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기 때 일을 이야기하네요

현실주의자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3-01-23 14:38:36

올해 6살 큰 애를 돌 무렵까지 제가 키우다가 이후에 시어머님이 잠시 키워주셨어요.

어머님이 갑갑하시다며 저희 집에서 아이 키우시다가, 2달 만에 지방으로 아이 데리고 내려가셨죠.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 데려오고 그 이후로는 쭉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키워주시는데..

이 녀석이 어젯 밤에 느닷없이 그 때 일을 말하네요.

"엄마 나 옛날에 창원에서 혼자 잘 때 엄마는 어디 있었어?" 라고요. 순간 얼마나 뜨끔하던지..

두돌 이전 일은 기억 못한다더니 그것도 아니가봐요. 아기라도 잘 해줘야겠네요. ㅎㅎ

 

 

IP : 211.212.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3.1.23 2:51 PM (182.212.xxx.69)

    아유~`
    어려서 말로 표현은 못했지만 그때의 생각이나 추억을 맘속에 담아뒀나봐요..
    어린아이가 엄마 를 그리워했을 장면이 아련하게 떠 오르네요..

  • 2. ..
    '13.1.23 3:50 PM (125.128.xxx.145)

    저도,, 7살때던가..
    애기였을때를 얘기하는데 깜짝놀랐어요
    얘기인즉..
    자기가 기어다닐때..
    엄마(저요)한테 기어가고 싶은데 엄마가 너무 멀리 있어서 못 기어가고
    울었다는 얘기를 해요 (그래봤자 거리는 방하나 정도..)
    실제로 우리 애가 기어다닐때 울어서
    제가 그냥 기어오라고 왜 안기어오냐고 기어오면 되지 않냐고..ㅋㅋ
    뭐라 한 기억이 나서.ㅜㅜ 미안하더라구요

  • 3. 천년세월
    '18.6.16 7:58 A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아기들 기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180 급) 엄마께서 투명유리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셨어요. 1 겨울눈 2013/01/23 1,112
211179 아기수면훈련 시켰어요. 2 아기엄마 2013/01/23 1,628
211178 프로포즈하려는데 반지함이 문제네요 5 puercc.. 2013/01/23 1,439
211177 울 수 있는 곳.. 1 부산 2013/01/23 614
211176 90년대부터 MBC드라마 다시보기 할 수 있는 곳 찾았어요 9 드라마 2013/01/23 5,312
211175 영화보구 정말 어이없이 펑펑 울어 눈이 두꺼비가 됬네요...ㅡ... 6 두꺼비눈 2013/01/23 3,179
211174 60대 건성피부 엄마가 쓸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6 kelley.. 2013/01/23 3,711
211173 애틀란타에서 사셨던분들 중 (G3)여름써머캠프 추천해주세요! 1 도움절실 2013/01/23 1,076
211172 여러분은 오늘하루 뭐 드셨어요? 21 ㅁㅁ 2013/01/23 2,026
211171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9 Estell.. 2013/01/23 3,231
211170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 꼭 가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28 제주여행 2013/01/23 8,927
211169 연말 정산 서류 입력난에 장애인 등록 하는 곳이 없어요. 5 아무리 찾아.. 2013/01/23 932
211168 롬싸롱 3 롬싸롱 2013/01/23 2,148
211167 화재보험 들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있을까요? 2 주택 2013/01/23 890
211166 41세 흰머리염색 질문입니다 4 첫염색 2013/01/23 2,559
211165 영문장 질문요~ 2 .. 2013/01/23 630
211164 세빛둥둥섬 가면 뭐보나요? 7 2013/01/23 1,122
211163 부산에서 형님네 가족이 올라오는데 어디가야 할까요. 12 서울갈만한곳.. 2013/01/23 2,159
211162 가스비절약을 위한 보일러조절 방법문의요 ㅠㅠ 6 .. 2013/01/23 7,490
211161 돈을 너무 많이 쓰는 남편... 8 시크엄마 2013/01/23 4,264
211160 뚱땡이 TV 사망(?) 그 후 이야기입니다. 6 후기글 2013/01/23 2,735
211159 화장법이나 피부관리 1 화장 2013/01/23 1,095
211158 상추 씻을때 찬물로 씻는게 아니었나바요... 이런ㅠ 28 111 2013/01/23 18,641
211157 43살에 귀엽다는 말을 듣긴 들었는데... 5 딸랑셋맘 2013/01/23 1,946
211156 헤나염색 좋아요 32 염색 2013/01/23 1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