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지방이식

염려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13-01-23 13:50:10
얼굴에 지방이식을 받겠다고 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자기 돈으로 하겠다는 일에 참견할 필요가 없는 것을 잘 알지만 평소 그 사람얼굴과 분위기를 좋아하던 터라 모습이 달라질까봐 염려 아닌 염려가 듭니다.

그 사람은 여성치고는 키가 무척 크고 얼굴이 작은 편인데 몹시 말랐습니다. 최근에 더욱 말라서 급격히 늙어 보인다는 것이 시술을 받을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것 같은데 주변에 자기 빼곤 다 받았다는 것도 바람을 넣은 원인 같습니다. 체구는 작지만 저 역시 얼굴에 살이 없고 또 저는 그 사람보다 열 살 가까이 나이도 많아 사실 뭘 어떻게 해도 젊어 보이지 않는 인상이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얼굴 마른 사람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지인은 길쭉길쭉한 몸에 큰 눈 바삭하게 마른 얼굴이 독특한 매력을 풍기게 하는 큰 이유인데 지방이식 받고 나서 볼이 통통해지고 이마가 튀어 나오고 입 근처가 팽팽해져서 볼록하고 동그랗게 변하면 어려 보이기는 할 지언정 예전 매력이 사라지고 말까봐 벌써부터 아쉽네요. 얼굴 마른 사람이 지방이식 받고 나면 정말 전보다 좋아질까요

본인은 잘 안 되면 지방 꺼지면 본 얼굴 되돌아 오니까 걱정할 게 없다는 식인데 정말 그럴까요? 기대만큼 안 되었을 때 시간이 지나면 본래 얼굴이나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오나요. 말릴 생각은 없지만 그 사람이 평소 제 말을 존중해주는 편이어서 대화를 좀 해 볼까 하고 혹시 경험담이 있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질문글 썼습니다. 

또 다른 질문은 얼굴 전체가 부어 오르듯 지방을 넣는다면 코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코는 빼고 이마 볼 팔자 턱 뺨 전체를 다 받겠다고 하던데 저는 좀 이상해서요. 하려면 다 해야 균형이나 조화가 맞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코만 빼고 다 동그래지면 얼굴 인상이 정말 이상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래도 되는 걸지요.

직접 시술을 받아보셨거나 가족이나 친구 중에 받은 사람 보신 경험담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06.240.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3 1:52 PM (211.237.xxx.204)

    제가 받은건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지방이식으로 채워넣거나 빼내는건 시간이 지나면
    거의 제 상태로 돌아온다고 들었어요...
    지방이 한 곳에 모여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라네요..흘러 다닐수 있는것..

  • 2. Irene
    '13.1.23 2:33 PM (203.241.xxx.40)

    일단 전 지방이식 추천하는 편이에요. 나이먹으면서 사람에따라 다르지만.. 광대, 눈썹위, 관자놀이, 팔자주름 이런곳에 정말 썰물빠지듯이 살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훨씬 나이들어보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방이식하면 훨씬 생기있어보여 인상이 좋아지지요.

    지방 빠지는것도 개인차가 상당히 큰것 같아요. 그리고 시술 방법에따라서도 큰것 같고요.
    의사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아주 자연스럽게하는 미세지방이식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이마에 손을대면 한결 부자연스러워요.

    고로 전 수술하는건 찬성이고 2~3차에 걸쳐서 경과를 봐가면서 조금씩 넣는걸 추천해드려요.

  • 3. 돈이
    '13.1.23 2:38 PM (211.234.xxx.143)

    문제지..지방이식은 할만해요

  • 4. ....
    '13.1.23 2:46 PM (125.133.xxx.99)

    전 얼굴은 눈도 크고 코도 오똑하니 이쁘다소리 많이 들었는데 얼굴살이 너무 없는 경우 였어요.
    이마에 핏줄이 드러날 정도였어요.
    다행히 얼굴이 많이 작아서 자가 이식후 인형 같다는 소리 많이 듣는 4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ㅠㅠㅠㅠㅠㅠ
    문젠 얼굴이 큰 사람보다 작은 사람이 성공률이 높고
    처음엔 어색하나 1년 지나니 제 본 이미지도 돌아오더군요.
    얼굴살이 없다보니 좀 날카롭고 샤프한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부드러워진 표정이 맘에 들거든요.
    오랫만에 만나는 분들은 다들 이뻐진 것은 확실한데 뭘 했는지는 당췌,,,, 모르던걸요,
    제가 다니던 피부과 클리닉 실장이 여태 한사람중 제일 잘된것 같다고 하던데요.
    의늬님의 테크닉도 중요하고요.
    시간이 일년정도 넘으면 그리 인조틱해 보이진 않아요,

  • 5. ....님
    '13.1.23 3:04 PM (14.50.xxx.131)

    제가 눈밑이 푹 꺼져서 9살 많은 언니보다도 나이들어 보여요.
    몇년간 힏든 일이 있어서 후유증인것 같아요.
    남편이 지방이식 해보라는데
    무서워서 귀도 못 뚫는 인간이 저예요.^^
    지방 이식은 1회로 끝나는게 아니죠?
    재 이식은 얼마 주기로 해야 하나요?꼭 답글 달아 주세요.

  • 6. ....
    '13.1.23 3:14 PM (125.133.xxx.99)

    전 2회 했는데요.
    가물거리는데 보통 한달 좀 지나서 한 듯해요.
    수면 마취같이 전신마취라 아픈거 없어요,
    시술후 이틀정도 욱씬거리고, 지방 뺀 허벅다리는 아파요...
    전 사무실도 나갔어요, ㅠㅠㅠ
    멍들어서리...
    마취에서 깰 때 많이 어지러운 건 내 체질이고요,,,
    처음 시술은 양이 많아 호빵맨처럼 되고 ㅠㅠ'두번째는 리터치 개념이라 심하진 않아요.
    눈밑은 필러로 가능하지 않나요?
    전 뱃살에서 지방 뺄 줄 알고 엄청 먹었었는데 뱃살 없다고 흑흑
    허벅다리에서 뺏어요.
    제 가는 허벅다리는 사수 하지 못 했어요., 안습.
    제가 아는 언닌 뱃살에서 뺏는데 그 후로 뱃살 안 붙는다 좋아하고
    지방은 허벅다리 지방이 더 좋다네요,

  • 7. ^^
    '13.1.23 3:21 PM (115.88.xxx.57)

    이뻐지더라구요... 선풍기아줌마가 이해가 갔어요
    제 친구 했는데 병원에 같이 갔었거든요
    나오는데 정말( 확~ 예뻐졌다기보다)
    분위기가 다른사람이더라구요 어려보이고 피부도 맑아진게....
    그뒤로 이틀은 많이 부었다고 했는데 제가 못봐서 모르겠고요
    제친구도 팔자주름이랑 피부톤 때문에 나이가 들어보이고 좀 사나운 인상이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맑아지고 편안해 졌어요

    하지만 얼마 안가요... 제 친구 또 하고 싶어서 안달났는데 제가 말리고 있어요
    더 나이먹거든 하라고... 정말 중독되겠더라구요

  • 8. ....님
    '13.1.23 3:24 PM (14.50.xxx.131)

    댓글 감사합니다.
    ^^님 1년정도 가나요?

  • 9. ..
    '13.1.23 5:38 PM (175.115.xxx.234)

    지방이식운동언니가했는데
    완전성공
    와,돈이좋구나싶더군요

  • 10. ..
    '13.1.23 6:38 PM (110.14.xxx.164)

    일년 못가요
    6개월 뒨가 다시 넣고 일년뒤에 또 넣고..
    계속 넣더군요

  • 11. 배 지방보다
    '13.1.23 8:52 PM (211.202.xxx.240)

    허벅지 지방이 더 안빠진답니다.
    지방이식 의사 솜씨 아주 중요해요.
    잘 하면 계속 갑니다.
    근데 리프팅 고주파 같은거 해줘야 효과가 좋음.
    지방이식한다고 탄력까지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대부분 연예인이 이런거 꾸준히 하죠.

  • 12. 원글
    '13.1.24 1:01 PM (211.210.xxx.123)

    저도 아는 피부과 의사에게 점 두개님 말씀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일단 지방이식을 하고 나면 후속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없어서 달달이 돈이 들고 일년이나 그 이후에 빠진 지방이 아쉬워지면 다시 이식하느라 돈이 들고 중간중간 유지한다고 보톡스를 받거나 하여 또 돈이 들고 그 모두를 감당할 수 있다면 오케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담이 되니 얼굴이 크게 흉하지 않다면 무리하게 시작하지 말라는 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574 집 좀 팔리는거 같나요? 21 111 2013/04/30 4,029
247573 김조한 걸그룹식단 보셨어요 ? 5 ........ 2013/04/30 2,870
247572 등교길에 애들태워주는데 21 앵커박 2013/04/30 3,824
247571 가지고 있던 주식 상장폐지 당했어요 ㅠㅠ 7 우울 2013/04/30 3,345
247570 질문있어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 자유계시판에 올려요 ㅠㅠ 3 dumbol.. 2013/04/30 842
247569 한달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나 버렸네요... 2 전기요금 2013/04/30 1,506
247568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의 폭로 8 참맛 2013/04/30 2,979
247567 무인양품 유리 간장병 쓸만한가요? 1 ... 2013/04/30 1,685
247566 4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30 641
247565 청국장찌개 왜 쓴맛이 날까요? 7 구제하고싶다.. 2013/04/30 5,915
247564 오븐 사용방법좀 알려주세요. 1 오븐 2013/04/30 1,313
247563 40시간동안 독재자의 아내가된 여인... 3 제로핑 2013/04/30 1,511
247562 편두통 가정의학과 가도 되죠? 2 @@ 2013/04/30 1,091
247561 의료급여 신청 조건 라임 2013/04/30 615
247560 중간고사 망쳤는데 마치고 놀게 하나요? 44 나름 상위권.. 2013/04/30 4,031
247559 커버력이 좋은 거 알려 주세요 커버 2013/04/30 640
247558 유방 양성 종양이요.. 강남 미즈메디 수술 괜찮을까요? 4 123 2013/04/30 3,958
247557 이거 나만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 9 ㅋㅋㅋㅋㅋㅋ.. 2013/04/30 3,770
247556 시험 보러가는 자녀들 아침 뭐 해주셨어요? 20 아침 2013/04/30 2,807
247555 신학대생 손자가 종교문제로 할머니 흉기 살해 13 참맛 2013/04/30 3,060
247554 급)미드같은 대용량 파일 어떻게 옮기나요?? 4 .. 2013/04/30 863
247553 어제 50대 다이어트 문의에 답글 주신 분들 2 한계 2013/04/30 1,731
247552 휘슬러 쏠라 소유욕...ㅠ 23 안양 2013/04/30 5,154
247551 4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30 518
247550 축의금을 내야하는지 7 이럴땐 2013/04/30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