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꿈..무슨 꿈일까요?

ㅠㅠ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3-01-23 12:09:06

악몽을 꿨는데  새벽에 일어나 계속 뒤척였네요.

꿈에요. 얼굴 없는 귀신이 저희집에 있더라구요. 저희집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누군지 모르겠음) 함께 엘리베이터로 도망을 갔어요. 귀신이 엘리베이터 안까지 쫒아오길래 제가 사람들더러 가슴에 십자가를 긋고 믿습니다..하라고 시켰거든요. 그랬더니 귀신이 힘을 못쓰는것 같더니 바로 저를 할퀴더라구요. 칼로 가슴을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아픔에 잠에서 깼어요. 깼는데도 제 입으로 계속 기도를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어찌나 무섭던지 한참을 잠을 들지 못하다가 다시 어찌해서 또 잠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황당한 꿈.. 이 세상같지 않은 세계인데 온갖 화려한 색색깔의 물체들이 하늘을 떠다니고..저는 피해다니고.. 마지막장면은 어떤 남자가  우리집에 들어왔어요.(완전 시골스러운 집이었는데 꿈속에서는 우리집이래요) 그때도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꿈속에서는 꽤 친근하게 느꼈던 여러사람과 함께 있었어요. 그 남자 하는 말.. 다들 믿는 사람들이지? 그 남자는 편안한 느낌이었구요. 네..하고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던 찰나 알람때문에 깼네요.

요즘 집안일 때문에 제가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에요. 어제 친정엄마가 다녀가셨는데 제 마음을 위로해주시려 기도 많이 해주시고 가셨거든요.

이런 총천연색의 황당무계한 꿈과 엄마의 기도가 어떤 연관성이 있나...  교회다니면서 꿈과 연관시키려는 제가 온전한 기독교인 맞나 싶고.. 친정엄마는 독실한 신자시지만 꿈을 통한 예지력이 많으신 관계로 그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예를 들면 지인분이 꿈에서 백마를 타고 나타난 누군가를 따라가는 꿈을 꾸신 다음날 그 지인분이 돌아가셨다던가..그런 비슷한 꿈들을 참 많이 꾸셨더랬어요.

암튼 싱숭생숭하면서도 뭔가 잘되려나..기대감도 갖게 되네요.

꿈 좀 아시는 분들.. 좋은 꿈인가요?

 

IP : 211.207.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꿈이요
    '13.1.23 12:48 PM (125.135.xxx.131)

    제가 보니 별 뜻 없어요.
    특히 귀신 꿈..
    가끔 그렇게 무서운 느낌으로 깨는 꿈도 있지만 별 일 없더라구요.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416 몇일전에 법정스님 댓글좀 찾아주세요 14 윤서맘마 2013/01/26 3,368
212415 딱 15명, 한 줌의 검사만 날려도 검찰 정상으로 돌아온답니다... 2 검사 2013/01/26 1,115
212414 아이허브 한글지원 어떻게 볼수있나요? 2 직구 2013/01/26 980
212413 소주의 신세계 10 신소주 2013/01/26 2,973
212412 박준금이라는 탤런트 얼굴이 왜 저래요? 22 저건무어냐 2013/01/26 24,345
212411 재밌게 본/보고있는 미드 추천해 주세요~ 19 미드 2013/01/26 2,793
212410 극장에서 어머님들이랑 한판 했어요 50 지킬건지켜요.. 2013/01/26 16,152
212409 제가요, 여태까지는 아무 핸드크림이나 발랐었는데요... 11 보드레~ 2013/01/26 4,668
212408 영어 잘하고 싶어요.ㅠㅠ 1 2013/01/26 1,418
212407 풀무원에서 나온 생만두피 써보신분 계세요?? 3 만두 2013/01/26 2,730
212406 장터에서 파스타면이랑 소스 샀는데 이거 어떻게 조리해 먹는건가요.. 23 몰라도너무몰.. 2013/01/26 2,632
212405 타인이 대신 처방전 받을 수 있나요? 3 - 2013/01/26 4,180
212404 충격! 선예 결혼식에 일베등장 헤프닝? 성폭력 게시물도 버젓이 뉴스클리핑 2013/01/26 1,465
212403 옥주현 키커서 놀랬어요 6 레베카 2013/01/26 5,979
212402 남편이 찌질하다고 느껴졌 1 컴맹 2013/01/26 1,397
212401 사십나이에 게임 빠져있는 신랑있나요? 22 머리야 2013/01/26 2,806
212400 이 추위에 허무한 맞선을 보니.. 6 새벽2시 2013/01/26 4,117
212399 사이버대학 학비가 얼마쯤 하나요? 7 사이버 2013/01/26 5,506
212398 오크밸리근처 아침식사 가능한곳 아시나요? 스키스키 2013/01/26 3,444
212397 녹내장으로 안압 낮추는 약을 점안하니 눈이 충혈되고 더 안 보이.. 8 ///// 2013/01/26 5,750
212396 청담동앨리스... 35 빵!! 2013/01/26 12,022
212395 곧 대통될 아줌마 국정관련 토론회(ㅋㅋ)에서 쓰는 말투좀 보세요.. 7 ㅋㅋ 2013/01/26 2,572
212394 요즘 심상치가 않네요. 7 음... 2013/01/26 4,094
212393 풍족한 편인데도 해외여행관심없는 분 계신가요? 9 해외여행 2013/01/26 3,061
212392 만화가 정대삼 "일베를 고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quo.. 1 뉴스클리핑 2013/01/26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