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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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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기 때 일을 이야기하네요

현실주의자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3-01-23 14:38:36

올해 6살 큰 애를 돌 무렵까지 제가 키우다가 이후에 시어머님이 잠시 키워주셨어요.

어머님이 갑갑하시다며 저희 집에서 아이 키우시다가, 2달 만에 지방으로 아이 데리고 내려가셨죠.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 데려오고 그 이후로는 쭉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키워주시는데..

이 녀석이 어젯 밤에 느닷없이 그 때 일을 말하네요.

"엄마 나 옛날에 창원에서 혼자 잘 때 엄마는 어디 있었어?" 라고요. 순간 얼마나 뜨끔하던지..

두돌 이전 일은 기억 못한다더니 그것도 아니가봐요. 아기라도 잘 해줘야겠네요. ㅎㅎ

 

 

IP : 211.212.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3.1.23 2:51 PM (182.212.xxx.69)

    아유~`
    어려서 말로 표현은 못했지만 그때의 생각이나 추억을 맘속에 담아뒀나봐요..
    어린아이가 엄마 를 그리워했을 장면이 아련하게 떠 오르네요..

  • 2. ..
    '13.1.23 3:50 PM (125.128.xxx.145)

    저도,, 7살때던가..
    애기였을때를 얘기하는데 깜짝놀랐어요
    얘기인즉..
    자기가 기어다닐때..
    엄마(저요)한테 기어가고 싶은데 엄마가 너무 멀리 있어서 못 기어가고
    울었다는 얘기를 해요 (그래봤자 거리는 방하나 정도..)
    실제로 우리 애가 기어다닐때 울어서
    제가 그냥 기어오라고 왜 안기어오냐고 기어오면 되지 않냐고..ㅋㅋ
    뭐라 한 기억이 나서.ㅜㅜ 미안하더라구요

  • 3. 천년세월
    '18.6.16 7:58 A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아기들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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