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일기장

강쥐맘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3-01-23 09:36:07

개학도 다가오고 해서 일기는 잘 쓰고 있는지 확인차 본 아이의 일기장의 한부분 ..

 

*******12월25일 *****

꺄~~!  택배를 보니 보낸곳이 풉! 이마트 였다.

나는 산타할아버지가 공장에서 난쟁이들을 시켜서 만드는줄 알았는데 아니였구나.

산타는 그많은 선물을 사려면 돈이 엄청 들텐데  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나는걸까? 설마 연금? 아니면 루돌프를 환불했나?

*********************

 

가족여행을 갔다오고 바로 크리스마스라 선물을 준비못했거든요. 저녁에 부랴부랴 이마트에 주문하고 택배오기전에 도착할랬는데 미사 드리고 오니 택배가 도착해버려 아이가 뜯어봤었어요.

이제고학년인데도 아직도 산타를 믿고 있어요. 놀러온 친구들한테 이마트에서 택배로 받았다고 하니 친구들이 "와~ 신기하다"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다음에 혹 더 커서 산타가 없는거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생각한 순간 선물은 안주신다고 얘기하려구요..

 

IP : 14.5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1.23 9:54 AM (14.52.xxx.135)

    너무 귀여운대요~
    몇학년인가요?저는 초4 올라가는 아들있는데
    어찌나 산타를 철석같이 믿는지 몇살까지 그러나 두고보자 하고 있어요 ^^
    저도 가끔 아이들 일기 보면서 큭큭 거리는데 정말 귀엽죠~

  • 2. 나무
    '13.1.23 9:56 AM (220.85.xxx.38)

    친구들도 귀여운데요
    혹시 아들 아닌가요?

  • 3. 원글
    '13.1.23 10:11 AM (14.52.xxx.114)

    저희아이도 초4올라갑니다.
    크리스마스 며칠전부터 루돌프는 어떤 음식을 먹는지 계속 물어보더니, 24일 저녁에 부엌에 가서 당근이랑 오이 상추등등을 이것저것 여러모양으로 썰고 모양내더니 이따 루돌프 준다고 접시에 꾸미더라구요. 산타 할아버지 차한잔이랑요.선물 뭐달라고 했더니 계속 비밀이라고 안가르쳐줘서 몇시간후에 알아본 결과 -_- 좀 비싸기도 하고 안사주려고 맘먹었던건데, 간식까지 준비하는 아이정성을 지나칠수 없더라구요. 저녁마감 3분전에 남편이빠른 남편회사 피시로 선물 주문한거랍니다.

    나무님.. 아이는 딸아이에요. 아이친구들은 남자 아이 여자아이 두루 있어요. 친구들도 다 산타 믿고 있고요.
    한 친구는 왜 산타 할아버지는 엄마가 좋아하는 선물만 주는지 모르겠다고 아이에게 토로하더군요,. ㅎㅎㅎㅎ

  • 4. 푸하하
    '13.1.23 11:28 AM (59.17.xxx.86)

    연금과 루돌프 환불에서 팡 터졌어요

    아이 너무 이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77 계란 쪄먹는거 편하네요 저만 몰랐나요..? 10 ㅇㅇ 2013/02/27 5,658
224176 유니클로 스포츠브라 ??? 3 ... 2013/02/27 9,992
224175 1월 까지만 회사 다녔는데. 연말정산결과는 전 직장에 물어봐야 .. 연말정산 2013/02/27 453
224174 사무직 경력있는 분중 취업원하시는 분 3 여기 올려도.. 2013/02/27 1,639
224173 오전에 피부과에서 엉덩이에 주사 맞았는데 한참 후에 욱신거리고 .. 1 포로리 2013/02/27 5,324
224172 입냄새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22 감사글 2013/02/27 7,446
224171 2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7 566
224170 미쉘위 가 미국국적을 선택했다네요 48 //// 2013/02/27 10,605
224169 고등아들 여자친구가 조모상에 문상을 14 귀여워 2013/02/27 7,401
224168 군내나는 김치로 맛있는 김치국 끓일 수 있을까요?? 2 시에나 2013/02/27 1,362
224167 급히 질문드려요. 고기가... 1 .... 2013/02/27 366
224166 중1 수학~ 2 수학이 2013/02/27 903
224165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3 ... 2013/02/27 1,484
224164 저녁먹고나서 허기져하는 남편 8 허기 2013/02/27 1,617
224163 월세살다 돈모으신분계신가요? 6 ㄴㄴ 2013/02/27 2,390
224162 좀 급해요 pdf로 들어온건 2 지금 사무실.. 2013/02/27 565
224161 8시부터 공사하는 윗층 인테리어 업체 정말 짜증나요. 5 아래층 2013/02/27 1,938
224160 단발 머리,어떤 파마가 나을까요? 2 예비 중1 2013/02/27 1,646
224159 남편의 보험... 24 살다보면.... 2013/02/27 2,536
224158 집에서 염색하려고 하는데 추천해 주세요~~ 3 염색약 2013/02/27 930
224157 야왕에 나오는 침대 문의 2013/02/27 621
224156 몸무게 변화 별로 없고, 외모지수도 순탄한 분들, 비결 좀 풀어.. 5 초보맘 2013/02/27 1,459
224155 왜 악기 하나씩은 해야 하냐구요? 27 지니제니 2013/02/27 4,096
224154 스트레칭이 습관이 되어버린 사람 5 ... 2013/02/27 3,065
224153 2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27 311