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래들과 비교해볼때 유난히 더 센 고집으로 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당시 이 시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7살 8살이 되면서 반항도 시작되고 해서 또다시 그 시절이 가장 힘들다가
한 3,4년은 저도 많이 내려놓고 아이도 나름 엄마한테 적응하고 해서 좀 마음이 안정됐다가
다시 중학교 입학을 두고 있는 요즘 시절이 그렇게 힘이 드네요.
아마 6학년 이 일년동안 힘든거 생각하면 예전에 힘들다고 속앓이 하던거는 반의반도 안되는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나빠졌다 좋아졌다 하는데 하루 나빠지고 일주일 좋아지고 그런 상황.
그런데 하루 나빠지는 정도가 강도가 아주 셉니다.
저도 갈수록 기도 약해지고 얽히는 상황이 슬슬 겁도 나고
요즘 드는 생각은 초6이면 이제 시작일텐데 중,고등때는 이거보다 더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땜에
막막하기도 합니다.
자녀를 성인까지 키우신 분들..어느 시절이 제일 힘들었는지 경험담 올려주시면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고 덜 부딪히게 노력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