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릉 웬지 좋아요
1. 추억만이
'13.1.23 4:07 PM (124.243.xxx.133)여름 폭우/홍수피해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고...
3월말까지 폭설...왔다하면 30CM .....ㅜㅜ2. ㅇㅁ
'13.1.23 4:08 PM (122.32.xxx.174)추억만이님 덧글 감사합니다.
헐.....그런 변수가 있었다니....-.-;;;;3. ...
'13.1.23 4:43 PM (58.226.xxx.76)날씨는 괜찮아요 여름에도 덥지않고 이젠 겨울에도 남부지방보다 뉸도 덜 와요 어디에 살든 조금만 가면 바다도 있고요. 근데 물가가 비싸요 백화점도 없고 쇼핑할때 곤란하고요 문화생활 즐기기 어렵고 애들 교육도 마땅한 과외선생도 찾기도 힘들어요 완전 솝도시고요 평창올림픽때문에 서울간 전철생기면 괜찮기도 하지만 나이들어 노후를 보낸다면 괜찮겠지만 아이들키울때는 안좋은것 같아요 제주와 강릉이 물가가 젤 비싸데요 돈많으면 살기 좋은 곳이죠~
4. 고향사람
'13.1.23 4:44 PM (218.239.xxx.47)추억만이님 말이 맞음 눈이 3~4월에도 옴 ㅎㅎ
그 외에는 여름에 한번 있어본적 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더웠던적이 있었습니다
뭐 이런 여름이 있나 싶을정도로요. 한 10일정도 반짝 더웠나...그 외엔 선선할정도였음 ㅋㅋ
그때 엄마 장사하셔서 더워야 여름 손님 많은데 이거 원 ㅋㅋ 덥질 않으니 ㅋㅋ
근데 또 엄청 더운해도 있긴 있어요 ㅎㅎㅎ
올 겨울 수도권 엄청 추웠잖아요. 제가 강원도 깡시골에서 살아 추위에 강한데도 올 겨울은 너무 추워서 욕이 다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강릉 계시는 엄마에게 " 엄마 요즘 춥지? " 물으면
" 아니 그렇게 안추워 " 이러시네요;;
실제로 추운지 안추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겨울에 강원도에 눈 진짜 많이 옴 ㅋㅋ5. ....
'13.1.23 5:59 PM (39.118.xxx.34)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결혼 후 강릉에서 십년쯤 살았던 사람이에요
강릉은 작은 도시지만 바닷가와 시내의 아파트단지 그리고 교외의 숲 가까운 곳이 살기가 좀 달라요
아파트들이 모인 곳은 큰 도시보다는 작아도 서로 모여서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고요 교육열도 다른 도시 못지않지요
강원도 큰 산줄기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나가도 숲과 전원주택지들이 많아요
눈이 많은건 유명하지만 해마다 꼭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아주 가끔씩은 큰 눈이 오고 차가 며칠씩 서있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땐 큰도로에서 한참 들어가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좀 불편을 겪으시죠
저는 바닷가에 살았어요 바닷가 마을은 산쪽하고 기온 차이가 상당히 나요 겨울엔 더 따뜻하고 여름엔 훨씬 시원하지요 하지만 바닷쪽으로 너무 가까운 곳은 짠바람이 불어서 창을 열어 놓는 계절엔 끈적한 느낌이 난다고 해요
작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큰도시에서 이사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데가 없어서 심심하다고 하고
또 살았던 사람들 중에는 저처럼 시끄러운 곳을 떠나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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