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일로 기분 별로면.. 쪼잔한 건가요??

왠지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3-01-23 10:19:59

안녕하세요..

전 작은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오후부터는 아르바이트학생을 써요.아르바이트학생이 오면 전 퇴근하고 알바생이 혼자서 매장을 꾸려나가요.

저희매장은 일이 편한 편(일하는 친구들 공통된 의견)이지만 제가 친구는 부르지 못하게 해요.

아무래도 친구가 와서 옆에 있음 계산에 소흘해지는 경우도 있고 손님앞에서 수다떨게 되고...

그래도 오다가다 10~20분 얼굴보고가는건 괜찮다 했구요..

어제 퇴근후 집에서 매장cctv를 보니 친구인지 언니인지 누군가 와서 30분정도 있더라구요..

나중에 교대하면서 알바생에게 언니온거였니?? 물었더니 설명을 하더라구요.

근처 식당에서 새로 개업했다고 볶음밥을 갖고 와서 먹었는데 넘 많아서 언니를 불렀다구요...

그러면서 본인 식대는 그대로 챙기구요..

근데...전 그말에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

그 식당에서 개업떡의 개념으로 주변매장에 볶음밥을 돌린건데...우리 매장에 인사차 돌린 음식이면

먹기전에 사장인 저한테 미리 전화를 해서 이런게 왔다..라고 알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러면 당연..전 늦게 가니 니가 먹어...그랬을 거에요..

저 평소 음식가지고 야박하게 구는 스타일 아니거든요.

평소 알바생에게 종종 테이크아웃커피도 사주고 음식도 싸주고..한가할땐 시간 안되고 빨리 보내기도 하고..

절대 박하게 구는 사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물론 본인이 나쁜 사장이라고 생각하는 오너는 별로 없겠지만요..ㅎㅎ)

근데..우야튼 이런 사소한 일이 좀 기분이 별로네요.

우리 매장에 보내온 선물(물론 작은 거지만요)같은 건데 알바생이 혼자서 알아서 처리했다는게..

울 남편한테 얘기하니...뭐 어때..이러는데..저 좀 쪼잔한 건가요??

  

IP : 116.41.xxx.2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부르지 못하게 하는건
    '13.1.23 10:25 AM (58.231.xxx.80)

    당연한데 볶음밥 가지고 그러는건 진짜 쪼잔해 보여요. 원글님 퇴근했잖아요
    오픈한 식당에서 볶음밥 가지고 온것도 퇴근한 사장에게 물어보고 먹어야 하나요? 식대 챙기는것도 당연한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주신 볶음밥 아니잖아요. 회사에서 식대 나오는데 누가 나에게 접대차 식사 대접했다면
    회사 식대 안받나요??

  • 2. 네네
    '13.1.23 10:34 AM (59.10.xxx.139)

    쪼잔해요,,,,,,,,,,,,,,,,,,

  • 3. 그렇군요..
    '13.1.23 10:44 AM (116.41.xxx.233)

    제가 쪼잔한 거군요...
    그전엔 이런 일이 있음 알바생들이 전화로 알려와서 당연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좀 맘을 넓게 가져야겠군요..^^

  • 4. ..
    '13.1.23 10:45 AM (203.229.xxx.20)

    첫 댓글은 게시후 10분 후 부터 달렸음 좋겠어요. 생각좀 해보고 달라고 ㅋㅋㅋㅋ 전 글쓴님 심정 공감해요. 제가 알바였음. 문자라도 남겼을거예여~ 그리고 그날은 당연히 식대 안챙기구요. 다 떠나서 기본적으로 알바생이 좀 마음에 안드시는 것 같은데 오래되지 않았으면 교체를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 5. .......
    '13.1.23 10:47 AM (112.104.xxx.56) - 삭제된댓글

    내일 오후에 원글님과 교대 할때 말하려 할 수도 있죠.
    볶음밥 온거까지 재깍재깍 전화해서 보고해야 하나요?
    뭘먹던 식대와는 상관 없죠.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먹으면 식대 안줄 거 아니죠?
    원글님 좀 쪼잔하시고요.
    식대 때문에 볶음밥 보고 안한거 까지 트집 잡는 걸로 느껴지거든요.

    아는 언니 부른건 알바생이 잘못했죠.

  • 6.
    '13.1.23 10:48 AM (122.37.xxx.117)

    쪼잔한 건 아니지만 그 학생이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없으니 그렇게 대처하는 방법을 잘 몰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는 그런 일이 있으면 문자라도 남겨달라고 넌지시 말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식대 챙기는 문제는 별개인 것 같구요.

  • 7. 203님
    '13.1.23 10:53 AM (58.231.xxx.80)

    자기랑 의견 다르다고 생각좀 해보고 달라는 님은 생각이 있나요 없나요???
    글쓴님 공감 댓글만 달아야 생각하는 건가??진짜 생각없네

  • 8. 203님 입니다
    '13.1.23 11:01 AM (203.229.xxx.20)

    네네 쪼잔해요,,,,,,,,,,,,,,,,,, 이거보고 눈살 찌푸려져서 한 말인데. 지금보니 본인이시네요 ㅋㅋㅋㅋ 본인이 생각해도 저건 아니셨죠?

  • 9. 내참
    '13.1.23 11:02 AM (112.104.xxx.56) - 삭제된댓글

    쪼잔하냐 물으니 그리 생각해서 쪼잔하다 대답한건데 뭐가 눈쌀찌푸려지세요?
    그분도 안 쪼잔하게 느꼈으면 아니요.하고 답글 달았겠죠.
    달랑 안쪼잔해요.라고 답글 달았어도 눈쌀찌푸리셨을지 궁금하네요.

  • 10. 원글이..
    '13.1.23 11:15 AM (116.41.xxx.233)

    112님...알바생이 다이어트땜시 식대비 안챙기면 별도로 챙겨줘요..
    어짜피 알바비+식대비를 지불하면서 알바생을 고용하는 거니까요..
    첨엔 이런 일을 첨하는 학생이라 잘 몰라서 그런가부다..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매장특성상 1~2시간단위로 계속 전화통화를 하고 사소한 것도 저에게 알려줘야 제가 운영을 하거든요..

    우야튼 제 글이 분란이 되지 않았음 좋겠어요..
    전 단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니까요..

  • 11. 203님
    '13.1.23 11:15 AM (122.37.xxx.117)

    저는 당사자는 아니지만, 님이 생각좀 해보고 달라고 쓰신 말에 좀 기분이 상하긴 했어요.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요. 다같이 하는 인터넷인데 서로 말조심해가면서 글 남기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12. 112입니다.
    '13.1.23 11:25 AM (112.104.xxx.56) - 삭제된댓글

    한두시간 마다 보고 해야 하는 거라면 알바생이 그때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게 맞고
    원글님이 기분 상하시는 것도 이해는 가네요.
    교대 할 때만 얼굴 보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식대는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글고 위에 계속 ㅋㅋㅋ거리는 203님 지금 문제 삼으신 댓글 아이피 보니
    한분은 59 이고 한분은 58이네요.
    어디로 봐서 본인이라는 건가요?

  • 13. 175님조언 감사해요..
    '13.1.23 11:26 AM (116.41.xxx.233)

    딱 제가 듣고 싶은 조언이네요..
    사장이 알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나중에 인사라도 할때...잘 먹었다고..

    일하는 관계에서는 좋은 사람보다는 합리적인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말...좋은 조언 감사해요.

  • 14. 초등새내기 엄마
    '13.1.23 12:03 PM (223.33.xxx.137)

    알바생들 그렇게 도 버는거 저는 측은지심이 들더군요 , 일당도 너무적고 , 님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ㅂㅐ고플시간인데 좀 먹으면 안되나요. 있는시라이 좀 너그럽게 포용하고 안쓰럽게 내 딸과 같다 생각하고 잘 대해주세요 . 님 쪼잔해요

  • 15. ...
    '13.1.23 12:21 PM (121.139.xxx.160)

    볶음밥을 먹고 안먹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일이 있었다는걸 얘기안한게 기분나쁜거죠.
    사장이 알아야할일인데 알바생이 전달하지 않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대답한거잖아요.
    원글님이 쪼잔한게 아니고,알바생이 보고하지않은게 잘못된거예요.

    예를 들어 이웃에서 이사했다고 떡을 갖고 왔는데 아이가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 먹어치우면 나중에
    엄마가 이웃에게 인사할 기회조차 갖지못하는 거니 예의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것과 같다는거죠.

  • 16. 경험
    '13.1.23 3:00 PM (121.165.xxx.202)

    학원운영하면 제가 없을때도 간식거리 들고 오시는 어머님 계시는데..
    선생님께 말을 미리 해놔요..간식들어오면 맛있게 먹고 나에게 말은해줘라고요
    그래야 제가 만날을때 인사할수있다고..
    그랬다고 간식비나 식비를 안줄생각은 꿈에도 안합니다

  • 17. ......
    '13.1.24 12:51 AM (175.119.xxx.140)

    제기준에서 원글님의 생각중 맞는것과 틀린것.

    맞는것: 옆식당에서 개업선물(음식이건 뭐건)을 돌렸다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함.
    언니 불러서 같이 먹은건 그렇다쳐도, 사장에게 알리지않은건 개념이 덜 박힌 알바생인것임.

    틀린것: 볶음밥 개업선물 먹었다고, 식대비 받아간 알바생을 괘씸하다고 생각한것.
    우연히 먹은 음식땜에 식대비 안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원글님이 쪼잔한것 맞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150 시아버지 칠순이신데요. 3 ㅇㅇㅇㅇ 2013/04/05 1,471
238149 쇼핑몰하는 블로거들이요.. 17 ..... 2013/04/05 13,511
238148 "때" 밀던 사람이 안밀면 더이상 안나올까요?.. 13 목욕할 때 2013/04/05 1,973
238147 뽀득하게 씻기는 바디클렌저는 없나요? 2 궁금이 2013/04/05 959
238146 컴퓨터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 2013/04/05 454
238145 고2아들 성적이...(문의좀) 9 봄내음 2013/04/05 1,895
238144 소형가전 버릴때 스티커요. 7 소형가전 2013/04/05 3,346
238143 비타민D 주사를 맞으라고 하는데요.. 9 2013/04/05 31,195
238142 17개월 딸아이...하루종일 안겨있으려고하는데..어떻게해야할까요.. 8 2013/04/05 1,793
238141 갈바닉으로 맛사지 했는데 얼굴이 따가워요. 6 2013/04/05 3,861
238140 탄산수 처음 구입하려고 하는데 6 처음 2013/04/05 1,029
238139 요즘 완젼 좋은꿈 꿔서 기분 좋아요~~ 1 2013/04/05 468
238138 내입엔 이 커피가 최고더라 32 맛난커피 2013/04/05 4,660
238137 질문 > 베란다 텃밭 가꿀때 손쉽게 잘 자라는 종류가 어떤.. 8 .. 2013/04/05 1,100
238136 근데 남편이 성욕이 많고 아내가 성욕이 없다는 고민글에. 3 ㅇㅇㅇ 2013/04/05 3,088
238135 그릇 창고개방 맨 왼쪽 그릇 이름? 2 ... 2013/04/05 760
238134 우리 언니 좀 도와주세요... 4 마음이 아픈.. 2013/04/05 1,707
238133 아이들 썬크림 바른후 세안은 뭘로 시키나요? 3 도도핑크공주.. 2013/04/05 2,892
238132 박람회 같이 가실분!! 마더스핑거 2013/04/05 525
238131 갑자기 달래하고 갓이 많이 생겼어요. 2 유기농 2013/04/05 542
238130 진심으로 누가 이 분 좀 말려주시면...ㅠㅠ 39 봄눈 2013/04/05 17,131
238129 자영업자 순수입 확인 방법.. ii 2013/04/05 1,153
238128 아이가 한말이 자꾸 생각나요.. 13 빙긋 2013/04/05 2,152
238127 아파트지만 편하게 피아노 치고싶어요... 22 피아농 2013/04/05 8,583
238126 北사이트 가입자 '신상털기' 속출…국보법 논란도 2 세우실 2013/04/05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