와 강릉이 물가가 젤 비싸데요 돈많으면 살기 좋은 곳이죠~

  • 4. 고향사람
    '13.1.23 4:44 PM (218.239.xxx.47)

    추억만이님 말이 맞음 눈이 3~4월에도 옴 ㅎㅎ

    그 외에는 여름에 한번 있어본적 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더웠던적이 있었습니다
    뭐 이런 여름이 있나 싶을정도로요. 한 10일정도 반짝 더웠나...그 외엔 선선할정도였음 ㅋㅋ
    그때 엄마 장사하셔서 더워야 여름 손님 많은데 이거 원 ㅋㅋ 덥질 않으니 ㅋㅋ
    근데 또 엄청 더운해도 있긴 있어요 ㅎㅎㅎ

    올 겨울 수도권 엄청 추웠잖아요. 제가 강원도 깡시골에서 살아 추위에 강한데도 올 겨울은 너무 추워서 욕이 다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강릉 계시는 엄마에게 " 엄마 요즘 춥지? " 물으면
    " 아니 그렇게 안추워 " 이러시네요;;

    실제로 추운지 안추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겨울에 강원도에 눈 진짜 많이 옴 ㅋㅋ

  • 5. ....
    '13.1.23 5:59 PM (39.118.xxx.34)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결혼 후 강릉에서 십년쯤 살았던 사람이에요
    강릉은 작은 도시지만 바닷가와 시내의 아파트단지 그리고 교외의 숲 가까운 곳이 살기가 좀 달라요
    아파트들이 모인 곳은 큰 도시보다는 작아도 서로 모여서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고요 교육열도 다른 도시 못지않지요
    강원도 큰 산줄기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나가도 숲과 전원주택지들이 많아요
    눈이 많은건 유명하지만 해마다 꼭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아주 가끔씩은 큰 눈이 오고 차가 며칠씩 서있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땐 큰도로에서 한참 들어가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좀 불편을 겪으시죠
    저는 바닷가에 살았어요 바닷가 마을은 산쪽하고 기온 차이가 상당히 나요 겨울엔 더 따뜻하고 여름엔 훨씬 시원하지요 하지만 바닷쪽으로 너무 가까운 곳은 짠바람이 불어서 창을 열어 놓는 계절엔 끈적한 느낌이 난다고 해요
    작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큰도시에서 이사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데가 없어서 심심하다고 하고
    또 살았던 사람들 중에는 저처럼 시끄러운 곳을 떠나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258 펌)25일부터 또 강추위…내달 초까지 '꽁꽁' 2 ,,, 2013/01/23 2,031
211257 연말정산 부양가족 (친정부모님) 알려주세요 3 마미 2013/01/23 752
211256 이미숙부터 송선미까지…故장자연 사건,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5 호박덩쿨 2013/01/23 4,529
211255 만두빚는것까지는 좋았는데.... 11 이와중에 2013/01/23 2,876
211254 저희집도 난방비 좀 봐주세요~~ 7 ㅇㅇ 2013/01/23 1,530
211253 정말 명품드라마다 생각하시는거 두세개만 적어주세요 236 종영된드라마.. 2013/01/23 14,655
211252 정말 감사한 유치원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8 땡글이 2013/01/23 2,140
211251 치마레깅스 츨근복으론 안되겠죠? 7 2013/01/23 2,779
211250 예비 중학교 남학생교복 어느 브랜드추천해 주실련지요~~? 꼭.. 11 예비중맘 2013/01/23 1,349
211249 천연 아로마오일 3 베티 2013/01/23 1,200
211248 예전에 유니텔 주부동호회가 생각나요 22 ... 2013/01/23 2,726
211247 요리책 찾아주세요~ 5 82님들 2013/01/23 857
211246 동생이 곧 출산할려하는데 ,,, 6 동생이 2013/01/23 1,258
211245 봉하 ~통영 후기입니다. 5 행복했어요... 2013/01/23 1,629
211244 헤지스 레이디스사이즈요 1 딜라잇 2013/01/23 7,034
211243 체널돌리다 잠깐 세바퀴를 봤는데... 3 명수옹..... 2013/01/23 1,237
211242 변희재 "강의석은 친노종북의 아이돌?"…강.. 1 뉴스클리핑 2013/01/23 1,806
211241 남친이 단란주점... 11 백마녀 2013/01/23 4,535
211240 여의도 kbs근처 카페인데..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3 굴음 2013/01/23 985
211239 원피스 하나 사러갓다가 2 인터넷쇼핑몰.. 2013/01/23 1,460
211238 보냉병,보온병 물때제거요 3 내인생의선물.. 2013/01/23 2,531
211237 강진김치 후기입니다 35 케이사랑 2013/01/23 4,385
211236 임신테스트기 4 초보주부 2013/01/23 1,001
211235 재형저축, 어떻게 생각하세요? 3 두분이 그리.. 2013/01/23 2,435
211234 아이 다리 골절 1주일후...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키 사고).. 5 골절 2013/01/23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