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성격 고치고 싶어요..

민트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3-01-23 12:38:39

제 성격..

임신테스트기를 할려면 예정일에도 생리가 없거나 관계후 최소10일은 지나야하는데,

관계후 이틀 밖에 안됐는데 테스트를 해보고싶어하는 성격..

상사에게 혼나면 그 일이 퇴근길에도 떠오르고, 그날밤 꿈에도 나오고.. <-이부분이 가장 심하고, 가장 괴롭네요

시어머님이 하신말에 대답했는데 답이 평소와달리 짧게 그래, 하고 오면 내가 뭔가 잘못 말했나 생각하는 성격..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는 아직 미정인 상황일때..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그럴경우 어떡하지 하고 미리 걱정하며 대비책 마련하는 성격..

여행갈때 도시간 열차시간표까지 꼼꼼히 준비해서 2시간 단위로 계획짜고..단..계획짜다가 나가떨어져서 여행기간중 후반 며칠은 그냥 도시 이름만 덩그러니 써놓고 아무 준비 안하기도 하고요..

요리할때도 아는 요리여도 레시피 없이 하려면 뭔가 불안한 성격..

 

이 중에 위에도 썼지만 나쁜 일 있었을때 떨쳐내기 힘든..제 상사가 인신공격성 발언을 잘하는 사람이라서..혼나는 동안에 심장이 벌렁벌렁했거든요. 이외에도 뭐..운전하다가 욕을 먹었다거나 하는 심장 벌렁 상황이 오면..그후에도 종종 생각나고 꿈에 나와요..

이게 젤 힘드네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욕하는 차에 대고 같이 빵빵거리기도 하고, 상사의 말에도 충격받지 않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벌렁벌렁하고 있다는....

그런 스트레스 풀때는 남편에게 말하거나 친구에게 말해서 (있는얘기 다 하는편)

좀 나아지긴 하는데..그래도 여전히 꿈에는 나오네요. ㅎㅎ

 

 

IP : 211.181.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네
    '13.1.23 12:49 PM (175.223.xxx.35)

    열정과 감정을 잘 배분하는 연습을 하세요.
    당면한일에 너무 꼼꼼하고 깊게 관여하잖아요. 그 에너지를 당겨서 다음에 같은 실수안하도록 -연습하고 본인을 다독이세요.
    순간을 보지말고 전체를 보세요.
    반성이든 자책이든 공부든 준비든
    시작만 하고 마무리를 지어주지 않으면 도돌이표가 될거예요.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재산이 됩니다.

  • 2. ...
    '13.1.23 1:35 PM (222.106.xxx.45)

    마음에 관한 책 많이 읽으세요.
    여자들의 보통 성격이세요.

  • 3. 민트
    '13.1.23 1:41 PM (211.181.xxx.31)

    스스로 힘든 성격이 맞는거같아요. 주변사람도 가까이서 보면 힘들어하고요..
    순간보다 전체를, 여유를 갖고..마무리..참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667 울 시어머니 말씀이요~ 72 시어머니 2013/01/27 14,410
212666 회원장터 '삽니다' '구합니다' 판매 가능 레벨이요... 1 궁금해요 2013/01/27 845
212665 실크벽지위에 도배하면 11 도배문의 2013/01/27 11,604
212664 씽크대 한쪽이 보기 흉하게 색이 변해서 붙일만한 시트지 3 씽크대 인조.. 2013/01/27 1,030
212663 급) 새우젓 해외에 갖고갈수 있나요? 4 하양구름 2013/01/27 4,015
212662 청담동 앨리스 최고였어요! 41 아 끝났다!.. 2013/01/27 13,217
212661 이런 경우 쓰는 말들 비슷한 말로 뭐가 있을까요? 8 어휘력결핍 2013/01/27 1,487
212660 시부모님 보험 들은거 있으세요? 뿐만 아니라 다른 이야기도 들어.. 3 보험 2013/01/27 1,173
212659 개그콘서트 좋아요 3 왕팬 2013/01/27 1,585
212658 엄마 생신상을 차리려고 하는데요.. 3 쌍화차차차 2013/01/27 954
212657 청담동 앨리스 9 결국 2013/01/27 3,608
212656 뜨악 조리대에 금갔어요.. 1 ... 2013/01/27 1,071
212655 문근영 연기 왜 저렇죠 ? 갈수록 이상해지네요.. 55 ... 2013/01/27 12,233
212654 반죽코스가 이런데요...어느싯점이 발효되는 싯점인가요? 1 오래된제빵기.. 2013/01/27 729
212653 모짜렐라치즈는 어떤맛이여야 상한건가요? 1 모:짜렐라 2013/01/27 6,760
212652 커피콩을 미니믹서기로 갈면 안되나요? 13 추청 2013/01/27 6,225
212651 민주 "안철수는 정치적 아웃사이더" 보고서 .. 뉴스클리핑 2013/01/27 1,476
212650 유진은 왜 안나간다건가요? 1 o 2013/01/27 1,693
212649 금 세척 ## 2013/01/27 1,127
212648 냉전중인 남편이 지금... 라면끓여먹어요.. 27 .. 2013/01/27 10,618
212647 영화 강풀의 26년 보고왔습니다. 이거 누가 재밌다고 하셨나요 .. 42 영화 2013/01/27 4,491
212646 레 미제라블 재미있으셨어요? 5 짜증 2013/01/27 2,277
212645 7번방의기적 7 후리지아향기.. 2013/01/27 2,932
212644 시판 샐러드드레싱 중 맛난 것 좀 추천 해주세요 4 샐러드 2013/01/27 2,199
212643 청담동 앨리스.. 차승조 집에서 대화하는 씬.. 입김이 나오네요.. 13 .. 2013/01/27 4,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